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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리로 가는 길 줄거리 평가 해석 결말 스포

by 제로스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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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리로 가는 길 줄거리 평가 해석 결말 스포

개봉일: 2017년 5월 12일 (미국)

감독: 엘레노어 코폴라

작곡가: 로라 카프만

각본: 엘레노어 코폴라

제작사: American Zoetrope, 도호쿠신사, A&E 네트웍스

​2016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 실제 개봉은 2017년이지만 각종 영화 시상식에는 2016년 작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원래 제한적 상영을 하고 따로 다시 개봉한 것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는 2017년 8월 3일에 개봉했다.

영화계 대표 로열 패밀리 ‘코폴라’ 가문의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

실제 프랑스 여행기를 바탕으로 한 <파리로 가는 길>로

첫 장편 상업 영화 데뷔!

영화 <파리로 가는 길>은 영화계 대표 로열 패밀리 ‘코폴라’ 가문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의 영화 감독 데뷔작이다. 전설적인 명작 <대부> 시리즈와 <지옥의 묵시록> 등을 연출한 거장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부인이자 <매혹당한 사람들>로 2017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어머니인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은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기 이전에 [회상, 지옥의 묵시록] 등 약 10편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하였으며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설치미술가, 작가 등 다양한 이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의 장편 상업 영화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파리로 가는 길>은 감독 자신이 실제로 남편의 사업 동료와 프랑스를 여행했던 경험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2009년,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과 함께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후 동유럽 출장에 동행할 예정이었던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은 여행 당일 심한 코감기에 걸려 비행기를 탈 수 없었다. 그때 마침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사업 동료가 자신의 파리행 여정에 동행을 제안했고, 그렇게 칸에서 파리까지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칸에서 파리까지 실제로는 약 7시간이 걸리는 거리이지만 남편의 사업 동료의 안내로 프랑스 곳곳의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었고 결국 약 40시간 만에 파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은 이 특별한 경험을 영화화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약 6년간 시나리오를 집필하였다. 남편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든든한 외조와 특유의 섬세한 연출 스타일에 힘입어 특별했던 한 여행으로 인생에서 큰 변화를 맞이할 수 있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파리로 가는 길>에 근사하게 담아냈다. 프랑스 남동부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평범한 일상에서 소중함을 발견하는 공감 & 힐링 가득한 스토리를 그린 <파리로 가는 길>은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60회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제35회 뮌헨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며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할리우드 원조 청춘스타 다이안 레인의 색다른 연기 변신!

세 번의 골든 글로브 수상에 빛나는 알렉 볼드윈의 캐스팅 비하인드와

작가이자 연출가인 프랑스 배우 아르노 비야르의 첫 영어 연기 도전작!

​<파리로 가는 길>은 할리우드의 대표 연기파 배우 다이안 레인, 알렉 볼드윈과 프랑스의 연출 겸 작가, 배우로 활약하는 아르노 비야르의 멋진 연기 앙상블로 완성도를 높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파리로 가는 길>에서 원칙주의 미국 여자 ‘앤’을 맡은 다이안 레인은 영화 <리틀 로맨스>로 14살에 할리우드에 데뷔, <스트리트 오브 파이어> <아웃사이더> 등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며 브룩 쉴즈, 소피 마르소, 피비 케이츠와 함께 ‘책받침 4대 여신’으로 불렸다. 또한 리처드 기어와 호흡을 맞춘 <언페이스풀>에서는 새로운 사랑에 이끌리는 본능과 이성 사이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최근에는 DC 코믹스 슈퍼 히어로 슈퍼맨의 엄마 ‘마사 켄트’ 역으로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등에서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인사이드 아웃> <트럼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이안 레인은 <파리로 가는 길>에서 남편을 내조하는 아내의 모습과 아름답게 펼쳐진 라벤더밭을 보며 기뻐하는 소녀 같은 모습, 딸에게는 친구처럼 친근한 엄마의 모습 등 다양한 면모를 선보인다. 또한 수수하면서도 기품이 넘치는 패션센스, 세월의 흐름과 지혜가 아름답게 담긴 미소 등 시간이 흘러도 빛을 발하는 외모를 자랑하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워커홀릭 영화 제작자인 ‘앤’의 남편 ‘마이클’ 역할은 미국드라마 [30 락]으로 세 번의 골든 글로브를 수상한 알렉 볼드윈이 맡아 임팩트 강한 연기를 선보인다. 사실 ‘마이클’ 역할은 다른 배우에게 캐스팅 제안이 들어갔던 바 있다. 하지만 <파리로 가는 길> 2주차 촬영에 접어들었을 무렵, ‘마이클’을 연기하던 배우의 스케줄 문제로 인해 출연이 무산되었다. 때마침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에게 부탁할 것이 있던 알렉 볼드윈은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고 위기를 기회로 삼으라는 말을 떠올린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은 알렉 볼드윈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출연을 요청했다. 알렉 볼드윈은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의 청을 흔쾌히 수락했고 이에 다이안 레인과 알렉 볼드윈, 아르노 비야르까지 완벽한 배우들이 선보이는 프렌치 로드 트립이 만들어졌다.

​다이안 레인과 함께 칸에서 파리까지의 여정을 떠나는 ‘자크’ 역할은 연출가이자 작가, 광고제작자로 활동하는 프랑스 배우 아르노 비야르가 맡았다. 영화 <클라라와 나>를 연출하고 이자벨 아자니와 <캐롤 마티유>에 출연했던 아느로 비야르는 <파리로 가는 길>을 통해 생에 첫 영어 연기에 도전했다. 아르노 비야르는 촬영 내내 적극적인 태도와 열린 마음으로 작품에 임해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과 다이안 레인, 알렉 볼드윈과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맞췄다.

<미드나잇 인 파리>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대부> 시리즈, <본> 시리즈 등 웰메이드 아트버스터부터

고전 명작, 액션 대작까지! 베테랑 영화 제작진 참여 화제!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의 첫 영화 연출작 <파리로 가는 길>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든든한 외조가 더해져 웰메이드 아트버스터부터 고전 명작과 액션 대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 제작진이 참여했다. <워터 릴리스> <톰보이> <보스의 딸> 등 프랑스 영화들을 주로 작업했던 크리스텔 포니에르가 <파리로 가는 길>의 촬영감독을 맡았으며 <미드나잇 인 파리>와 <로마 위드 러브> <매직 인 더 문라이트> 그리고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작업했던 앤 세이벨이 미술감독을 맡았다. <파리로 가는 길>은 프랑스 남동부를 배경으로 인물들이 예정에 없던 프렌치 로드 트립을 떠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설정인 만큼 프랑스의 풍광을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름답게 담아내는 것이 중요했다. 때문에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은 앤 세이벨 미술감독, 크리스텔 포니에르 촬영감독과 함께 <파리로 가는 길>의 모든 촬영지를 직접 살펴보고, 같이 작업할 스태프까지 모두 공동으로 선정, 아름다운 프랑스의 풍광이 스크린을 수놓는 그림 같은 영화를 완성해냈다.

아메리칸 뷰티의 아이콘이었던 다이안 레인의 <파리로 가는 길> 속 색다른 프렌치 시크 룩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6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제2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수상한 밀레나 카노네로의 작품이다. <파리로 가는 길>은 극 중 여행를 떠난다는 설정으로 인해 한정된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배우들이 입는 의상은 많지 않아야 했다. 다이안 레인은 <파리로 가는 길>에서 단 네 벌의 의상만을 입었으며 아르노 비야르 또한 여행을 가면서 단 한 번 셔츠를 바꿔 입는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 시간 화면에서 봐도 지겹거나 거슬리지 않아야 했고, 이에 밀레나 카노네로 감독은 때로는 우아하게, 때로는 화려하고, 때로는 수수한 의상들을 적절하게 골라내 다이안 레인의 완벽한 프렌치 시크룩을 만들어냈다.

​이 외에도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트랜스포머> <닌자터틀> 등을 작업한 글렌 스캔들버리가 편집을,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과 <대부> 시리즈, <지옥의 묵시록>에서 호흡을 맞춘 프레드 루스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본> 시리즈, 드라마 [가십걸] [섹스 앤 더 시티]의 제롬 알베르티니가 프로덕션을 맡아 다양한 장르에서 경력을 쌓아온 최고의 제작진들이 <파리로 가는 길>에 참여했다.

프랑스를 직접 여행하는 것 같은 생생한 영상미

오감을 만족시키는 맛있는 음식과 감미로운 음악!

낭만으로 가득 찬 진짜 프렌치 로드 트립이 펼쳐진다!

영화 <파리로 가는 길>은 프랑스 남동부의 아름다운 풍광이 생생하게 펼쳐지며 진짜 프랑스를 눈앞에서 보는 것 같은 영상미를 자랑한다. 세계적인 영화제가 열리는 칸을 시작으로 프랑스 시골의 한적하고 평화로운 경관을 뽐내는 엑프로방스와 고대 로마인들의 손길이 남아있는 가르 수도교, 그리고 가르동 강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프랑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프랑스의 심장’으로 불리는 리옹에서는 세계 최초로 영화를 제작한 뤼미에르 형제의 역사와 그들이 촬영에 사용한 카메라 ‘시네마토그라프’ 등이 전시되어 있는 ‘뤼미에르 박물관’ 외에도 ‘직물박물관’, 리옹에서 가장 큰 시장인 ‘폴 보퀴즈 시장’ 등이 등장, 도시의 세련됨과 여유로움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랑한다. 또, 2,000년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프랑스 소도시 ‘비엔’의 오벨리스크도 살짝 엿볼 수 있으며 영화의 풍미를 더해줄 프랑스 정통 와인과 프렌치 푸드가 등장, 다채로운 색감과 화려한 영상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프랑스 지방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종류의 고급 와인과, 시장에서 만든 수만 가지 종류의 치즈, 정통 디저트와 같은 오리지널 프렌치 푸드는 보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마네의 명화 ‘풀밭 위의 점심 식사’를 연상케 하는 다이안 레인과 아르노 비야르의 강가 피크닉 장면은 아름다운 영상미는 물론이고 여기에 음악감독 로라 카프만이 작곡한 ‘Paris can wait’, ‘On the Road’, ‘Playing Hooky’ 등 프렌치 로드 트립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감미로운 음악까지 더해져 도시의 일상에서는 느끼기 힘든 여유를 선사, <파리로 가는 길>의 프렌치 로드 트립을 더욱 즐겁게 해준다

<파리로 가는 길> 칸국제영화제 공식 로고(출처: Google)

​세계적인 영화제가 열리는 곳, 칸(Cannes)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인 칸(Cannes)은 극 중 남편 ‘마이클’의 출장을 따라온 ‘앤’이 ‘마이클’의 사업 동료 ‘자크’를 만나 파리행 여정을 시작하는 곳이자 매년 5월 세계적인 영화제 ‘칸국제영화제’를 개최하는 곳이다. 베니스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영화제 중 하나인 ‘칸국제영화제’는 1946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70회를 맞이했다. 극 중 ‘마이클’은 2015년에 열린 제68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하였다.

<파리로 가는 길> 폴 세잔의 자화상(1875) 생 빅투아르 산(1904)

​끝없는 라벤더밭이 펼쳐진 폴 세잔의 고향, 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

​‘앤’과 ‘자크’가 파리로의 프렌치 로드 트립을 떠나며 가장 먼저 지나는 곳이 바로 프랑스 남동부의 작은 시골 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이다. <파리로 가는 길>에서는 끝없는 라벤더밭이 펼쳐진 장소이자 ‘자크’가 ‘앤’에게 생 빅투아르 산에 대해 알려주는 장소로 등장하는 엑상프로방스는 근대 회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화가 폴 세잔의 고향으로도 유명하다. 엑상프로방스에서 나고 자라며 자연을 사랑했던 폴 세잔은 고향에 있는 생 빅투아르 산을 자주 오르내렸으며 약 60번이 넘게 생 빅투아르 산을 그렸다. 현대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 명소이다.

<파리로 가는 길> 가르 수도교

​2,000년 로마인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가르 수도교(Pont du Gard)

가르 수도교(Pont du Gard)는 로마인들이 전성기 때 자신들의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만든 수도교로, 이곳으로부터 약 50km 떨어진 님(Nimes)에 물을 대는 주요한 역할도 했다. 로마인들이 떠난 이후 수도교를 통행용으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나서는 그 옆에 작은 통행용 다리를 따로 세워두고 가르 수도교는 현재 문화유산으로 보존 받고 있다. 가르 수도교 앞에는 론 강으로부터 흘러나온 가르동 강이 흐른다. ‘앤’과 ‘자크’는 이곳, 가르동 강가를 걸으며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한다.

“파리, 오늘은 갈 수 있나요?”“걱정 말아요. 파리는 어디 안 가요.”성공한 영화 제작자인 남편 ‘마이클’(알렉 볼드윈)과 함께 칸에 온 ‘앤’(다이안 레인)은 컨디션 난조로 인해 '마이클’의 다음 출장지인 부다페스트 일정을 건너뛰고 곧장 파리로 가기로 한다.

그러자 ‘마이클’의 사업 파트너인 '자크’(아르노 비야르)는 ‘앤’을 파리까지 데려다주기로 자청하고,원칙주의자 ‘앤’의 파리행 여정은 남편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프랑스 남자 ‘자크'로 인해 대책 없이 낭만 가득한 프렌치 로드 트립이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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