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작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개봉일: 2004년 10월 30일 (일본)
감독: 도이 노부히로
원작자: 이치카와 다쿠지
작곡가: 마츠타니 스구루
제작자: 이치카와 미나미, 케이 하루나, 신 호리구치
《지금, 만나러 갑니다》(일본어: いま、会いにゆきます)는 이치카와 다쿠지의 판타지 연애 소설이다. 2003년 2월 27일 쇼가쿠칸에서 간행되어, 일본내에서 판매 부수 100만 부를 기록했다.(ISBN 409386117X)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와 함께 미디어 믹스의 히트작 중 하나이다. 2004년에 개봉한 일본의 판타지 로맨스 영화. 한국에서는 조금 뒤의 2005년에 개봉했다. 이치카와 다쿠지의 동명의 2003년 작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2018년에 한국 영화로 리메이크되었고 소지섭과 손예진이 주연으로 출연했다.2018년 4월1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재개봉 일정이 확정 되었다.

아내 미오(다케우치 유코)를 먼저 떠나 보낸 아이오 타쿠미(나카무라 시도)와 그의 6살난 아들 유우지(다케이 아카시)는 아내가 죽은 공백을 여실히 느끼면서도 힘차게 인생을 살아간다.그 둘에게 남은 거라곤 아내의 위패와 그녀가 남긴 "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올게…"라는 약속 한마디 뿐.그러던 비오는 어느 날, 늘 놀러 가던 숲에서 산책을 하던 타쿠미와 유우지 앞에 세상을 떠났던 미오가 정말로 나타난다.

하지만 그녀는 생전의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 그러나 타쿠미와 유우지는 그런 미오를 따뜻하게 맞아들이고, 그녀도 그런 둘을 부정하지 않으며, 조금은 이상한 세명의 동거가 시작된다.기억이 없는 미오에게, 자신들이 만나게된 사랑의 과정을 들려주는 타쿠미. 그리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두번째’의 사랑을 맺어가고, 유우지 역시 ‘두번째’의 엄마를 만나게 된 사실에 너무나 큰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

그렇게 꿈 같은 시간을 보내던 미오는 유우지가 보관하던 타임 캡슐에서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써왔던 일기를 발견하고, 한없이 눈물을 흘린다. 그 이유는 자신이 6주 후, 비의 계절이 끝남과 동시에 타쿠미와 유우지를 떠나게 되어 있기 때문.과연 그 6주동안의 기적은 무엇이었을까? 미오는 왜 타쿠미와 유우지의 곁으로 돌아왔던 것일까? 모든 답은 미오가 남긴 일기 속에 명확하게 쓰여 있었다.

영화 막바지가 되어 타쿠미가 미오의 일기를 읽게 되면서 드러난 진실은 6주 동안 머물다 간 미오는 바로 20살의 미오로, 타쿠미가 어느 비오는 날 미오를 만나러 왔다가 포기하고 돌아갔던 날, 미오는 그런 타쿠미의 모습을 목격하고 뒤쫒다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다. 그것을 계기로 미래로 타임슬립해서 29살의 타쿠미와 아들 유우지의 모습을 보게 된 것.


그래서 미오가 때때로 두통을 호소한 것은 이 교통사고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이 타임슬립 덕분에 미오는 당시 타쿠미가 왜 이별을 통보했는지, 어떤 마음이었는지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되지만 문제는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는 것. 타쿠미를 만나지 않고 살아간다면 자신의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이미 타쿠미, 유우지와의 미래를 겪은 미오는 설령 짧은 삶일지라도 사랑하는 그 둘과의 미래를 선택한다.


이후 타쿠미를 만나러 갈 때 그녀가 적은 글귀는 '타쿠미, 유우지! 기다려줘. 지금, 만나러 갑니다.그리고 한참 뒤 유우지가 18세 생일을 맞게 되었을 때 타쿠미가 이 일기를 생일선물로 주었으므로 유우지도 이 일에 대해 알게 되면서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