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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by 제로스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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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개봉일: 2016년 3월 19일 (멕시코)

감독: 잭 스나이더

영화 시리즈: 저스티스 리그

각본: 크리스 테리오, 데이비드 S. 고이어

제작자: 엠마 토마스, 찰스 로븐, 데버라 스나이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영어: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는 2016년 공개 된 미국의 슈퍼히어로 영화이다. DC 코믹스의 캐릭터 배트맨과 슈퍼맨, 원더우먼의 캐릭터가 모두 등장하며, 2013년 개봉한 영화 《맨 오브 스틸》의 잭 스나이더가 감독, DC 확장 유니버스의 두 번째 편으로 워너 브라더스에서 배급을 맡았다. 데이비드 S. 고이어와 스토리를 쓰고, 《아르고》로 알려진 크리스 테리오가 각본을 썼으며, 이 영화에는 헨리 카빌, 벤 애플렉, 에이미 애덤스, 제시 아이젠버그, 다이앤 레인, 로런스 피시번, 제러미 아이언스, 홀리 헌터와 갈 가도트가 출연한다.

배트맨과 슈퍼맨이 대결하는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의 첫 번째 실사화로, 원더우먼, 아쿠아맨, 사이보그와 플래쉬는 실사 영화에 첫 등장한다.이 영화는 2013년 《맨 오브 스틸》의 개봉에 앞서 샌디에이고 코믹콘 인터내셔널에서 제작이 발표 되었다. 2013년 10월, 이스트 로스앤젤레스 대학과 2014년 5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시카고에서 추가 촬영이 이뤄졌다. 2016년 3월 19일, 멕시코 시티의 국립 극장에서 시사회가 열렸다. 미국에서는 2016년 3월 25일 2D, 3D, 아이맥스 3D, 4DX로 개봉 되었다.

화는 웨인 부부의 장례식 장면에서 시작한다. 극장에서 나온 웨인 가 일가족, 그리고 눈 앞에서 부모가 총에 맞아 죽는 광경을 목도한 아들 브루스 웨인이 나온다. 그리고 이어지는 부모의 장례식장에서 아들 브루스는 슬픔을 이기지 못해 뛰쳐나오다 어느 우물에 빠지고, 그 우물에서 박쥐떼와 마주치게 되며, 그 박쥐들이 브루스의 몸을 휘감아 우물 밖으로 올려주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브루스 웨인은 박쥐가 자신을 빛으로 인도했다는 말과 함께 얼마나 아름다운 거짓말인가라고 한다.

그 후 '슈퍼맨과의 첫 조우'라는 자막이 나오고 맨 오브 스틸에서 테라포밍 작업중인 메트로폴리스로 배경이 바뀐다. 아수라장이 된 도시에 도착한 브루스 웨인은 도시에 고립된 직원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시내를 향해 차를 타고 달려간다. 건물 파편,부서진 잔해등을 피해가며 사람들과 함께 우주선이 파괴되는걸 목격하고는 회사의 윗선인 잭에게 직원들을 대피시키라고 지시하며 자신의 회사인 웨인 파이넨셜로 간다. 그 순간 슈퍼맨과 조드 장군간의 싸움으로 인해 파괴되는 메트로폴리스와 이를 바라보는 브루스 웨인을 비추게 되는데 조드 장군의 히트 비전에 의해 빌딩이 붕괴되고 잭이 그 안에서 죽은 것을 알게 된다. 무너진 빌딩으로 간 브루스 웨인은 다리가 철근에 깔려 쓰러져 있던 월리스 키프(Wallace Keefe)라는 자회사 직원을 발견하고 키프를 구해준 후에 주위를 둘러보다 무너지는 콘크리트 구조물 옆에 서있던 한 여자아이를 발견하고 이를 구해준다.

이 여자아이에게 부모에게 돌아가자라는 말을 하고 엄마의 위치를 묻지만 아이는 무너져 내린 빌딩을 가리키고는 웨인의 품에서 눈물을 흘린다. 브루스 웨인은 아이를 껴안으며 분노와 결의에 찬 얼굴로 조드와 함께 떨어지는 슈퍼맨을 지켜본다. 18개월 후, 인도양에서 슈퍼맨이 부순 테라포밍 장치인 '월드엔진'을 연구하던 렉스 루터의 부하가 돌을 수집하던 도중, 두명의 남자 아이들이 채집해 온 큰 돌을 보고 놀란다. 곧바로 망치로 검은 바위를 내려치니 은은한 초록빛을 내는 돌을 발견하게 된다.

한편, 나이로미14에 테러리스트들을 취재하러 간 로이스 레인은 같이간 카메라맨 지미 올슨15이 CIA라는 사실이 발각되면서 붙잡히게 된다. 이 때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떡밥이 나온다. 테러리스트 수장이 말하는 대사인 "무지함이 곧 무죄를 의미하지 않는다.(Ignorance is not the same as innocence)"는 이후 슈퍼맨이 청문회에서 폭탄을 인식하지 못했을때 자신 스스로 죄인으로 보는 심리에 당위성을 부여하는 복선. 이 때 다른 조직에게 고용된 용병으로 보이는 집단은 테러리스트의 수장을 제외한 부하들을 사살하고 도주하게 되고 수장에게 붙잡힌 로이스 레인은 슈퍼맨에 의해 구해진다. 이때 총알 한발이 로이스 레인이 떨어뜨린 수첩에 박혔고, 이 총알을 조사해 본 로이스 레인은 렉스 루터가 연관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다시 화면은 바뀌어서 미국 언론과 사람들이 슈퍼맨 때문에 무고한 나이로미 사람들이 죽었다라는 발언을 내뱉고, 이를 본 로이스 레인은 심란해 한다.그리고 화면은 렉스 루터를 비추고 상원의원등 고위층에게 국가안보라는 이유로 크립토나이트를 반입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상원의원에게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브루스 웨인은 무기밀매업자들이 방사능 폭탄16을 들여보내는 정보를 캐기 위해 배트맨 활동을 하며 범죄자를 고문하고 박쥐 낙인을 찍는다. 하지만 그 범죄자는 하급 부하인지라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하고 경찰들이 들어오자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고 도주한다. 이후 불법 싸움장에서 내기를 하는 척 하며 밀매업자의 핸드폰을 해킹하고 "화이트 포르투갈"의 존재를 알게 된 브루스는 결국 렉스코프와 관련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배트맨으로서 렉스코프에 잠입할 것을 계획하고 있는 브루스에게 알프레드는 렉스 루터의 샴페인 파티 초청장을 건넨다.

 

렉스 루터의 샴페인 파티에 초대받은 브루스 웨인은 그들의 비밀 정보를 빼내기 위해 알프레드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정보가 있는 위치를 찾는데, 이때 귀가 밝은 클라크 켄트가 그들의 대화를 엿듣고 브루스 웨인을 눈여겨 보게 된다. 브루스 웨인은 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찾던 정보가 있는 컴퓨터실에 들어가게 된다. 해킹 장치를 설치한 직후 렉스 루터의 비서 머시 그레이브스가 브루스를 따라와 주의를 주지만, 그는 화장실을 찾아왔는데 술김에 길을 착각했다는 핑계를 대며 위기를 넘긴다. 그리고 파티장으로 다시 돌아가 해킹이 완료되길 기다린다.

이때 클라크 켄트와 의견을 나누며 대립하는 도중 렉스 루터가 와서 말을 걸어서 긴박한 분위기가 풀린다. 렉스 루터가 자리를 뜨자 브루스 웨인은 해킹 장치를 회수하러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간다. 그를 미행하려던 클라크 켄트는 주방에서 멕시코 시우다드후아레스에서 한 여자아이가 불길의 건물에 갇혀있다는 뉴스를 우연히 보고 아이를 구하러 멕시코로 곧장 날아간다. 한편 브루스 웨인은 회수하려던 해킹 기기는 없어지고 웬 미모의 여인이 자신을 먼발치에서 쳐다보다 자리를 뜨는 것을 목격한다. 그는 여인을 황급히 쫓지만 그녀가 차를 타고 유유히 떠나는 바람에 추적에 실패한다.

유물 박람회에서 저 의문의 여인을 찾아낸 브루스 웨인은 미인계로 남자들을 낚아먹는 도둑여자들 많이 만나봤다고 그녀에게 속삭인다. 그러자 원더우먼은 그 말에 "나 같은 여자는 처음일걸. 도둑의 물건을 훔치는게 도둑질인가?"라며 브루스 웨인과 자신 둘다 렉스 루터를 노리고 있다고 말해 준다. 또한 데이터는 암호화 되어 있어서 자기가 원하는 건 건질수 없었고, 칩은 브루스 웨인의 차에 넣었다고 말해주고 떠난다.기지로 돌아온 브루스 웨인은 암호 데이터 해독을 컴퓨터에 맡겨두고 깜박 잠들었다가 꿈 속에서 환상을 보게 된다.

꿈 속에서 브루스는 거대한 오메가 문양이 그려져 있는 사막화 된 도시에 배트맨 복장을 한 채 서 있다. 배트맨은 몇 명의 동료들과 같이 도시 근처의 비밀거래장소로 가게되고, 어깨에 슈퍼맨 마크가 박힌 무장 병사들이 그를 맞는다. 배트맨이 "그 돌은 찾았나?" 라고 묻자 컨테이너로 안내하지만, 컨테이너 속 상자에 들어있는건 녹색 불빛을 내는 전구 두 개와 배터리. 이 모든 것이 배트맨을 낚기 위한 함정이었다. 그걸 본 순간 동료들로 위장한 슈퍼맨 마크를 달고 있는 병사들은 배트맨의 동료들을 총살하기 시작하고, 배트맨은 절규하며 혼자서 총을 쏘며 모두를 상대한다. 그런데 병사들 말고도 주변에 파라데몬으로 추정되는 생물체들이 점점 떼거지로 나타나고, 얼마 남지 않은 배트맨의 동료들은 물론, 배트맨마저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붙잡힌 뒤 파라데몬에게 뒤통수를 얻어맞고 기절한다.포박된 채 깨어난 배트맨은, 슈퍼맨이 병사들에게 신 취급을 받으며 걸어오는 모습을 본다. 슈퍼맨은 같이 포박되어 있던 배트맨의 동료들을 히트비전으로 불태우고 배트맨의 가면을 벗긴다. 그러고는 분노한 얼굴로 배트맨의 가슴에 손을 얹더니 "그녀는 나의 전부였는데 네가 앗아가버렸어." 라며 배트맨의 심장을 뽑아버린다.

깜짝 놀라 꿈에서 깨어난 브루스 웨인은 눈 앞에 열린 빛의 터널 속에서 슈트를 입은 정체모를 남자가 자신을 부르짖는 모습을 본다. 남자는 "네가 옳았어! 그를 경계해! 로이스 레인이 열쇠야! 내가 너무 일찍 왔나? 내가 너무 일찍 온거야? 우리를 찾아!" 라고 말한 다음 불빛 속으로 사라진다. 관객 입장에서는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일찍 와도 1년 넘게 일찍 오다니.. 하지만 이 장면은 관객과 브루스 웨인 입장에서 무슨 소리인지 모를 소리지만 불안한 미래를 암시하는걸 의도하는 장면이 맞다

이 때 브루스 웨인은 다시 한 번 꿈에서 깨어난다. 마침 암호해독은 끝나 있었고, 이를 통해 브루스는 "화이트 포르투갈"이 선박의 이름이며 렉스 루터가 방사능 폭탄이 아닌 크립토나이트를 이 배를 통해 밀반입17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이를 가로채 슈퍼맨을 상대할 무기로 써먹기로 결심한다. 이 말을 들은 알프레드는 "전쟁을 선포하실 셈입니까? 그는 적이 아니에요!" 라고 반문하지만, 브루스는 "놈은 지구 전체에 위협이 될 놈입니다. 녀석이 적이 될 가능성이 1%라도 있다면 전 할 겁니다." 라며, 지금까지 고담에 선한 인간이 몇 명이나 남았느냐고 묻기도 한다. 작중 전개, 그리고 배트맨 기지와 불타버린 브루스 웨인의 저택으로 보건데 배트맨 코믹스쪽의 인물들은 모두 죽거나 떠나 버렸거나 적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죽었다는 의혹 또한 작중 후반에 배트맨의 심경에 크게 작용한다.

배트맨은 크립토나이트를 탈취하기 위해 렉스 루터의 용병들을 맹렬히 추격하다 급작스럽게 나타난 슈퍼맨의 방해를 받는다. 이때 코너를 돈 배트맨은 슈퍼맨을 발견하고 그대로 슈퍼맨을 차로 치어버렸지만 슈퍼맨은 멀쩡했고 오히려 배트모빌이 튕겨 나가 벽에 박혀 버린다. 바로 이 장면 전에 범죄자들의 차로 공놀이를 하거나 방해물따위 쿨하게 부셔버리며 질주하던 괴물같은 차량이 피해도 못주고 오히려 꼬라박힌것이 슈퍼맨의 내구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슈퍼맨은 "다음부터 배트 시그널이 떠도 나오지 마. 그 박쥐는 죽었어. 묻혔지. 이번 기회를 자비로 여겨라." 라고 위협하며 배트맨에게 활동하지 말라고 협박한다.배트맨은 "말해 봐, 너도 피를 흘리나?(Tell me. Do you bleed?)"라고 묻는다. 그는 대답 없이 날아가 버리는 슈퍼맨을 올려다 보며 "그렇게 될거야(You will.)."라고 속삭인다.

한편 슈퍼맨과 조드 장군의 전투에 휘말려 불구가 된 키프는 히어로 광장에 있는 슈퍼맨 동상에 스스로 올라가 '가짜 신(False god)' 이라는 문구를 쓰다가 테러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렉스 루터가 키프의 보석금을 지불하고, 수동 휠체어를 쓰며 힘겹게 길을 다니던 키프에게 최신형 전동 휠체어를 선물한다.22 루터는 청문회에 슈퍼맨을 소환할 것을 권하고 슈퍼맨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졌던 키프는 이에 당연히 응한다.결국 슈퍼맨은 청문회에 참석한다. 이 장면을 본 브루스 웨인은 키프에게 연금이 지불되지 않았냐고 묻지만 키프가 모두 거절하고 반송했다는 말을 듣는다. 나중에 나오는 렉스 루터의 대사를 봐서는 렉스 루터가 중간에서 연금을 가로채서 반송한 듯하다. 위에 나온대로 정황상 연금반송 및 폭탄테러는 키프 본인도 모른채 이용당했을 가능성이 높다.이유 감독판에서는 이 부분이 명확히 드러난다. 키프는 자신이 죽을 거란 사실을 전혀 몰랐다. 로이스 레인이 그의 집을 찾아가 확인해보니, 냉장고 안에 막 장을 봐온 음식들이 있었던 것.

슈퍼맨이 청문회에 참석하여 연단에 서는 순간 키프의 휠체어에 숨겨둔 폭탄이 폭발하고, 뉴스에서는 키프가 폭탄을 폭발시킨 걸로 보도된다. 그 와중에 렉스 루터의 비서인 머시 그레이브즈도 폭탄 테러에 휘말려 같이 사망했다. 등장시점부터 죽을 때 까지 한 게 없으니 키프와 더불어 작중 최고 불쌍한 인물. 브루스는 청문회에서 터진 사건과 키프가 보낸 반송서류를 계속 보는데 서류 한장한장마다 브루스를 비난하는 글이 계속 써져있었고26 마지막에 적힌 "넌 네 가족을 죽게 냅뒀어." 라는 문구에 심적으로 폭발하고 만다.

결국 슈퍼맨이 불러내는 비극과 제어할 수 없는 힘의 위험성을 느낀 브루스 웨인은 슈퍼맨을 처단하기로 결정한다. 그리하여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강경책을 동원해 크립토나이트를 훔친 후 성분을 분석, 레이저로 깎아서 창으로 만든다. 그리고 근력 트레이닝까지 다시 시작한다.한편 슈퍼맨은 폭탄이 옆에 있었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해 청문회장에 있던 사람들이 죽게 만든데 대해 엄청난 죄책감을 느끼고 로이스 레인에게 왔다. 그는 두 아버지의 가르침을 따라 옳은 일을 하려 했으나 결국 유령을 쫓은것 뿐이었다면서 스스로를 질책한다. 레인은 희망의 상징인 S의 의미를 되새겨주려고 하지만 슈퍼맨은 "그건 우리 세계 이야기지. 여기서는 아냐." 라며 하늘로 떠나버린다.

한편 배트맨에게 크립토나이트가 탈취당한 것을 알아챈 렉스 루터는 조드 장군의 시신을 가지고 크립톤 우주선으로 간다. 그는 조드의 지문을 잘라 자기 손가락에 붙여 우주선의 입구를 열고, 가동률이 37%인 함선을 부릴수 있게 된다. 렉스는 이 우주선을 이용해 크립톤에 대해 모든 정보를 얻는다. 현대 미국 영어 패치 지원되는 크립톤산 우주선의 위엄 그런데 보안은? 맨오브 스틸에서 이미 전세계 국어로 통역해서 전파를 가로채는 장면이 등장한 바 있다. 조드 장군은 크립톤에서의 위상이나 살아남은 크립톤인들의 지휘관이었던걸 생각하면 조드 장군의 지문과 시신의 DNA로 모든 정보에 엑세스 가능한건 전혀 이상한 설정이 아니다 아니긴 무슨 이상한 거 맞다. 조드의 신원정보로 들어갔으면 크립톤 언어로 나와야지 대뜸 영어로 말하는 게 말이 되냐 맨 오브 스틸에서 크립톤인들끼리 있을 때도 영어 썼으니 크립톤 언어는 영어임이 틀림없다.

클락 켄트는 과거 방랑하던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가 대형 폐선박을 끌고 설산을 오르고 있었다. 그런데 (지구의) 아버지 조나단 켄트의 환영이 설산 꼭대기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배우도 맨 오브 스틸과 동일하게 케빈 코스트너. 아버지는 자신이 과거 농장에 홍수가 났을때 부친과 함께 농장의 침수를 막아내 가족에게 영웅 대접을 받았으나, 자기 농장의 침수를 막은 결과 다른 농장28이 물에 잠겨 그 곳의 모든 말들이 익사했으며, 그 때문에 계속 악몽에 시달렸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악몽은 아내인 마사 켄트를 만나고 나서 비로소 사라졌다고 한다. 켄트는 슈퍼맨으로 돌아가야 할 이유를 제공해준 아버지의 환영에게 감사를 느낀다.크립톤 우주선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어낸 렉스 루터는 조드의 시신에 자신의 피를 뿌려 크립톤의 괴물로 시체를 되살리려 한다. 우주선 AI는 의회에서 금지한 신성모독적 행위라고 경고하지만 렉스는 크립톤 의회는 더이상 없으니 괴물을 만들어내라고 지시한다.

배트맨은 슈퍼맨을 부르기 위해 배트 시그널을 켠다. 한편 배트맨을 제거하기 위해 슈퍼맨이 필요했던 렉스 루터는 로이스 레인을 렉스 코프 빌딩 옥상으로 납치해온다. 렉스 루터가 미쳤다고 지적하는 로이스 레인에게 렉스 루터는 '천재들의 생각은 일반인의 두뇌로 이해하기엔 버거운 법이지'라는 대사와 함께, 잠적한 슈퍼맨을 찾아내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로이스 레인을 위험에 빠트리는 것이라며 로이스 레인을 빌딩 밖으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밀어버리고, 역시나 슈퍼맨이 나타나 로이스 레인을 구한다. 로이스 레인을 내려놓은후 슈퍼맨은 렉스 루터에게 날아갔는데, 렉스 루터는 "너의 특별한 여성-네 엄마를 납치했다. 엄마를 살리고 싶으면 시간 내에 배트맨의 머리를 가져와라"라며 슈퍼맨을 협박한다.

슈퍼맨은 어쩔 수 없이 배트맨을 찾아가 그를 설득하려 하지만, 배트맨은 사정 설명할 틈 따위 주지 않고 음파 공격, 기관총으로 쉼 없이 공세를 퍼붓는다. 당연히도 이런 공격은 슈퍼맨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슈퍼맨이 가까이 다가와 손바닥으로 슬쩍 떠밀자 배트맨은 저 멀리 날아가 바닥을 뒹굴어야 했다. 배트맨은 슈퍼맨의 힘으로 건물옥상까지 끌려가 뒹굴지만 연막탄을 터트려 슈퍼맨의 시야를 방해 한뒤에 크립토나이트를 정제해 만든 가스탄을 쏴서 슈퍼맨을 무력화 시킨다. 크립토나이트가 효과가 있었는지 배트맨은 슈퍼맨의 펀치를 한손으로 막아낸다. 슈퍼맨도 놀라서 자신의 펀치를 막아낸 배트맨의 팔을 멍하니 바라보고, 배트맨은 무력화된 슈퍼맨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고 지붕 위에 쓰러진 그를 양 발로 짓밟아버린다. 같은 시각 로이스 레인은 헬기를 타고 둘의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기사쓰러 가는거 아니니까 헬기 빌려달라고 하자 편집장이 놀란 표정으로 순순히 빌려준다.

크립토나이트 효과가 떨어지자 슈퍼맨이 다시 반격을 시도해 배트맨을 장난감 다루듯이 날려버린다. 배트맨이 슈퍼맨을 벽에다 밀어붙이고 주먹질을 하는데, 이때 크립토나이트의 효과가 점점 사라지는 것을 주먹질의 소리와 슈퍼맨의 반동으로 묘사한다. 주먹질 소리가 처음엔 퍽! 퍽! 하지만 곧 퍽! 퉁! 탕! 캉! 하며 금속음이 들리고 꿈쩍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배트맨을 저멀리 날려버리며 배트맨의 가면 일부분을 박살내 버린다.32 다시 한번 바닥을 구른 배트맨은 재빨리 두번째 크립토나이트 가스탄을 사용하고, 세면대로 슈퍼맨을 내리찍어 쓰러뜨린 후, 미리 창을 세팅해놓은 장소까지 그를 질질 끌고 가면서 한 쪽 발로 못 움직이게 짓밟고 크립토나이트 창으로 찔러 죽이려 한다.

그 순간 슈퍼맨은 "마사를 구해!"라고 소리친다. 이 때 배트맨은 뜻밖의 순간에 자신의 어머니의 이름을 들은 것에 놀라 주춤하게 된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있는 배트맨은 왜 그 이름을 말했냐며 분노하지만, 때마침 헬기를 타고 간발의 차이로 도착한 로이스 레인이 나타나 슈퍼맨의 어머니의 이름이 마사라는 것을 배트맨에게 알려준다. 이에 배트맨은 내내 언젠가는 지구를 박살낼 괴물이라고 생각했던 외계인이 사실 자신처럼 어머니가 있으며, 그 어머니를 위해 싸우는 영웅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마사 켄트를 직접 구출하러 달려간다. 구출이 진행되는 동안 슈퍼맨은 렉스 루터를 찾아가고, 둘이 싸우던 장소에 홀로 남아 있던 로이스 레인은 크립토나이트 창을 건물 내부에 있는 웅덩이에 던진다.슈퍼맨을 맞은 렉스 루터는 주어진 시간도 초과한 주제에 배트맨의 머리도 가져오지 못했냐고 비아냥거린다. 그는 마사 켄트 납치 아지트로부터 온 전화를 받으며 "요리사 전화다. 웰던으로 구웠겠지" 같은 말을 하지만,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부하들을 다 때려잡고 마사를 구한 배트맨의 것이었다.

이에 분노한 렉스 루터는 "인간이 신을 죽이지 못한다면, 악마가 나서야겠지"라며 둠스데이 소환을 완료한다. 오톨도톨한 돌기들이 없고 매끈한 느낌의 갓 탄생한 둠스데이는 슈퍼맨과 싸움을 벌이고 슈퍼맨은 일방적으로 털리게 된다. 그러다가 둠스데이가 헬기들의 집중공격을 받아 에너지 방출 공격으로 헬기들을 격추하고, 반격 직후 주춤하는 사이에 슈퍼맨은 기습적으로 둠스데이의 뒤를 잡아 우주로 데려간다. 이때 미군은 ICBM을 발사해 슈퍼맨과 둠스데이를 맞춘다. 여기서 슈퍼맨은 밑에서 날아오는 핵미사일을 발견한 뒤 자신에게도 피해가 올 걸 알면서도 둠스데이를 붙잡아 도망가지 못하게 제압한다. 결국 둠스데이는 메트로폴리스 동쪽의 무인도인 스트라이커 섬으로 추락하나, 슈퍼맨은 우주에서 빈사상태에 빠진다. 미군은 목표물 1번은 무인도에 추락한것을 확인하지만 목표물 2번은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미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그런데 죽은 줄 알았던 둠스데이는 에너지를 흡수하여 강해지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각성하며 몸에 뼈 같은 것이 돋으며 원작의 모습과 같아진다. 둠스데이는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하며 도시를 파괴한다. 이때 슈퍼맨은 때마침 태양이 슈퍼맨을 비추자 점차 회복하고, 지구로 귀환한다.

마사를 구한 배트맨은 배트윙을 타고 둠스데이를 공격하다, "크립톤 출신을 죽이려면 크립토나이트 창이 필요한데 그게 고담에 있으니 고담 시 쪽으로 유인해야겠다"라고 참 배트맨답지 않게 배트맨이니까 그 순간에 합리적으로 판단한 거다 말하며 둠스데이를 고담시내의 폐항구로 유인한다. 이때 항구에는 사람들이 모두 대피해 아무도 없다는 언급이 나온다. 전작에서 "히어로물인데 시민들이 너무 많이 죽는거 아니냐?"라는 비판을 많이 받으니 때려 부수기 전에 무고한 시민들을 죄다 대피시킨 듯. 극중 뉴스에서도 밤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어 다행이라고 했다.

배트맨은 둠스데이의 공격을 피해보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둠스데이가 배트윙을 추락시키고, 추락한 배트윙에서 배트맨이 탈출을 하지 못해 허둥지둥하자 둠스데이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배트맨을 빔으로 공격한다. 그러나 때마침 등장한 원더우먼이 이 빔을 막아내주었고 지상으로 내려운 슈퍼맨도 합류, 3vs1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적이나 이에 맞써 싸우는 영웅들이나 모두 규격 이상의 괴물들이었으니... 둠스데이의 공격을 피해 이리저리 도망다니기만 하게 된다.

이 때 근처에서 지켜보던 로이스 레인은 둠스데이와의 전투에서 크립토나이트 창이 필요하다는 것을 직감하고 이를 찾으러 자신이 창을 버린 물웅덩이가 있는 건물로 들어가지만 전투의 영향으로 건물이 붕괴된다. 콘크리트 잔해와 함께 물에 빠진 로이스가 익사하기 직전 그 소리를 들은 슈퍼맨이 구해주러 오고, 창도 슈퍼맨이 건져낸다. 그러나 크립토나이트 원석으로 만든 창을 손에 쥐고 올라온 터라 슈퍼맨은 크게 약화되어 힘들어 하고, 로이스가 창을 옆으로 던져버리자 겨우 기운을 차린 슈퍼맨은 둠스데이를 죽이기 위해서 자신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을 직감하고 로이스 레인에게 "나의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다. 나의 세계는 바로 너."라는 로맨틱한 말을 한 후 크립토나이트 창을 들고 둠스데이를 향해 날아간다.

슈퍼맨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원더우먼 혼자서 힘겹게 싸우다가 검으로 둠스데이의 오른손을 잘라 버리는데 성공한다. 둠스데이가 자신의 잘려나간 손목을 바라 보자 절단면에서 날카로운 돌기가 솟아 나는데 그때를 노린 원더우먼이 둠스데이를 진실의 올가미로 꽁꽁 묶어버리고, 배트맨이 이 기회를 살려 크립토나이트 유탄을 직격시켜 둠스데이를 크게 약화시킨다. 슈퍼맨은 그대로 돌진해 둠스데이의 가슴에 창을 꽂았지만, 죽어가던 둠스데이는 오른쪽 손목에 솟아난 날카로운 돌기로 슈퍼맨의 가슴을 뚫어버린다. 결국 둘 다 함께 사망.

모든 전투가 종료 된 후, 미국은 영웅의 죽음을 슬퍼한다. 이때 데일리 플래닛의 기사에 슈퍼맨의 죽음이 1면, 클라크 켄트의 죽음은 마지막 면에 나온 것을 확인 할수 있는데 클라크 켄트는 취재 도중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처리되었다. 렉스 루터는 국회의사당 테러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되어 머리를 삭발당한 채 감옥에 갇힌다. 그리고는 배트맨과 감옥에서 대면하는데, 다크사이드가 오고 있다는 듯한 떡밥을 남기며 미친 사람처럼 "종은 울렸다 댕댕댕댕댕"이라 외친다.

​클라크 켄트의 장례식 날, 로이스 레인은 마사로부터 클라크 켄트가 줄 선물이었다며 봉투를 건네 받는데 이 봉투 안에는 프러포즈 반지가 들어 있었다. 그리고 브루스 웨인과 원더우먼은 클라크 켄트의 관이 땅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메타 휴먼을 모아야 한다는 대화를 나누게 되고, 자리를 뜬다.로이스 레인이 관 위에 흙을 뿌리고 뒤돌아선 후 카메라는 클라크 켄트의 관을 클로즈업 하는데, 이때 클라크 켄트의 관 위에 뿌려진 흙이 공중으로 떠오르고, 그 순간 엔딩 크레딧이 나오며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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