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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셜포비아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갓건배

by 제로스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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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셜포비아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갓건배

개봉일: 2014년 10월 4일

감독: 홍석재

각본: 홍석재

수상 후보 선정: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제작자: 유영식, 최익환, 홍하늘

《소셜포비아》는 2015년 3월 12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10

이만한 현실이 또 어딨나. 사람이 죽는 걸 보면서도 손가락 두들기기를 멈추질 않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다. 누군가를 욕되게 하는것도, 또 그게 잊혀지는것도 너무 쉽기만 한 세상을 사는 우리들에게 남기는 일갈같은 영화.

망(minu****) 2015.03.12 21:51

공감861 비공감46

8

배우들의 연기력과 소재의 신선함이 많은영화

정우동원참치(7201****) 2015.03.12 10:36

공감542 비공감48

10

사회의 추악한 단면은 한 개인의 불행한 삶에 있다.

Rappist(youm****) 2015.03.12 11:03

공감524 비공감52

7

연기도 좋았고 스토리도 괜찮았는데 결말이.. 뭔가 보다가 끊긴 느낌..

어쩡(hosa****) 2015.03.12 17:39

공감625 비공감206

10

졸잼 변요한 연기진짜 잘한다.진짜 졸잼

jmg1**** 2015.03.12 10:44

전국민을 떠들썩하게 한 군인의 자살 소식에 남긴 악플로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며 실시간 이슈에 오른 ‘레나’.

여기에 경찰지망생 지웅(변요한)과 용민(이주승)은 인기 BJ 양게가 생중계하는 현피 원정대에 참여한다.

하지만 현피 당일 날 ‘레나’는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 비난의 화살은 순식간에 이들에게로 향한다.

경찰 시험에 불리한 기록이 남게 될까 불안한 지웅과 용민은 ‘레나’의 죽음에 의혹을 제기하는데…

과연 그녀의 죽음은 자살인가, 타살인가!

다시 시작된 마녀사냥의 끝은?

드라마 미생에서 ‘한석율’ 역으로 2014년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한 변요한이 영화 <소셜포비아>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미생에서 웃음과 눈물로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을 위로했다면 <소셜포비아>에서는 얼떨결에 현피에 참여했다가 위기에 빠진 경찰지망생 ‘지웅’ 역을 맡아 20대 청년의 실상을 대변한다. 특히 변요한은 고시생 역할을 위해 10kg 정도 체중을 늘리며 역할에 몰입하여 영화의 중심을 잡고 관객들이 믿고 따라갈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기존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창조해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변요한은 <소셜포비아>에서도 놀라운 캐릭터 표현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최근 막을 내린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안찬수’ 역으로 활약하고, 영화 <방황하는 칼날>에서는 ‘조두식’ 역으로 깊이 각인되는 연기를 선보인 이주승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180도 변신하는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여 왔다. 자신만의 색깔이 확실한 배우 이주승은 <소셜포비아>에서 재미로 현피에 참여한 SNS 중독자 ‘용민’ 역을 맡았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관객들을 끌어당기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배우 이주승은 <소셜포비아>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시켜줄 것이다.

 

이처럼 2015년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두 사람이 만나 <소셜포비아>에서 놀라운 시너지를 발산했다. 이를 증명하듯 변요한은 이주승에 대해 “굉장히 노력하는 배우이다. 그래서인지 연기에 대해 자신감이 있고, 신뢰가 가는 배우이다. 현장에서도 서로 의견을 내고 수긍하는 등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주승은 변요한에 대해 “평소에는 정말 재미있지만, 촬영할 때는 굉장한 집중력을 보여주는 불 같은 배우이다. 배우 대 배우로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잘 알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해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완벽한 호흡을 기대하게 한다. 가장 가깝지만 상반되는 두 캐릭터에 두 배우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홍석재 감독은 “두 사람이 뜨겁고 차가운 반대의 에너지를 연기로 표출해 관객들에게 작동하는 방식이 흥미로웠다. 변요한은 관객에게 다가가고 에너지를 발산한다. 반면, 이주승은 관객들을 다가오게 만들고 호기심을 품게 만든다. 상반된 캐릭터와 느낌을 주면서도 둘의 호흡이 좋아 더할 나위 없는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며 만족을 표했다. 배우들의 캐릭터 싱크로율과 뛰어난 연기력은 곧 완벽한 호흡으로 이어져 영화의 완성도를 기대하게 만든다.

<소셜포비아>는 지난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다. 수많은 거장과 스타 감독 작품 사이에서도 한국영화 감독조합상 - 감독상과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에 수여되는 상인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등 2관왕을 기록하며 부산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어 제 4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도 관객상, 독립영화스타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와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영화제 기간 내 <소셜포비아> 전 좌석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그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영화제에서 영화를 먼저 관람한 관객들은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드리블하는 연출이 안정적이고, 적재적소에 판을 뒤집는 골 결정력까지 겸비해 한 순간도 지루함을 용납하지 않는다’(newb****), ‘유력한 2015년 베스트무비’(i2kr****), ‘현재 내가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이야기’(nahy****), ‘섬세한 연출과 긴장감 있는 스토리,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보는 내내 몰입하며 봤던 작품’(musi****), ‘플롯이 탄탄하다. 홍석재 감독의 차기작이 매우 기대된다’(ksyi****), ‘온라인상의 갈등을 현실 세계로 끌고 들어와 극적인 이야기를 그려나간다’(allr****), ‘단 한 장면도 불필요한 장면이 없다. 영화를 보는 내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kn42****), ’영화 <소셜포비아>는 웹과 현실, 철저히 분리되어 있을 줄 알았던 두 세계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인터넷이라는 허상의 세계가 현실 세계를 어떻게 무너뜨리는지를 매우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zizr****) 등 호평을 쏟아냈다.

이처럼 설득력 있는 이야기와 흥미로운 전개로 인정받은 영화 <소셜포비아>는 단편 <필름>, 등 젊은 감각과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수상 행진을 이어온 홍석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탁월한 필력과 연출력은 물론, 현장에서 직접 쌓은 노하우들을 십분 발휘해 현장을 진두지휘 했다. 변요한은 “감독님께서 굉장히 섬세하셔서 배우들을 한 명 한 명 잘 돌봐 주신다. 배우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끝없이 배우와 의견을 내면서 맞춰가는 점에서 많은 신뢰를 얻었다.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며 만족을 표했다. 이주승 또한 “홍석재 감독님은 완벽주의자이다. 집중력이 강해서 열 명의 배우를 모두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감독님이다. 배우들이 모두 지쳐있을 때도 절대 놓지 않고 배우들이 모두 따라갈 수 있게끔 많은 부분을 도와주셨다”며 진정한 리더십에 감탄을 표했다. 이렇듯 변요한, 이주승의 빛나는 열연, 신인 홍석재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 등 2015년 영화계가 발견한 화제의 작품 <소셜포비아>는 관객들의 끊임없는 호평으로 입소문 흥행 계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 <소셜포비아>는 악플을 남긴 사람에게 분노한 네티즌의 신상 털기와 현피 생중계 등으로 이어진 마녀사냥, 그리고 이에 따른 악플러의 죽음까지 이어지는 내용을 속도감 있게 전한다. 악플러의 죽음으로 인해 또 다른 마녀사냥의 타겟이 된 현피 멤버들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타살 의혹을 제기하고 증거를 찾는 모습부터 서로를 의심하는 상황까지 긴장감이 더해지는 가운데, 한 사람의 죽음이 과연 자살인지, 타살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영화 막바지에 최고조로 올라간다. 홍석재 감독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각본 작업에 착수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결승에서 패배한 선수의 미니홈피에 악플을 남긴 여성의 신상 정보가 털리고 분노한 남성들이 그녀의 집에 실제로 찾아가기 위해 근처 PC방에 모이는 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여성의 동명이인 7명의 주민등록번호, 주소지가 인터넷을 떠돌고, 경찰 수사와 언론매체에 보도되며 이슈가 되었다. 이 사건을 보고 감독은 당시 사람들이 실제 그녀의 집을 방문했더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하는 상상을 바탕으로 지금의 <소셜포비아>를 완성했다. 영화는 최근까지도 사회적 이슈를 모으고 있는 SNS 마녀사냥 소재를 실시간 생중계 형식으로 속도감 있게 전한다. 배우들은 리얼리티를 살리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실제 SNS를 시작하고, 경찰준비생을 인터뷰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극 중 인물들이 인터넷 채팅창을 통해 범인을 쫓는 과정을 스크린으로 옮겨온 장면은 홍석재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을 확인할 수 있는 씬으로 긴장감이 한껏 고조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중들의 SNS 사용실태에 대한 세밀한 묘사는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을 자아내면서도 숨막히는 실시간 추적과 흥미로운 결말로 지금껏 한국 영화에서 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씨네 21의 전문가 평점은 7점으로 좋은 편이며 개봉 당시 상영중인 한국 영화 중에서 가장 볼만한 영화로 평가받았다. 흥행도 준수한 편으로 22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아트하우스 영화로서는 제작사인 CJ가 홍보배급에 신경쓰기도 했었다.

더 굿 무비에서 소개되어 2016년 5월 9일에 방영되었다.

어그로를 끄는 모습이 현재(2016년 이후)로 메갈리아 같은 남혐 세력의 모습과 상당히 닮아있다. 특히 군대 문제 가지고 어그로를 끈다는 것도 동일하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의 신상털이와 마녀사냥등의 문제는 이 영화가 나오기 전 부터 존재했었다지만 이 영화가 나왔을 시점인 2015년 3월 12일(영화의 촬영 기간을 생각하면 그보다 훨씬 전)에는 여혐vs남혐 싸움이 그다지 화두되기 전의 시간대다. 당장 한국 최초로 남혐 커뮤를 표방했던 메르스 갤러리가 나온건 2015년 5월, 메갈리아가 나온 것만 해도 이보다 훨씬 후인 2015년 8월이란걸 생각하면 이 영화는 몇개월 정도의 미래를 내다본 것. 또 남혐vs여혐 싸움이 실제 현피와 폭행으로 이어졌다는 점은 강남역 시위 충돌 사건을 연상시킨다.

또한 인터넷에서 시작된 떡밥 논란이 실제 현실에서까지 이어지고 그걸 아프리카 TV로 생중계 한다는 것은 이 영화가 나온 후인 2015년 5월에 터진 일베 갈현동 떡밥 사건와 상당히 닮아있다. 물론 영화속 내용은 현피고 이 경우는 단지 정체불명의 쪽지로 시작된 성지순례라는 차이점이 있지만, 특정인의 신상과 집 주소가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공개되고 그 커뮤니티 사람들이 실제 그 집으로 성지순례 하는데다 그걸 아프리카 TV로 생중계 한다는 점 등 상당히 닮아있다.

거기다 공교롭게도 이 작품에서 출연했던 류준열은 차후에 인터넷 마녀사냥의 표적이 되어버리기도 했다. 여러모로 인터넷 마녀사냥의 문제점에 대해 상당히 잘 예측하고 경고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거기다 2017년 8월 10일, 실제로 이 사건과 거의 유사한 일이 터졌다. 바로 갓건배 사건. 영화 스토리는 어떤 여자가 트위터에서 남혐 어그로를 끌기 시작하자 일베저장소에서 신상, 집주소를 털었고 집주소가 털리자 몇몇 아프리카 BJ들이 현피뜨기 위해 그 집주소로 찾아가는걸 생방송으로 방송했는데 갓건배 사건 역시 남혐 어그로를 끌며 방송하는 갓건배를 일베저장소에서 신상, 집주소를 털었고 몇몇 유튜버들이 현피뜨기 위해 그 집주소로 찾아가는걸 생방송 했다는 점 등 대부분의 내용이 거의 일치한다.

본작에 나온 아프리카 BJ 양게의 아이디는 김택환의 아이디에서 따온것으로 보인다. 중간에 채팅방에 나오는 매니저의 이름도 김택환 방송의 매니저와 닉네임이 일치한다.

지웅과 용민은 경찰 시험에 합격해도 경찰이 못 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하고, 다른 현피 원정대도 사람 하나를 지나치게 압박해서 자살로 몰아넣은 나쁜놈들이 되어버린다. 그러자 이들은 민하영(레나)의 시체를 발견했을 때 세탁기 소리가 들렸던 점, 민하영이 사망 직전까지 태연하게 악플을 남겼던 점을 수상하게 여기고 타살일지도 모른다며 인터넷 카페까지 개설해서 지지자들을 모아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그러던 중 민하영이 지금은 해체된 대규모 게임 카페에서 유명했던 키보드 워리어 '베카'라는 것이 밝혀진다.

당시 베카에게 걸려 신상 다 털리고 온라인 생활뿐 아니라 오프라인 생활까지 망해버린 네티즌이 여러명 있었고, 당연히 베카 민하영은 그 사람들에게 깊은 원한을 샀다. 현피 원정대는 가장 최근에 베카와 키보드배틀을 벌여 베카에게 패가망신당하고 사건 당일에 현장에 있었던 '장세민'이라는 사람을 트위터에서 범인으로 몰아세우고 직접 찾아가지만 장세민은 범인이 아니었다. 장세민이 현장에 있었던 것은 그저 얄미운 민하영이 무너지는 것을 보기 위해서였고, 장세민은 오히려 베카와 싸웠던 도더리라는 닉네임을 쓰는 스타게이트란 게임 카페의 前 운영자를 범인으로 지목한다.그 근거로 민하영이 모두에게 욕을 먹다가 마침내 현피까지 당하게 되었던 원인인 자살한 군인에 대한 트위터 막말글이 사실은 민하영이 쓴게 아니라 도더리가 민하영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서 썼다는 것을 밝힌다. 즉, 해당 악플의 맨앞글자만 따서 세로로 읽으면 "민하영 관광ㅋ 나 도더리다"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민진사에 '카론'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사람이 등장한다. 그는 사건 당일 민하영이 어느 남자에게 전기충격기로 공격당하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심지어 본인이 민하영과 아는 사이라고까지 말한다. 그리고 직접 만나서 얘기하자는며 지웅과 용민에게 약속장소와 시간을 말한다. 다음날 지웅과 용민은 약속장소에 나갔지만 카론은 나타나지 않았고 카론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따라 얼떨결에 통학버스를 타고 지방의 대학까지 가게 된다. 지웅과 용민은 넓은 캠퍼스에서 덮어놓고 카론을 찾아다니지만 계속 허탕만 치다가 우연히 민하영의 대학 동기를 만나게 된다.

그 동기는 민하영이 정말 악플러냐고 묻더니 민하영이 현실에서도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이었다고 이야기해준다. 민하영은 합평 수업(여러 사람이 모여 서로가 쓴 글을 평가하는 수업)을 수강했는데 다른 학생들이나 교수와의 충돌이 잦았다. 즉 자기는 무례할 정도로 다른 학생들의 글을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안 좋게 평가했는데, 정작 자신의 글은 제출하지 않았다. 그래서 교수에게 "남의 글은 잘까면서 왜 너는 글을 안쓰냐. 너도 글을 써서 당당히 평가 받아라"고 지적 받았다. 그러다가 어떤 사건이 있은 후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때 그 동기는 민하영에 대해 "에고는 강하지만 그걸 지탱할 알맹이가 없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한편 그 시각 장세민과 현피 원정대의 나머지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만난다. 그는 베카 민하영과 도더리가 활동하던 게임 카페의 회원이었는데, 정모에서 카페 운영자였던 도더리를 만난 적이 있어서 도더리의 얼굴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도더리가 용민이라고 증언한다. 그 당시 용민은 카페를 운영하면서 자신과 가족에 대한 사항을 속였는데7 베카가 눈치채고 신상을 털어 이를 밝혀냈다. 그래서 용민은 카페를 탈퇴한 것은 물론이고 신상이 털린 탓에 일상생활이 힘들어져 학교를 그만 두고 이름까지 개명했던 것이다. 현피 원정대는 민하영이 살해당하는데 걸린 시간이 10여분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용민이 민하영에게 원한이 있다는 점과 현피 당시에 화장실에 간다며 15분 정도 자리를 비웠다는 점을 증거로 내세우며 용민을 범인으로 확신한다. 그리고 카페 채팅을 통해 용민을 범인으로 몰아세우고 용민은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채팅 내용이 인터넷에 그대로 생중계되면서 용민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범인으로 찍힌다.

한편 지웅은 용민이 도더리라는 사실을 듣고 용민을 찾아가 추궁하는데, 용민은 자기의 복수극에 말려들어 현피에 끼었다가 경찰이 되는 길이 막힐지도 모르는 지웅에게는 사과 한마디없이 거짓말과 변명만 늘어놓다가 결국 자신이 정말로 도더리라는 것을 자백한다. 결국 지웅에게마저 신뢰를 잃어버리게 된 용민은 망연자실해 하다가, 현피 원정대가 첫 현장검증을 할때 몰래 찾아와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던 수상한 남자를 찾아간다.

용민은 몰래 훔쳐온 민하영의 노트북에 해킹 프로그램이 깔려있는 것을 근거로 남자를 범인으로 의심한다. 그러자 그 남자는 용민에게 해킹으로 입수한 민하영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여준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민하영은 정말로 자살한 것이 맞다. 양게가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영상을 보더니 원정대가 정말로 집밖에 도착했다는걸 알고 영혼이 빠져나간듯한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고, 곧바로 노트북 랜선을 뽑는다. 여기서 웹캡해킹은 끝나지만, 용민과 남자는 민하영이 겁먹고 랜선으로 목을 매어 자살했다고 확신한다.

사실을 알아버린 용민은 자살을 결심하고 마지막으로 지웅에게 미안하다는 전화를 한다. 한편 현피 원정대는 실시간으로 중계방송하는 양게를 필두로 용민 현피에 나서고 현피 원정대가 용민을 찾아왔을 때에는 이미 용민이 목을 매고 자살을 시도하고 있었다. 그러자 현피 원정대는 "쇼하지 마라", "민하영 코스프레하냐"며 칼로 줄을 끊었고 괴로워하던 용민은 그 칼을 빼앗아 난동을 부린다. 결국 전화를 받고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고 달려온 지웅의 제지에 의해 상황은 종료된다.

"도더리 현피 영상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지만 인기 걸그룹의 스캔들로 인해 금방 묻혔다. 용민은 노량진을 떠났고 나는 2차 시험에 합격했다. 인터넷에는 아직도 민하영의 죽음이 타살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다."라는 지웅의 독백을 끝으로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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