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파이더맨 3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개봉일: 2007년 5월 1일 (대한민국)
감독: 샘 레이미
작곡가: 대니 엘프먼, 크리스토퍼 영, 데보라 루리
각본: 샘 레이미, 앨빈 사전트, 아이번 레이미
제작자: 아비 아라드, 로라 지스킨, 그랜트 커티스
《스파이더맨 3》(영어: Spider-Man 3)은 마블 코믹스의 동명의 만화 《스파이더맨》을 원작으로 제작된 샘 레이미가 감독한 2007년 미국의 슈퍼히어로 영화이다. 샘 레이미와 엘빈 사전트가 공동으로 각본을 썼으며, 이 작품은 샘 레이미가 감독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전작과 같이 주인공 "피터 파커/스파이더맨" 역할에는 토비 매과이어와 "메리 제인 왓슨" 역할에는 커스틴 던스트, "해리 오스본" 역할에는 제임스 프랭코가 출연했으며, 그 외에는 토마스 헤이든 처치, 토퍼 그레이스,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제임스 크롬웰, 로즈메리 해리스, 딜런 베이커, J.K. 시먼스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의 기획은 《스파이더맨 2》가 개봉 된 이후 바로 시작되었다. 사전 제작 동안 레이미 감독은 샌드맨과 함께 또 다른 악당 캐릭터를 원했고, 프로듀서 아비 아라드의 요청에 감독은 베놈을 추가했고, 프로듀서는 그웬 스테이시의 추가로 요청했다. 영화의 주요 촬영은 2006년 1월에 시작되었고, 뉴욕으로 이동하기 전까지의 5월부터 7월까지는 로스 앤젤레스와 클리블랜드에서 이뤄졌다. 추가 픽업 촬영은 그 해 8월과 10월에 진행 되었다. 영화는 2007년 4월 16일에 일본 도쿄에서 시사회로 상영되었고, 이후 5월 4일에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나라에서 개봉했다. 대한민국에서는 5월 1일에 개봉되었다. 전세계에서 8억 9,087만 1,626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두었고, 영화의 상업적 성공으로, 레이미 감독은 네 번째 시리즈의 영화 《스파이더맨 4》를 기획중이였다. 하지만 등장인물 문제를 두고 레이미 감독과 제작사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간의 의견차이에 마찰이 일어나면서 감독과 배우가 모두 하차하면서 결국 무산되었고, 이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리부팅 제작이 이뤄져 2012년에 개봉 되었다.
이제는 뉴욕의 상징적인 영웅이 된 스파이더맨=피터 파커. 아이들에게 스파이더맨의 영웅담을 짧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영화는 밝게 시작했다.이후 피터는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한 메리 제인의 무대를 흐뭇하게 바라보는데 VIP 석에는 하필이면 해리도 앉아서 보고있었다. 해리는 중간에 일반석에 앉아있는 피터를 아래로 잠깐 쳐다보았다. 무대가 끝난 후에 피터는 출구 앞에서 메리 제인을 기다리고있었고 두 사람은 그날 밤 아무도 없는 공터에 친 거미줄 위에 누워 혜성을 바라보며 자신들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서로 입맞춤을 하고 오늘 만남을 마무리짓는다. 그때 거미줄 인근에 유성이 떨어지고 그 안에서 검은 무언가가 빠져나온다. 오토바이에 무엇이 붙었는지 모른 채 피터와 제인은 돌아간다.
장면은 플린트 마코로 전환된다. 병에 걸린 딸의 치료비를 구하기위해 도둑질을 벌이다가 감옥에 수감된 마코는 탈옥한 후 오랜만에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지만 그를 대하는 아내의 태도는 쌀쌀맞기만하다. 그럼에도 마코는 딸의 치료비를 모을 때까지 자신은 어쩔수 없이 이 일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 후 자신의 딸 페니의 얼굴을 잠깐 보고 다시 집을 떠나 도망자 신세가 된다.

복수심에 사로잡힌 해리는 결국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고블린이 된다. 피터는 메이 숙모의 집으로 돌아와 숙모에게 조만간 메리 제인과 결혼할 것임을 밝히고 메이 숙모도 아주 기뻐한다. 숙모에게 사실을 말한 뒤 스쿠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피터는 뉴 고블린이 된 해리의 습격을 받게된다. 피터는 해리에게 자신이 해리의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다고 변명하지만 해리는 변명 따윈 필요없다며 피터를 맹공격한다. 이때 해리에 의해 창문을 박살내고 공중으로 날아간 피터가 메리 제인에게 주려던 결혼 반지를 향해 손을 뻗는 연출이 인상적. 아버지와 다른 슈트와 좁은 길목에도 이동할 수 있는 보드식 글라이더를 타며 해리가 온갖 무기를 사용하여 피터를 추격하지만 피터는 거미줄로 함정을 만들어 위기를 모면하고 거미줄에 걸린 해리가 아래로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치고 기절하자 피터는 당황하여 해리를 병원으로 데려간다.
해리는 목숨을 건지지만 최근의 기억을 잃고 말았으며 자신의 아버지가 그저 사고로 죽었다고 생각하고 예전처럼 피터를 따뜻하게 대한다. 이때 간호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피터를 평하기를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친구'라고 하였다.경찰들을 피해 도주중이던 마코는 우연히 실험 장치에 들어가 그곳에 몸을 숨기는 중에 모래 입자와 결합하면서 샌드맨으로 각성하게된다.경감의 딸인 그웬 스테이시가 고층 건물에서 광고 촬영 중에 크레인이 실수로 충돌하는 바람에 건물 아래로 추락할 위기에 처하지만 피터가 스파이더맨이 되어 그웬을 멋지게 구출하고 이로 인해 그웬은 스파이더맨에게 반하게 된다. 한편 데일리 뷰글에는 신참 기자인 에드워드 "에디" 브록이 들어오게 되면서 피터와의 라이벌 플래그를 세운다.
그웬은 자신을 구해준 스파이더맨을 우상으로 생각하여 뉴욕 한복판에 스파이더맨을 위한 공개 행사를 치른다. 이 때문에 스파이더맨은 영웅 부심에 사로잡히게되고 행사장에서 메리 제인과 해리가 보는 앞에서 그웬과 키스를 하게되면서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유일하게 아는 메리 제인은 섭섭하게 생각한다.도중에 샌드맨이 난동부리자 스파이더맨은 샌드맨을 잡으러가지만 몸을 자유자재로 모래로 바꾸는 그의 능력 때문에 놓치고 만다.
피터는 메리 제인과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갖게되지만 도중에 그웬이 난입하는 바람에 메리 제인과의 관계가 점점 꼬이게된다. 어느 날 메이 숙모와 함께 경찰서로 불려가는데 자신이 잡았던 벤 삼촌을 죽인 범인은 그저 공범이었을 뿐이며 진범은 바로 플린트 마코, 즉 샌드맨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삼촌 죽음의 진실때문에 피터는 정신적으로 큰 혼란을 느끼고 그날 밤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은 상태로 잠드는 사이에 심비오트가 그의 몸을 침식하였고 깨어나보니 그는 이미 블랙 스파이더맨이 되어 빌딩에 매달려 있었다. 평상 시보다 더욱 엄청난 힘을 감지한 피터는 새로 얻은 힘을 맘에 들어한다. 이후 자신이 새로 얻은 힘이 무엇인지 커트 코너스 교수에게 의뢰하는데 코너스 교수는 번식력이 강한 외계 생명체 심비오트로 추측한다.

집으로 돌아온 피터는 라디오 방송을 청취 중에 샌드맨이 인근 은행을 털고있단 것을 알고 블랙 슈트를 입고 그를 잡으러가는 중에 에디와 조우한다. 에디는 스파이더맨이 범죄자라는 물증을 확실히 잡아 조나 제임스 국장 앞에 보여줌으로서 정식 기자로 승승장구할 생각에 사로잡혀서 블랙 슈트 스파이더맨을 향해 카메라를 찍지만 스파이더맨은 거미줄로 카메라를 부순 뒤에 하수구로 들어가버리고 이에 에디는 굉장히 열받는다. 스파이더맨은 하수구로 도망친 샌드맨을 찾아 그에게 자신의 삼촌을 죽인 죄를 물어 철저히 몰아붙인다. 샌드맨은 저항하지만 결국 블랙 스파이더맨이 모래의 약점이 물이라는 것을 알고 지하 하수도를 뜯어내 물을 개방하자 그대로 물에 휩쓸려 사라져버린다. 드디어 삼촌의 원수를 해치웠단 사실에 기뻐한 피터는 집으로 돌아가는데 집 주인이 늘 그렇듯이 집세 내놓으라고 하지만 피터는 평소에 하지않았던 폭언을 내뱉으면서 문을 닫아버린다. 집 주인은 그런 피터를 보며 자기 딸에게 쟨 원래 저렇지 않았다, 내가 보기엔 정말 성실한 청년이었는데라며 무슨 일이 있었나 생각한다.
한편 메리 제인은 브로드웨이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해고당하면서 작은 카페의 밤무대 가수로 겨우 일자리를 얻는 신세가 되었다. 그런 메리 제인을 안타깝게 바라본 해리는 자신의 집으로 메리 제인을 초대해 그날 저녁 식사를 만들고 오붓한 시간을 보내지만 아무리 관계가 소원해졌어도 피터에 대한 걱정때문에 메리 제인은 해리와는 사귈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의 저택을 떠난다. 메리를 붙잡지 못한 해리에게 또다시 아버지 노먼의 환영이 나타나고 그 순간 해리는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다. 노먼은 그런 해리에게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스파이더맨인 피터를 이기려면 그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짓밟으라고 조언하고 아버지의 환영에 사로잡힌 해리는 다시 뉴 고블린이 되어 메리 제인에게 피터와 헤어질 것을 협박한다.
결국 그의 협박을 이기지못한 메리 제인은 피터에게 도저히 안되겠다며 헤어지자고 하며 피터는 이 모든 게 해리때문이었음을 알고 믿었던 친구가 이런 짓을 했다는 사실에 분노를 감추지 못해 다시 블랙 슈트를 입고 해리의 집으로 찾아가 그와 싸움을 벌인다. 해리는 칼로 피터의 허벅지를 찌르지만 심비오트 때문에 단시간에 상처를 회복한 피터가 오히려 해리를 관광태운다. 해리는 내 아버지처럼 나도 죽일 거냐고 물어보지만 피터는 해명하기도 지쳤다고 말하고 해리는 아버지는 자신을 사랑했다고 하지만 피터는 오히려 네 아버지는 너를 수치로 여겼다며 비난의 말을 아끼지않는다. 피터가 적당히 해리를 두들겨팬후에 돌아가려는 찰나 해리가 땅에 떨어진 호박 폭탄을 주워 피터에게 던지지만 피터가 역으로 받아던져 해리 쪽으로 폭발, 이 사건으로 해리는 얼굴 오른쪽에 화상을 입게된다.

이후 피터는 심비오트의 힘에 의존하여 미쳐 날뛰게된다. 데일리 뷰글에서는 에디가 블랙 스파이더맨이 범죄를 벌이는 행위를 포착한 공으로 정식 기자로 승격된 것을 축하하는 파티가 열리는 중에 피터가 아무것도 모르고 기분에 한껏 취한 에디에게 골탕을 먹여주겠다며 편집장에게 에디가 찍은 사진이 모두 합성이라는 증거를 내세운다.결국 조나 제임스는 에디를 해고하고 신문에는 스파이더맨에게 사과하는 멘트가 1면을 크게 장식했다.
피터는 본격적으로 그웬 스테이시와 데이트를 갖게되어 어느 카페로 같이 가는데 그 모습을 얼마전 해고된 에디가 보게된다. 사실 에디는 그웬을 좋아하고 있었는데 피터 때문에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사랑하는 연인마저 빼앗겼다는 사실에 증오를 느끼게된다. 피터와 그웬이 간 카페에는 하필 메리 제인이 일하고 있었고 메리 제인은 카페 사장의 지시대로 노래를 부르려고 하는데 검은 정장을 차려입은 피터가 분위기를 띄워주겠다며 난장판으로 만든다. 보다못한 카페 사장은 부하 직원에게 피터를 내쫓으라고 지시를 내리지만 오히려 피터의 폭력에 부하 직원이 다치고 이를 제지하려던 메리 제인에게도 상처를 입힌다. 메리 제인은 피터에게 너 도대체 뭐냐며 두려워하고 사랑하는 메리 제인에게 상처를 입힌 것에 놀란 피터는 카페를 떠난다. 그는 그제서야 자신이 심비오트에 사로잡혀 주위를 제대로 보지못하고 광기에 날뛰었단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고 결자해지를 마음 먹고 블랙 스파이더맨이 되어 교회로 향한다.
이때 에디는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간 피터를 죽여달라고 신께 소원을 빌고 교회 종탑 위에서는 피터가 억지로 심비오트를 벗겨내는 분투를 펼친다. 마침내 피터는 심비오트로부터 해방되지만 심비오트는 피터에게서 떨어져나가 하필 아래에 있던 에디를 덮침으로써 에디는 최흉의 악당 - 베놈으로 각성하게된다.

베놈이 된 에디는 스파이더맨처럼 거미줄을 이용해 빌딩 사이를 넘나들다 이를 스파이더맨으로 오인한, 죽지 않고 살아남은 샌드맨에게 붙잡히는데,샌드맨에게 공동의 적인 스파이더맨을 타도하자고 그를 설득하고 샌드맨은 스파이더맨때문에 딸의 치료비를 마련하는데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그와 손잡게된다. 베놈은 스파이더맨을 유인하고자 메리 제인을 납치하였고 피터는 다시 본래의 스파이더맨으로 돌아가 메리 제인을 구하기로 결심하고 해리의 도움을 얻으러 그의 저택으로 향하지만 이미 피터와의 관계가 파탄 지경에 이른 해리는 피터를 쫓아보낸다. 하지만 집사가 해리에게 아버지는 글라이더에 찔려 사고사했고 아버지는 자신은 물론 오스본 가문을 자랑스럽게 여겼다며 설득시키고 그제서야 해리는 피터가 아버지를 죽이지않았다는 진실을 깨닫고 그를 도우러간다.
스파이더맨은 메리 제인을 구하러가지만 베놈이 되어버린 에디와 대면하고 베놈과 샌드맨을 상대로 2:1로 고전한다. 거대화한 샌드맨이 스파이더맨을 죽이려는 순간, 호박 폭탄이 그의 머리에 명중하여 샌드맨이 잠깐 쓰러지는 사이에 해리가 뉴 고블린 슈트를 입고 스파이더맨을 구하러 나타난다. 이렇게 결정적인 순간에 극적으로 화해한 피터와 해리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팀워크를 맺고 자신들이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기위해 전선을 구축하고 스파이더맨&뉴 고블린 vs 베놈&샌드맨 2:2의 싸움이 펼쳐진다. 베놈을 잠시 떨어뜨린 후에 스파이더맨이 해리의 도움을 받아 메리 제인을 멋지게 구출하고 해리는 글라이더에 달린 미사일 2방으로 거대화한 샌드맨을 완전히 격파한다.
하지만 스파이더맨은 베놈에게 핀치 몰리는 상황에 처하고 베놈에게 심비오트가 숙주의 힘을 증폭시켜도 과거의 자신처럼 인간성을 잃게될 것이니 그걸 벗으라고 하지만 베놈은 자신은 악역이 딱 어울리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며 스파이더맨을 죽이려 한다. 이때 샌드맨을 쓰러뜨린 해리가 피터를 도우러 나타나지만 베놈은 해리를 제압하고 글라이더를 빼앗는데 해리가 파이프와 부딪히면서 땅바닥에 쓰러진 파이프 소리때문에 잠깐 베놈이 괴로워하는 것을 피터가 보게되고 그때 그는 베놈의 약점이 소음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잠깐 소음에 괴로워했지만 곧 정신차린 베놈이 해리로부터 빼앗은 글라이더를 들고 피터를 죽이려고 달려들지만 해리가 몸을 던지면서 글라이더가 해리의 몸을 관통하게된다.

피터는 분노하여 베놈을 몰아붙이고 쇠파이프를 여러개 꽂아 나머지 1개로 쇠파이프를 두들겨 소음을 공명시켜 베놈으로부터 에디를 떼어낸다. 심비오트가 다시 스파이더맨을 덮치려고하지만 스파이더맨은 다시한번 파이프를 쳐서 심비오트를 무력화시키고 글라이더에서 폭탄을 꺼내 던진다. 하지만 에디가 마지막 순간에 다시 심비오트와 결합하려 뛰어들다 폭탄이 폭발하면서 심비오트와 함께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베놈이 죽은 후, 피터 앞에 샌드맨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샌드맨은 삼촌 죽음에 대한 진실을 이야기하는데 그날 삼촌의 차를 빼앗으려고했지만 삼촌은 이 일을 거두고 걱정하는 가족들 곁으로 돌아가라면서 오히려 마코를 도와주려고했다. 그때 마코도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망설이다가 뒤에 오던 공범이 재촉하는 바람에 마코의 손에 쥐어진 총에서 오발탄이 나와 이 사고로 벤 삼촌이 죽게 된 것이다. 공범은 삼촌의 차를 타고 달아났으며[9] 혼자 남은 마코는 체포되었던 것이다. 마코는 벤 삼촌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꼈으며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돌리고 싶다며 용서가 아닌 이해를 구한다. 피터는 마코를 용서하고 마코는 그제서야 앙금을 풀고 모래가 되어 어디론가로 사라져버린다.

싸움이 끝난후 피터가 다시 해리 앞에 나타나지만 이미 해리는 죽음을 앞두고 있었다. 해리에게까지 상처를 입힌 것에 피터는 미안해하고 해리는 자기들은 친구라고 말한다. 피터는 죽어가는 해리 앞에서 자기들은 베스트 프렌드라고 답변하고 절친한 친구와 사랑했던 여인의 옆에서 마침내 해리는 뉴욕 맨해튼의 밝아오는 아침 해를 바라보면서, 뉴욕의 명물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뒤로하고 숨을 거두게되고, 최후의 결전은 끝이난다.


해리의 장례식이 끝난후 피터가 메리 제인이 일하는 카페에 다시 들어와 그녀와 껴안은 채로 씁슬하게 춤을 추는 것으로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