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엘르 줄거리 평가 해석 결말 스포 2012

by 제로스 2024. 8. 5.
반응형
728x170

2012년 영화 엘르 줄거리 평가 해석 결말 스포

개봉일: 2012년 2월 1일 (프랑스)

감독: 마우고자타 슈모프스카

작곡가: 파베우 미키틴

제작자: 마리안 슬롯

수상: 폴란드 영화상 여우조연상

​엘르(Elles)는 2011년 개봉한 드라마 영화이다.

​21세기 현대판 ‘댈러웨이 부인’

줄리엣 비노쉬를 매혹시키다

영화엘르시나리오의 첫 구상은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댈러웨이 부인’의 한 장면에서 시작되었다.

남편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저녁 식사에 대해 생각하는 한 여자의 하루가 바로 영화 엘르의 출발점이었던 것. 영화에서 ‘안느’가 남편의 상사들을 위해 비즈니스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은 주된 순차적 전개 과정이자, 저녁식사 장면은 영화의 모든 메시지를 함축하는 중요한 씬 중의 하나이다. 이 클라이맥스 장면은 노골적이지 않은 일상의 제스처나 대화를 통해 영화의 주제의식과 논쟁적인 질문을 관객에게 던져준다.

마우고시카 슈모프스카 감독은 여대생 성매매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다시 태어난 21세기 형 ‘댈러웨이 부인’으로 세계의 뮤즈 줄리엣 비노쉬를 단숨에 떠올렸다. 특히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히든을 본 후, 줄리엣 비노쉬가 아닌 다른 연기자는 절대로 생각할 수조차 없었다고 한다. 시나리오를 받아본 줄리엣 비노쉬는 감독이 던지는 영화의 주제의식에 큰 흥미를 느꼈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영화의 시나리오를 발전시켰다. 감독은 줄리엣 비노쉬와의 운명적 만남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었으며, 꾸준히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그녀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위험하지만 매혹적인 소재

두 명의 여성 각본가, 여성의 은밀한 욕망을 쓰다

​미디어들은 학업을 마치기 위해 성매매에 빠져든 젊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가십화하여 손쉽게 다루고 있다. 이 기이한 사회 현상에 흥미를 느낀 공동 각본가 티네 비르켈은 ‘성매매를 하는 학생들은 사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자기 몸을 팔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는 점에서 궁극적인 여성 해방인가? 아니면 참기 힘든 굴욕인가?’라는 의문을 시작으로 여대생 성매매라는 위험한 소재를 선택했다. 시나리오 초벌 작업을 마친 후, 마우고시카 슈모프스카 감독과 함께 실제 성매매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가진 티네 비르켈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그것은 바로 미디어를 통해 그려진 이미지와 달리 성매매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당당히 살아가는 자존심 강한 젊은 여성들이었다는 점이다.그들과의 만남을 통한 신선한 충격은 시나리오의 경로를 다시 설정하게 만들었다. 공동 각본가인 티네 비르켈과 마우고시카 슈모프스카가 실제 인터뷰를 통해 얻은 이성의 혼란은 영화 엘르 속 줄리엣 비노쉬의 캐릭터에 고스란히 투영되었다. 마우고시카 슈모프스카 감독은 “우리가 영화에서 말하려 했던 것은 사회적인 신분 상승을 위해 성매매를 하는 젊은 여성들이다. 마치 이 영화는 도덕적인 가르침을 주려는 영화가 아니며, 주인공들의 책임과 욕망을 보여주는데 목적이 있다.”는 의미심장한 연출의 변을 함께 남겼다.

​줄리엣 비노쉬도 극찬한 신선한 매력의 그녀들

신예 배우 2인, 위험한 발상의 전환을 시도하다

영화 엘르에서 줄리엣 비노쉬를 매혹시키는 두 여대생으로는 프랑스 영화계의 떠오르는 스타 아나이스 드무스티어와 폴란드 출신의 신예 조안나 쿠릭이 맡았다. 국내 관객들에게는 처음 만나는 두 배우는 자국에서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떠오르는 샛별들이다.

마우고시카 슈모프스카 감독은 자신이 젊었을 적 지녔던 에너지와 생동감을 지닌 두 배우를 만나고 강한 확신에 차 캐스팅을 결정했다. 그 결정에 줄리엣 비노쉬 또한 적극적으로 동의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극중 ‘샤를로트’ 역의 아나이스 드무스티어는 “대단한 감수성과 연기자로서의 지혜를 가진 배우”, ‘알리샤’ 역을 맡은 조안나 쿠릭에 대해서는 “인생 전부를 쏟아 붓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지닌 배우.”라고 말하며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아나이스 드무스티어는 불과 스물 여섯의 나이로 이미 열 여덟 편에 달하는 다양한 작품을 소화해내며 동물적인 연기 감각을 선보여왔다. 또한 폴란드 출신의 배우 조안나 쿠릭은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불어를 할 수 있다고 거짓말까지 불사하는 대담한 열정의 소유자로 감독 및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정작 영화 속에서는 한번도 마주치지 않는 두 신예 배우는 영화 엘르의 날카로운 주제의식을 기반으로 세상의 통념을 뒤바꾸는 관점의 전환을 제시한다. 남자가 여자를 이용한다고 생각하는 시각과 달리 여자들이 성매매로 남자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캐릭터를 통해 제시하는 것이다. 감독은 이와 같이 성매매를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각을 통해 이 시대에서 우리가 모두 함께 고민해봐야 할 큰 질문을 던지고자 했다.

일과 가정 모두에 완벽함을 추구하는 프랑스 '엘르' 매거진의 유명 에디터 '안느(줄리엣 비노쉬)'.그녀는 새로운 기획기사 취재를 위해 두 명의 여대생과 인터뷰를 갖게 된다.

겉보기에 여느 평범한 대학생과 다를 바 없는 '샤를로트(아나이스 드무스티어)'.고급 아파트에서 화려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리고 있는 '알리샤(조안나 쿠릭)'.

하지만 남들과는 다른 비밀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그들의 충격적인 고백이 이어지고, '안느'는 두 여대생과 치명적인 스캔들에 휘말리며, 숨겨져 왔던 욕망에 눈을 뜨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