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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결말 줄거리 스포 평가 해석

by 제로스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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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결말 줄거리 스포 평가 해석

​개봉일: 2002년 12월 13일 (대한민국)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영화 시리즈: 해리 포터

원작자: J. K. 롤링

수상: Bravo Otto - Film Star - Female,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 최우수 작곡가상,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 최우수 패밀리 필름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영어: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은 2002년 J. K. 롤링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만든, 영국과 미국 합작, 판타지 영화이다. 8부작 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이며, 크리스 콜럼버스가 1편에 이어 감독을 맡았다.

10

십점만점에 십점

tnwjd0810(tnwj****) 2013.07.14 01:51신고

공감321 비공감13

9

1편만큼 대단한 2편

SB플레이어(suns****) 2013.05.05 19:47신고

공감249 비공감9

10

겁나 재밋음 ㅋ

wjin**** 2013.06.25 16:13신고

공감206 비공감6

10

크리스 콜럼버스가 1,2 시리즈를 맡은게 정말 잘한 일이라 생각함. 해리포터의 기둥을 잘 세웠다.

mhth**** 2014.10.20 17:28신고

공감186 비공감4

10

어렸을때 맨날 이것만 봤었다 ㅎ

Idaho(mich****) 2013.06.02 11:28신고

원작 소설은 시리즈 중 두 번째로 분량이 적은데, 영화는 시리즈 중 상영 시간이 가장 길다. 그래서 1편과 더불어 원작파괴가 거의 없다. 1, 2편 모두 가족영화의 대부 크리스 콜럼버스가 감독을 맡았고, 이 때까지는 원작도 동화에 더 가까웠기에 작품 전체적으로 그런 느낌이 강했다. 원작과의 차이점들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다만 너무 많은 챕터를 그대로 집어넣으려고 해서인지 전개가 많이 산만한편.해리포터 시리즈 내에서 유일하게 "주인공이 붙잡힌 히로인을 구하러 간다"는 전형적인 스토리 라인을 지닌 작품.

배우들이 변성기가 왔기 때문에 해리와 론의 목소리가 바뀌었다. 마법사의 돌에서는 목소리가 전형적인 어린이 목소리였지만, 비밀의 방에선 청년의 목소리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 낮아진 목소리로 쭉 간다.비밀의 방 이야기는 정체불명의 누군가에게 수 많은 사람들이 아주 공포스러운 습격을 받아 연쇄살인 사건의 미스테리 스릴러 같은 느낌이 강해 영화 시리즈들 중 이게 가장 긴장감있고 재미있다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 또한 8편의 영화들 중 가장 시간이 길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영화 제작은 2001년 11월 19일,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개봉된 지 불과 사흘 후에 크랭크인 되었다. 당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개봉하자마자 엄청난 관객몰이를 하며 영화 사상 두 번째로 높은 흥행수익을 올리고 있던 참이었다. 이 영화는 또한 아카데미 3개 부문과 BAFTA상 7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영국에서 올해의 가장 뛰어난 영화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촬영은 리브스덴 스튜디오와 허트포드셔, 그리고 영국 각지의 로케장소에서 진행되었다. 모든 감독에게 영화 제작후의 마무리과정은 가장 힘들고 지치는 작업. 콜럼버스 감독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편집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새 영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의 기획 및 사전 제작 작업을 병행하느라 2001년 여름, 가을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보내야 했다.

 

 

'정신 없는 나날이었다. 하지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촬영에서 많은 걸 배웠기 때문에 그 모든 노하우를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흥분되기도 했다.'고 콜럼버스 감독은 말한다. 제작자 데이빗 헤이만 역시 감독의 말에 공감하면서, 제작진과 출연진이 1편과 거의 같았다는 점도 2편 제작의 어려움을 더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인다. 1편이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흥행몰이를 하는 가운데서도 제작진은 2편 제작을 강행군하느라 그 성공을 느긋이 음미할 시간이 없었다. 결과적으로 촬영에 큰 도움이 됐다는 게 감독의 진단이다.

아역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2편 촬영엔 1편에 등장했던 성인 배우들이 대거 재 캐스팅 되었다. 목이 달랑달랑한 닉 역의 존 글리즈, 거인 해그리드 역의 로비 콜트레인, 플리트윅 교수 역의 워윅 데이비스, 버논 두들리 역의 리쳐드 그리피스, 덤블도어 교장 역의 리쳐드 해리스, 스네이프 교수 역의 알란 릭만, 페투니아 이모 역의 피오나 쇼, 맥고나걸 교감 역의 매기 스미스, 몰리 위즐리 부인 역의 줄리 월터스 등이 바로 그들.

여기에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가르치는 신임 교수 질데로이 록허트 역으로 케네스 브래너가 가세, 극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주고 있다. 제작진은 배우이자 작가, 감독으로 다방면에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케네스 브래너를 처음부터 록허트 교수 역으로 점 찍었었다고 한다. 당대 최고의 무대 및 스크린 배우이자 영화제작자인 브래너야 말로 리쳐드 해리스, 매기 스미스 등과 같은 쟁쟁한 원로 배우들과 맞서도 기죽지않고 자신의 배역을 멋들어지게 소화해내리라고 생각했기 때문. 제작자 헤이만은 록허트 교수 역이 1,2편을 통틀어 가장 까다로운 캐릭터라고 분석한다. 짜증나면서도 동시에 매력있는 인물, 나르시즘에 빠져있으면서도 히스테릭한 코믹함을 함께 갖춘 록허트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는 건 쉽지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브래너는 제작진의 기대에 걸맞게 이 어려운 배역을 '환상적으로' 소화해냈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환상적인 생물체를 만드는 작업은 시각효과 전문가인 짐 밋쳴 (<쥬라기 공원 3> <슬리피 할로우>)과 닉 데이비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플루토 내쉬> <엔트랩먼트>), 그리고 ILM사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이 맡았다. '미쳴과 데이비스 팀은 내가 원하는 리얼하면서도 환상적인 시각효과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관객들이 체험하지 못한 상상의 세계를 창조하되, 진짜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야 한다는 우리 제작진의 요구를 그들은 100% 충족시켜주었다.' 감독의 말이다. 극중 950여 개의 화면이 미쳴, 데이비스 팀의 손으로 만들어졌다. 집요정 도비, 바실리스크, 콘월의 작은 요정 그리고 거미 떼 -아라고그는 제외-등이 이들의 작품이다.

여름 방학 시즌이 되어 프리벳가 4번지로 돌아오게 된 해리 포터는 방학 기간 동안 친구들 어느 누구에게도 연락 한 통 받지 못한 우울한 여름을 보내고 있었다. 해리의 생일날, 집요정 도비가 나타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호그와트로 돌아가선 안된다고 경고한다. 도비는 호그와트에 대한 해리의 그리움을 없애기 위해 그간 마법사 세계에서 해리에게로 오는 편지들을 빼돌리고 있었다. 하지만 해리는 호그와트로 돌아가겠고 말하고, 이에 도비는 마법을 부려 더즐리 식구의 손님 머리 위에 푸딩을 엎지른다. 벌로 2층 방에 갇혀 방학을 보낼 뻔한 해리를 삼형제가 아버지가 개조한 날아다니는 포드 앵글리아를 타고 와서 구해준다.

론의 집에서 남은 방학을 즐겁게 보낸 해리. 위즐리 가족과 플러리시 앤 블로트 서점에서 신임 어둠의 마법 방어술교수로 임명되었다는 질데로이 록허트의 눈에 띄여 원치않게 이목을 끈다. 그리고 때마침 서점으로 들어온 말포이 부자가 위즐리 가족을 보고 빈정거리고 아서 위즐리와 루시우스 말포이 간에 싸움이 일어난다.학교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는 날. 올해는 론의 여동생인 지니도 호그와트에 입학하는 해이다. 일행들 중 제일 마지막에 9와 4분의 3 승강장을 통과하려던 해리와 론은 어찌된 영문인지 진짜 벽처럼 단단해진 승강장 문을 통과하지 못하여 호그와트 급행열차를 놓친다. 당황한 둘은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타고 학교에 가기로 한다. 어찌어찌 도착은 했지만 커다란 버드나무에 부딪히는 바람에 찌그러진 자동차는 금지된 숲으로 사라지고, 론의 지팡이가 부러진다.

신임교수 록허트는 해리와 마주칠 때 마다 과도하게 친한척하며 남들 눈에 띄게 만들고, 그리핀도르의 하급생인 콜린 크리비는 해리를 아이돌처럼 동경하며 가는 곳마다 카메라를 들이대 성가시게 한다. 주말 새벽 퀴디치 연습을 하러 운동장에 나왔는데 갑자기 슬리데린 팀이 난입하여 드레이코 말포이가 새로운 수색꾼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자신들이 연습을 하겠다고 한다. 말포이는 그의 아버지가 팀원 전원에게 사준 최신형 빗자루를 자랑한다. 이에 헤르미온느가 쓴소리를 하자 말포이가 그녀를 머드블러드라고 칭한 사유로 그리핀도르 팀원 전체가 분노하고, 흥분한 론은 말포이에게 부러진 지팡이로 주문을 쏘려다가 주문이 잘못 발사되어 본인이 대량의 민달팽이를 토해냈다. 론과 해리는 그날 저녁에 날아다니는 자동차 문제로 각각 "필치와 트로피 보관실에서 은제품 닦기(마법을 사용하지 말것)"과 "록허트의 팬레터 답장쓰기"를 벌로 받는다. 벌받는 동안 론은 톰 리들의 특별 공로상 트로피에 또다시 민달팽이를 토해 점액이 완전히 지워질때까지 닦아야 했으며, 해리는 소름끼치는 어떤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록허트는 아무것도 듣지 못해 불안해한다.

아구스 필치에게 꼬투리 잡혀있는 것을 목이 달랑달랑한 닉의 도움으로 벗어난 해리는 그 과정에서 우연히 필치의 "속성 마법 과정" 전단지를 읽는다. 목이 달랑달랑한 닉에게 보답차 할로윈 연회 대신 그의 사망일 파티에 참석하지만, 으스스한 분위기에 질려 돌아가던 중 또 다시 소름끼치는 목소리를 듣는다. 목소리를 따라가자 빳빳하게 굳은 필치의 고양이 노리스 부인이 있었고 바닥은 물이 흥건했으며 벽에는 "비밀의 방이 열렸다. 후계자의 적들이여, 조심하라."라는 문구가 쓰여있었다. 3인방은 해리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와 이런 상황이 이상하다고 여기고 자리를 피하려고 하지만, 마침 할로윈 연회가 끝나고 몰려나온 학생들이 이 상황을 보게 된다. 공포스러운 상황에 정적이 흐르는데, 말포이가 "흥! 다음은 어떤 잡종이 당할 차례일까?"하고 소리친다. 필치는 해리가 자신의 속성마법 전단지를 보았다며 자신이 스큅인 것을 아는 해리가 범인이라고 주장한다. 교수들은 해리가 이런 어둠의 고등마법을 저지를 수 없다고 필치를 진정시키지만, 스네이프는 연회에 참석하지 않은 해리를 미심쩍어한다.

사건 이후 학생들은 모두 노리스 부인이 습격받은 얘기에 관심을 쏟고, 헤르미온느는 마법의 역사 교수인 빈스 교수에게 비밀의 방에 대해 묻는다. 빈스 교수는 호그와트를 세운 네 명의 설립자 중 살라자르 슬리데린이 자신의 후계자만이 열 수 있는 비밀의 방을 나머지 설립자들 몰래 만들어두었다는 전설이 있다고 알려준다. 후계자만이 비밀의 방 안에 있는 끔찍한 괴물을 풀어 마법을 공부할 가치가 없는 모든 학생을 제거하도록 한 것이다. 빈스 교수는 오랜 세월 동안 비밀의 방을 찾아보았지만 찾지 못했다며 안심시키려 하지만, 3인방은 슬리데린의 후계자에 대해 뭔가 아는 듯한 말포이에게서 정보를 캐내기 위해 폴리주스 마법약을 만들기로 하고 아무도 가지 않는 머틀의 화장실에서 약을 만든다.

슬리데린과의 퀴디치 시합날 블러저 하나가 해리를 집요하게 공격한다. 해리는 말포이보다 먼저 스니치를 잡지만 블러저 때문에 팔이 부러져버리고 설상가상 록허트가 치료해주겠다며 설치다가 부러진 팔의 뼈를 몽땅 없애버린다. 결국 해리는 병동에서 뼈가 자랄 동안 하룻밤을 묵게 되는데, 그날 밤 도비가 찾아와 킹스크로스 역의 벽과 문제의 블러저가 자신의 소행이었음을 밝히며 호그와트가 위험하니 집으로 돌아가야한다고 다시금 경고한다. 인기척이 들리자 도비는 떠나고 필름이 새카맣게 타버린 카메라를 든 채 굳어있는 콜린 크리비가 병동으로 실려오는 것을 목격한다.두번째 습격이 알려지자 삼인방은 폴리 주스 마법약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학생들 사이의 불안감은 커져 너도나도 부적을 사들이기 시작한다. 록허트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호신훈련을 한답시고 "결투클럽"이라는 모임을 연다. 시범식에서 말포이와 결투하게 된 해리는 말포이가 불러낸 뱀이 저스틴을 공격하려 하자 뱀에게 그만두라고 말했지만, 저스틴과 다른 학생들은 해리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해리를 두려워한다. 론과 헤리미온느는 영문을 모르고 당황한 해리에게 해리가 뱀과 말할 수 있는 파셀마우스이며 슬리데린의 기숙사 상징이 뱀인 이유는 살라자르 슬리데린이 뱀과 말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준다.

해리가 슬리데린의 후계자라는 소문은 퍼지고, 해리 역시 마법의 모자가 자신을 슬리데린에 넣으려고 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두려워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저스틴과 목이 달랑달랑한 닉이 습격 받아 굳은 채 발견되고 공교롭게 또 해리가 제일 먼저 발견한다. 맥고나걸 교수는 해리를 덤블도어의 사무실로 데려가고 덤블도어를 기다리던 해리는 불사조 퍽스가 불타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는 것을 본다. 덤블도어는 해리가 범인이 아니라는것을 믿는다며 혹시 다른 어떤 것이라도 하고 싶은 말이 없는지 묻는다. 해리는 아무도 듣지 못한 목소리를 자신만 듣는 것, 슬리데린 후계자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듯한 말포이, 폴리 주스 마법약, 자신이 슬리데린과 관계되어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등을 떠올리다가 그냥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다.

크리스마스 연회 후 해리와 론은 완성된 폴리주스 마법약을 먹고 말포이의 절친 크레이브와 고일로 변신한다. 그러나 말포이는 슬리데린 후계자가 아니었고 그 사람이 누군지도 알지 못했다. 하지만 비밀의 방이 50년 전에 열렸으며 당시의 범인은 쫒겨났고, 자신의 아버지는 비밀의 방과 슬리데린의 후계자를 알고 있지만 자신에게는 후계자가 모든 것을 잘 처리하도록 내버려두고 자중하며 있으라고 했다는 것 등의 정보를 얻는다. 한편 헤르미온느는 자신의 옷자락에서 슬리데린 기숙사의 밀리센트 벌스트로의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사용하려 하였으나 그것은 밀리센트 벌스트로드가 키우는 고양이의 털이었기에 병동 신세를 지게 된다.몇 주 뒤, 해리와 론은 머틀의 화장실에서 누군가가 버린 일기장을 발견한다. 일기장은 50년 전 것이었고 주인은 T.M.리들이었다. 론은 T.M. 리들이 50년 전에 학교에서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고 말해준다. 일기장에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았지만, 비밀의 방이 열린 시기와 T.M.리들이 특별 공로상을 받은 시기가 둘 다 50년 전이었기 때문에 해리는 일기장을 일단 보관하기로 한다.

발렌타인데이에 록허트가 데려온 난쟁이 때문에 해리는 곤혹을 치른다. 이때 가방 안의 잉크병이 깨졌는데, 다른 책들은 모두 잉크 얼룩이 생겼지만 리들의 일기장만 깨끗했다. 그날 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기장에 잉크를 한방울 떨어뜨리자 잉크가 스르르 사라졌다. 흥분한 해리가 "내 이름은 해리 포터야"라고 쓰자 글귀가 사라지고 일기장에서 "안녕, 해리 포터. 내 이름은 톰 리들이야."라는 대답이 나타난다. 해리는 톰 리들(일기장)에게 비밀의 방에 대해 묻고, 리들은 50년 전 일을 얘기해주고 해리에게 당시의 기억을 직접 보여주기까지 한다. 리들은 당시 호그와트 교장 아르만도 디펫에게 여름 방학 중에도 학교에 머물 수 없는지 물었으나 불가능할 것 같다는 답변과 함께 최근 일어난 습격 사건으로 인해 학교 자체를 폐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듣는다. 대화를 마치자마자 리들은 지하감옥으로 내려가 어떤 소년에게 너를 신고하겠다고 말한다.

"루베우스, 네가 일부러 사람을 죽이려고 했던 건 아닐 거야. 하지만 괴물들은 좋은 애완동물이 되지 못해."몸집이 큰 그 소년은 그건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며 리들에게 맞서지만, 리들은 괴물을 잡기 위해 주문을 외운다. 소년 뒤쪽에 있던 문이 열리고 털투성이의 괴물이 리들을 넘어뜨리고는 복도에서 사라졌다. 괴물을 잡으려고 주문을 외우려는 리들에게 그 소년이 덤벼들었고, 그 장면이 빙글빙글 돌더니 해리는 현실로 돌아온다. 몸집이 큰 그 소년은 바로 루베우스 해그리드였다! 해리는 일기장에서 본 것을 친구들에게 이야기 해 주었지만 다들 선뜻 해그리드에게 물어보지 못하고, 다음 습격이 없다면 묻어두기로 한다.

후플푸프와의 시합날 아침, 식사중이던 해리는 또 다시 소름끼치는 목소리를 듣고, 헤르미온느는 뭔가 알아낸 듯 급하게 자리를 뜬다. 시합이 막 시작되었을 때 맥고나걸 교수가 시합이 중지되었음을 알리고, 해리와 론을 다급하게 병동으로 데려간다. 래번클로의 여학생 한 명(페넬로페 클리어워터)과.. 헤르미온느가 습격을 받아 딱딱하게 굳은 채 병동에 누워있었고, 두 사람 옆에 떨어져 있던 거울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지 물어본다.결국 50년 전처럼 학교 폐쇄를 고려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자, 해리와 론은 밤중에 투명망토를 쓰고 해그리드의 오두막에 찾아간다. 그런데 그들이 비밀의 방에 대해 묻기도 전에 덤블도어와 마법부 장관인 코르넬리우스 퍼지가 찾아온다. 퍼지는 덤블도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법부가 뭔가 하고있다는걸 보여줘야한다며 범인이 잡힐 때까지 해그리드를 아즈카반에 보내야겠다고 통보한다.

그리고 뒤이어 루시우스 말포이가 나타나 호그와트의 이사들이 덤블도어의 교장직 해임안을 찬성했다며 정직을 요구한다. 덤블도어는 이를 받아들이고, 해그리드는 떠나면서 뭐라도 알고 싶다면 거미들을 따라가면 될 것이라는 수수께끼같은 말을 남긴다.덤블도어가 떠난 후 학교는 더 큰 불안에 휩싸였고 병동의 병문안조차 금지되었지만, 습격 당한 사람이 해리의 절친한 친구인 헤르미온느였기에 해리에 대한 의심은 풀렸다. 해리는 약초학 수업을 받던 중 거미 무리가 금지된 숲을 향해 가는 것을 목격하고, 론과 함께 밤중에 몰래 금지된 숲으로 간다. 거미 무리를 따라가던 그들은 거대한 거미에게 잡혀 거미들의 우두머리인 아라고그에게 간다. 아라고그는 자신은 비밀의 방에서 나온 괴물이 아니며, 50년 전 살해당한 여자아이는 화장실에서 발견되었다는 것, 그리고 비밀의 방에 사는 생물은 거미들이 이름을 댈 수 없을 정도로 두려워하는 고대 생물이라고 말한다.

이야기를 듣고 난 해리와 론이 떠나려 하자 아라고그는 아들 딸이 해그리드는 해치지 않지만 제발로 찾아온 날고기까지 먹지 말라고 할 수 없다고 한다. 거미들과 죽도록 싸울 위기에, 때마침 초반에 숲 속으로 사라진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난입하여 구사일생으로 도망친다. 무사히 방으로 가 침대에 누운 해리는 아라고그가 했던 말을 곰곰히 생각하다가, 50년 전 화장실에서 발견된 희생자가 울보 머틀이었음을 깨닫는다. 하지만 첫 번째 습격현장 바로 옆에 있는 여자화장실에 몰래 숨어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게다가 일주일 뒤 맥고나걸 교수는 정상적으로 학기말 시험을 치른다고 공지한다.

첫번째 시험 사흘 전 아침식사 시간, 맥고나걸 교수가 맨드레이크들이 약을 만들 만큼 자랐다며 오늘 밤이라도 희생자들을 치료하여 무엇이 그들을 습격했지 알 수 있을 것이란 희소식을 전한다. 직후 지니가 론과 해리에게 다가와 무슨 말을 꺼내려고 했지만 퍼시가 다가오자 급히 달아난다. 론이 화를 내며 이것을 지적하자 퍼시도 당황하여 "비밀의 방과는 관련 없으며 별것 아니다"라고 얼버무린다. 어차피 곧 희생자들이 깨어나겠지만 그래도 기회가 있으면 머틀을 만나보려한 해리는 론과 머틀의 화장실 쪽으로 향하다가 맥고나걸 교수에게 걸린다. 그러나 기지를 발휘하여 "헤르미온느에게 약이 완성되어 가니 안심하라는 말을 해주러 가고싶었다"고 얼버무리고, 이에 감동한 맥고나걸 교수가 둘의 병동 방문을 허락한다. 둘은 헤르미온느의 손 안에 꼭 쥐어진 종이를 발견한다.

그 종이는 도서관에서 가져온 게 분명한 찢어진 책 조각이었는데, 뱀의 왕인 바실리스크에 대한 내용이었다. 바실리스크는 고대 생물로서 거대한 뱀인데 거미의 천적이고 바실리스크의 눈을 보면 즉사하게 되고 바실리스크의 이에도 독이 있다고 적혀있었다. 비밀의 방의 괴물은 바실리스크였다! 해리는 노리스 부인은 복도의 물, 콜린 크리비는 사진기, 저스틴은 목이 달랑달랑한 닉, 헤르미온느와 래번클로 학생은 거울을 통해 눈을 마주쳤기 때문에 죽지 않고 굳었다는 것을 유추한다. 헤르미온느가 종이에 남긴 "수도관"이라는 메모를 보고 바실리스크가 수도관을 통해 이동했다는 것, 비밀의 방 입구가 머틀이 있는 화장실에 있다는 것을 추리해낸다. 이를 알리기 위해 교무실로 갔지만, 교무실은 비어있었고 또 다시 습격이 일어난 듯 학생들에게 교실로 돌아가라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해리와 론은 잠시 상황을 살피기 위해 옷장으로 숨는다.

곧이어 교수들이 잔뜩 들어왔고 그 뒤 맥고나걸 교수가 들어와, 학생 하나가 비밀의 방으로 잡혀갔고 슬리데린의 후계자가 첫번째 메시지 밑에 "그 애의 뼈는 비밀의 방에 묻힐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말한다. 비밀의 방으로 잡혀간 학생은 바로 지니 위즐리였다. 모두 숙연해지고 맥고나걸 교수마저 좌절하고 있는 그때, 교무실 문을 벌컥 열고 록허트가 들어와 해맑게 웃으며 무슨 일인지 묻는다. 스네이프는 록허트에게 바로 자네가 나서야 할 때가 왔다고 말하고, 당황하는 록허트에게 맥고나걸 교수는 당신 혼자 할 수 있도록 모두 물러나있겠다고 말하며 드디어 당신의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겠다고 못박아 말한다.

곧바로 호그와트를 닫기 위해 준비하는 교수들과 학생들 속에서 달리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나지 않았던 해리와 론은 록허트에게 자신들이 아는 것을 말하러 가기로 한다. 록허트의 사무실에 가자 록허트는 짐을 싸서 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도망치려는 록허트에게 해리와 론이 항의하며 몰아붙이자, 록허트는 다른 사람들이 했던 일을 자신이 한 것처럼 꾸미고 그들에게 기억력 마법을 걸었다는 사실을 실토했다.

해리가 록허트에게 무장해제마법을 걸고 셋은 머틀의 화장실로 간다. 해리는 울보 머틀에게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 묻는다. 세면대 쪽에서 굉장히 크고 노란 눈을 보았다는 머틀의 말에 세면대를 살피던 해리는 뱀이 새겨있는 수도꼭지를 발견한다. 해리가 파셀통그로 "열어"라고 말하자 세면대가 움직이고 사람 하나가 미끄러져 내려갈만한 커다란 수도관이 나타난다. 해리, 론, 록허트는 수도관을 미끄러져 내려가 터널에 도착하는데, 도착하자마자 록허트가 론의 지팡이를 빼앗아 기억력마법을 쏜다. 하지만 부러진 론의 지팡이가 뒤로 발사되는 바람에 록허트가 기억력 마법에 걸리고, 터널 천장이 무너져 내려 해리는 론과 록허트와 떨어지게 된다.

터널을 지나 파셀통그로 비밀의 방에 들어간 해리는 축 늘어진 지니를 발견한다. 지팡이를 던져두고 지니를 흔들어 깨우는 해리의 뒤에서 톰 리들이 나타나, 지니가 아직 살아있지만 곧 죽을거라고 말해준다. 해리는 지니를 구하기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지니를 끌어안고 리들에게 도와달라고 말한다. 그러나 리들은 해리를 돕지 않고 해리의 지팡이를 호주머니에 쑤셔넣은 뒤, 지니가 자신의 일기장에 몇 달 동안 글을 썼다고 말한다. 자신은 지니의 두려움과 비밀을 먹고 강해졌으며, 50년 전 비밀의 방을 열었던 것은 톰 리들 자신이었고, 이번에 비밀의 방을 열고 사람들을 습격한 것은 자신의 조종을 받은 지니 위즐리라고. 그리고 자신의 새로운 표적인 해리였다고 말하며, 어떻게 너는 이마에 가벼운 상처만 입고 볼트모트 경의 힘은 파괴될 수 있었는지 물었다. 해리가 왜 그것에 관심을 갖냐고 물어보자 리들이 천천히 말했다.

Voldemort is my past, present, and future, Harry Potter...

볼드모트는 나의 과거이자, 현재이자, 미래야, 해리 포터...

리들이 해리의 지팡이로 공중에다 '톰 마볼로 리들(TOM MARVOLO RIDDLE)'이라고 적고 지팡이를 휘두르자, 문자들이 재배열되었다. '난 볼드모트 경이야(I AM LORD VOLDEMORT).'... 어디선가 기분 나쁜 노랫 소리가 들리더니 덤블도어 교수의 방에서 보았던 퍽스가 마법의 모자를 갖고 나타난다. 리들은 이를 비웃으며 바실리스크를 불러내고 해리는 눈을 꼭 감고 도망친다. 퍽스는 해리를 돕기 위해 바실리스크의 눈을 쪼았고, 고통에 몸부림 치던 바실리스크가 마법의 모자를 해리에게 날려보냈다. 해리에게는 지팡이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모자를 푹 눌러쓰고 간절히 도와달라고 빈다. 모자가 오그라들면서, 무거운 뭔가가 해리의 머리 위로 떨어졌다. 번쩍이는 칼이었다.

바실리스크와 싸우던 해리는 바실리스크의 입천장에 칼을 찔러넣었고, 해리의 팔에 뱀의 송곳니가 꽂힌다. 해리의 몸에 점점 독이 퍼지고, 퍽스는 해리에게 다가가 눈물을 흘린다. 해리는 죽는줄 알고 마음을 내려놓고 눕는데, 점점 정신이 또렷해졌다. 불사조의 눈물에는 치유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곧이어 퍽스는 해리에게 일기장(이 일기장은 볼드모트의 1번째 호크룩스이다)을 던졌고, 해리는 자신의 팔에 꽂혔던 바실리스크의 송곳니로 일기장을 찌른다. 일기장에서 잉크가 펑펑 쏟아져나왔고, 리들은 고통스러워하다가........ 사라졌다...!

해리는 정신을 차린 지니를 데리고 론, 록허트에게 갔다. 그리고 퍽스를 타고 모두 비밀의 방에서 나와 맥고나걸 교수의 사무실로 갔다. 사무실에는 위즐리 부인과 덤블도어 교수가 있었고, 해리는 모두에게 그동안의 일들을 말했다. 지니가 1년동안 일기장에 글을 썼다는 것을 알게 된 위즐리 씨가 수상쩍은 물건을 믿으면 어떡하냐고 혼내자, 지니는 리들의 일기장은 위즐리 부인이 지니에게 사준 교과서들과 함께 있었다고 말한다. 덤블도어 교수는 해리와 따로 시간을 갖고, 해리는 덤블도어 교수에게 왜 자신이 뱀의 말을 할 수 있는건지 묻는다. 덤블도어 교수는 볼드모트가 해리에게 흉터를 남긴 날 밤, 자신의 능력 일부를 해리에게 전한 것 같다고 말한다. 해리가 그러면 왜 자신이 그리핀도르에 있냐고 묻자, 덤블도어 교수는 살라자르 슬리데린이 높이 평가하는 소질을 네가 많이 갖고 있는데도 네가 그리핀도르에 있는 이유는 네가 잘 알 것이라고 말한다. 해리는 마법의 모자가 자신을 그리핀도르에 넣은 건 자신이 슬리데린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게 바로 네가 톰 리들과 크게 다른 점이다. 우리의 진정한 모습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을 통해 나타나는 거란다.덤블도어 교수는 해리가 마법의 모자에게 뽑은 칼을 해리에게 보여준다. 칼자루 바로 밑에는 '고드릭 그리핀도르'라고 새겨져 있다.

"진정한 그리핀도르만이 마법의 모자에서 이 칼을 뽑아낼 수 있단다, 해리."

덤블도어 교수와의 대화를 마치고 해리가 돌아가려는 찰나, 루시우스 말포이가 도비와 함께 사무실로 들어온다.덤블도어 교수는 아서 위즐리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11명의 이사들이 자신에게 호그와트에 돌아와달라고 했다며 루시우스 말포이가 그들을 협박했다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한다. 도비는 말포이 씨와 일기장을 번갈아 가리키며 주먹으로 자신의 머리를 세게 쥐어 박았고, 그것을 보던 해리는 그 뜻을 알아챈다. "당신이 서점에서 지니의 책 사이에 일기장을 넣었죠, 아닌가요?" 루시우스 말포이는 입증해보라며 씩씩거렸고, 덤블도어 교수는 입증할 필요는 없지만 다신 이런 일을 만들지 말라며 그에게 경고한다. 해리는 집에 돌아가는 루시우스를 붙잡아 리들의 일기장을 넣은 자신의 양말을 건넨다. 루시우스는 양말에서 일기장을 꺼내며 해리에게 저주를 퍼붓고, 양말을 옆으로 휙 던진다.

"가자, 도비. 가자니까."

"주인이 양말을 주었어요. 주인이 그걸 던졌는데, 도비가 잡았어요."

"그러면 도비는..... 도비는 자유의 몸이 된거에요!"

집요정을 잃은 루시우스 말포이는 길길이 뛰며 덤벼들었지만 도비가 막아서서 어쩔 수 없이 사라진다. 해리는 도비에게 다시는 자기 생명을 구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고 하고 도비는 싱긋 웃는다.

헤르미온느와 습격받은 학생들은 맨드레이크 약을 먹고 깨어났고, 저스틴은 해리에게 끊임없이 사과했으며, 해그리드가 연회 중간 나타나 해리와 론의 어깨를 세게 쳤고, 맥고나걸 교수가 이번 시험은 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고, 해리와 론이 기숙사 점수를 200점씩 받아 2년 연속 기숙사 우승컵을 탔으며, 해리와 론은 특별공로상을 받으며 막바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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