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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란츠 줄거리 평가 해석 결말 스포

by 제로스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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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란츠 줄거리 평가 해석 결말 스포

개봉일: 2016년 9월 7일 (룩셈부르크)

감독: 프랑수아 오종

수상 후보 선정: 세자르상 작품상, Volpi Cup for Best Actress

수상: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상, 세자르상 촬영상

각본: 프랑수아 오종, Philippe Piazzo

​《프란츠》(Frantz)는 2016년 9월에 개봉한 프랑스의 드라마 영화이다. 프랑수아 오종이 감독을 맡았으며, 에른스트 루비치의 영화 《내가 죽인 남자》(Broken Lullaby)를 원작으로 한다. 제73회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경쟁 부문 후보였으며,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상을 수상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시네아스트, 프랑수아 오종의 첫 번째 클래식

‘프랑수아 오종 영화’에 대한 모두의 예상을 뒤엎다!

​연출하는 영화마다 기존의 형식과 내용을 파괴하며 새로운 스타일과 장르를 선도한 프랑스 대표 시네아스트 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그의 첫 번째 클래식 <프란츠>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또 다른 신작 <라망 두블레>(2017)로 <스위밍 풀><영 앤 뷰티풀>에 이어 세 번째 경쟁 부문에 진출한 세계적 거장 프랑수아 오종은 <스위밍 풀>(2003), <인 더 하우스>(2012), <영 앤 뷰티풀>(2013),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2014) 등의 전작에서 파격적이고 도발적인 소재를 고급스럽고 독창적인 연출법으로 소화해내며 그만의 독자적 길을 구축해왔다. 이번 신작 <프란츠>에서는 고유명사와도 같은 ‘프랑수아 오종의 영화’에 대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우아하고 세련된 클래식 멜로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란츠>는 상실을 경험한 독일 여자와 비밀을 간직한 프랑스 남자의 거짓과 진실, 용서와 사랑 사이에서의 갈등을 그린 시크릿 멜로드라마로, 남녀의 흔들리는 감정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담아내며 “오종의 작품 중 가장 아름다운 걸작”(NOW Toronto)라는 압도적인 극찬을 받고 있다. 프랑수아 오종은 “<프란츠>는 내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전작에서 다뤄온 많은 주제들을 복합적으로 담아낸 영화이자 동시에 나의 작품 중 가장 순수한 영화일 것이다. 거짓말과 죄책감, 용서와 사랑 등의 많은 관념들을 가장 아름답게 담아내고 싶었다”라며 영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연출을 하면서 전쟁 장면을 촬영한 것도 처음이었다. 리얼리즘에 초점을 두고 프랑스와 독일이 겪은 전쟁의 아픔을 실제적으로 담아내려 노력했다”며 감독이기 전 한 명의 프랑스인으로서 여전히 전쟁의 상처를 안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려 했음을 밝혔다.

​세계적 거장의 선택! 영화계가 주목하는 연기파 라이징 스타

피에르 니네이 & 폴라 비어의 빛나는 열연!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 거장 프랑수아 오종과 영화계가 주목하는 연기파 라이징 스타들의 만남이 화제다. 각각 비밀을 간직한 프랑스 남자와 상실을 경험한 독일 여자로 분한 피에르 니네이와 폴라 비어가 그 주인공. 데뷔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얼굴을 알리며 인기몰이 중인 두 배우는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영화의 매력을 더했다.

먼저, 프란츠의 묘지에 찾아온 의문의 프랑스 남자 ‘아드리앵’ 역을 맡은 피에르 니네이는 <이브 생 로랑>(2014), <서른아홉, 열아홉>(2014)를 통해 출중한 외모와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프랑스 배우. <프란츠>의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영화에 완전히 매료되었다고 밝힌 그는 “이 영화는 내게 모험이자 도전이었다. 아드리앵이 되기 위해 바이올린과 왈츠, 독일어까지 배워야 했다. 다른 영화 촬영장에서도 짬짬이 독일어 연습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까지 했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한편, <폴 다이어리>(2010), <특별한 크리스마스>(2015)로 얼굴을 알린 독일 출신의 라이징 스타 폴라 비어는 약혼자 프란츠를 잃고 슬픔에 빠진 독일 여자 ‘안나’를 연기했다. 신인 배우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섬세하고 강렬한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2016 베니스영화제 신인여우상을 당당히 거머쥔 그녀는 “주인공 안나가 선택의 기로에서 겪는 복합적인 감정들, 그리고 그녀가 서서히 성장해가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출연을 결심했다. 극중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하기 위해 인물이 느낄 수 있는 세밀한 감정들을 모두 이해하려 노력했다”며 출연 동기와 함께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흑백과 파스텔톤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영상미

이전까지 볼 수 없던 황홀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다!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프란츠>에는 거장 감독 프랑수아 오종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과 세계가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 피에르 니네이와 폴라 비어의 열연뿐 아니라 아름다운 영상미가 또 하나의 영화의 핵심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흑백과 파스텔톤의 컬러를 넘나드는 영상미는 관객들에게 이전까지는 경험할 수 없던 황홀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색채를 입혀 모든 장면을 촬영할 계획이었지만 촬영 한 달 전 모든 계획을 변경했다고 전한 프랑수아 오종은 “<프란츠>의 배경은 1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과 프랑스다. 촬영지였던 독일의 작은 마을을 방문했을 때 우연히 그곳의 20세기 초 흑백 사진 몇 장을 보게 되었다. 순간 ‘흑백으로 영화 속 장면들을 담아낼 때 오히려 모든 것이 더 현실적으로 보일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며 영화의 대부분의 장면을 흑백으로 촬영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한, 흑백에서 파스텔톤의 컬러로 바뀌는 극적인 흐름에 대해 “드라마틱한 표현을 위해 플래쉬백 기법을 사용할 때나, 거짓말을 하는 순간 또는 행복한 순간의 장면에 색감을 입혔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독일이 가진 역사적 아픔을 다룰 땐 흑백 장면을 사용함으로써 그들을 애도하기로 결심했다”는 연출 의도를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가 공개된 후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모든 장면이 경이롭고 환상적이다!”(Epoch Times), “아름답고 깔끔한 흑백의 연출”(San Diego Reader) 등의 극찬은 물론, “뛰어난 영상미! 강력 추천하고 싶다”(네이버_@mina****), “상처 받은 마음을 위로하는 아름다운 영상미”(네이버_@atomi****), “흑백 화면 가득히 절제된 아름다움이 가득하다”(인스타그램_@here_n****) 등 영화를 미리 감상한 국내 관객들로부터 압도적 호평을 받고 있는 <프란츠>는 올 여름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황홀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에른스트 루비치의 <내가 죽인 남자>

프랑수아 오종만의 색을 담은 <프란츠>로 재탄생하다!

​<프란츠>는 20세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로맨틱 코미디의 거장, 에른스트 루비치의 <내가 죽인 남자>(1932)를 원작으로 했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 프리츠 랑과 함께 초기 영화사를 이야기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거장 감독 에른스트 루비치는 <사랑의 행진>(1929), <몬테 카를로>(1930), <니노치카>(1939), <죽느냐 사느냐>(1942) 등 주옥 같은 작품들을 통해 초기 표현주의적 미장센과 놀라운 시나리오를 선보이며 많은 영화 감독들이 존경하는 거장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내가 죽인 남자>(1932)는 에른스트 루비치의 첫 드라마 극으로 그의 작품 특유의 가볍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에서 벗어나 전쟁과 사랑의 비극을 담은 영화로 주목 받았다. 또한, 그의 필모그라피 중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이해와 뛰어난 완성도로 언론과 관객 모두로부터 좋은 성적을 거둔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신작을 준비하며 ‘거짓과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모리스 로스탕의 연극을 알게 되었다고 밝힌 프랑수아 오종은 “그의 연극은 1차 세계 대전 직후 거짓과 진실 속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을 흥미롭게 다루고 있었다. 그 이야기에 관해 더 깊이 조사하던 중 에른스트 루비치의 영화 <내가 죽인 남자>가 이 연극을 배경으로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원작 영화와 마주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루비치는 나를 비롯한 많은 영화 감독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거장이었기 때문에 그의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것에 대해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었다”며 원작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원작 영화와 다른 점을 언급하며 “에른스트 루비치의 <내가 죽인 남자>는 비밀을 간직한 프랑스 남자가 느끼는 죄책감에 중점을 두고 있었고, 나는 반대로 상실감을 가진 독일 여자와 그녀에게 찾아온 거짓말, 그리고 그녀의 흔들리는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스토리와 연출적 측면에서 차이를 두었음을 강조했다.

​마네, 폴 베를렌, 드뷔시부터 쇼팽까지

클래식 매력을 더한 풍성한 예술 작품의 향연!

​연출과 스토리, 영상미와 함께 영화 속 등장하는 아름다운 풍경과 다채로운 예술 작품들은 영화의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1차 세계대전 직후를 배경으로 한 <프란츠>는 독일과 프랑스의 작은 마을을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담아냈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은 “영화의 배경이 된 아름다운 독일 마을은 초기 서독의 모습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어 촬영 장소로는 매우 적합한 곳이었다.”며 촬영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한 극중 인물의 흔들리는 감정을 표현하는 중요 단서로 사용된 에두아르 마네의 작품 ‘자살’은 극중 아드리앵이 프란츠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 안나가 직접 루브르 박물관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 엔딩 장면에 등장한다. 처음 마네의 작품을 접한 프랑수아 오종 감독은 “그의 그림은 매우 현대적이고 경이롭다. 특히, 그림 속 붉은 색채가 매우 흥미롭게 느껴졌고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림이 흑백과 컬러 화면 각각에 담길 때 관객들에게 전해지는 감동이 더욱 클 것이라 생각했다”며 그림이 주는 극적인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그림을 보며 희망을 얻는 안나의 모습을 언급하며 “’자살’을 제목으로 한 작품을 보며 살고 싶다는 의지를 느끼는 안나처럼 그런 아이러니한 상황을 좋아한다. 그녀는 지난 긴 여정을 통해 역경을 견뎌내고 큰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상실과 용서, 사랑의 감정을 경험한 그녀는 비로소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극중 아드리앵이 프란츠 가족과 만나 연주하는 곡은 쇼팽의 ‘야상곡 20번’과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로, 영화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선율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특히,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세계 선수권 무대 프리 안무곡으로 선택한 곡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영화에 담긴 현대음악의 토대를 마련한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의 ‘별이 빛나는 밤’과 프랑스 상징주의의 대표 시인 폴 베를렌의 ‘가을 노래’는 클래식한 매력을 배가시키며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1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의 작은 마을, 전쟁으로 약혼자 프란츠를 잃고 슬픔에 빠진 안나.그녀에게 자신을 프란츠의 친구라 소개하는 프랑스 남자 아드리앵이 찾아온다.

안나는 아드리앵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지만,비밀을 간직한 아드리앵은 돌연 편지 한 통을 남기고 자신의 고향 프랑스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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