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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타임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by 제로스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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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타임 (영화) 줄거리 결말 스포 평가

개봉일: 2011년 10월 27일 (대한민국)

감독: 앤드루 니콜

각본: 앤드루 니콜

배급사: 20세기 스튜디오

의상 디자인: 콜린 애트우드, 앨리슨 콜 고다치

《인 타임》(In Time)은 2011년 공개된 미국의 SF 액션 스릴러 영화이다.

 

영화는 인류가 노화의 비밀을 밝혀내어 불로장생하게 되었다는 문구와 함께 시작된다.주인공 윌(저스틴 팀버레이크 분)은 빈민가에서 하루하루 근근히 먹고 사는 28세의 일용직 노동자다. 그는 어머니 레이첼 살라스(올리비아 와일드)와 함께 살고 있는데, 레이첼의 생일 전날에 근무를 마치고 술 한잔 하기 위해 바에 들린 윌은 무려 116년의 시간을 보유하고 있는 헨리 해밀턴(맷 보머 분)과 만나게 된다.2 빈민가에 어울리지 않는 고급 양복과 시계를 찬 해밀턴은 자신의 막대한 재산을 구태여 숨기려고 하지도 않은 채, 바의 모든 사람들에게 술을 돌리고 있었던 것. 한 불량배가 해밀턴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는 것을 눈치챈 윌은 해밀턴에게 "당장 여기에서 나가라"고 충고하지만 해밀턴은 술에 취한 것인지 횡설수설한다. 그러던 사이 빈민가에서 악명 높은 조폭격인 미닛 맨(Minute Man)이 등장한다. 미닛 맨은 해밀턴에게 각자의 시간을 걸고 싸움을 하자고 강요하는데, 여기에서 윌이 난입해 해밀턴을 감시하던 미닛 맨의 부하를 때려눕히고 그와 함께 탈출한다.

미닛 맨의 추적을 피해 비어있는 건물 안으로 피신한 윌과 해밀턴. 윌은 죽고 싶은 거냐며 해밀턴에게 화를 내지만, 해밀턴은 자신이 부자 동네인 뉴 그리니치 출신이며 자신의 실제 나이가 105세라고 밝히면서3 "신체가 그대로라 하더라도 정신은 노화한다"고 고백한다. 가난한 사람은 시간이 없어 매일 픽픽 죽어나가는 꼴을 자주 봐왔던 윌은 기가 막혀서 "너무 오래 살아서 불만이에요?"라고 하지만 해밀턴은 "사실은 아무도 일찍 죽지 않아도 된다. 모두에게 돌아가도 남을 만큼 충분한 시간이 있어"라며 사회 시스템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윌에게 "자네가 나만큼 시간이 많다면 어찌할 건가?"라고 물어보자, 윌은 "절대 낭비하지는 않을 거다"라고 말한다.

그렇게 밤을 새운 다음날 아침, 윌의 선량함과 올곧은 마음을 확인한 해밀턴은 다리 위까지 갈 수 있는 단 5분만 남겨놓고 자신의 시간을 전부4 잠들어 있는 있는 윌에게 물려주고 다리 위에서 자결한다. 뒤늦게 다리 위에 앉아있는 해밀턴을 발견하고 자신의 생체시계를 본 윌은 상황을 파악하고5 그를 살리기 위해 달리지만 해밀턴이 죽어 강에 떨어지는 모습을 마주치게 된다.

 

졸지에 부자가 된 윌은 절친 보렐(조니 갈렉키)에게 "10년간의 우정의 대가"라면서 10년을 나눠주고 어머니를 뉴 그리니치에 데려가겠다고 말해준다. 한편 레이첼은 근무를 마치고 대출 이자를 갚은 뒤에 버스에 타는데 하루만에 버스비가 한 시간에서 두 시간으로 올라6 버스를 타지 못한다. 이때 "집까지는 두 시간이 걸리는데 전 한 시간 반밖에 없어요"라고 애처롭게 기사에게 말해보지만 돌아오는 건 "그러면 뛰어야겠네요"라는 냉정한 대답 뿐. 절박하게 승객들을 둘러보지만 어차피 빈민가라 겨우 먹고 사는 사람들 뿐이라 도움의 손길은 오지 않는다. 결국 레이첼은 집까지 필사적으로 달려가는데, 생일 축하 꽃다발을 들고 정류장에서 기다리던 윌은 어머니가 오지 않자 불길함을 느끼고 달려간다. 결국 모자는 공장 뒤편에서 조우해 서로를 향해 필사적으로 달려가지만 간발의 차이로 시간이 다 떨어져 레이첼은 오열하는 윌의 품안에서 죽고 만다.

한편 해밀턴의 죽음을 수사하던 베테랑 타임키퍼 리온은7 재산이 수천년에 달했던 해밀턴이 하필 빈민가에 와서 죽었다는 것에 수상함을 느끼고 목격자를 찾는다. 그러다가 다리 위 CCTV에 찍힌 윌을 찾아내고, "그를 아시냐"는 부하직원의 물음에 "그의 아버지를 알았지"라고 의미심장한 답을 한다.어머니의 죽음을 뒤로 한 채 윌은 비장한 눈빛으로 리무진을 불러 뉴 그리니치로 향한다.8 뉴 그리니치에서 뭐하느냐는 기사의 질문에 "그들이 뺏어간 걸 모두 다시 가져올거요. 그들이 대가를 치르게 만들겠어..."라고 윌은 답한다.뉴 그리니치에 도착한 윌은 평소 습관처럼 뛰기 시작하지만9 곧 그럴 필요가 없으며 주변의 어느 누구도 뛰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때 뉴 그리니치 사람들 중 누구도 그에게 주목하지 않지만 단 한 명, 실비아 와이스만이 그에게 눈길을 두며 윌이 식사하는 곳까지 쫓아가 몰래 그를 바라본다.

난생 처음 고급 호텔에서 하룻밤를 보내고 카지노를 찾은 윌은 자신의 천부적인 도박 재능을 발휘해 포커를 통해 재산을 250년까지 불린다. 그곳에서 그는 대부호 필립 와이스10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에서 와이스가 윌을 주목한 실비아의 아버지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참고로 실비아의 나이는 27세. 도박판에서 윌은 자신의 시간을 단 몇 초만 남겨놓고 올인하는 위험한 수법으로 대승을 거두어 무려 1,100년을 따낸다. 이런 윌의 행동을 본 실비아는 그를 자신의 저택에서 열리는 파티에 초대한다.

파티에서 윌과 조우한 실비아는 매일매일 지루하고 위험하거나 바보같은 짓은 절대 하지 않은 채 수백년간 살아가는 삶이 싫다고 고백한다. 그러자 윌은 실비아를 이끌고 알몸으로 바다에 들어가 수영하고, 이로서 생애 처음으로 "바보같은 짓"을 한 실비아는 윌에게 더욱 끌리게 된다. 파티로 돌아온 윌은 와이스에게 이끌려 포커를 하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가려는데, 리온이 갑자기 들어닥친다. 알고보니 윌의 특이한(달리는) 습관과 뉴 그리니치까지 가기 위해 수년을 쓴 행위를 갖고 그를 추적한 것. 리온은 윌이 해밀턴의 시간을 훔쳤다고 하며 시간을 거의 전부 압수한다. 그러나 윌은 기지를 발휘해 실비아를 인질로 잡고 탈출하고, 빈민가로 돌아온다. 하지만 도중에 미닛 맨이 설치한 함정에 걸려 기절하고, 미닛 맨은 기절한 실비아로부터 10년에 달하는 시간을 대부분 뺏어간다. 고작 몇 분만 남겨놓고 눈을 뜬 둘은 윌의 친구 보렐에게 다급히 찾아가지만 그의 아내로부터 그가 죽었다는 황당한 소식을 듣는다.11 결국 다급해진 둘은 전당포에 실비아의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헐값인 이틀에 넘겨서 살아난다.

윌은 와이스에게 전화해 실비아의 몸값으로 1천년을 무료 시간배급소12에 보내라고 요구한다. 와이스의 부인은 "우리 딸 몸값인데, 그깟 얼마안되는 돈 줘버리라"고 하지만, 와이스는 "우리 딸을 위한게 아냐...그들을 위한 거야..."란 수수께끼같은 말을 하고 몸값 지불을 거부한다. 한편 그간 윌의 집에서 두 사람은 하루를 보내면서 불공평한 시스템에 저항하는 윌의 사상, 양친을 잃은 그의 사정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단순히 인질과 인질범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호감을 조금씩 느끼는 관계로 발전한다. 결국 다음날에 몸값이 오지 않자 윌은 실비아를 놔주기로 하고, 호신용으로 총까지 준 채(이 시점에서 두 사람이 완전히 친해졌다는 걸 알 수 있다) 공중전화에서 집에 전화하도록 시킨다. 그러나 이때 리온이 윌을 습격하려고 하지만, 윌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 실비아가 오히려 그를 총으로 쏴버린다. 윌은 리온의 차를 훔쳐 달아나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리온에게13 오히려 시간을 주고 간다.

한편 윌과 그에게 완전히 동조한 실비아는 2인조로 대출기관과 은행들을 털어서 빈민들에게 나눠주는 "의적" 활동을 시작한다.15 이렇게 되자 윌은 물론이고 처음엔 인질이었던 실비아까지 범죄자로 취급되어 현상금 10년이 걸린다. 와이스는 딸의 혐의를 풀어주기 위해 "몇 년이면 되겠느냐"고 리온에게 묻지만, 리온은 가지고 있는 시간 모두를 줘도 부족하다며 거절한다.

한편 이 와중에 윌과 실비아가 미닛 맨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때 미닛 맨 역시 사회 시스템의 일부임이 밝혀지는데, 미닛 맨은 타임키퍼들이 자신을 건드리지 않는 이유가 자신의 구역 안에서만 훔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미닛 맨은 윌에게 "시간 뺏기 싸움"을 제안하는데, 윌이 그를 역관광시켜서 시간을 탈탈 털리고 허무하게 사망하고 부하들도 윌이 숨겨놓은 총에 전부 사망하게 된다.

그러나 윌과 실비아는 아무리 의적활동을 해도 그에 맞춰 정부에서는 계속 물가를 올려서 아무 소용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여기서 그동안 암시만 되었던 이 사회의 추악한 면이 드러나는데, 부자들은 수백년간 사는데, 공간과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 결국 생체시계 시스템은 소수의 영생을 위해 대다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빈민가의 물가가 계속 오르는 것도, 아무리 재산을 모아도 이전의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 타임키퍼란 직업도 특정 지역에 시간(돈)이 너무 몰리지 않게 감시하는 것이고, 윌같이 빈민가 출신이 많은 시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경계하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또한 와이스가 단순한 사채업자가 아니란 것도, 와이스가 리온을 매수하려던 장면 직전에 시간흐름을 관찰하면서 다른 지역의 거물들과 시간 관리에 대해 논의하는 장면이 나온다. 즉, 이 사회 시스템을 유지하는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것.

어쨌거나 한계를 느낀 윌과 실비아는 물가를 올리는 걸로 커버가 안될만큼 무지막지한 시간을 빈민가에 풀어버리자는 계획을 세우고, 와이스 본인을 습격하기로 한다. 윌이 경호원 중 한명으로 위장해 와이스를 인질로 잡는데 성공한 둘은 그의 금고 안에 들어가 무려 백만년이 저장된 시간 케이스를 훔친다.와이스는 "이러면 빈민가 사람들 또한 피해자가 될 뿐"이라면서 시스템이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하지만, 윌은 "단 한 사람의 목숨이라도 잃게 된다면 누구도 영원히 살아서는 안된다"며 시스템을 붕괴시키려는 것임을 알려준다.

윌과 실비아는 무사히 백만년을 갖고 탈출하고, 위에 언급된 무료시간 배급소의 소녀에게 넘긴다. 그러나 도주하던 도중 리온의 끈질긴 추적에 걸리게 된다. 이때 리온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다름 아닌 그 역시 빈민가 출신이라는 것. 그 방법은 나오지 않지만 필사적으로 노력한 끝에 빈민가를 탈출한 리온은, 오히려 자신처럼 빈민가를 탈출하는 인물이 아무도 나오지 않도록 시스템의 안정성을 지키는 타임키퍼가 된 것이다. 앞서 언급된 와이스의 뇌물공세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신념은 여기서 나온 것이다.

사실 그가 빈민가 출신이라는 암시는 여러번 나왔는데, 상류층인 다른 타임키퍼들은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것과 같은 위험한 짓을 본능적으로 꺼리며 결국 못 뛰어내린다.18 그러나 윌처럼 잃을게 없는 빈민가 출신들은 이런데 거리낌이 없는데, 리온 역시 전혀 망설이지 않고 창문에서 뛰어내린다. 또한 윌의 생각이나 행동거지를 정확히 예측하고 대비하는 모습도 보인다.

결국 리온은 윌과 실비아에게 총부리를 겨누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너무 신나게(?) 추적했던 탓인지 시간을 배급받는 걸 까먹은 리온은 허무하게 시간이 다 떨어져 사망한다. 하지만 윌과 실비아도 1분 남짓밖에 남지 않은 상황. 시간 배급소까지 가기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은 두 사람은 서로를 위로하지만, 타임키퍼의 차를 발견하고 달리기 시작한다. 윌이 먼저 도착해 차에서 시간을 받고 필사적으로 뒤따라오는 실비아와 서로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이때 구도는 레이첼과 윌이 서로를 향해 달리던 구도와 똑같은데, 다행히 이번에는 시간이 떨어지기 직전에 서로에게 닿는데 성공한다.

한편 윌과 실비아가 빈민가에 배포한 백만년은 무료 배급소를 통해 사람들에게 뿌려지고, 시스템이 흔들리는 것을 본 타임키퍼 본부는 경악한다. 빈민가들이 일을 때려치우고 자유롭게 구역을 넘어 뉴 그리니치까지 행진하는 모습이 뉴스를 통해 중계된다. 그러나 리온의 죽음으로 책임자가 된 리온의 부하는 이를 보고 조용히 부하들에게 "집에들 가라"고 하며 총을 내려놓는다. 시스템의 붕괴를 막지 않겠다는 말.얼마 뒤, 윌과 실비아는 초대형 은행 앞에 도착해 새로운 은행털이를 준비하며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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