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이누야시키 : 히어로 VS 빌런 사토타케루 줄거리 결말 스포 평가 해석

by 제로스 2024. 2. 28.
반응형
728x170

이누야시키 : 히어로 VS 빌런 사토타케루 사토신스케 키나시노리타케 혼고카나타 니카이도후미 미요시아야카

개봉일: 2020년 4월 22일 (대한민국)

감독: 사토 신스케

원작: 이누야시키

원작자: 히로야 오쿠

배급사: 도호

한국 개봉 전에는 2019년 8월 히어로 이누야시키라는 제목으로 개봉을 준비했고 일본 불매운동 당시 히어로 일본 대침공으로 변경했고 이후 아이 엠 어 히어로 2: 이누야시키로 제목을 변경했다. 2020년 이누야시키 : 히어로 vs 빌런으로 제목을 변경했다.

5.5네티즌 평점(53)

이즈비평점8/10

애니하고 거의 똑같다. 개졸라 재밌다. 이런 애니류의 영화에 스토리설정을 문제 삼으면 안된다. 그냥 재밌다.ㅋ

2020.04.21, 19:57

곰돌이평점6/10

2020.04.20, 17:03

등태평점9/10

킬링타임용으로 괜찮다. 재밌게 봤다

2020.03.05, 15:07

핫핫핫평점1/10

하나꼬 얼굴봐서 1점준다 하나꼬 아니면 0점이닷

2020.03.01, 22:28

레벨업평점2/10

스토리 약빨고 만든거처럼 황당유치하고

똑같이 개조됐는데 소금물에 부식되고 폭발하고 우주에서 지구로 처박힌놈은 멀쩡하고

데미지 없이 멀쩡하던 놈은 주먹 몇대 맞고 H빔 몇번 맞더니 다 죽어가고

그런 놈이 갑자기 열받아 주먹 한방 날리니 개박살나고 개연성은 개나주고

마지막 CG는 인터넷 웃긴 영상에나 나오는 병맛 수준 도대체 뭐냐

2020.02.01, 21:24

오쿠 히로야의 만화 이누야시키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2018년 제작, 대한민국에는 원래는 2019년 8월 29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사유로 연기되어 2019년 12월 19일로 밀렸다가 2020년 4월 22일 개봉이 확정되었다.

애니판에 참가했던 인원들이 일부 참여한다. 특히 조연인 안도는 애니메이션의 성우이자 본래 배우인 혼고 카나타가 연기를 맡게 되었고, 주제가는 애니판의 OP을 담당했던 MAN WITH A MISSION이 담당한다.

처음 한국 개봉명은 히어로 이누야시키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히어로 일본 대침공으로 바뀌었다. 당시 포스터 한일 무역 분쟁이 발발한 상황에서 원문을 음차한 제목인 '이누야시키'는 부정적으로 바라볼 거 같아 피하고 '일본 대침공'을 내세워 이목을 끌어보려는 검은 속셈이 다분히 보이는 네이밍이었다. 일본 작품 수입해놓고 이 무슨 그러나 모종의 사유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되었고, 2020년 3월 국내 개봉일 확정과 함께 개봉명이 아이 엠 어 히어로 2: 이누야시키로 변경되었다. 아이 엠 어 히어로와 전혀 관련이 없는 별개의 작품이지만, 감독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정식 후속작인 것처럼 제목을 바꿔버렸고 원제인 이누야시키는 부제로 밀려났다.

배급사도 이게 무리수라는 걸 깨달았는지 2020년 3월 12일에 이누야시키: 히어로 VS 빌런이라는 타이틀로 또 변경하였다. 감독이 같고 만화 원작 영화라고 밑도 끝도 없이 같은 시리즈로 묶어서 부수적인 홍보효과를 노리려했던 것인데, 아이 엠 어 히어로던 이누야시키던 영화관에 올 사람들은 일본 만화 매니아층인데 이 소비층은 나름 두 만화 모두 유명한지라 이 허튼 술수를 모를리가 없다. 하나도 상관없는 걸 엮은 것이 어차피 나온지 2년이나 된 영화 꼼수 개봉할게 뻔해 별 관심도 없었지만 원작 모욕을 넘어 황당하다는 비판이 많았고 급하게 바꾼 듯 하다. 아이 엠 어 히어로 영화도 일본 영화치고는 많이 봤다고해도 20만 명밖에 안 봤는데 거기서 속편인 것처럼 속여 홍보 효과를 누린다는 생각부터 어이가 없고 '2'를 달아버리면 오히려 심심풀이로 보려는 사람들조차 피하게 될 게 뻔하기 때문에 멍청하다고 할 수밖에 없는 꼼수다. 뭐가 됐든 감독이 같다면 대표작으로 달고 나오는 편이 홍보 효과가 훨씬 낫다.

 

개봉 후 일본 반응은 좋은 편이다. 웃겼다는 평도 간간이 나오나 시시가미의 연기가 섬뜩하면서도 뭔가 미워할 수 없어서 몰입하게 되었다는 평이 제법 많고 CG에 대한 호평은 압도적이다. 싱가포르에서도 2018년 5월 24일 개봉했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화 과정에서 과감하게 이야기들을 쳐내고 두 주인공에 집중하면서 스토리라인을 영화에 맞게 잘 구성하였다. 원작에서는 시시가미 히로가 인간이 아니게 되었다는 사실에 인격이 붕괴되어 친구에게 인정받으려 했으나 실패하고,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나, 영화에서는 짧은 시간에 캐릭터에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히로가 살인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좀 더 인간적으로 묘사한다. 또한 강간, 마약, 섹스, 전라가 등장하기 어려워서이기도 했겠지만 등장인물들을 과감히 줄임으로써 두 인물의 이야기와 대치에 확실히 집중하였다.

내용 전개상 차이가 좀 있는데 와타나베 시온은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자신의 집에서 시시가미 히로를 죽이기 위해 움직인 SAT 습격 당시 자신의 할머니와 총격을 맞지만 히로에 의해 치료되어 살아남지만 영화에서는 시간상 스토리와 연출성을 위해 총격을 맞고 사망한 것으로 전개되며 시온에 의해 히로가 잠시 불치병에 걸린 사람을 치료하며 선행을 베푸는 장면도 삭제되었다. TV와 스마트폰을 통한 살해가 이누야시키와 안도의 활약으로 막히자 이번에는 일본 상공을 떠다니는 죄 없는 민항기를 일부러 추락시키며 대치하는 전개 대신 영화판에서는 히로를 감지한 이누야시키와 대면하고 싸우게 된다. 결말도 원작에서는 이누야시키는 가족을 위해 히로는 자신의 절친 안도와 시온을 살리기 위해 운석 표면에서 만나고 서로 자폭하지만 영화판에서는 마리를 살리지만 이내 복구한 히로와 대치 히로에 의해 자신의 딸이 높은 상공에서 추락하자 딸을 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히로와 일기토를 벌이고 히로를 파괴하는데 성공 한 뒤 딸을 구하고 사고 현장에 다른 사람을 구하러 가는 전개로 된다.

<아이 엠 어 히어로> 사토 신스케 감독과 [간츠] 오쿠 히로야 작가가 만난 신개념 SF 액션 <이누야시키: 히어로 VS 빌런>이 4월 국내 개봉 예정 소식을 전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누야시키: 히어로 VS 빌런>은 가정에서 소외된 한 중년 남자와 불행한 일만 연속되는 고교생이 정체불명 사고에 휘말려 기계 몸으로 태어나 히어로와 빌런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SF 액션으로 2016년 개봉해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두며 뜨거운 신드롬을 일으킨 <아이 엠 히어로> 사토 신스케 감독의 신작. 사토 신스케 감독은 전작인 <아이 엠 어 히어로>를 통해 독창적인 상상력과 화려한 액션 연출을 선보이며,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불리는 시체스카탈로니아국제영화제,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에서 5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낸 바 있다.

<아이 엠 어 히어로>는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흥행 성적을 거두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 믿고 보는 명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그의 신작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번 작품은 2천만 부의 발행을 기록한 [간츠]의 원작자인 오쿠 히로야 작가의 인기 만화를 영화화한 신개념 SF 액션이다. 원작 만화 [이누야시키]는 중년 남성과 고등학생이라는 평범한 인물이 단순하게 괴력을 가진 히어로로 변하는 것이 아닌 전신이 무기가 되고, 손가락 하나로 생명을 좌우하는 특별한 능력이 생기는 설정으로 독자들에게 신선함을 주었다. 또한, 가정 소외 현상, 학교 폭력 등의 사회 문제까지 다루며 전 세계 모든 연령대의 공감을 얻어냄은 물론 색다른 액션 시퀀스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거장 작가 오쿠 히로야는 자신의 작품이 영화화된 것을 보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사토 신스케 감독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완성시킨 도시 대규모 폭발부터 추격, 고공 액션 등 완벽한 CG와 퍼포먼스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장면의 연속이었다고 평했다. 여기에 <아인> 사토 타케루부터 <두더지> 니카이도 후미, <진격의 거인> 혼고 카나타 등 매력 넘치는 일본 연기파 배우진의 상상초월 케미스트리가 더해져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상상을 초월하는 신개념 SF 액션 <이누야시키: 히어로 VS 빌런>은 사토 타케루, 니카이도 후미, 혼고 카나타 등 젊은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시시가미 히로’ 역을 맡은 사토 타케루는 그간 장르를 넘나들며 동시대 남자 배우 중 가장 좋은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바람의 검심> 시리즈의 주인공 ‘켄신’ 역을 맡아 톱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당시 신인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연기력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에서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 의문의 존재를 만난 ‘나’ 역으로 심도 있는 감정 연기를 펼친 반면, <아인>에서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신인류로 되살아난 ‘케이’ 역을 맡아 치밀한 원작 분석으로 액션 캐릭터를 선보여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누야시키: 히어로 VS 빌런>에서는 불행한 일만 연속되던 중 사고로 인해 인간을 초월하는 능력이 생긴 고교생 ‘시시가미 히로’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변화부터 폭발적인 액션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이에 평단에서는 그가 정점을 찍었다는 반응이 있을 정도로, 한계를 넘은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다음, 소노 시온 감독의 대표작 <두더지>에서 주연을 맡아 베니스국제영화제 신인상을 수상하며 예사롭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인 니카이도 후미. ‘시시가미 히로’를 짝사랑하는 인물이자, 유일하게 그를 지지하는 여고생 ‘와타나베 시온’ 역을 맡았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수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과 신뢰도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 그녀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한편, 아역 배우를 거쳐 자신만의 스타일로 개성적인 캐릭터를 탁월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배우 혼고 카나타가 ‘시시가미 히로’의 절친 ‘안도 나오유키’ 역을 맡았다. 만화 원작 영화 <간츠><강철의 연금술사><진격의 거인>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유려한 연기를 펼쳤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올곧은 성품을 가진 ‘시시가미 히로’의 절친한 친구로 등장해 소년미를 발산, ‘이누야시키 이치로’(키나시 노리타케)와도 엮여 엉뚱한 케미를 보여줄 것이다. 이처럼 매력 넘치는 배우진 캐스팅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이누야시키: 히어로 VS 빌런>은 기대 그 이상의 연기 호흡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이누야시키: 히어로 VS 빌런>은 존재감이 희미하던 두 인물이 엄청난 능력을 갖게 되면서, 충돌하는 세계관으로 인해 격투를 벌이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직장에서도, 가족에게도 무시당하는 가장 ‘이누야시키 이치로’(키나시 노리타케)와 평범한 고등학생 ‘시시가미 히로’(사토 타케루)는 갑작스러운 사고에 휘말려 무장된 기계 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두 사람 모두 변해버린 신체가 가진 비범한 능력에 눈을 뜨기 시작하고, 능력을 깨달아가는 과정 속에서 인간의 본성에 대해 고뇌하기도 한다. ‘이누야시키 이치로’는 차가운 길바닥에 누워있는 비둘기를 회복시키면서 자신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치료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을 찾아 남몰래 도움을 주며 보람을 느낀다. 한편, ‘시시가미 히로’는 친구인 ‘안도 나오유키’를 찾아가 날아가는 새를 죽이고,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차들을 이리저리 움직이게 하는 등 파괴적인 능력에 관심을 보인다.

이렇듯 ‘이치로’와 ‘히로’는 같은 능력을 갖게 되었지만, 서로 다른 방향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게 된다. 기계로 변한 두 사람의 몸은 물을 동력으로 사용하며, 다른 생명체를 치료할 수 있는 능력, 일반인을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힘, 방탄하는 신체,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를 이용하여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등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누야시키: 히어로 VS 빌런>은 이렇듯 초월적인 힘을 가지게 된 두 사람이 충돌하기 시작하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액션이 펼쳐진다. 신주쿠 상공을 비행하며 펼치지는 공방전에서는 두 사람이 고층 빌딩 사이를 자유자재로 통과하고, 도시가 붕괴되는 등 화려한 스케일과 액션으로 완성되어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토 신스케 감독은 제작자인 카지모토 케이를 통해 [이누야시키]의 영화화를 제안받았다. 그간 사토 신스케는 실사화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원작들을 훌륭하게 영화화시키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며 흥행에 연속적으로 성공한 감독이다. 제작자인 카지모토 케이는 “원작의 세계관을 영화로 만들면 제작비도 많이 들뿐더러 어려우리라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사토 신스케 감독이라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사토 신스케 감독에 대한 신뢰감으로 작품을 의뢰했고, 그는 흔쾌히 승낙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연출을 맡게 된 사토 신스케 감독은 영화는 평범한 인물이지만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된 ‘이누야시키 이치로’, 그리고 같은 능력을 가진 ‘시시가미 히로’ 캐릭터를 양축으로 하여 두 인물이 충돌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각본 작업과 캐스팅을 진행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누야시키: 히어로 VS 빌런>은 두 명의 주인공이 변해가는 과정을 인간적으로 묘사하면서도 인물 간의 대치에 집중하며 매력적인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또한, 전작 그 이상의 치밀한 CG를 만들어내기 위해 촬영 전 세계에서 몇 대밖에 없는 장비를 사용하고, 전신 스캐닝을 하는 등 최신 기술로 작품을 완성하는데 만전을 기했다.

한편, <이누야시키: 히어로 VS 빌런>의 원작자인 오쿠 히로야 작가는 영화화에 특별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완성된 작품을 본 오쿠 히로야 작가는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도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장면의 연속이었고, 내 작품에서 원작으로서의 예술의 독창성과 신선함이 넘치는 영화가 완성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원작을 훌륭히 살려낸 이번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주인공인 ‘이누야시키 이치로’와 ‘시시가미 히로’ 역을 맡은 키나시 노리타케와 사토 타케루에 대해 “어려운 역할을 완벽하게 연기해줬다”라는 소감을 밝혔으며, “개인적으로 수많은 CG 장면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라며, 배우들의 연기력과 원작 속 스케일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CG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연출을 맡은 사토 신스케 감독에 대해 “CG 연출에 대해서는 할리우드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감독에 비견될만하다고 생각한다. 사토 신스케 감독이라면 다른 작품도 맡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사토 신스케 감독을 향한 무한 신뢰감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사토 신스케 감독은 “작품 속 두 주인공의 몸은 기계로 되어있어서, ‘디지털 휴먼’이 아니면 불가능한 장면들이 있다”라고 생각했다. ‘디지털 휴먼’ 기술은 최근 할리우드 영화에서 사용되는 기술로, 고인이 된 스타와 스타의 젊은 시절을 CG로 표현하는 데 많이 활용되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디지털 휴먼’ 기술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쓰였다고 할 수 있다. 배우와 똑같이 재현하는 CG를 얻기 위해서, 제작 당시 미국과 대만에만 있었던 ‘라이트 스테이지’라는 기계를 사용했다. ‘라이트 스테이지’는 일종의 스캐너로, 인간의 데이터를 360도로 캡처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이누야시키: 히어로 VS 빌런> 제작진은 ‘라이트 스테이지’를 통해 얻은 주연 배우의 데이터를 토대로 영화 속 주인공의 CG를 구현했다. 또한, 배우의 연기를 CG 캐릭터의 표정과 동작을 구현하는데 참고하되, CG만으로 배우의 연기를 표현해낸 장면들이 작품에 존재한다. 이러한 연출은 일본 실사 영화에서는 전무후무한 일이다. 한편, ‘이누야시키 이치로’와 ‘시시가미 히로’의 몸과 일체화된 기계를 더욱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은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타지마 코지가 콘셉트 디자인을 맡고, 사토 신스케 감독이 그간 함께한 VFX 팀과 축적해 온 기술을 바탕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 작품의 퀄리티를 위해 세심하게 노력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퍼시픽 림>의 효과음을 담당한 스콧 마틴 거쉰이 독창적인 기계의 음향을 넣어 새로운 캐릭터를 확립했다. 이러한 최첨단의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가 바탕이 되어 신선한 완성물로 탄생했다.

<이누야시키: 히어로 VS 빌런>의 클라이맥스는 단연코 ‘이누야시키 이치로’와 ‘시시가미 히로’의 신주쿠 거리 공중전이다. 작품에서 매우 중요한 장면이었기 때문에 실제 신주쿠 거리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재현할 필요가 있었다. 사토 신스케 감독은 “신주쿠 거리는 완전히 CG로 만들었다. CG로 만들면 영상 자체는 훌륭하지만 현실감이 떨어진다. 그래서 현실의 신주쿠와 얼마나 근접하게 만들지 조율하는 부분이 어려웠다”라며 사실감 넘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날아가는 속도감에 대해서도 고민이 있었다. ‘이누야시키 이치로’는 자신의 능력을 자기 의지대로 잘 사용하지 못한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빠르게 나는 ‘시시가미 히로’와 나는 방법에 차이를 표현하고, 캐릭터에 맞는 비행 방법과 표정을 어디까지 표현할지도 고민했다”라며, CG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감 있는 표현을 위해 세밀한 연출까지 고민했다고 밝혀, 작품 속 화려한 볼거리와 액션에 기대감을 더한다.

주인공 ‘이누야시키 이치로’역을 캐스팅하는 데 있어서 원작자인 오쿠 히로야 작가는 “순수한 배우가 아닌 의외성과 화제성을 갖춘 인물이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점을 중점으로 두고 캐스팅을 고민하던 제작자 카지모토 케이는 [기묘한 이야기 2015 가을특별편 걸작부활편] ‘추억을 파는 남자’에서 노인의 역을 맡았던 키나시 노리타케의 연기의 주목했다. “키나시 노리타케는 좀 더 젊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극 중에선 완전히 늙은 역할이었다. 그게 너무 사실적이어서 ‘이누야시키 이치로’ 역에 딱 맞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오쿠 히로야 또한 같은 드라마를 보고 키나시 노리타케의 캐스팅에 바로 찬성했다고 밝혔다. 사토 신스케 감독은 처음에는 키나시 노리타케를 캐스팅하는 것은 의외라고 생각했지만, 연기 내공을 확인하고 마음을 움직였다. 키나시 노리타케도 처음에는 제안을 받고 고민하였으나, 그의 자녀들이 원작의 팬이라 “꼭 맡아야 한다”며 그를 이끌어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 사토 신스케 감독은 키나시 노리타케에 대해, “베스트 오브 베스트 캐스팅”, “키나시 노리타케는 연기를 맛있게 하는 배우, 제작자가 원하는 것 이상의 연기를 보여준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기계의 몸이 가진 능력을 파괴적으로 쓰는 ‘시시가미 히로’ 역을 맡은 사토 타케루. 그가 최근에 맡았던 역할들을 살펴보면, 어두운 분위기의 ‘시시가미 히로’ 역을 맡은 것은 의외의 캐스팅이라 볼 수 있다. ‘시시가미 히로’는 어떤 이들에게는 굉장한 악역으로, 어떤 이들에게는 영웅으로 비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러한 양면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사토 타케루를 ‘시시가미 히로’ 역으로 캐스팅 것에 대해 제작자인 카지모토 케이는 “[료마전]의 ‘오카다 이조’처럼 어두운 역할도 했었기 때문에 양쪽의 요소를 다 소화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사토 타케루 본인 또한 ‘사시가미 히로’처럼 양면성이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라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사토 신스케 감독은 “사토 타케루는 처음으로 악역 연기를 하는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표정을 지어줘서 이 작품에 너무나 잘 맞는 배우라고 확신했다.

이미 원작을 충분히 읽었기 때문인지 처음 봤을 때부터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할지에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대본 리딩 때부터 이미 완벽하게 ‘시시가미 히로’가 되어있었다”라며 사토 타케루의 캐릭터 분석과 표현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토 타케루는 ‘시시가미 히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크랭크인 전부터 캐릭터에 맞는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긴장을 놓지 않았다. 또한, “실제 나이와 동떨어진 역이고, 내가 해도 좋을까 갈등도 있었다. 하지만 이만큼 스케일이 크고 마음이 끌리는 캐릭터를 앞두고, 배우로서 이 역할을 맡고 싶다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했다. 그 동안 배우 인생에서 쌓은 모든 것을 쏟아냈다”라며 이례적으로 역할에 대한 강한 욕심을 드러내 더욱 기대를 높인다.

히어로와 빌런의 경계가 무너졌다!“나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인간인 걸까”회사와 가정에서 소외된 중년남 ‘이누야시키 이치로’“행복은 꼭 나를 피해 가는 것 같아” 불행한 일만 연속되는 고교생 ‘시시가미 히로’.

두 사람은 돌연 추락 사고에 휘말려 전신이 무장된 기계 몸으로 다시 태어난다.손가락 하나로 사람들의 목숨을 좌우하는 같은 무기, 같은 기능, 같은 파괴력을 지녔지만 충돌하는 세계관으로 격투를 벌이기 시작한다는 내용을 그린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