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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트맨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by 제로스 2024.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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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미국 해외 영화 히트맨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개봉일: 2007년 11월 29일 (대한민국)

감독: 자비에르 젠스

속편: Hitman 2

원작: 히트맨: 앱솔루션, 히트맨 시리즈

배급사: 유로파코프, 20세기 스튜디오

《히트맨》(영어: Hitman)은 2007년 공개된 미국의 액션 스릴러 영화로, 게임 시리즈 《히트맨》을 원작으로 한다.

팬들로부터 각종 혹평이란 혹평은 다 들었지만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액션 영화였는지 굉장한 성적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하게 되었다. 개봉 첫 주만에 전미 박스오피스 4위까지 올랐으며, 제작비 2천4백만 달러(한화 263억 원)을 뛰어넘는 99,975,792달러(한화 1095억 원)의 수익을 거두었다.

​원작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적절한 안티 히어로 기믹에 적절한 구성과 전개가 돋보이며 원작 게임속에서 구사하던 각종(조금 과장된) 액션 등 볼거리도 풍부했지만 원작을 아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편하고 어이가 없는 내용물. 47이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점, 암살자면서 무쌍난무를 펼친다는 점,결정적으로 '티머시 올리펀트가 미스 캐스팅이라는 점' 등이 원작 팬들의 주요 지적 사항. 원작의 47은 30대 초중반이며, 살짝 근육질에 허스키한 보이스, 날카롭고 음침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물이다. 그러나 티머시 올리펀트는 너무 젊고 왜소하며 인상과 목소리가 너무 부드럽다. 원작 팬들이 꼽은 47 배역 후보들이 더 쟁쟁하다. 다만 영화에서 47의 캐릭터는 순수하고 남을 보호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영화로 해석된 47에는 어울린다.

​거기에 더해 원작의 인물들의 비중은 대폭 줄어들었다. 못해도 40대였던 스미스 요원은 다 늙은 양반이 되셨고 원작에서 47에게 구조받기 바쁘던 인물이 오히려 47을 도와주는 역할로 나오며, 다이애나는 정말 초반 10분 정도 목소리 몇 번 나오고 끝이다. 위기에 처한 47을 도와준것은 사실 다이애나였는데 말이다.

 

​그래도 OST는 호평이었다. 특히 크리스티애나 잉글랜드(Cristiana England)가 부른 <아베 마리아>가 화제였다. 사실 오프닝 곡도 다른 사람이 부른 것이긴 하지만 역시 아베 마리아. 원작 중 4편 블러드 머니에서 <아베 마리아>가 쓰인 것을 나름대로 반영해보려고 한 시도였는지도 모른다. 영화를 싫어하는 원작 팬들도 OST만은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작곡가는 제프 저넬리.

​​또한 원작 반영도 많이 해준 편이다. 47의 상징물인 슈트, 실버볼러, WA2000등이 멀쩡히 나왔으며(물론 존재감은 없지만), 그 외에도 복장 변장, 독극물을 이용한 지능적 암살 등등 원작에서 지원하던 자잘한 구성들을 잘 재현해주었다. 이 점은 원작 시리즈의 골수 팬들도 인정하는 부분. 한 원작 시리즈 팬은 '좋은 도구, 좋은 재료, 좋은 레시피로 만든 - 평범한 요리' 라는 평을 내놓기도. 여담으로 영화 초중반 즈음에 러시아 특공대가 47이 묵고 있던 호텔을 습격하는 장면에서 47이 문에 부비트랩을 설치한 다음 아래층으로 뛰어내리는데 그 아래층 투숙객들은 그 때 원작 게임을 하고 있었다.

​어쨌든 주연 배우 중 하나이자 히로인인 올가 쿠릴렌코는 그동안 반 듣보잡 신세에서 이 영화를 통해 인지도를 올리는데 성공. 이후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본드걸로 분하게 된다.올가의 매력 어필 장면은 47이 올가를 데려갈 때 차 트렁크에 들어가라고 하는데 마지못해 들어가면서 "꺄앜, 안에 시체가 있잖아!" 라고 소리치고 이후 러시아말로 꺅꺅? 대는 장면과 술 먹고 47을 침대에 눕히면서, 술취한 목소리로 엉드레스 뮈(Undress me)!하는 장면.

​아쉬운점은 한국판에는 베드신이 삭제된걸로 보인다. 올가가 47을 침대에 눕혀 유혹하다가 안통하고 수면주사를 강제로 맞고 기절하는데 그 다음씬은 편안하게 침대에서 깨서 47에게 사랑스런 눈빛으로 넥타이를 메주는 장면이었다. 뭔가 맥락이 부자연스럽다. 티격태격 하다가 갑자기 47을 대하는 태도가 영락없는 애인사이인데 아마도 분명 베드신이 삭제된걸로 유추된다.

그 외에 특기할만한 점으로는 러시아가 매우 막장국가로 그려진다는 점. 현직 대통령 동생이 마피아 보스고 대통령이라는 놈은 자국민을 지하실에 가둬놓고 채찍으로 때린다. 그 외에 CIA가 이름까지 밝혀가며 대놓고 돌아다니질 않나. 하지만 현실에서는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사람을 암살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영화속의 러시아가 더 순화된 것이라 볼 수 있다아무래도 좋지만 47이 오랫동안 몸담았던 ICA와 어떤 사정으로 적대하게 된다는 스토리는 이 영화쪽이 5년 더 앞서있다(영화 개봉년도는 2007년, 앱솔루션 발매년도는 2012년).

시작은 인터폴 소속인 마이크 경관이 집으로 복귀했다가 매복중인 47과 대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총을 겨눈 47이 질문하길, '착한 사람은 언제 살인을 하기로 결정하는가?' 그 질문에 얽힌 썰을 풀어가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프리카의 민병대 대장 암살 임무를 막 성공하고 복귀하는 코드네임 47에게 ICA에서 새 임무를 쥐어준다. 바로 러시아의 대통령 미하일 벨리코프를 클라이언트가 선전효과를 위해 공개된 장소에서 암살하는 것. 이에 47은 원작 게임의 설정처럼 자신이 보다 은밀하고 빈틈없이 준비한 계획을 준비하였으나 클라이언트의 지시라고 반복적으로 말하는 조직의 일방적인 요구를 받아들인다.

​벨리코프의 회담 장소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저격할 수 있는 저격포인트에서 벨리코프를 저격을 통해 뇌에 장탄 한방을 먹여주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증거품이 될 총기를 소각한 다음(저격총을 분해해 케이스에 넣고 케이스에 수류탄을 넣은 뒤 케이스 봉인) 후퇴한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벨리코프는 다음날 멀쩡히 살아서 등장한다. 거기에 더해 자신이 벨리코프를 저격하는 것을 본 목격자가 있다는 정보가 전해진다. 그 이름은 니카 보로니나. 결국 다음날 47은 니카를 제거하기 위해 등장하지만, 자신과 눈을 마주친 니카는 자신을 아는 기색을 조금도 드러내지 않고, 순간 어디에선가 자신을 노리고 날아오는 저격수의 총탄을 보고 함정임을 눈치 챈 47은 황급히 자리를 뜬다.

이후 47은 본부에 해명을 요구하지만 본부는 묵묵부답. 그러나 한참 후 접선 요원 다이애나가 개인 연락망으로 비밀리에 진실을 말해주는데, 사실 애시당초 벨리코프 암살은 벨리코프 본인이 연출한 거짓이였고 이제 ICA는 유일한 목격자인 47을 제거하려 들고 있었다.

한편 아무도 믿지 않아주지만 47이 실존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그를 추적하던 마이크 형사는 이번 러시아 대통령 암살 사건의 배후에 47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 러시아로 건너오게 된다. 그런데 어떤 경로를 통해서인지 47의 소재를 먼저 파악한 FSB가 먼저 47이 묵고 있는 호텔을 덮친다. 하지만 47은 마이크 형사의 눈 앞에서 탈출 성공.

이후 니카를 찾아 함께 동행하면서 상트페테부르크역에서 인터폴과 FSB, ICA의 추적을 따돌리고 그나마 믿을 사람인 스미스 요원과 접선(실제 현장에 나온건 니카였고 47은 니카를 통한 무전으로 연락) 이스탄불에 있는 벨리코프의 동생 우드레 벨리코프를 찾기 위해 우선 그와 접선이 예정되어 있는 인물을 암살, 이후 자신이 접선자인것처럼 위장하고 잠입하여 여전히 원작과는 다르게 무쌍난무를 펼치고 우드레를 사살한다. 영화에서는 사일런스 어쌔신에 따른 추가 보상이 없나보다. 47의 목적은 꽁꽁 숨어있는 벨리코프를 동생 우드레의 장례식을 통해 공개된 장소로 나오도록 유인하는 것.

이후 우드레의 장례식 날 벨리코프는 공식 석상에 등장하게 된다. 한편 FSB의 요원 유리 마크로프를 납치한 47은 그의 목숨을 담보로 FSB 요원들에게 장례식장을 혼란 상태로 만들도록 유도하고 대통령 경호원으로 위장하고 있다가 혼란속에 도주하던 벨리코프를 붙잡아 1:1로 대면한다. 이 때 벨리코프는 니카와 47의 목숨을 보장해주는 대가로 목숨을 구걸하는데... 그딴건 없다!(사망)

열쇠구멍으로 대통령의 죽음을 알린 병사 때문에 갑툭튀한 무장 헬리콥터 MI-24가 47과 대통령이 있던 방에 대고 무차별 기관포 사격을 감행한다. 결국 대통령은 그대로 오버킬(확인사살). 정작 47은 멀쩡히 잘 살아있고, 마이크 경관과 인터폴 요원들은 47을 현장 체포 하는데 성공한다.이후 47을 연행하려던 찰나 CIA 요원들이 갑자기 난입하여 마이크 요원을 테러리스트로 몰아붙이며 호송 차량을 강제로 세운다. 그러나 호송 차량에 탑승한 모든 요원들이 내려서 CIA 요원들에게 신경이 팔린 틈을 타 47은 도주해버린다.

그런데 CIA 요원 대표로 나온 자는 스미스 요원... 스미스 요원은 직후 '어익후 우리가 뭘 착각했네요 죄송합니다'하며 마이크 요원을 풀어주지만 당연히 47과 짠거였고 마이크 요원이 돌아온 후에는 47은 빠져나간 후였다.시작했던 장면으로 돌아와서, 47은 마이크 경관의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 가족들을 해치려는 자가 있다면, 그를 막기위해 무슨 짓이든 하겠다' 는 대답을 듣곤, 미리 마이크를 죽이기위해 잡입했던 히트맨의 시체를 자신이라고 경찰에 알리라고한 후 떠난다.

당신이 쫒던자는 여기에서 죽었으며, 다시는 자신을 찾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말이다.이후 니카를 저격 하려던 ICA의 요원 하나를 암살하고, 니카에게 우편을 통해 그녀가 원하던 포도 농장의 계약서를 전해주고는 사라지며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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