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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by 제로스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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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개봉일: 2004년 9월 17일 (대한민국)

감독: 김종현

촬영: 김영호

수상 후보 선정: 대종상 여우조연상,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작곡가: 조성우, 박기헌

《슈퍼스타 감사용》은 2004년에 개봉된 대한민국의 드라마, 코미디, 스포츠 영화로, KBO 리그 초창기에 슈퍼스타즈라는 이름과는 걸맞지 않게 열악한 선수구성으로 꼴찌를 전전하던 삼미 슈퍼스타즈에서도 일반인 선발을 통해 야구 선수가 되어 주목받지 못했던 투수 감사용이라는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이범수가 감사용 역을 맡았으며, 박은아 역에 윤진서, 투수 박철순 역에 공유, 포수 금광옥 역에 개그맨 이혁재, 투수 인호봉 역에 류승수가 출연했다. 감독 및 각본은 김종현, 제작은 차승재, 노종윤, 박동호가 맡았으며, 제작사는 싸이더스이며, 배급은 CJ 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촬영은 2004년 2월에 시작되었다. 부산 구덕야구장, 서울 목동야구장 등에서 야구 경기 장면을 촬영했으며, 7월까지 촬영을 마무리했다. 추석인 9월 17일 개봉했으며, 약 6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는 실패했으나,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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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여친이랑 극장에서 봤었는데 여친이 야구 하나도 모르는데도 영화 너무 재밌다며 이 영화 좋아했었음

나가노 메이(ldy2****) 2019.07.18 04:23

공감166 비공감8

10

엄마가 팬이라고할때 진짜눈물났네요

후훗(jojo****) 2013.06.02 12:26

공감115 비공감19

9

우리 대부분은 이렇게 평범하잖아

해삼(cult****) 2014.05.26 23:13

공감102 비공감15

9

엄마가 경기장에 찾아왔을 때 하염없이 눈물만 흘렀다. 감성을 자극한 영화

yong**** 2013.06.05 00:00

공감90 비공감15

10

괜찮아요 감사하실 필요 없어요 ㅋㅋㅋㅋ

tjdw**** 2013.04.24 14:42

 

프로야구 20년 역사상 은퇴 투수는 총 758명이다. 그 중 10승 이상을 거둔 투수는 126명 뿐이며 1승 이상 거둔 투수는 431명이다. 나머지 327명은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야구계를 떠났다.

꿈은 이루어진다! 슈.퍼.스.타. 감.사.용. 키 170cm. 몸무게 70kg. 작은 손. 게다가 왼손잡이. 애초부터 투수가 될 수 없었던 야구 선수 감사용 이야기.

1982년 프로야구 원년. 감사용은 팀에 왼손 투수가 없다는 이유 하나로 '삼미 슈퍼스타즈'의 투수가 된다. 이름과는 달리 스타 선수 한명 없는 삼미는 개막하자마자 꼴찌팀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고, 사용 역시 선발 등판 한번 하지 못하고 '패전 처리 전문 투수'로 낙인 찍힌다. 팀에 패색이 짙어지면 시도 때도 없이 나가는 마무리 투수. 상대팀은 감사용이 나오면 감사해 하는데.

그러던 중, 사용에게도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최강 팀 OB 베어스, 그것도 OB의 간판스타 박철순의 20연승을 눈앞에 둔 경기. 삼미의 투수진은 누가 봐도 질게 뻔한 경기의 등판을 서로 미루고 급기야 기회는 감사용에게 넘어온다.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선발 등판. 딱 한번만.. 이겨보고 싶었던 감사용의 꿈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삼미 슈퍼스타즈'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직업스포츠가 선보인 1982년 프로야구 원년에 인천을 연고로 출범한 팀이다. 그 해 1할 8푼 8리 (15승 65패)라는 지금까지도 깨지지않는 역대 최악의 전적을 남기며 6개 구단 중 꼴찌를 차지했다. 투수들은 상대 팀이 삼미 라고 하면 서로 출전하겠다고 나섰고, 어쩌다 삼미가 이기기라도 하는 날엔 사람들은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뜨겠다며 비웃었다.

1983년, 재일교포 출신 투수 너구리 장명부의 영입으로 일약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지만 너무 과다한 출장으로 인해 철완에도 금이 가고, 삼미는 또다시 꼴찌로 내려앉는다. 결국 '삼미 슈퍼스타즈'는 1985년 전반기를 끝으로 '청보 핀토스(85년 후반~ 87년)'에 넘겨졌고, 그 후 '태평양 돌핀스(88~95년)' '현대 유니콘스(96~현재)'로 명맥을 잇고있다.

야구 선수 중 영화로 만든다면 누가 있을까? 박철순, 선동렬, 이승엽.. 우리에겐 프로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스타 선수들이 많다. 그 중에서 <슈퍼스타 감사용>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삼미 슈퍼스타즈의 패전투수를 선택했다.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다. 감사용씨는 실제로 프로야구 원년부터 5년 동안 (1982년 ~ 1986년)삼미 슈퍼스타즈의 좌완투수 였으며 1승 15패 1세이브라는 초라한 전적을 남겼다. 이 영화가 '삼미 슈퍼스타즈 감사용'에 주목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인생에도 수많은 '삼미 슈퍼스타' 들이 있는 까닭이다. 우리 대부분은 '패전투수 감사용'인 까닭이다.

세상은 1등만을 기억한다. 그러나 1등만이 가치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 프로야구가 영웅만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듯 이세상을 이끌어 온 것도 대다수의 보통 사람들이다. 작은 꿈과 사랑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감사용은 인생에서 최고가 되진 않았지만 최선을 다한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진정한 '슈퍼스타' 이다. 이 영화는 자신만의 1승을 위해 정말 온 힘을 다해 살고있는 사람들, 바로 당신을 위한 영화이다.

9회까지 승리투수 조건에서 박철순(공유)과 대등하게 투구하던 감사용은 9회말 2사까지 몰아붙이는데 성공하나 연속안타 만루위기를 맞는다. 결국 감독과 포수가 마운드로 올라가지만 끝까지 던져보겠다고 한다. 그리고 타석에 선 김우열(하정우), 모두의 응원을 받으며 던진 공은 경기를 보기위해 늦게 도착한 은아가 밖에서 경기장에 들어가려다가 자기 앞으로 굴러 오는 공을 줍게 되고 그 순간 폭죽이 터지며 박철순의 연승기록은 이루어지게 된다.

즉, 김우열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면서 감사용은 결국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후 상대투수였던 박철순의 인사도 받고 동료선수들의 측은한 위로도 받으면서 덕아웃에 혼자남은 채 자신도 한번쯤은 이기고 싶었다고 흐느낀다.

애초에 영화 포스터에 있었던 문구인 꿈을 던진 패전투수는 바로 결말에 대한 자체 스포일러였던 것. 덕아웃에 찾아온 은아와의 대화에서 다음번에는 이기겠다는 말과 함께 미소 짓는다.

그 후, 결국 감사용은 롯데와의 경기에서 그토록 염원한 1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듬해인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는 시즌 초반부터 파란을 일으키며, 전기리그 2위라는 믿기지 않는 성적으로 돌풍의 주역이 된다.

그리고, 위와 같은 자막과 함께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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