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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줄거리 평가 해석 결말 스포

by 제로스 2024.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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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줄거리 평가 해석 결말 스포

개봉일: 2015년 2월 12일 (대한민국)

감독: 매슈 본

원작: Kingsman

제작: 애덤 볼링; 매슈 본; 데이비드 리드

국가: 영국, 미국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영어: Kingsman: The Secret Service)는 2015년에 개봉 된 미국, 영국의 첩보 액션 영화이다. 원작은 마크 밀러, 데이브 기번스의 만화 시크릿 서비스를 소재로 해 매슈 본이 감독, 각본을 맡았고, 제인 골드먼이 각본에 참여했다. 콜린 퍼스, 사무엘 L. 잭슨, 마크 스트롱, 태런 에저튼, 마이클 케인이 출연했다. 음악은 헨리 잭맨과 매슈 마지슨 콤비가 담당했다. 명대사로 'manners maketh man' 이 있다.

​기본 틀은 스파이 영화인데, 슈트를 차려입고 미래적인 장비를 동원해서 싸우던 냉전기의 007 시리즈의 오마주가 가득하다. 따라서 인크루트와 제이슨 본 영화 시리즈 이후로 스파이 영화의 주류가 설정과 액션씬의 리얼함을 추구하는 식으로 바뀐 것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복고풍 영화가 된다. 실제로 해리와 에그시가 마이 페어 레이디 등 옛날 영화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나, 해리와 발렌타인의 식사 중 '요즘 스파이 영화는 너무 심각해서…'라는 대사 등은 본작이 '안 심각한 옛날 스타일' 영화를 지향한다는 메타적 대화로 볼 수 있다. 굳이 본 시리즈가 아니더라도 트리플 엑스의 오프닝 신 같은 것에 공감한다든가, 대니얼 크레이그의 007로 입문했다든가 하는 관객이라면, 이건 스파이 영화가 아니라 그냥 가볍게 즐길 만한 개그물인데 피가 쓸데없이 튄다 정도로 보일 것이므로 크게 실망할 수 있다.

21세기 초반 스파이 영화의 흐름으로 보자면, 사실성과 정치성을 들 수 있다. 사실적인 액션은 폭력 묘사의 수위에 관계없이 관객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킨다. 이때 정치적 올바름이 효과를 발휘한다(폭력만을 강조한 영화는 B급이라는 매니악 장르를 형성하지만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는다). 관객들은 제이슨 본이나 배트맨이 윤리적 딜레마 사이에서 고뇌하는 모습을 보며 일종의 고급 문화를 체험한다. 이런 가운데 사실적 액션에 대한 거부감이 상쇄되는 것이다. 과거에는 이런 폭력 묘사의 불편함을 다소 비현실적인 연출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007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관객들은 007 영화가 지닌 비현실성으로 영화 속 폭력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았다. 이런 007 시리즈가 최근에 이르러 시리즈의 전통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32 마이클 만의 영화에 스카이폴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고, 이전 작품들의 영향으로 보는 경향도 있다.

 

반면, 킹스맨은 폭력을 다루는 태도에서 그러한 경향과 차이를 보인다. 영화를 익살스러운 오락으로 한정짓고 적극적으로 쾌감을 수용한다. 다시 말해, 폭력 묘사가 주는 쾌감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즐기자고 말한다. 블록버스터의 금기34를 아슬아슬하게 오가거나35, 신체 훼손 장면을 비롯한 전투 장면에서도 경쾌한 음악이 흐르는 식이다. 그럼에도 관객들이 불편하지 않은 이유는 과거의 007 시리즈를 차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머 감각, 현실적 물리 법칙과는 별개로 화려한 액션, 악당의 자기망상적 목적 등 최근의 스파이 영화, 블록버스터 제작진 중 일부가 천박하다고 여기는 요소를 활용한다. 천박함은 영화와 현실을 명확히 구분짓고 관객들이 영화를 영화로서 마음놓고 즐기게 한다. 즉, 윤리로 폭력묘사가 주는 쾌감에서 도피하게 놔두지 않는다. 고급을 지향하며 은연중에 말초적인 코드를 넣어주는 식이 아니라, 오히려 대놓고 '이 영화는 말초적이다' 고 말하며 간간이 폼도 잡아주는 식이다. 또한 경쾌한 음악과 호쾌한 액션으로 소격효과를 유도해 폭력 묘사를 불쾌하게 여기지 않게끔 하기도 하는데, 이는 감독의 장기이기도 하며 그의 작품 중 하나인 킥애스에서도 볼 수 있는 연출이다.

21세기 이전 007 영화가 갖고 있던 (혹은 그렇게 여겨지는) 특징은 킹스맨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진다. 대중문화에 대한 애정이 대사에서 공공연히 언급된다. 뤽 베송 영화나 정크푸드가 그렇다. 다만 팝 아트를 연상시키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와 다르게 킹스맨은 좀 더 노골적으로 고급문화를 선망한다. 계급 특유의 말씨가 신사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건 아니라는 대사가 나오고 은쟁반에 서빙되는 맥도날드 패스트푸드가 등장한다.

​그렇다고 해서 킹스맨이 일반적인 B급 스파이물의 양상을 띄고 있느냐 하면 꼭 그렇지도 않다. 본 감독은 B급 영화 특유의 쌈마이한 '천박한' 재미를 추구하면서도 발렌타인 등의 독창적 캐릭터, '영국 신사'의 스테레오 타입을 이용한 최소한의 품격, 세련된 대사 구성 등의 요소를 통해서 킹스맨을 블록버스터 마니아들의 전유물로 그치지 않고 확실한 대중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말하자면 B급 특유의 재미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로 정통 스파이물의 반열을 지향하는 셈인데, 이것은 작중의 주인공 에그시가 건달 시절의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최고의 신사'인 킹스맨으로 완벽하게 변하는 영화 속의 전개와 메타적으로 일치된다. 요컨대 킹스맨은 천박함을 무기로 고급 문화의 세계에 들어가는 독특한 구성의 스파이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전형을 비틂으로써 전형을 완성시키는' 작품의 이러한 특징은 발렌타인과 에그시의 마지막 대화에서도 드러난다.

액션 연출이 독창적이다. 본 시리즈의 영향으로 최근의 액션영화는 짧고 직선적인 동작, 속도감 있게 분할하는 편집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HUD나 킹스맨들의 안경을 통해 비디오 게임에서 볼 수 있는 1인칭 시점의 장면을 자연스럽게 활용한다.3637 테이프를 갑자기 빠르게 감거나 느리게 돌리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항상 화면의 정중앙에서 액션이 이루어지는 활영 기법과 과장되고 화려한 동작, 등장인물의 발 끝이나 주먹의 동선을 쫓아가는 촬영 역시 인상적이다.

​개그 센스, 영국맛, B급 정서, 넘치는 유혈, 장르물에 대한 오마주 등 킹스맨과 같은 정신을 공유하는 기존 영화로는 뜨거운 녀석들이 있다. 두 영화가 특별한 공통점을 지니진 않지만, 정서적으로 교감되는 부분은 있다. 또한 킹스맨에서 인상적이었던 가젤의 경우 배틀로얄과 킬 빌의 신부,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의 힛걸을 거쳐 내려오는 잘 죽이는 여자의 계보를 타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B급 성향 등 비주류적인 요소도 포함된 작품이지만 대중 및 평론가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흥행 역시 국내외적으로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스폰지밥 신작 극장판 등 동시기 인기작들 사이에서도 4월 24일까지 전국 612만 관객을 넘기며 청소년 관람 불가 외화 신기록을 세웠으며 4600만 달러를 거두며 북미 제외 해외 흥행에서도 한국이 2위이다. 중국 개봉 전만 해도 북미 제외 해외 흥행이 한국이 1위였었다.38 그리고 이 기록은 2015년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어벤져스 시리즈를 제외한 그 어떤 외화도 넘지 못하여 최종적으로 2015년 한국 외화에서 2위를 차지했다.39 2월 25일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인 제작비 8100만 달러의 2배인 1억 6200만 달러를 돌파한 171,938,885 달러의 기록을 세우며 손익분기점 흥행에도 성공했다. 이후로도 계속 상승하여 4월 24일 기준으로 전 세계 3억 9816만달러(미국 1억 2592만 달러, 해외 2억 7222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이 앞서 서술한 대로 북미 제외 해외 흥행 1위였으나 중국에서 개봉하자마자40 대박을 거두며 3주동안 7728만 달러를 거둬들이며 북미 제외 해외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우선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007 시리즈를 오마주한 영화인데, 007시리즈가 꽤 오래 된 시리즈이기도 하고 대한민국 신세대에게 제임스 본드라는 캐릭터는 '이름과 기본적인 사항은 아는데 그게 끝인 캐릭터' 였다. 그 증거로 전 세계적으로 대박을 친 007 스카이폴이 한국에서는 큰 흥행을 하지 못했다는 것. 그러나 과거 제임스 본드로 인해 각인된 '젠틀맨 스파이' 라는 캐릭터, 한국인들에겐 미지의 캐릭터같은 '영국 신사'42 등의 요소가 고루 섞인 이 영화의 특징들은 한국에 충분한 흥행요소가 되었다.한편으로는 무협지풍의 스토리 전개가스포일러2 무협지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어필해 흥행에 한몫 했을 가능성 또한 있다.

​1840년대부터 영국의 왕과 귀족들의 옷을 제작하던 재단사들이 '킹스맨'이라는 조직을 만든다. 그리고 제1차 세계대전에서 수많은 왕과 귀족들이 희생되자 이들은 전면에 나서 왕과 귀족들을 위해 전세계 그 어떤 정보기관도 파악할 수 없는 비밀 첩보 조직으로 발전한다. 킹스맨의 최정예 첩보요원 해리는 1997년 서남아시아에서의 작전 도중 위기를 겪으나 동료의 도움으로 구사일생 한다. 하지만 해리를 구해준 동료는 그 자리에서 죽어버렸고 이에 해리는 책임을 지고 동료의 아내에게 남편의 사망소식을 전한다. 뿐만아니라 동료가 남기고간 어린 아들에게는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킹스맨으로 도움을 요청할수 있는 목걸이를 쥐어준다.

17년후, 높은 아이큐와 주니어 체조대회 2년연속 우승. 머리도 좋고 전도유망한 체조선수의 꿈을 가진 에그시. 하지만 그 꿈은 엄마가 건달과 재혼해버리면서 끝났고 이후 학교중퇴와 해병대 중도포기라는 내리막길을 걷게된다. 어느날 차를 훔친죄로 경찰에 구치됐고 여차하면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될 위기였다. 바로 그때, 어릴적 어떤 아저씨가 쥐어준 목걸이를 떠올렸고 목걸이에 적힌 번호를 보고 전화를 건 그는 기적적으로 경찰서에서 풀려나 해리를 만난다. 해리는 망나니로 변해버린 은인의 아들을 개과천선 시키기 위해 킹스맨 면접장으로 데려간다. 그곳엔 에그시 또래의 남녀들 여러명이 와 있었다. 모두 킹스맨 요원이 되기위한 훈련생들이었다.

이후 킹스맨 훈련교관인 멀린의 지시하에 역대 최강 난이도의 면접시험들을 거치게 되고 그 사이 어색하기만 하던 다른 이들과 하나가 된다.하지만 곧 하나둘 탈락자가 나오기 시작했고 에그시와 에그시 또래소녀 록시만이 최후의 2인이 된다. 그런 그들에게 인간들이 모두 서로 증오하고 다툼을 벌이다 죽게 만드는 칩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하려는 천재 기업가이자 악당인 리치몬드 발렌타인이 나타났고 두사람은 그와 맞서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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