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트로트 가수 정동원 프로필
정동원 나이 학력 학교 키 몸무게 혈액형 발사이즈 소속사 데뷔 가족관계
출생: 2007년 (13세)
출생
2007년 3월 19일 (13세)
제주특별자치도
본관
진주 정씨 28대손
국적
대한민국
신체
157cm, 40kg, 245mm, AB형
소속사
쇼플레이
데뷔
2019년 1집 앨범 miracle
별명
수상
전국노래자랑 우수상
내일은 미스터트롯 5위
학력
진교초등학교 (졸업)
진교중학교 (재학)
가족
할아버지 정윤재(1954~2020)
할머니 송화자(1957년생)
아버지 정용주(1979년생)
남동생 정동혁(2008년생)
2018년 가을, 전국노래자랑 함양군 편에 출연해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9년 7월, 영재 발굴단에 다재다능 트로트 아이돌로 소개되었다. 영재발굴단 마지막화에서는 유산슬과 합동 공연을 했다. 같은 해 11월, KBS1 인간극장에 트로트 소년, 동원이 5부작이 방영되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의 동원이와 가족들의 일상이 소개되었다. 하동에서 정동원길이 만들어 진다고 한다.
2020년 1월,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다. 미스터트롯 유튜브 공식채널에 시청자 댓글읽기 영상이 올라오는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경상도 출신답게 귀여운 사투리 또한 매력포인트라 할 수 있다.
눈에 있는 쌍커풀과 긴 속눈썹이 아주 귀여워 보인다. 그리고 어린아이 답지 않은 노래실력에 저절로 감탄을 하게 만든다.
영재발굴단 작가와 함께 텀블벅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1집을 발매하였다. 앨범 재킷 그림은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동화 작가 전이수가 선물해준 것. 음원 수익금의 일부를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본인과 가족들이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정동원tv가 있다. 무대 위의 프로페셔널한 모습과는 달리 여느 어린이와 다를 바 없는 순수한 모습이 깨알 매력포인트. 눈알젤리 먹방, 만두 먹방, 코엑스 브이로그 일상 브이로그, 먹방, 공연, 연주, 노래 등 다양한 동영상들이 올라온다. 이 채널이 6개월만에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해서 감사인사영상을 올렸다. 반려견으로 구리, 구봉이 2마리를 키웠다가 최근 구찌를 입양해 3마리가 되었다.
2월 4일, 유튜브 공식 채널인 정동원티비가 개설되었다! 이 채널에는 효도합시다, 눈물비(정동원 ver.)긴버전, 짧은버전, 닐리리 만만세의 뮤직비디오와 여러가지 동영상들이 매주 금요일 6시마다 업로드된다. 2주만에 구독자가 2만 명이 돌파하여 정동원이 영상편지를 올렸다. 그리고 드디어 구독자가 10만명 달성해서 실버버튼을 두개를 받게 됐다.
정동원티비에서 3월 27일, 첫번째 생방송을 김태균의 사회로 하고, 두번째 생방송을 4월 12일에 했다.
현재 정동원tv의 구독자 수는 20만명을 돌파하였고, 정동원티비의 구독자 수는 20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은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라고 한다. 롤모델로는 트로트에서는 나훈아, 전체로는 마이클 잭슨이라고 광주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밝혔다.
무대 체질이다. 무대를 잘 마치고 내려오면 기분이 좋다고 하고, 무대에서 눈빛이 바뀐다는 말도 좋아하는지 형, 삼촌들이 칭찬해줘서 좋다는 내용의 예시로 들었다.
가장 좋아하는 색은 연두색이다. 그래서 미스터트롯 출연 이전부터 연두색이 공식 색상으로 지정되어 있었고, 팬덤만의 연두색 후드집업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리고 응원도구도 대부분이 연두색이다.
미스터트롯이 끝나고 진행된 카카오톡 라이브채팅 에서 '탑 7 중 가장 더러운 사람'으로 꼽혔다. 칫솔이 없으니 샴푸로 양치를 하겠다고 한다든지, 최소 2주 가량은 내복을 갈아입지 않는 것 같다든지 하는 폭로가 이어졌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스스로 징크스가 있다며 그 옷을 벗는다든지 씻을 때 때를 밀면 노래 실력도 같이 떨어져 나가는 것 같다고 한다.
미스터트롯 탑 7 중 유일한 탕수육 부먹. 이유는 딱히 없는 것 같다. 이찬원이 농담처럼 "우리랑 탕수육 먹으러 가면 안 되겠다"고 하니 속상해한다.
35살 이상은 무조건 삼촌이고 그 이하는 형이라고 부른다는 기준이 있지만, 딱 봤을 때 삼촌 같으면 삼촌이라 부른다. 대표적인 예가 김호중. 김호중과 임영웅은 동갑이지만 처음 이미지에 따라 임영웅은 형, 김호중은 삼촌이라 부른다. 신인선도 삼촌이라 부르고 이 둘보다 나이가 많은 안성훈은 형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아는 형님에 출연하여 24살, 23살 연상인 민경훈, 김희철에게는 형이라 부르고 나머지는 다 삼촌이라고 특유의 제스처를 취해 삼촌들을 웃겼다.
여자의 경우 결혼하지 않았으면 누나, 결혼했으면 이모, 아이가 있으면 아줌마라고 부른다고 방구석 미니 콘서트에서 밝혔다. 그러나 남자든 여자든 일단 첫인상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아직 변성기가 오지 않았다. 변성기가 오면 주로 악기 연주나 작곡 연습, 현재 운영 중인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먹방, 브이로그 등을 통해 사람들과 다양한 소통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미스터트롯 탑 7 중 막내이며 트롯 시리즈 통들어서 결승 진출 당시 최연소 출연자(출연 당시 만 12세)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2022년 3월 18일까지 야간활동 제한에 걸린다. 그럼에도 미스터트롯 결승전에서 새벽 0시 이후에 생방송에 출연해서 논란이 좀 있었다. 막방이니만큼 본인이 꼭 출연하고 싶다고 강하게 어필했고 아버지도 허락했기에 잘 넘어간듯.
트로트에 빠지기 전에는 주로 방탄소년단 노래를 들었다고 한다.
이상형이 손예진이라고 한다. 이전에는 K항공 스튜어디스가 이상형이였다.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음악, 가장 싫어하는 과목은 수학이라고 한다.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어서 새우를 못 먹는다고 한다.
예전에 태권도를 배웠었다고 한다.
아내의 맛에서 연주한 색소폰의 가격은 무려 1800만원이다.
하동집이 5월 현재 공사중이라서 찾아 오지 말라고 한다. 6월 10일 쯤 공사가 마무리 된다고 한다. 공사가 마무리 되면 1층은 식당, 2층은 카페, 3층은 가족들과 함께 사는 가정집이 만들어 진다고 한다.
2020년 4월 26일 정동원의 팬클럽 이름이 정해졌다. 팬클럽의 이름은 우주총동원이다.
2020년 4월 28일 정동원이 쇼플레이와 전속계약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남승민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밥블레스유 2에서 박나래와 키를 재고 싶다고 해서 재본 결과 정동원이 더 컸다.
미스터트롯 정동원 노래 앨범 음반
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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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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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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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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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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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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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p b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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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ber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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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go to Nasung
사랑의 콜센타 PART12 · 2020년
불효자는 웁니다
사랑의 콜센타 PART3 · 2020년
Come see me
사랑의 콜센타 PART1 · 2020년
At any time
사랑의 콜센타 PART11 · 2020년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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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hole New World
사랑의 콜센타 PART9 · 2020년
Jaok
사랑의 콜센타 PART9 · 2020년
청춘
내일은 미스터트롯 트롯 에이드 베스트 · 2020년
담다디
사랑의 콜센타 PART4 · 2020년
Me to you, you to me
사랑의 콜센타 PART12 · 2020년
Wuleung-do twist
사랑의 콜센타 PART9 · 2020년
정동원 새엄마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가수 정동원이 후원금 논란에 휘말렸다.최근 정동원의 팬페이지에서 후원금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3일 정동원의 매니저 A씨는 계좌를 열고 후원금을 받았다. 그는 "동원 군에게 무엇이라고 해주고 싶어하는 마음들이 크셔서 전화 문의가 많다"면서 후원금은 정동원의 연습실을 짓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정동원의 일부 팬들은 매니저의 개인 계좌가 후원 계좌로 공개된 점을 꼬집었다. 후원금을 보낸 한 팬은 A씨가 정동원 부친의 지인이라는 사실에 반발, 후원금을 공개적으로 반환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논란은 수면 위로 올랐다.
A씨는 "후원금 반환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 측은 "후원금 반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반환을 진행하겠고, 원치 않는 사람에게는 후원금 사용처를 비롯해 연습실에 붙여둘 후원인 명단에 기입하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 논란과 관련해 정동원의 부친은 1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의 선의에 의해 계좌를 열었지만 오해가 생겨 아들도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정동원의 부친의 설명에 따르면 정동원의 연습실이 너무 노후돼 이를 짓는 과정에서 매니저에서 전화가 빗발쳐 계좌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부친은 후원을 거부했으나, 계속 된 문의에 후원 계좌를 열었다는 입장이다.
정동원의 부친은 "반환을 원하시는 분들은 돌려드리고 원하지 않는 분들의 돈은 기부할 생각이었지만 이 분들은 기부가 아닌 동원이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또 A씨가 정동원의 새어머니라는 의혹을 부인하면서 "돌아가신 아버님이 계실 때부터 동원이를 심적으로 많이 도와준 사람이다. 아버지도 큰 딸이라고 불렀을 정도"라고 해명했다.
정동원은 SBS '영재발굴단'에서 트로트 신동으로 얼굴을 알린 뒤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TOP7에 올랐다.
SBS ‘영재발굴단’,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트로트 신동 정동원 군.정동원의 부모가 이혼 후, 정동원의 트로트 재능을 발견한 할아버지는 손자의 매니저 노릇을 자처하며 그의 뒷바라지를 해 왔다. 정동원은 출연하는 방송마다 할아버지를 언급하며 지극한 효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정동원의 할아버지는 16일 오전, 손자의 간절한 바람에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13살의 나이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슬픔에, 정동원 군은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원의 아버지 정용주씨는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아버님이 살아계실 때, 동원이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하셨으니 상을 치르고 나서도 (미스터트롯에) 열심히 참여할 것”이라고 아들을 대신해 심경을 밝혔다.고인의 빈소는 경남 하동군 진교장례식장 202호로 알려졌다.
《미스터트롯》이 《미스트롯》 이상의 신드롬을 일으키며 잇따라 스타들을 탄생시키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임영웅,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이 ‘4대 핫스타’라 할 만한데,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열네 살 정동원이 이 자리까지 올라 눈길을 끈다.
기존에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아동 출연자가 화제를 모으는 경우는 많았다. 귀엽고 순수한 모습 그 자체가 사랑스럽고, 어른도 마이크를 든 손을 떨며 음이탈 사고를 내는 무대에서 어린아이가 의연하게 노래하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낸다. 아이가 어른 수준의 가창력을 보여줄 때 시청자가 느끼는 ‘경이’의 감정이 있다. 그래서 오디션 초반에 아동 출연자가 화제의 중심에 서곤 했다. 이번 《미스터트롯》에서도 홍잠언 등 깜찍한 어린이들이 트로트 신동이란 간판으로 등장해 크게 사랑받았다.
하지만 오디션 아동 도전자들은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들을 소화하면서 차츰 아쉬움을 드러냈다. 처음엔 완벽한 가창력 같은 느낌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지만, 그건 미숙한 아이의 모습에서 뿜어져 나오는 실력이 사람들을 경악시키면서 착시효과가 나타난 측면이 있다. 회가 거듭되면서 경탄은 줄어들고 좀 더 냉정한 시선으로 평가하게 된다. 또 처음엔 스스로 골라 완벽하게 준비한 노래로 도전하지만, 오디션 미션이 거듭되면서 다양하게 주어지는 노래와 동료와의 조합을 짧은 시간 안에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로서는 역부족일 수 있다. 노래에 인생 희로애락의 감정을 담는 것도 미숙하다. 이런 이유로 초반의 어린이 스타들이 본선에 이르러 하나둘 정리되고 결국 성인들의 대결로 압축되는 것이 그동안 오디션의 패턴이었다.
바로 그래서 정동원이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치닫는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이 놀랍다. 단지 살아남은 수준이 아니라 심지어 4대 스타 반열에까지 올랐다. 여러 미션을 거치며 탈락 위기를 이겨내는 것은 아이의 귀여움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진짜 실력이 뒷받침됐을 때만 가능한 이야기다. 또 언제나 투표에서 우위를 점할 만큼 관전자로부터 지지를 끌어내는 힘이 강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미스터트롯》은 정동원의 노래에 눈물짓는 관객을 보여주며 “없던 한도 생기겠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바로 이것이 정동원 가창력의 핵심을 말해 준다. 구슬프다. 애달프다. 이 아이의 목소리에선 한이 느껴진다. 정동원이 임영웅과 더불어 정통 트로트 애수의 정서를 가장 잘 전달해 주는 《미스터트롯》의 도전자라고 할 수 있다.특히 정동원은 변성기 전이어서 목소리가 낭랑하고 청아하다. 성인 트로트 가수들의 탁성과 대비된다. 그런데 트로트 초창기 시대에 사랑받았던 남성 트로트 가수의 목소리가 바로 낭랑한 미성이었다. 정동원이 전해 주는 구슬픈 정조와 더불어 그 미성이 정통 트로트를 떠올리게 하는 이유다. 《미스트롯》 당시 송가인이 한 서린 정통 트로트로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미스터트롯》에선 정동원이 그런 셈인데, 어린아이가 그렇게 깊은 가창을 선보이는 것에 대한 경탄까지 덧붙여져 중노년층의 반응이 뜨겁다.
정동원의 구슬픈 정조는 첫 곡인 《보릿고개》에서부터 나타났다. 대선배 진성은 눈물을 흘렸고, 김준수는 “갑자기 왜 울컥하지?”라고 했다. 이 노래 영상은 380만 조회 수를 넘겼다. 1:1 데스매치에선 먼저 나선 남승민이 CD와도 같은 완벽한 가창력을 과시해 정동원의 탈락을 예감하게 했다. 하지만 무대에 오른 정동원이 능숙한 색소폰 연주를 선보여 음악적 내공이 심상치 않음을 보여줬다. 이 대목에서 정동원을 그저 귀여운 프로그램 마스코트 정도로 바라봤던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그리고 이어진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 CD 같은 가창력 이상의 애달픈 감동을 전해 주며 무려 10:1로 다음 회에 진출했다. 이변의 시작이었다.
팀 미션 메들리에서 정동원은 가창력으로는 최고 반열인 김호중, 록밴드 보컬 출신인 베테랑 고재근, 최고 인기를 누리는 젊은 스타 이찬원과 한 팀이 됐다. 놀라운 건 정동원의 목소리가 여기서도 들렸다는 점이다. 이 정도 팀원이면 아이의 목소리가 묻혀도 이상하지 않은데, 정동원의 목소리가 그 틈을 비집고 나왔을 뿐만 아니라 솔로곡 《청춘》으로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어진 마지막 곡 《희망가》가 대한민국 오디션 사상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기억될 장면을 연출했다. 시청자를 눈물의 도가니에 빠뜨린 이 노래에서, 마지막 순간 사람들 가슴에 비수처럼 꽂힌 것이 바로 정동원의 목소리였다. 갑자기 잦아든 반주 속에 이 소년은 주눅 들지 않고 혼자만의 가창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아이에게 어울리는 가사는 아니다. 하지만 정동원의 목소리는 그 어떤 성인의 목소리보다 더 이 노래의 회한 어린 정조를 듣는 이의 가슴에(귀가 아니다) 저미도록 전해 줬다. 세상의 때가 타지 않은 순수한 아이의 목소리라서 오히려 더 폐부를 찌르며, 자신을 반추하게 만드는 일성이었다. 바로 이 순간에 정동원은 초반의 귀여운 분위기 메이커에서 우승 후보 중 1인으로 격상됐다.
정동원 가창력의 바탕은 정확함과 정직함이다. 음정, 박자가 정확하다. 그리고 쓸데없는 잔재주와 기교를 부리지 않는다. 이것이 낭랑한 목소리와 어우러져 순수한 느낌을 강화한다. 장민호는 “너무 정확하잖아. 어른처럼 멋 안 부리고”라고 했다. 여기에 호소력으로 결정타를 날린다. 심금을 울리는 처연한 호소력이다. 이 부분에서 CD 같은 정확함을 뛰어넘는다. 정확함과 청아함이 마음을 정화시키고 호소력이 감동을 끌어내는 구도다. 영탁은 “애가 어떻게 (이렇게) 슬프게 부르냐”라고 했다. 아이가 알 수 없는 어른들 인생의 가사인데도 그 정조를 자기 식으로 받아들여 다시 듣는 이에게 전달하는 힘이 있다. 어린 나이에 이런 능력은 노력만으로 생기는 게 아니다. 주현미는 한마디로 “타고났다”고 했다.
무엇보다 떨지 않는다. 마치 무대의 중압감을 느끼지 않는 것처럼, 홀로 무중력의 세계를 활보하는 듯하다. 설운도는 “어린애가 간도 크다. 저 나이 애들이 큰 무대 서면 벌벌 떠는데, 보통 놈이 아니다”고 했다. 이런 부분이 시청자를 경이롭게 한다.
게다가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출연하는 중에 몸도 컸고(4cm), 가창력도 단단해졌다. 이런 성장의 서사는 더욱 시청자를 몰입하게 한다. 여기에 귀여우면서도 의젓한 외모, 천진난만한 행동의 매력이 더해졌다. 무대에서 몰입할 때면 세상 단맛, 쓴맛 다 겪은 사람처럼 깊은 가창을 보여주다가도 대기실에선 형들과 장난치는 아이의 모습 그 자체다. 이 해맑음이 시청자를 무장해제시킨다. ‘트롯 왕세자’ ‘하동 프린스’ ‘갓기(god+아기)’ 같은 시청자의 애정 어린 별명들이 그래서 나왔다.
그런데 음악적인 아이디어와 소신이 심상치 않다.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한 팀 미션에서 주제를 ‘청춘’으로 하자는 아이디어를 자신이 냈다. 그러면서 몇 곡을 선곡했고 그대로 무대에 반영됐다. 14세 아이면 보통 어른들이 하자는 대로 따르면서 시키는 대목만 부를 것 같은데, 본인이 음악적 리더십을 보인 것이다. 음악적 성숙함도 놀랍고, 그런 아이디어를 속으로 삭이지 않고 표출할 수 있는 배포도 놀랍다. 그만큼 음악에 몰입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태도일 것이다. 남진은 “나이만 어리지 우리보다 머릿속에 음악이 더 꽉 차 있다. 노래만 부르는 게 아니라 음악적인 실력을 저 나이에 맞지 않게 딱 갖췄다”고 했다.
여기에 인간적인 스토리가 더해진다. 정동원과 할아버지의 이야기다. 정동원이 세 살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 바쁜 아버지 대신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정동원을 키웠다. 할머니는 식당일을 했기 때문에 특히 할아버지가 정동원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부모와 떨어진 정동원은 마음의 문을 닫았다. 어린 나이에 겪은 이런 풍파가 정동원 노래의 감정선을 깊게 했는지도 모른다.
어린 정동원은 할아버지가 부르는 트로트를 따라 부르며 밝아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손자를 위해 손수 연습실을 만들고 드럼과 색소폰을 사줬다. 정동원은 드럼이 세 번 부서질 때까지, 입술이 터져 피가 날 때까지 드럼과 색소폰을 연마했다.
할아버지는 손주 손을 붙잡고 지역 노래자랑을 찾았고, 내친김에 전국노래자랑까지 지원했다(2018년). 여기서 우수상을 받으며 정동원은 유튜브 스타가 된다. 2019년엔 SBS 《영재발굴단》에 트로트 신동으로 출연했고, 앨범 발매에 콘서트까지 하게 된다. 마침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던 유산슬이 이 콘서트에 참여했고, 2019년 9월 KBS 《인간극장》에서 정동원의 사연이 소개됐다.
팬클럽까지 결성된 상태에서 마침내 올 1월 《미스터트롯》이 터진 것이다. 첫 방송에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할아버지를 위해서 나왔다며 눈물지었는데 결국 본선 중에 할아버지가 작고하고 말았다. 이런 스토리가 인간적인 애틋함을 만들면서, 대중이 효심 깊고 외로워 보이는 소년을 밀어주고 싶도록 한다.
이 정도면 웬만한 실력에도 팬심이 생길 판인데 실력까지 역대급이니 열광이 나타나는 것이다. 장윤정은 “얘가 10년만 지나봐요. 어떻게 되겠어요?”라고 했다. 우린 지금 레전드의 탄생을 목도하고 있다.
정동원 하동 집 카페 위치 주소 어디 아파트 빌라
하동 집이 공사 중이라서 찾아 오지 말라고 했고 공사가 완료된 상태이다. 현재 공사가 마무리 되어서 1층은 식당, 2층은 카페, 3층은 가족들과 함께 사는 가정집이 만들어지고 운영 중이다.정동원 하우스의 주소는 하동군 진교면 구고속도로 392로 알려졌다.
정동원 팬클럽 이름
2020년 4월 26일 정동원의 팬클럽 이름이 정해졌다. 팬클럽의 이름은 우주총동원이다.
정동원 소속사 전속계약 남승민
2020년 4월 28일 정동원이 쇼플레이와 전속계약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남승민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