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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결말 3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제로스 2024. 3. 1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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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결말 3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리뷰 배우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우현 윤제문 권오광 감독

개봉일: 2019년 9월 27일 (인도네시아)

감독: 권오광

시간: 139분

원작자: 허영만

영화 시리즈: 타짜

《타짜: 원 아이드 잭》은 2019년 9월 11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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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가 중간에 잠들었는대... 꿈 내용이 더 재밌었음..

soqk**** 2019.09.11 15:02

공감6867 비공감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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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는 내내 싸늘해서 4d인가 했더니 존망의 스산한 바람이 극장을 감싸는 것이었다.

Law(ilov****) 2019.09.11 15:10

공감4052 비공감696

10

이글을 보시는분은 추석명절때 온가족이 화목해지고 대박나실겁니다..즐거운 추석보내세요

젤다(qhdr****) 2019.09.11 10:45

공감4185 비공감1176

2

이거볼시간에 타짜1을 한번 더보겠다

댕댕이(wblo****) 2019.09.11 10:26

공감2986 비공감673

6

처음부터 엄마가 돈 졸라 많다고 말만 해줬어도 이런 개고생은 안했음.

승구리(pape****) 2019.09.11 21:46

추석의 흥행 강자 <타짜> 시리즈가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타짜> 시리즈는 화투판에서 펼쳐지는 타짜들의 냉혹한 승부의 세계를 짜릿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06년 <타짜>(568만명), 2014년 <타짜- 신의 손>(401만명)까지 추석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흥행메이커이자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프랜차이즈 영화로 자리매김한 <타짜> 시리즈가 이번엔 포커로 종목을 변경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52장의 카드로 승부를 가르는 포커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 새롭게 판을 짠 <타짜: 원 아이드 잭>은 탄탄한 스토리, 흥미로운 캐릭터, 달라진 비주얼까지 더욱 다채로워진 재미로 꽉 찼다. 인생을 바꿀 거대한 판을 설계한 타짜 애꾸를 중심으로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 도일출, 그리고 애꾸가 전국에서 불러모은 타짜 까치, 영미, 권원장까지 5명의 ‘원 아이드 잭’ 팀은 저마다의 개성을 살려 하나로 뭉친다. 최후의 승부를 위해 한 보 후퇴하고, 또 한 보 전진하는 이들의 포커 플레이는 보는 내내 흥미진진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이어지는 다음 판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타짜>는 대한민국 대표 시리즈로서 고유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오락 영화의 지평을 확장해왔다. <타짜>의 세 번째 이야기인 <타짜: 원 아이드 잭>은 더욱 새로워진 스타일과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화려한 팀플레이가 압권인 작품이다. 이전 <타짜> 시리즈가 섯다, 고스톱 등 화투를 소재로 했다면 <타짜: 원 아이드 잭>은 포커를 소재로 한다. 화투와 달리 크고 가벼워 손장난만으로는 눈속임을 할 수 없는 포커의 특성상 팀플레이는 필수다. 권오광 감독은 “팀으로 움직이며 플레이하는 순간들이 많은데, 각기 다른 캐릭터들이 모여 판을 만드는 재미가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할 만큼 ‘원 아이드 잭’ 팀의 팀워크는 무엇보다 중요했다. 거대한 판을 설계한 애꾸를 필두로 타짜의 피를 타고난 새내기 타짜 일출, 화려한 손기술의 까치, 뛰어난 연기력으로 사람들을 홀리는 영미, 도박판의 숨은 고수 권원장까지 다섯 명이 뭉쳐 환상의 팀을 만들어낸다. 판의 흐름을 읽어내는 애꾸의 작전 아래 팀의 결성과 판을 만드는 과정 그리고 승부를 가르기까지 모든 순간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각기 다른 손기술과 매력으로 무장한 무적의 ‘원 아이드 잭’ 팀은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포커의 세계에서 서로 다른 활약을 펼치며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이 완벽한 앙상블을 가능하게 한 것은 ‘원 아이드 잭’ 팀을 연기한 배우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되 팀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배우들에게는 큰 숙제였다. 단숨에 케미를 다진 이들은 애드리브로 하나의 씬을 완성시킬 만큼 최고의 합을 선보였다.다수의 영화를 통해 주연배우로서 우뚝 선 박정민이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 도일출 역을 맡았다. 도일출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신출내기 타짜였으나 애꾸를 만나 진정한 고수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소년의 얼굴에서 시작해 남자의 얼굴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권오광 감독의 바람처럼 일출이 진정한 타짜로 거듭나는 모습과 일출을 연기한 박정민의 세심한 연기 변화는 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박정민은 포커판의 실력자답게 능숙한 플레이를 해야 했기에 캐스팅과 동시에 카드를 손에 익히기까지 7개월가량 연습에 매진했다. 또한 포커 대회 방송과 각종 카드 소재의 작품들을 섭렵하며 플레이어들의 작은 제스처, 분위기까지 몸에 체득하기 위해 노력했다. 영화를 보고 나온 뒤 “박정민이 아니면 누가 할 수 있을까. 그 외에는 누구도 떠오르지 않았다”는 권오광 감독의 말을 관객들 역시 깊이 공감하게 될 것이다.

강렬한 존재감과 개성을 두루 갖춘 류승범은 늘 이기는 판만 설계하는 타짜 애꾸 역을 맡아 반가운 컴백 소식을 알렸다. 무적의 타짜인 애꾸를 중심으로 ‘원 아이드 잭’ 팀이 결성되는 만큼 애꾸는 극의 중심을 잡는 중요한 캐릭터다. 매 캐릭터에 독보적인 개성을 입혀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류승범은 이번에도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존재감을 보여준다. 등장과 동시에 스크린을 장악하는 아우라를 발산하는 그에게 동료 배우들 역시 “그를 만난 것은 최고의 행운”(박정민), “현장에서 내뿜는 에너지를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이광수) 등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충무로의 라이징 스타 최유화는 포커판을 뒤흔드는 여인 마돈나 역을 맡아 신선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미스터리한 매력의 그녀는 일출이 더 큰 판에 뛰어드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한다. 큰 판마다 나타나 일출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그녀의 알 수 없는 매력은 아직 보여줄 게 많은 최유화의 새로운 이미지로 인해 극대화된다.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 어려울 만큼 복잡다단한 내면을 지녔다”는 캐릭터 마돈나로 관객들의 마음까지 홀려버릴 최유화의 도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국민 호감 배우 이광수는 화려한 손기술을 가진 까치로 분해 <타짜: 원 아이드 잭>의 히든카드로의 면모를 보여준다. 원하는 패를 능수능란하게 배치할 수 있는 셔플 기술의 일인자인 까치는 독보적인 기술만큼 화려한 입담으로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감을 발휘한다. 적재적소에 재미와 유머를 첨가하는 까치와 그의 파트너 영미의 티격태격 케미는 극에 확실한 활력소가 된다. 셔플의 제왕답게 카드를 유연하게 다루기 위해 촬영 전후로 카드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이광수, 대역 없이 소화해낸 카드 손기술 연기에 모두가 감탄하게 될 것이다.다채로운 분위기와 색깔을 가진 배우 임지연은 대범한 손기술과 매력을 지닌 영미 역을 맡아 새로이 변신한다. 영미는 사람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는 미소와 남다른 연기력으로 ‘원 아이드 잭’ 팀의 작전을 이끈다. “감독님이 그냥 ‘임지연’ 그대로를 연기하면 될 것 같다고 하셨다. 제 모습 그대로 마음껏 연기했다”고 밝힌 것처럼 영미는 임지연에게 맞춤형 캐릭터였다. 제 옷을 입은 듯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임지연의 한층 노련해진 연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말이 필요 없는 명품 배우 권해효는 재야의 숨은 고수 권원장 역으로 ‘원 아이드 잭’ 팀에 안정감을 더한다. 도박 기술에 잔뼈가 굵은 권원장은 새로운 베팅을 앞둔 젊은 타짜들에게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는 인물로, 권해효의 존재감이 탁월하게 빛을 발하는 캐릭터이다. 후배들과 함께 “잘 놀아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는 그는 개성 강한 ‘원 아이드 잭’ 팀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오랜 시간 쌓아 올린 연기 타짜의 내공을 보여준다. 권해효의 믿고 보는 연기에 모두가 빠져들게 될 것이다.스크린을 뛰노는 연기 타짜들의 최고의 연기 호흡은 오직 <타짜: 원 아이드 잭>에서만 만날 수 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의 촬영팀은 포커로 종목을 바꾸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무게감 있게 담아내는 데 힘썼다. 포커 게임은 고도의 심리전이 승패를 좌우한다. 권오광 감독은 속임수가 난무하는 포커판에서 눈빛조차 흔들리지 않는 타짜들과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를 동시에 포착해내야 했다. “화려한 도박판 위를 카메라로 훑는 것 보다도 배우들의 표정과 미묘한 호흡으로 순간의 긴장감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는 감독의 말처럼 카메라는 손기술보다는 인물의 미세한 변화를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촬영팀은 아나모픽 렌즈를 사용했다. 화각이 넓은 아나모픽 렌즈는 화면에 질감을 덧대고 동시에 인물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사실감을 전한다. 변봉선 촬영감독은 이전의 <타짜> 시리즈들과 다르게 진한 색감과 높은 콘트라스트의 조명을 활용해 묵직한 포커판의 분위기를 담고, 동시에 유려하게 흘러가는 포커 플레이와 배우들의 연기를 긴 호흡 안에 잡아냈다. 긴 호흡의 촬영은 예기치 못했던 순간에 변하는 배우들의 리얼한 감정변화와 표정까지 포착할 수 있었다. 거친 줌과 무빙 효과까지 사용하며 긴장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 관객들의 볼거리를 놓치지 않은 <타짜: 원 아이드 잭>, 스크린 너머로 전해지는 타짜들의 생생한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보묵 미술 감독은 포커판을 휘젓는 인간의 욕망을 키워드로 전체적인 미술 컨셉을 잡았다. 화려한 색감이 주는 진한 자극이 인물들의 욕망을 반영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다양한 컬러를 활용해 진한 레트로풍의 장소들을 셋팅했다.영화의 배경이 되는 장소를 설정하는 데 권오광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감이었고, 그 첫 번째 결과가 바로 털보 하우스다. 털보 하우스는 고시생 일출이 밥 먹듯 드나들던 도박판이었다. 주변을 둘러보면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공간처럼 느껴지길 바랬던 미술감독은 용산의 전자상가에서 착안한 세트를 만들어 나갔다. 상가와 상가 사이에 지붕을 얹어 실내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던 용산 상가의 특징을 살렸고, 털보 하우스의 내부는 현대적인 슬롯머신이나 마작 등 다양한 도박이 행해지는 종합적인 공간으로 애초의 시나리오보다 규모감을 더 키워 제작했다. 고시생인 일출이 노량진에서 자전거로 다닐 수 있는 거리이며 한 때 성행하였으나 지금은 소외된 공간, 그러나 여전히 인간들의 욕망이 들끓고 있는 털보 하우스에서 영화의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다.

애꾸를 만나 진정한 타짜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 일출, 그는 애꾸가 인도하는 미니 카지노에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일출에게 털보 하우스가 현실이라면 미니 카지노는 이상과도 같은 곳이다. 그렇기에 미니 카지노는 털보 하우스와 극명한 대비를 이룰 정도로 크고 화려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먼저 미니 카지노는 빛을 다르게 설정했다. 꼭 필요한 곳에 갓등을 하나씩 내린 털보 하우스와 달리 미니 카지노에는 공간의 구조에 따라 네온등을 설치해 화려함을 배가시켰다. 전체적으로 카지노를 구성하는 제작물은 금속성의 반사체를 이용해 빛이 주는 강렬하고 화려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가죽과 레드 커버로 제작한 포커 테이블 등의 소품들이 이 곳의 인상을 더욱 짙게 남겨준다.

애꾸 아지트는 애꾸와 ‘원 아이드 잭’ 팀이 한 데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곳이다. 미술팀은 인천에 있는 거대한 창고 건물이 가지고 있는 철제 구조와 반복적인 창문이 가져다주는 구조적인 힘에 매료되어 이곳을 애꾸 아지트로 낙점했다. 하지만 이 넓은 공간을 어떻게 채울지가 숙제였다. 애꾸는 오랫동안 비밀을 간직한 멈춰 있는 시간 속의 인물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해외에서 수입해온 다양한 빈티지 소품들로 공간을 메워 나갔다. 가장 애꾸답고 그가 편하게 움직이는 공간으로 느껴지도록 테이블, 소파, 의자 하나하나에 애꾸의 손때가 묻어 있는 특별한 소품들을 채워 나갔다. 오래된 공간과 소품들이 가득한 이 곳에서 ‘원 아이드 잭’ 팀이 처음으로 함께 어우러지는 묘한 케미가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영화의 절정을 담아내는 양식장은 미술팀에게 가장 어렵고도 힘든 공간 중 하나였다. 포커와는 거리가 먼 어둡고 축축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결전은 영화의 백미 중 하나다. 그 어떤 포커판보다 아슬아슬한 승부가 펼쳐지는 장면이기에 미술팀은 다양한 디자인 수정 작업을 거쳐 거대한 양식장 세트를 만들었다. 실제 양식장은 촬영이 불가하고, 버려진 양식장은 원하는 구조와 규모를 담을 수 없어 강화도에 있는 빈 건물에 기둥부터 물을 채우는 수조까지 모두 세트로 만들어내는 대규모 공사를 감행했다. 습한 기운이 가득하고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까마득하게 깊은 양식장 한 가운데서 벌어지는 절정의 포커 플레이는 관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긴장감을 전할 것이다.

공무원 준비생 도일출은 공부는 뒷전이고, 도박장에서 포커로 돈을 따는 것에 정신이 팔려있다. 어느 날 일출은 도박장에서 비틀거리는 여자인 마돈나(최유화 扮)를 만나게 되고 마돈나에게 식당에서 국밥과 소주를 사게 된다. 마돈나는 일출과 얘기를 하다가 일출의 손을 만져본 후 도박으로 성공 못할 것 같으니 접으라고 말한다. 어이없는 일출이 자신이 나름 타짜라고 얘기하는 순간 식당 창문 밖으로 자동차의 클랙션이 울리고 마돈나는 일출을 버리고 떠난다.

도박장으로 가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일출은 자동차와 부딪치게 되고, 차에서 내린 차주에게 자동차 문짝 값 어쩔 거냐는 말을 듣다가7 마돈나가 그 차에 탄 것을 보고 자신의 자전거도 박살났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도박을 제안하고 천만원짜리 포커를 치지만 처참하게 무너진다. 한번 이기기 위해서 사채까지 끌어쓴 일출은 1억이 넘는 큰 빚을 지게 되고, 사채업자들에게 두들겨 맞는 일출 앞에 애꾸(류승범 扮)가 나타나 일출의 빚보증을 서며 그를 구해주게 된다. 왜 자신을 돕냐는 일출의 질문에 애꾸는 자신이 일출의 아버지인 짝귀에게 빚이 있다고 말한다.

일출은 애꾸에게 타짜가 되는 법을 알려달라고 매달리고 계속 거절하던 애꾸는 운도 실력이라 말한 후 일출이 룰렛을 딴다면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룰렛에서 운빨이 터졌는지 기어이 맞힌 일출, 결국 그는 애꾸의 밑에서 일하게 된다. 이후 애꾸는 돈 많은 부자인 "물영감"을 공사하기 위해 영미(임지연 扮) ,까치(이광수 扮), 권원장(권해효 扮)를 섭외해 팀을 만든다.

성공적으로 공사가 착착 이뤄지던 도중, 일출은 물영감과 함께 있던 마돈나를 다시 만나게 된다. 마돈나가 머물던 호텔을 찾아간 일출은 마돈나의 남편은 죽고, 남은 돈으로 물영감에게 투자를 했다는 말을 듣고 일출은 그만 물영감이 수술당할 예정이란 사실을 마돈나에게 고백하고 투자한 돈을 다 빼라고 경고한다. 마돈나는 일출에게 뜨거운 키스를 하고 둘은 함께 밤을 보낸다.

아침이 되자 침대에서 눈을 뜬 일출은 자신이 묶여 있고. 눈앞에는 물영감과 수하들이 몽둥이를 들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마돈나가 일출에게 들은 사실을 물영감에게 말해버린 것. 그와 동시에 작업 중이던 까치와 영미, 권원장도 위험해지게 되고 까치의 희생으로 영미는 권원장과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간다.

물영감의 차에 잡혀가는 일출을 애꾸가 차로 들이받아 간신히 구한 뒤, 애꾸는 일출을 도와준 이유가 자신이 일출의 아버지인 짝귀를 배신한 적이 있기 때문이라 고백하고 일출은 애꾸를 떠나게 된다. 애꾸는 까치를 구하기 위해 물영감에게 가고 물영감이 섭외한 타짜 마귀(윤제문 扮)와의 대결에서 져 한 팔이 잘린 채로 죽음을 맞는다.

애꾸를 떠난 일출은 폐인이 되어 이곳저곳의 하우스를 떠돌며 잔챙이들의 돈을 따는 신세가 된다. 그런 일출의 눈앞에 발목 하나를 잘려 목발을 짚게 된 까치가 나타나 애꾸가 죽었음을 알려준다. 일출은 애꾸의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 후 돈을 모아 마귀에게 게임을 제안한다. 게임 전날 마돈나는 일출을 찾아가 자신과 물영감, 마귀가 한 패라는 것을 알려주며 손을 잡자고 제안하나 되려 일출은 이미 물영감과 손을 잡은 후였고, 그녀를 도리어 역으로 협박해 모두 다 자신의 편에 서게 한다.

이후 시작된 판에서 마돈나와 물영감과 일출이 손잡은 사실을 모르는 마귀는 일출의 계획대로 자신이 버린 스페이드 A를 도일출의 하트 A와 마돈나가 바꿔치기하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스페이드 A를 가지고 장난질을 한 것이 되어 그대로 양어장에 끌려들어간다. 마귀가 한쪽 팔로 잡고 끝까지 버티자 마돈나는 전기톱으로 그 팔을 잘라버린다.

마귀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일출은 그의 돈과 생명을 모두 가져간다. 마돈나는 자신이 얻을 것은 없음을 알고 떠나고, 일출은 판돈을 물영감과 약속했던 대로 반으로 나누기로 한 후 물영감과 영감의 수하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터미널로 떠난다. 그러나 물영감은 돈을 반으로 나누는 것이 아까워 어느 호숫가에 차를 세우고는 일출에게 돈을 다 내놓고 몸만 떠나라고 협박한다. 그러나 일출은 이미 물영감의 이런 행동을 예측해 영감의 수하를 미리 매수했었고, 그는 그 자리에서 물영감에게 칼빵을 여러번 놔 살해하고, 자동차와 함께 물에 밀어넣어 증거를 인멸한다.

하지만 운전기사가 아직 칼을 들고 있는 위험한 상황. 일출은 혹시 돈을 보니 욕심이 나냐고 묻지만, 그는 "내가 영감 따라 도박판에 구르다가 배운게 있는데 그게 뭔지 아냐? 먹을만치 먹었으면, 눈 딱 감고 일어나라는 거여."라고 말한 뒤 칼을 호수에 던지고는, 원래의 몫만을 챙겨 떠난다. 알고 보니 이 작품 최고의 타짜는 바로 저 친구였다

그렇게 딴 돈을 그새 결혼해서 임산부가 된 영미+까치 부부, 그리고 필리핀으로 떠나기 위해 공항에 있던 권원장에게 반씩 나눠준 일출은 다시 공시생으로 돌아가 시험에 합격한 뒤 9급 공무원이 된다. 그리고 쿠키영상에서 계장과의 포커판에, 일출이 동사무소 선배들의 권유로 들어가는 것으로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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