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티드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개봉일: 2008년 6월 12일 (런던)
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프
원작: 원티드
수상 후보 선정: MTV 무비 어워드 최고의 황당한 순간상
각본: 마이클 브랜트, 데릭 하스, 크리스 모건
《원티드》(Wanted)는 2008년 액션 영화로, 마크 밀러와 J. G. 존스의 동명의 만화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 영화 각본은 크리스 모건, 마이클 브랜트, 데릭 하스가 맡았으며, 감독은 티무르 베크맘베토프이며, 주요 출연진은 제임스 맥어보이, 안젤리나 졸리, 모건 프리먼, 토마스 크레치만, 코먼, 테런스 스탬프, 콘스탄틴 하벤스키이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일상에 찌든 회계사 웨슬리 깁슨 (맥어보이 역)이 자신이 암살자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아버지가 속해 있었던 비밀 조직 프러터니티(The Fraternity)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내용이다.
제작은 2007년 4월 시작되었고, 체코에서 촬영했으며 이후 시카고 세트 촬영 장면을 첨가했다. 2008년 6월 25일 영국에서 첫 개봉을 했고, 이틀 후 미국에서도 개봉되어 동시에 비판적이면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상에서 음향효과상, 음향상 2개 후보로 올랐다.
시카고에서, 주인공 웨슬리 깁슨은 항불안제를 먹어야 진정이 되는 공황 발작을 일으키는 고압적인 상사 밑에서 지겨운 사무일을 하고 있고, 같이 동거하는 여자 친구는 단짝 배리와 바람을 피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약국에서 웨슬리는 미스터리한 폭스라는 이름의 여자로부터 그의 아버지가 최근에 크로스라는 남자에게 암살 당했다고 들었고, 그 와중에 바로 웨슬리 뒤에 크로스가 있었다. 크로스와 폭스는 총격전을 벌이고 뒤이어 시카고의 거리에서 자동차 추격전을 벌인다. 웨슬리는 어떻게든 도망가려고 애쓰는 와중에 폭스는 크로스와 총격전을 벌이고, 차 사고로 인해 웨슬리는 의식을 잃는다. 폭스는 깁슨을 100년 역사를 이어온 암살 비밀 조직 프러터너티의 본부로 데리고 간다.
조직의 지도자 슬로안은 웨슬리의 공황 발작은 사실 드문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특별한 능력이 훈련되지 않은 채 나타나는 현상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급격하게 심장 박동수와 아드레날린이 증가해 특별한 힘과 스피드, 반사 작용이 발현된다.깁슨이 그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총으로 파리의 날개를 맞추는 걸 성공시킨다. 슬로안은 프러터니티는 그 능력을 조절할 수 있게 가르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웨슬리에게 아버지의 암살자로서의 발자취를 따르게 하기 위해 아버지의 재산을 그에게 물려준다. 웨슬리는 처음에는 이를 주저하고 일로 돌아가지만, 그의 은행 계좌에 몇백만 달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놀라워 한다. 그는 사무실 직원 전체가 보는 앞에서 그의 상사를 맹렬히 욕한 뒤 사무실을 나가면서 배리의 얼굴을 컴퓨터 키보드로 날려버린다. 한편 폭스는 그를 프러터니티 본부 직조 공장인 것처럼 정체를 숨긴 곳으로 데려가기 위해 건물 밖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웨슬리는 잔혹한 훈련을 받게 된다. 그는 물체 주위로 곡선으로 총알을 날리는 방법을 배운다. 후에, 웨슬리는 운명의 베틀을 보게 되는 데, 그 베틀은 직물에서 잘못 짜여진 부분을 통해서 2진 코드를 이용해 암살할 표적의 이름을 부여하는 것이었다. 그 베틀은 미래의 비극적인 사건을 막을 수 있게 한다고 한다. 그러나 오직 슬로안만이 죽어야 할 운명의 이름을 해석할 수 있었다. 웨슬리는 처음에 암살하는 것을 꺼려한다. 그러자 폭스는 그녀가 어렸을 때 청부 살인자에 의해 아버지가 불타 죽는 것을 목격했던 것을 밝히고, 프러터너티에 들어와 알고보니 그 청부 살인자는 살해당할 표적이었지만, 청부 살인자의 암살을 담당한 암살자는 살해에 실패했던 일을 말해준다. 그녀는 이후로 그런 비극을 그녀의 미션을 통해 막을 수 있다고 여긴다. 그리고 폭스의 말을 통해 웨슬리는 암살 미션을 주저하지 않게 된다.
이후 웨슬리는 여러 미션을 거치며 크로스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데, 어느 날 웨슬리는 크로스가 발사한 총알을 팔에 맞는데 그 총알은 추적이 가능했다. 슬로안은 웨슬리가 아버지의 복수를 하려는 것을 허락하고 크로스에게 보냈다.그러나 폭스에게도 웨슬리를 암살하라는 비밀스러운 미션이 주어진다. 웨슬리는 그가 맞은 총알을 분석하고, 총알의 제조자는 서모라바에 살고 있는 펙워스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웨슬리와 폭스는 그 곳으로 가고 펙워스키를 생포해서, 크로스와 만남을 주선하게 된다. 웨슬리와 크로스는 움직이는 열차 안에서 만나게 된다.
폭스는 차를 훔친 뒤 기차 안으로 돌진하고, 기차는 협곡 사이 다리에서 탈선을 일으킨다. 크로스가 웨슬리를 협곡 사이로 떨어지지 않게 그를 구하지만, 웨슬리는 크로스를 향해 총을 발사한다. 크로스는 죽기 전에, 자신이 웨슬리의 진짜 아버지라는 사실을 밝힌다. 폭스는 이를 확인해주고, 웨슬리는 크로스가 죽이지 못할 유일한 사람이기에 암살자로 뽑힌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그리고 폭스가 웨슬리를 암살하려고 온 것을 밝히고 총을 발사하지만, 웨슬리는 창문을 부수고 그 곳을 탈출한다.
펙워스키는 웨슬리를 다시 되찾은 뒤에 웨슬리의 원래 집 길 건너편에 있는 아버지가 살던 아파트로 데려온다. 펙워스키는 슬로안이 운명의 베틀에서 자신이 표적임을 발견하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 표적을 조작했고 프러터니티 구성원들에게는 아무 사실도 말하지 않았다는 것을 웨슬리에게 밝힌다. 크로스는 이 사실을 알고는 프러터니티를 탈출하고 아들로부터 프러터니티 구성원들을 멀리 하기 위해 구성원들을 암살하기 시작했고, 웨슬리의 아버지는 그가 자신과 같은 삶을 살지 않기를 바랬다는 것을 밝힌다. 그는 슬로언을 암살하기로 결정한 뒤에 아버지의 무기와 지도가 모두 있던 비밀의 방을 발견한다.
웨슬리는 프러터니티 본부로 차를 탄 채 돌진 한 뒤 주위의 모든 프러터니티 구성원들을 살해하고, 어떤 방에서 남은 암살자들에게 슬로안의 거짓말을 폭로한다. 그러자 슬로안은 직물에서 암살자들의 모든 이름이 나왔었고, 그리고 자신은 단지 프러터너티 구성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와 같이 행동했다고 변명한다. 슬로안에게 설득당한 프러터니티의 흑인 구성원 중 한 명이 총을 장전하자 누구보다도 그 '코드'를 믿었던 폭스는 동료에게 휘어지는 총알을 발사한 뒤에 웨슬리에게 그녀의 총을 던져주고 폭스 자신이 발사한 총알에 맞아 죽는다. 그러나 그 사이 이미 슬로안은 도망친 뒤였다.
웨슬리는 다시 빈털터리가 되었고, 그는 방향을 잃었다. 그리고 나서, 한 남자가 컴퓨터 화면을 보고 있고, 이는 마치 영화 시작 부분의 웨슬리와 비슷하다. 슬로안이 나타나서 그 남자 머리에 총을 겨눈다. 그 순간, 그 남자는 방향을 슬로안 쪽으로 돌리고 자신은 유인하기 위한 수단임을 밝힌다. 그러고는 슬로안은 긴 거리를 날아가는 총알을 웨슬리에게 맞고 죽는다.영화는 웨슬리의 완수로 끝나고, 그러고 나서 카메라가 웨슬리에게 돌려진 뒤에 제4의 벽을 무너뜨리고는 관객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여지껏 당신은 뭘하고 있었나? (What the fuck have you done lately?)",크레딧이 나오며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