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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이병헌 이은주

by 제로스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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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배우 이병헌 이은주

개봉일: 2001년 2월 3일 (대한민국)

감독: 김대승

음악: 조영욱

각본: 고은님

수상: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2001년 2월 3일 개봉한 대한민국의 멜로 영화. 혈의 누 등을 감독해 유명해진 김대승 감독의 데뷔작이다. 이병헌과 이은주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남자 교사 인우와 남자 학생 현빈 사이의 동성애 관계를 그려서 화제가 되었으나, 사실 현빈은 인우의 옛 여자친구 태희가 환생한 것이기 때문에 동성애라고 보기에는 힘든 측면이 있다. 그래서 포스터에도 인우와 태희의 모습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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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공야(empt****) 2013.05.06 03:37

공감559 비공감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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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동성연애에대한 사회적편견만 다룬영화같진않음. 동성애이런걸 넘어서서 환생한 첫사랑과 성별을 뛰어넘는 사랑을 너무 아름답게 잘표현함. 지금봐도 음악이나 연출또한 전혀 촌스럽지않음. 특히 이병헌씨 표정이 너무 풍부해서 보는내내 즐거웠음

이연주(leew****) 2013.07.25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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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뭐야 게이물인가 하다가 나중엔 심장이 두근두근

메리네로(musa****) 2013.06.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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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병헌 정말 연기잘했다.보는이로하여금 믿게한다. 인은주...정말 안탑깝다.이런인재를 잃었다니..보는 내내 정말 첫사랑을 떠올리게할정도로 청순하고 아름다웠다. 반전도 있었고 몰입도가 상당했으며,여운이 진하게남는다.인연..다시한번 생각하게된다.

bumj**** 2013.09.1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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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련하고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네요.

노종영(shwh****) 2013.06.11 15:47

 

와의 슈운지 감독의 <러브 레터>는 히라가나 하나 쓰지 못하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오겡끼 데스까' 란 일본 문장을 외우게 만들었다.

<번지 점프를 하다>가 만약 국제적으로 힛트를 친다면 '오겡끼 데스까'란 문장 쯤 부럽지 않을 명대사로 이름을 날리지 않을까.

가장 대표적인 '여기서 뛰어내리면 죽을까' 부터 시작해서, '왜 숟가락만 디귿 받침이냐'등등.

한눈에 반하는 사랑을 절절하게 (처음엔 덤덤하게 인줄 알았는데 뒤로 갈수록 절절해 진다.) 그린 <번지 점프를 하다>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넘어갈만큼 기막힌 각본과 이병헌 이은주라는 두 커플의 완벽한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영화는 온통 사랑에 관한 얘기 뿐인데, 이상하게 그것이 간지럽거나 식상하지 않는 것 역시 <번지 점프를 하다>의 묘한 매력이다.

하지만 영화속에서 사랑보다 더 강력한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이은주라는 배우다. <오 수정>에서의 왕내숭이었던 이은주는 두 남자를(정보석과 문성근) 한 손에 쥐고 흔들더니, <번지 점프를 하다>에선 아예 영화 전체를 쥐고 흔드니 말이다. 이병헌이 영화속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은주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마법에라도 걸린양 새끼 손가락 하나를 피고는 화면으로 빨려들어간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번지 점프를 하다>가 내포하는 사랑의 정의는 지금까지 국내 영화계에서 다루어 왔던 것을 완전히 뒤집어 엎는 설정이다. 일부에서는 퀴어니 뭐니 하는 얘기가 떠돌았던 모양인데,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번지 점프를 하다>를 반밖에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이 영화는 한 남자와 한 여자에서 나아가 인간대 인간의 사랑이라는 제법 큰 의미로까지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서로간의 성이 어찌 되었건, 두 사람이 만나 사랑한다는 것은 이 영화에서처럼 볼쌍사납고 더러운 꼴을 당하더라도 다 이뤄지게 되어 있으니까 말이다.

이 영화에 대한 느낌은, 영화 마지막에 이은주가 이병헌에게 하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즉, <번지 점프를 하다>라는 영화가 관객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미안해. 너무 늦게 왔지'.

'아냐. 지금이라도 와줘서 고마워'. 라고.

관객으로서, 이런 영화가 지금이라도 만들어졌다는게 고마울 뿐이다.

 

 

두근거리는 설레임의 만남... 드디어 사랑은 시작된다.1983년 여름. 첫 눈에 반하는 일 따위는 믿지 않는 국문학과 82학번 서인우는 적극적이고 사랑스런 여자 82학번 인태희를 만난다. 자신의 우산 속에 당돌하게 뛰어들어온 여자 인태희... 비에 젖은 검은 머리, 아름다운 얼굴, 그리고 당돌한 말투까지 인우의 마음은 온통 그녀로 가득 차 버린다. 그녀의 존재로 가슴 설레하고, 그 사람의 손이 닿은 물건이면 무엇이든 소중하게 간직하며 사랑은 무르익어 간다.

 

험한 소리 퍼부으며 다시는 안볼것 같이 뒤돌아 가다가도 금세 혀가 말릴 정도로 그리움에 애를 태우는그들에게 군입대라는 짧은 이별의순간이 왔다. 그러나, 서로에게 짧은 이별이라 위로했던 그 순간은 영원으로 이어지는데..모습이 다른 혼란스런 만남.그러나 사랑은 계속된다2000년 봄. 사랑의 기억만을 간직한 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인우.이제 그는 어엿한 가장이고 고등학교 국어교사다.

그러나 아직도 태희를 잊지 못하는 그의 정수리 위로 다시 한번 쏟아지는 감정의 소낙비.17년 전, 소나기가 쏟아지던 그 여름 자신의 우산 속에 갑작스레 뛰어들었던 태희처럼, 다시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드는 사람. 그녀처럼 새끼손가락을 펼치는 버릇이 있고, 그녀가 했던 이야기를 그대로 하고, 그녀의 얼굴이 새겨진 라이터를 가지고 있는 그 사람에게서 인우는 다시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우는 대학에서 우연히 태희를 만나 첫눈에 반한다. 태희는 먼저 인우를 마음에 두고 있어서(계기는 나오지 않는다.) 지나가는 인우의 우산에 뛰어들었고, 그런 태희를 잊지 못한 인우는 전공 수업도 빠지고 MT까지 빠지며 태희의 미대 수업을 청강하는 열성을 보인다. 태희가 담배 피우는 남자가 멋있다고 한 말에 생전 못 피우던 담배까지 배운 끝에 결국 커플이 된다. 그러나 인우는 태희를 만나기 전 별 생각 없이 했던 입영 신청 때문에 군 입대를 하게 된다. 둘은 인우의 입대날 용산역에서 보기로 하지만, 태희는 용산역으로 향하던 길에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만다.

17년 후, 다른 여자와 결혼하고 고등학교 국어교사가 된 인우는 자신이 담임을 맡은 2학년 5반의 현빈이라는 남학생이 죽은 태희와 너무나 비슷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태희처럼 물병을 들 때 새끼손가락을 펼치고, 휴대폰 벨소리에서는 태희가 좋아하던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이 흘러나오고, 태희가 자기에게 했던 질문을 그대로 하는 모습을 본 인우는 마침내 현빈이 태희의 환생이라고까지 생각하게 된다.

인우는 현빈으로 환생한 태희에 대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학교에는 인우가 동성애자라는 소문까지 돌게 된다. 다른 아이들로부터 호모라고 놀림을 받게 되자 참을 수 없어진 현빈은 인우에게 화를 내지만, '왜 나를 알아보지 못하냐'고 눈물을 흘리는 인우의 모습을 보고 인우의 마음을 알게 된다.

결국 인우는 동성애자에다가 학생에게 추근덕댔다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학교에서 쫓겨나고 만다. 현빈 역시 방황하다가 학교를 뛰쳐나온다. 아내로부터도 버림받은 인우는 17년 전 태희와 보기로 했던 용산역 플랫폼에서 현빈과 마주치고, 현빈의 모습 속에서 옛 여자친구인 태희의 모습을 발견한다. 태희가 생전에 약속했던대로 둘은 뉴질랜드에 번지점프를 하러 가서는, 줄을 묶기도 전에 강으로 뛰어들어 동반자살을 하고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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