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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by 제로스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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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 줄거리 결말 스포 존보예가 스콧이스트우드 케일리스패니 아드리아아르조나 스티븐S.드나이트 번고먼

개봉일: 2018년 3월 15일 (런던)

감독: 스티븐 S. 디나이트

영화 시리즈: 퍼시픽 림

작곡가: 론 밸프

각본: 스티븐 S. 디나이트, 에밀리 카마이클, T.S. 나울린, 키라 스나이더

《퍼시픽 림: 업라이징》(Pacific Rim: Uprising)은 2018년 공개된 미국의 SF 괴수 영화로, 《퍼시픽 림》(2013)의 속편이다. 전편의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은 제작과 각본 역으로 물러나고, 스티븐 S. 디나이트가 감독직에 앉았다. 출연진도 대부분 교체되어, 존 보예가, 스콧 이스트우드, 케일리 스페이니, 징톈 등이 새로 캐스팅되었다.

1

1편보다는 정말 별로였습니다. 우선 너무할 정도로 중국 영향이 커서 보기 불편했습니다. 1편은 뭐랄까 좀더 하드코어하게 기체들이 파괴되고 하는 장면을 통해 보는 재미가 있는데 2편은 그냥 중국발 미세먼지에 파워레인저가 섞인 저급한 짜장면이네요.

김ㅇ화(kdh3****) 2018.03.21 19:17

공감932 비공감264

10

괴물들이 직장상사라고 생각하고 두들겨패는 맛에 관람하면 좋을듯

부산남자(etou****) 2018.03.21 09:05

공감1058 비공감462

1

퍼시픽림1의 한국흥행(전세계 4번째)으로 2는 부산에서촬영,한국 세계관추가등으로 기대하고있었는데 레전더리가 중국에 인수당하고 하필그때 사드때라 보복으로 한국촬영본 다 삭제됨 고로 더러워서 안봄

시온(dkw0****) 2018.03.23 05:41

공감578 비공감99

1

절대보지마라 여기 10점짜리는 죄다 알바다

귤귤(gudr****) 2018.03.22 18:57

공감462 비공감94

1

저도 돈좀 벌고싶은데 댓글알바는 어디로 신청하면되죠?

산타냥이(aran****) 2018.03.21 20:43

관객 평가 84%

묵직한 양감과 기분좋은 긴장감이 사라져버렸다

- 이동진 (★★☆)

거대 로봇과 괴수가 (또) 싸운다. 그게 전부다. 그거면 됐다

- 송경원 (★★★)

오성홍기를 품은 트랜스포머

- 박평식 (★★)

특촬물의 할리우드(중국) 확장판

- 김현수 (★★★☆)

전작과 다르게 로튼 44%, 메타 44점으로 평론가들에게 썩토를 받으며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관객들의 반응도 그와 비슷하게 썩 호평을 받진 못했다.

크리스 스턱만은 C-를 줬다. 제레미 잔스는 이 영화를 2일 만에 잊힐 영화라고 혹평했다.

앵그리 죠는 10점 만점에 7점을 주면서 호평했다.

전작에 이어 부기영화에서도 리뷰하였다.PC 모바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오락성을 얻었지만, 동시에 전작의 열혈과 남자의 로망, 관객들을 영화의 설정과 상황에 몰입하게 하는 온갖 디테일을 잃어버렸다고 평했다. 대낮에 로봇이 활약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전편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

호평

일단 액션이나 CG 자첸 전편보다 나아졌다. 1편의 경우 무거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 밤이라는 시간대를 선택했는데, 이게 장점도 있지만 관객 입장에선 액션씬이 전반적으로 너무 어두워 가시성이 떨어진단 치명적 약점이 있었고, 무기도 별로 안쓰는 한마디로 상당수 액션신이 그냥 주먹싸움 수준으로 진행되어 흥미가 반감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허나 이번엔 밝은 대낮에서의 전투가 대부분이라 가시성이 확보되었고, 로봇도 업글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다양한 무기들을 선보이며 꽤 다채로워졌다. 그리고 예거들의 외형적 개성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실제 극중에서는 모든 주역 예거들이 어느 정도 개성 있는 활약을 한다.

예고편은 꽤나 혹평을 받았지만, 문제로 그렇게 보였을 뿐이지 실제 액션씬은 전작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 전투 장면도 낮 위주로 바뀌어서 전투를 볼 때 이제 누가 뭘 하는지 정확히 파악이 된다. 전투의 양상도 예거 vs 예거, 예거 vs 카이쥬 두 가지 양상을 보여줘서 카이주와는 다른 적이 만드는 긴장감과 색다른 전투 장면도 펼쳐진다.

스토리도 적 예거와 대치하게 되면서 너무 우연히 찾아낸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 부분은 당위성이 존재한다. 마코가 표시해준 곳은 이미 이전에 폐쇄된 예거에 관련된 시설이라는 대사가 있는데, 그렇다면 작중 저런 불법 예거는 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강력한 미등록 예거인 옵시디언 퓨리가 그곳에서 제작되었거나 관련되어 있을 것이며, 당연히 제작자에 대한 정보나 어떤 흔적이 남아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극중 옵시디언 퓨리는 시설을 직접 미사일을 날려 시설을 박살냄으로서 흔적을 지웠고, 이 때문에 흑막은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목적을 완수할 수 있었다. 허나 옵시디언 퓨리를 쓰러트리고 정체를 파악하면서 부터 슬슬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한다.

전작에서는 카이주의 위세를 부각시키기 위해 주연을 제외한 다른 파일럿과 예거들이 허무하게 소모되었는데, 특히 전작의 조연 파일럿들은 카메오 수준의 비중이었으나 이번 작에서는 각각의 파일럿들이 존재감을 확실하게 어필하며 분량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허무하게 소모되는 캐릭터가 적으며 마찬가지로 전작에서 5분채 싸워보지 못하고 전멸했던 조연 예거들은 이번 작에서는 주연들과 캐미를 이루며 상당한 활약을 보여 액션의 짜임새도 빵빵하다. 전작에서도 등장했던 마코나 과학자들도 캐릭터가 훨씬 나아졌고 다른 캐릭터들의 매력도 1편을 상회하고 있다. 거기에 PC 요소가 있긴 하지만 백인과 흑인, 남성과 여성, 동양인과 서양인의 구분이 없고 억지로 PC 요소를 부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 있는 것도 플러스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또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을 첨가해 이야기의 생기를 더했으며 주연들이 전투에 나서게 되는 동기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 역시 깔끔한 복선 회수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그야말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의 모범인 셈.

옵시디언 퓨리와 집시 어벤저의 주먹싸움액션씬은 그나마 이 영화에서 호평받았다.

영화의 초반에 전작의 주인공까지 죽여 가면서 무언가 단서가 나와서 그 단서를 찾아가는데 사실 아무것도 없었고, 적 예거와 대치하게 되면서 너무 우연히 찾아낸다.

퍼시픽 림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카이주들의 취급이 매우 안 좋다. 전 작에서는 각 카이주마다 개성이 크게 부각되고 실제로 점점 더 갈수록 강해지며 인류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로 부각되었는데 2편에서는 너무 거대 카이주를 위한 제물 내지 소모품에 가까워졌다.

또한 카이주들의 등급 설정도 1편보다 심각해졌는데 4등급 뮤테보어가 3등급인 나이프헤드보다 작게 나온데다가 전투력까지 떨어져 논란이 되었었는데 2편에 나오는 4등급 하쿠자 슈라이크쏜도 나이프헤드보다 작게 나온데다가 심지어 하쿠자는 2등급인 오니바바보다 더 작게 나온다. 그리고 협동 플레이보다 합체하고 나서의 전투력이 부각되다보니 4등급의 이름값을 하는지도 의문이다. 그리고 슈라이크쏜이 방어력이 지나치게 낮게 나온 탓에 예거들이 슈라이크쏜 외 2마리가 합체하기 전에 못 해치우고 뭘 했냐는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전작만큼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다. 호평을 하는 관객들도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사실이다. 연출 자체가 문제가 있다거나 재미가 심하게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CG의 질과 영상의 가시성은 오히려 전작보다 향상되었지만, 퍼시픽 림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웅장한 박력, 그리고 관객들을 전율하게 만들 정도의 거대한 스케일의 표현은 전작에 비해 상당히 부족한 편이다. 상당수의 관객들이 "퍼시픽 림보다는 트랜스포머스럽다"고 표현하고 있을 정도였다.

일단 전투씬은 전작의 육중함이 모자라는 건 사실이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전작에 비해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육중한 로봇과 괴수들이 도심을 부수며 격돌한다는 무게감은 부족한 편였다. 1편 예고편이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던, 집시 데인저가 화물선을 바다에서 끌어온 후 둔기로 삼아 카이주의 얼굴을 후리는 것과 같은 강렬한 연출은 없다. 특히 최종전에서 1에서 자주 보여줬던 힘 대 힘으로 맞부딪치면서 니가 죽나 내가 죽나하며 엎치락 뒤치락 목숨 걸고 싸우는 느낌이 아니라, 한 번 공격하면 나자빠지고, 일어나서 공격하면 상대방이 또 나자빠치는 식의 포켓몬을 연상케 하는 턴제 전투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줘서 김이 팍 새게 만든다.

또한 카메라의 촬영구도가 전편과 달라져서 예거와 괴물들이 그다지 크게 보이질 않는다. 앞서 말한 웅장한 박력, 거대한 스케일이 전편에서는 주로 예거와 카이주를 가깝고 그리고 아래에서 위쪽으로, 즉 로우앵글로 잡아주었기 때문에 명장면인 엘보 로켓, 유조선 액션씬에서도 전신을 잡아주기 보단 팔 일부분, 혹은 상반신 부분만 보여주며 예거와 카이주의 거대한 크기를 강조했었기 때문이었다. 이번편에서는 전신은 물론이고 단체샷까지 나오고 액션씬에서도 대부분 전신을 잡아주었기 때문에 크기가 줄어보였다.

크기 문제는 카메라 구도와 더불어 배경 문제도 한 몫 했는데, 대도시에서 벌어지는 초반부 옵시디언 퓨리의 습격씬과 도쿄 전투씬에서는 많이 부각되지 않았으나 중반부 집시 데인저와 옵시디언 퓨리가 설원에서 벌이는 전투씬에서 특히 부각되는 편이다. 사람이 평생을 걸쳐 생활하는 도시는 이미지도 명확하고 도시를 구성하는 빌딩들과 건물들의 크기도 화면 상의 묘사를 보고 쉽게 체감할 수 있다. 하지만 평범한 일반인이 가 볼 일이 없는 북극이나 남극 등, 혹한지의 지형은 사람이 명확히 인지하기도 어렵고 단면적인 디스플레이로는 그 웅장함을 담아내기도 쉽지 않다. 즉, 사람들은 빌딩이 얼마나 큰지, 그 빌딩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예거들이 얼마나 큰지 쉽게 비교·인지하며 감상할 수 있지만, 설원을 배경으로 하는 전투씬에선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는 전편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했던 다수의 전투씬과 동일한 문제점이었다.

하지만 전편에서는 그냥 카메라 구도와 중압감이 느껴지는 효과음, 예거의 기동 등으로 간단히 해결해버렸다. 헬기를 화면에 영리하게 배치하여 크기를 더욱 비교되어 보이게 한 것은 덤였다. 실제로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설원 전투씬 클립을 보면 간단히 알 수 있는데 예거가 얼마나 큰지 시각적으로 비교할 만한 사물이 배치되어 있지 않아 예거의 크기를 명확히 인지할 수 없고 카메라 구도마저 좋지 않아 무게감이 매우 가벼워 보였다. 아마도 빌딩 파괴에 들어가는 CG 처리 비용을 줄이기 위한 꼼수, 그리고 인류에게 발각당하지 않고 카이주 연구 및 옵시디언 퓨리를 생산하는 장소로서 외딴 험지를 골라야만 했던 스토리적 한계라 볼 수 있다.

예거들의 비중도 문제점으로 지적 받았다. 사실 아무런 활약을 하지 못하고 광탈해버리던 조연 예거 문제는 전작에서도 지니고 있었던 문제점이다. 그러나 전작의 조연 예거들은 적어도 개성 있는 디자인과 설명으로 관객들에게 어필이라도 했던 반면, 이번 작품의 조연 예거들은 비중은 좀 더 높을지언정 상세 설명이 빈약하고 고유 기믹들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해 아쉬운 부분을 만들어낸다.

 

전작의 크림슨 타이푼과 체르노 알파는 '좀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든든한 아군이었지만 상정 외의 공격으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한 안타까운 예거'라는 느낌이라면, 이번작의 조연 예거 3인방은 '전투에 참여해 치고 박고 싸우기는 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 있으나 마나한 떨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트레일러에서 계속해서 보여주던 '4대 예거가 모든 무장을 총동원하며 합체 카이주에게 돌격하는 장면'에선 그래도 클라이맥스이자 하이라이트다 보니 뭔가 보여줄 거라 예상됐으나, 막상 하이라이트가 되어야 할 그 돌격도 합체 카이주가 일으킨 충격파 한 방에 무력화 당하고 예거 넷 중 셋이 나가떨어지면서 조연 예거들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마지막 기회도 날려버렸다.카이주가 진주인공인가? 그 뒤로는 아시다시피 차례대로 박살났다. 그나마 활약한 것은 세이버 아테나 정도인데, 이 예거도 활약이라곤 칼질 몇 번, 발차기 몇 번, 합체 카이주의 뇌 하나를 베어 넘긴 것 뿐이다.

전작의 조연 예거들보다 문제점이 더 부각되어 보이는 것은 사실상 개봉 전 홍보 단계에서 이 조연 예거들을 홍보 1선에 내세운 점이 가장 크다. 예고편과 TV 스팟등을 통해 끊임없이 얼굴 도장을 찍고 전례가 없었던 마크 6 예거라는 거창한 수식까지 달아주는 건 물론이며, 이제까지 보이지 않았던 색다른 무장과 기믹을 보여주면서 무언가 할 것처럼 잔뜩 기대감을 올려놨는데 막상 보인 활약이라고는 없으니 김이 팍 새는 것였다. 전작에서 그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던 스트라이커 유레카가 마크 였으니 커뮤니티에선 그 스트라이커 유레카보다 강한 예거인 것이냐며 한창 떠들썩했었다. 브레이서 피닉스는 마크 였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조연 예거들을 희생시켜 주연인 집시 어벤저를 부각시켰냐고 하면 그렇지도 않았다. 전작에선 비중을 집시 데인저에게 몰빵했던 대신 그만큼 인상 깊은 명장면을 많이 만들어 주인공 기체로서의 멋짐을 확실히 살렸다. 그에 비하면 이번작에서의 집시 어벤저의 활약은 밍숭맹숭하기 그지없다. 카이주 3인방과의 전투에서도 그다지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하고, 합체 카이주와의 전투에서는 다른 예거들보다 좀 더 오래 버티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지만 별다른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는 저항 수준의 발버둥이었을 뿐이다. 카이주들을 체인 소드로 시원하게 일도양단해 버리고, 플라즈마 캐스터로 박살내고 엘보 로켓으로 호쾌하게 머리에 한방 먹여주던 집시 데인저 특유의 박력도 없을 뿐더러, 집시 데인저에 비해 줄어버린 체격과 더불어 너무나도 쉽게 무력화당하는 전투의 결과까지 겹쳐 집시 데인저의 열화판이라는 불명예까지 떠안게 되었다.

심지어 그 강력한 합체 카이주를 잡기 위한 마지막 공격이 뭣도 아닌 대기권까지 올라서 카이주 머리를 조준해 자유낙하라는 것도 상당히 맥빠지게 보여질 수 있는 부분이었다. 결국 집시 어벤저와 동료기들이 합체 카이주를 상대로 할 수 있던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오버 테크놀러지스러운 성능의 슈퍼로봇을 단순한 질량병기로 써서 적을 격파해버려서 단순하게 해결을 해버린 것이다.

뭐, 사실 전작에서도 마지막 전투에서 남아있던 집시 데인저-스트라이커 유레카 모두가 자폭으로 해결을 봤지만, 하다 못해 그런 식으로 자폭해서 해결을 하더라도 유레카와 집시는 그 전에 카이주들에게 충분히 데미지를 입혀놨기 때문에 마무리가 가능했었다. 그래서 자폭씬에 대해 뭐라 변명이라도 되지만 집시 어벤저는 그것도 아니어서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물론 집시 어벤저도 호구 같이 두드려 맞고만 있지는 않았고 반격을 가했는데 하나 같이 다 안 먹혀서 결과적으로 데미지가 0이었단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다. 오히려 메가 카이주에게 가장 크게 데미지를 준 예거는 다름 아닌 세이버 아테나였다.

본디 퍼시픽 림은 거대 괴수물을 표방하였고 전편의 호평요소들은 70 ~ 80년대의 일본 괴수물과 거대 로봇물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구성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육중한 액션, 투박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전투씬, 나름 현실적인 설정 등이 호평 받는 것들이었다. 거기다가 이런 요소들을 극대화시켜 흔히 말하는 ' 오타쿠들을 위한 영화' 로 평가 받을 정도로 위에 나열 한 점들의 장점을 부각 되게 하였는데, 이 점은 대중적인 흥행에는 썩 좋은 결과를 불러오진 못했지만, 확실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편을 남자의 로망 이라고 칭하는 평론가들도 꽤 많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전편의 흥행부진을 해결하겠다고 마니아적인 요소 보다는 대중성에 초점을 둔 게 결국은 악수가 되고 말았다. 실제로 레전더리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또 감독을 맡으면 또 다시 마니아적인 영화가 될까봐 기예르모 감독을 제작으로 내려버렸다. 또한 북미 흥행보다는 중국 흥행을 염두에 둔 중국적인 코드가 많이 들어가 있는데 이것과 본문의 연관성은 밑에 후술했다.

가장 많은 혹평의 내용은 '가벼워진 예거의 액션'이다. 물론 설정 자체를 놓고 보면 이상할 건 없다. 전편의 예거들은 카이주의 침략을 받는 상황에서 국가끼리 힘을 합쳐 만든 것이라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시행착오와 천문학적인 비용으로 인한 개발 부진, 노하우의 부족 등으로 예거들이 무게가 많이 나가고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점들이 '무게감 있고 육중한 액션' 에 합당한 설정을 부여하였다. 이렇게 놓고 보면 2편의 설정도 이상할 건 없다.

카이주 전쟁이 끝난 후 10년 동안 대폭 향상된 환경에서 연구되고 제작된 예거들이니 당연 경량화 되고 대 카이주 병기로써 최적화도 이루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설정들이 결국 악재가 된 이유는 예거가 '멸망 직전의 지구의 최후의 수단' 이라는 무게감 있는 배경설정이 사라지게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즉, 너무 완벽해진 예거의 모습들이 극중 긴장감을 떨어뜨려버렸다는 것이다. 여러 혹평 중에서도 '파워레인저의 로봇버전'이라는 혹평도 이런 시선에서 나온 혹평이다.

위에서 이야기한 중국코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이건 중국코드라고 하긴 뭣하지만, 중국에서 대 흥행 했던 트랜스포머4의 스토리라인을 거의 그대로 베끼다시피 한 점이다. 실제로 액션씬도 트랜스포머와 많이 비슷해졌는데 아마 트랜스포머4와 비슷하게 만들어 어느 정도의 흥행을 노린 듯하다. 좋게 말하면 벤치마킹이고 나쁘게 말하면 중국스러운 1차원적인 생각이다. 이런 점들로 인해 전편의 설정들이 대거 날아가버리고 아예 다른 영화가 되어버렸다. 참고로 퍼시픽 림은 트랜스포머나 에반게리온 같은 로봇물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서 호평을 받았었다. 레전더리 픽쳐스가 중국 완다그룹으로 넘어가며 나타난 영 좋지 않은 현상이라 볼 수 있다.

세세한 설정들이 날아가버린 것 또한 매우 아쉬운 요소다. 전편의 '태평양 일대의 여러 국가가 힘을 합쳐 카이주를 막는다'라는 설정 답게 각 예거마다 국가와 여러 설정들이 존재했었고 (부부 파일럿, 세 쌍둥이 파일럿 등….) 이런 점은 꽤 현실적인 요소로도 작용하였다.38 그러나 본편의 예거나 파일럿들에게는 그런 설정은 존재하지 않는다.39 이 점으로 인해 예거 파일럿들의 개성이 크게 부각되지 못했다. 또한 작중의 카이주 블루는 뿌려진 곳의 생태계를 지구 생명체가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전편의 예거들은 직접적인 육탄전이나 폭발형 미사일로 출혈을 최대한 자제하는 방법으로 전투를 치뤘다. 그나마 결말부에서는 예거 생산 및 개발이 스폰서가 끊기면서 중단되어버렸고 그에 반해 카이주는 더욱 강해지면서도 나오는 주기 또한 짧아지는 탓에 전투를 오래 끌지 말고 빨리 처리한 다음 카이주 블루 제거 작업을 하는 식으로 피해를 감수하고 도검류 등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작중에서는 10년이란 넉넉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대검, 채찍에 관통형 미사일, 총탄류 등… 퍼시픽 림 세계관에서는 다소 원시적인 무기들을 사용한다.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서였겠지만 전편의 여러 설정들을 날려버린 건 아쉬운 요소다.

그 외에도 억지스러운 개그씬이 은근히 많다. 치고받고 싸우던 예거가 카이주한테 법규를 시전하거나 예거 주먹이 차를 쳐서 경보음이 울린다던가가 대표적이다. 사실, 이건 전작에서도 몇 번 써먹었던 방법인데 레더백에게 밀리던 집시 데인저가 항구 끝의 선박 고정용 말뚝을 살짝 밀어내는 장면이나, 빌딩으로 집시의 주먹이 쳐박히다가 진자를 툭 하고 건드리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전작의 이 장면들은 단순히 웃기려는게 아닌 예거와 카이주의 거대함과 묵직함을41 강조하는데도 쓰였기 때문에 전작과 비교하기 민망할 지경이다.

크리스 스턱만은 아마라역의 케일리 스페이니의 연기는 그나마 이 영화의 밝은 면이라고 평가했다.

퍼시픽 림하면 떠오르는 초거대 로봇들의 사투가 별로 안 느껴진다는 것이다. 액션도 밝아지고 다양해지고 여러 개선점들이 있지만 정작 전작에서 느껴졌던 수십 미터의 거대 로봇들에게서 나오는 중압감, 무게감, 양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다. 실제로 이 점은 평론가들이 지적하는 점이기도 했다. 전작에선 팔 하나만 움직여도 그 중압감에 압도되며 다른 매체에선 느낄 수 없는 희열을 느꼈다면 이번 편은 그저 로봇과 괴물의 다채로운 싸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당장 일본의 거대로본 애니메이션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정도였고 멀리 갈 것도 없이 트랜스포머 할리우드판만 봐도 로봇 크기는 퍼시픽 림보다 훨씬 작은데도 별로 차이가 안 느껴진다. 오히려 막판에 나온 메가 카이주만 좀 큰가하고 느껴질 뿐였다.

기체 자체의 디자인들도 전작의 디자인보다 깔끔해지고 날렵해진 것 때문에 오히려 그 거대한 중량감이 안 느껴졌다. 전작은 두껍고 투박할지언정 본영화의 의의인 '거대함'이 디자인에서도 크게 다가왔다.

최후반부 후지산 공중씬도 그러했다. 전작의 홍콩 전투에선 하늘로 올라갈 때와 다시 떨어질 때 그 거대하고 무거운 기체의 무게를 견디는 것 자체가 굉장히 긴장되며 극의 흥미를 자극했다. 그런데 이번 후지산에선 예거의 손보다는 조금 큰 너비의 조그만 로켓 추진기를 한 손에 매달고 하늘 높이 아무렇지 않게 올라갔다가 떨어진다. 전작에서 느껴졌던 초중량 로봇이라는 느낌이 전혀 안 들어서 의외로 가벼운거 아닌가(…)하는 느낌까지 들었다.

굳이 작은 변론을 해보자면 카이주의 피와 후지산에 풍부하다는 사쿠라다이트틱한 희토류 연료를 사용한 로켓 추진기의 성능이 워낙에 강력해서 필요한 이동거리에 맞춘 연료용량과 탱크 크기, 홍콩에서 도쿄 시내까지의 거리(약 3000km)와 도쿄 시내에서 어림짐작으로 후지산 위 대기권이나 성층권 정도의 높이까지의 거리(약 100km) 차를 생각해보면 크기차가 이해가 되긴 된다. 7천톤이 넘는 거대 쇳덩어리를 100km/h의 속도로 30분이나 비행시킬 수 있을 정도의 추진력이 그 조그만한 깡통 안에 들어있으니, 고작 100km 날아가는 정도야 크게 무리는 없을 것이다. 고작 그 정도 날아간 것만으로 무리가 온다면 4대 주인공 예거는 출격하자마자 얼마 못 가서 망망대해 어딘가에 추락해 수장됐을 것이다. 물론 스크래퍼도 타고 있는데 작아져도 좀 작긴 했다…. 다만 이렇더라도 실드치기 힘든 부분은 그 초중량급 예거를 로켓추진기에 고정시키는데 고작 용접으로 때워놓고 잘 고정되어 날아간(…) 것이다. 설마 홍콩에서 날아갔을 때도 용접으로 때웠다는 건 아니겠지?

또한 이런 가벼운 느낌에는 변화된 화면비 역시 관련이 있는데, 화면을 16:9나 16:10으로 좌우를 잘라 보면 나름 전작의 시가지전과42 비슷한 중량감이 느껴진다는 점에서 와이드 화면비 결정은 그야말로 엄청난 실수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우선 1편과의 징검다리인 소설 내용이 전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전작 남주인공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 수 없다. 또 어떤 경위로 예거들이 개조보수되어 지금의 명칭이 되었는지도 언급되지 않는다.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고 그동안 대충 어떠했는지만 나오지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

주인공이자 스태커 펜테코스트의 아들인 제이크 펜테코스트는 범죄나 저지르며 한량 생활을 하는데 범죄를 저질러 붙잡혀있는걸 마코가 PPDC에 복귀하라는 조건으로 풀어주는데 훈련병으로 입대하기엔 나이가 많다는 얘기에 레인저로 복귀시킨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과거에 아버지를 따라 PPDC에 입대했다 제대를 한 것인지 어떤지 자세히 나오지 않고 그렇다 하더라도 당장 전시 상황도 아닌 평시인데 굳이 훈련생들을 교육시키려고 바로 레인저로 복귀시키는게 모양새가 이상하다. 세계를 방위하는 군사집단에 파일럿 훈련생들을 교육시킬 인물이 그렇게 없다는건가? 레인저이자 집시 어벤저의 파일럿인 네이트 램버트와의 대화를 들어보면 과거 네이트 램버트와 같이 집시를 조종한 파일럿이라는건데 집시의 새 파일럿을 구하는거면 굳이 제이크가 아니더라도 네이트 혼자서 교육시켜도 됐다. 훈련생 인원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설사 많았더라도 다른 예거 파일럿들중에서도 가능했을 것이다.

거기에 초반에는 자신이 스태커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얘기하는 것을 꺼리는 것이 아버지에 대해 못마땅한 뉘앙스를 풍기는데 이게 뭐가 원인인지 언급이 안되고43 후반부가 돼서는 갑자기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이라도 생겨났는지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훈련생 앞에서 연설을 한다. 네이트와의 관계도 껄끄럽게 나오지만 둘의 사이가 왜 그런지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그나마 네이트는 임무 수행을 위해 제이크와 잘해보려고 하나 제이크가 미덥잖아 한다. 그런데도 실전에 들어가니 물론 예전에 맞춰본 호흡이 있어서겠지만 아무렇지 않게 예거를 조종한다.

아마라는 더 개연성이 없는게 PPDC에 입대하는 과정부터가 어처구니가 없다. 작중에서 먼저 입대한 훈련생 빅토리아의 경우 3수 끝에 입대했을 정도로 입대하기가 힘들고 그것 때문에 낙하산으로 들어온 아마라에 대해 반감을 가져 사이가 안좋은데 아마라가 보여준거라곤 자신이 만든 소형 예거 스크래퍼를 제작한 것이란 것과 그걸 타고 노벰버 에이젝스를 요리조리 피한 것밖에 없다. 피한거 자체도 굳이 조종실력이 뛰어났다기 보다는 크기에서 오는 이점이었고 그마저도 중간에는 제이크의 도움을 받았으나 결국엔 잡혔다. 또한 스크래퍼를 제작하기 위해 퇴역 예거의 부품을 훔친 범죄자기도 한데 단순히 이것때문에 엔지니어도 아닌 파일럿 훈련생으로 입대시켰다.

빅토리아가 초반에 아마라에게 엔지니어나 하라는 말처럼 차라리 스크래퍼를 혼자서 제작한 능력을 인정받아 엔지니어로 입대시킨거면 몰라도 이미 파일럿 훈련생들이 있는 상태에서 굳이 파일럿 훈련생을 또 뽑는건 개연성이 떨어진다. 데려와서 테스트를 거치고 드리프트 능력 등 자질을 검토한 뒤 훈련생으로 입대시킨 것도 아니고 그렇게 어렵다는 입대를 프리패스로 통과했으니 3수나 한 빅토리아가 반발하는게 정상인데 다른 파일럿 훈련생들은 낙하산으로 들어온 자신의 경쟁자를 반감이 없이 잘해주는 것도 이상하다. 거기에 초중반에 걸쳐서 2번이나 드리프트 시뮬 과정에서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바로 실전에 투입되었는데 실전에 들어가니 다른 훈련생들과 무리없이 드리프트하여 예거를 조종하고 제이크와도 문제없이 해낸다. 또 제이크와 네이트를 제외한 기존 예거 파일럿들의 활약은 아예 나오지도 않고 허망하게 사라져 훈련생들로 대체하는 것도 훈련생들을 위시한 연출이었겠지만 이것도 그나마 킬카운트를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파괴된 타이탄 리디머 외의 기존 파일럿들을 아예 무능력자들로 만들어버린게 문제다.

본사 주변을 돌아다니는 씬밖에 없던 뉴턴은 어느 세월에 사업 플랜에 있지도 않던 소형 카이주 드론, '리퍼'를 생산하는 자동화 라인을 저 머나먼 도쿄에 구성했을까? 예거도 아닌 드론 사업을 이끄는 샤오 회사의 경영자인 리웬 회장은 훈련 장면 한 번 없이 그 어렵다던 예거 조정을 해냈을까?44 영화에선 이것들 중 아무것도 설명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퍼시픽 림 1편에서 10년이나 흐른 후가 배경인 업라이징에서 어째서 예거들이 아직까지 운용되고 있는지 전혀 언급이 없다. 무식할 정도로 예산 잡아먹는 괴물이었던 예거의 유일한 존재이유였던 카이주들도 싸그리 사라지고 세계는 평화로워졌는데 왜 그런 예거들이 아직도 멀쩡히, 그리고 거의 두 자릿수를 넘어가도록 가동 중이었는지 설명이 일체 없었다. 제작진의 언급으로는 "1편의 결말로 예거의 가치가 다시 증명되었고 카이주들의 재침입에 대비해서…."라고는 하는데 암만 카이주가 다시 침공해올 가능성이 있다 한들 예거의 제작 비용은 거의 나라를 흔들리게 할 정도라는 것이 이미 설정상으로 나왔다. 이런데 아직도 재건해야 할 피해 지역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왜 예거를 제작하고 큼지막한 철퇴와 빛나는 전기 채찍을 쥐어주는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예거 프로젝트가 중단된 이유 중 가장 큰 것도 예거가 너무, 너무나도 비싸다.였을 만큼 예거는 카이주에 대항할 최종병기이지만, 동시에 국가의 등골을 부수는 양날의 검이다. 오죽하면 중단 시기도 브릿지가 닫히지 않고 카이주의 위협이 나날이 늘어가는 상황이었음을 감안하면 브릿지가 닫혔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냉큼 예거 프로젝트를 당장 폐기하는 게 당연한 수순이었을 것이다.

한 술 더 떠서 아예 예거를 대체할 목적으로 만들었다는 대형 드론들까지 등장한다. 세계가 평화로워졌는데 예거의 목적은 무엇이란 말인가? 한창 전쟁 중임에도 생산 비용과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생산·운용을 중지하려 한 병기가 종전 후에도 계속해서 양산되고 있는 이유도 설명되지 않을 뿐더러 그나마 만들어 놓긴 해서 카이주 저지에 투입된 예거들도 카이주 저지에 실패하고 모조리 무력화 당해 세계가 멸망당할 뻔했다. 실현될지 모르는 위험한 미래의 보험으로 비싼 돈 들여 만들어놨으면 제값이라도 해야 할텐데 이런 꼴을 겪고 있으니 퍼시픽 림 시리즈의 팬들이 '대체 왜 만든거지?'라는 의문을 품는 것도 이상하지 않을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조금 설명을 해보자면 불법으로 직접 예거를 만들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언급되는 데다가 실제로도 사제 예거가 도심 한가운데에 등장해서 깽판치는 영상도 작중에 나온다. 이에 대비해 예거를 가동 중이라고 둘러대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불법 예거인 스크래퍼를 제압하려고 노벰버 에이잭스가 출동하면서 이 설에도 조금 힘이 실렸다.

물론 이랬다고 한들 그냥 에이잭스처럼 간단한 전기 충격 케이블 같은 것만 달아주면 충분할텐데 왜 거대한 철퇴라던지 플라즈마 쌍검을 달아줬는지도 불명이고, 왜 아직도 그렇게 비대하고 커다란 몸집으로 제작한 건지도 불명이다.

줄거리 결말 스포

끝나지 않은 전쟁, 진화하는 적에 맞서라!전 세계를 초토화시켰던 전쟁 이후, 지구 종말의 위기가 다시 찾아온다.더 강력하게 진화한 적들의 공격이 인류의 재앙을 불러오고최정예 파일럿과 업그레이드 된 거대 로봇 ‘예거’ 군단은 사상 최대의 반격을 시작한다.

자신들의 세계에 카이주가 쳐들어왔고 이를 막기 위해 예거를 만들고 결국은 승리했지만 자신의 아버지 스태커 펜테코스트는 죽어 영웅이 됐는데 자신은 그렇지 않다는 주인공 제이크 펜테코스트의 독백이 나온다. 카이주로 파괴된 후 복구가 되지 않은 도시에서 물물교환으로 살아가는 제이크는 한탕하기 위해 퇴역 예거 처리장에서 실수로 회수하지 못한 부품16을 훔치기 위해 일행과 함께 금지된 예거 폐기장에 들어가지만 일행은 사실 주인공에게 뒤통수 맞은 전적이 있어 믿지 못해 제이크를 협박하여 부품을 찾을 것을 종용한다.

하지만 노리던 부품은 이미 누군가가 가져간 후였고 아직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것을 확인한 후 트랩을 통해 자신을 협박한 일행을 폐기된 예거 콘포드 안에 감금해버리고 쫓아간다. 한참을 쫓아간 후 도착한 곳에선 자신만의 예거, 스크래퍼를 만들고 있던 아마라 나마니가 있었다. 부품을 가져가기 위해 아마라와 다투던 도중 축전기를 들고 도망친 아마라를 쫓아오던 경찰에게 위치가 발각되어 도망치기 위해 같이 스크래퍼에 탑승하게 된다. 도망가던 중 경찰과 함께 대기중이던 예거, 노벰버 에이젝스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작은 크기와 제이크의 기지로18 잠시 시간을 벌지만 이내 시스템을 복구한 노벰버 에이젝스에게 붙잡혀 유치장에 감금된다.

홀로그램을 이용한 면회를 통해 마코 모리와 대화하지만 이미 여러 번 전과가 있던 제이크를 더 이상 그냥 빼낼 줄 수 없어서 마코는 다시 레인저로 복귀할 것을 명령하고 아마라는 신병으로 영입한다. '이제는 홀로그램으로까지 훈계를 하는 거냐...'는 제이크의 한탄을 뒤로 한 채 수송기가 모율란 섀터돔에 도착하고, 이어 스크래퍼도 수송기에 매달려 모율란 섀터돔에 수송된다.19 복귀한 제이크는 옛 동료인 네이트 램버트와 줄스 레예스도 만나며 오랜만에 조리실에서 간식을 털어 네이트와 잡담을 나누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아마라는 다른 훈련생들과 함께 지내며 타이탄 리디머로 시뮬레이션 훈련을 받는다.

8.2. 드론 예거 계획

한편 예거를 드론으로 대체하고 싶어하는 샤오 그룹에서 리웬 샤오 회장과 그 밑으로 들어간 뉴턴 가이즐러 등이 섀터돔으로 찾아와 췐 사령관 외 많은 관계자들 앞에서 드론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마코는 해킹당하면 그대로 전멸이라는 점을 근거로 반대하는 입장을 보여준다. 다음 날 드론의 투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이사회에서 제이크와 네이트는 집시 어벤저로 명예 가드로써 회장에 투입된다.20 이사회에 참가하기 위해 관련자들이 모이던 도중 갑자기 갈매기들이 무언가에 위협당한 것마냥 잔뜩 날아오기 시작하는데, 곧이어 바다에서 갑자기 의문의 예거, 옵시디언 퓨리21가 나타나 이사회장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이를 막기 위해 집시 어벤저가 전투를 시작하지만 경호원으로 배치됐을 때 췐 사령관이 이야기했던 대로 폼 잡고 서 있기만 한 탓인지 동력로 가동이 늦은데다 드리프트도 불안정한 통에 그리 유리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얻어 맞기만 한다.

그 와중에 옵시디언 퓨리의 미사일이 근처 건물에 맞은 충격파로 인해 마코가 타고 있던 헬기가 크게 휘청이며 추락하기 시작한다. 집시 어벤저는 그래비티 슬링으로 옵시디언 퓨리를 떨쳐내고 마코를 구하러 필사적으로 달려갔지만 타이밍이 늦어버려 헬기는 추락해 폭발, 마코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제이크가 충격을 받아 조종석에서 빠져나가며 무력화된 집시 어벤저를 끝장내려던 옵시디언 퓨리는 예거 3대가 추가로 투입되는 것을 보고 다시 바다로 사라진다.

PPDC 명예의 전당에 제이크는 어렸을 적 스태커, 마코와 함께 찍었던 낡은 사진을 헌화 대신 가져다 두고, 이후 인공지능으로 드리프트 연습을 하던 아마라를 도와준다. 드리프트 연습이 제대로 안 되던 와중 아마라는 기억에 빨려들어가게 되는데22, 그 때 제이크는 아마라의 과거 기억을 보게 된다. 행복하게 가족 사진을 찍고는 홀로 바닷가에서 사진을 관람하는데, 그 때 카이주가 습격해온 것. 카이주가 다리를 끊어버려 아마라가 건너지 못하던 상황에서 아마라의 아버지가 잡아주겠다면서 뛰라고 했으나 그 순간 카이주의 발이 그녀의 가족을 밟아버린다. 간신히 드리프트를 해제한 제이크는 아마라를 달래주는데, 그때 네이트에게 췐 사령관이 제이크를 호출했다는 연락이 온다.

마코는 죽기 직전 헬기에서 어떤 데이터를 전송했으나 옵시디언 퓨리의 전파 방해로 완전히 전달되지 않았다. 이에 허먼 가틀립이 카이주의 데이터일 것으로 추정하고 대조해보지만 모든 카이주 데이터베이스를 대조해봐도 일치하는 카이주가 없었다. 췐 사령관은 '뭐가 됐건 그 자료를 우리에게 보내려 했던 이유와 옵시디언 퓨리의 파일럿이 누군지를 알아내야 한다'면서 가틀립에게 계속해서 조사해달라는 지시를 내린다. 한편 샤오 회장은 마코가 죽은 건 안됐지만 옵시디언 퓨리의 습격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고, 48시간 내로 드론을 전세계 섀터돔에 배치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한 탓에 직원들에게 마무리 작업을 종용하며 뉴턴을 갈군다. 48시간 내로는 무리라는 오퍼레이터에게 뉴턴은 내리갈굼을 시전하고, 그날 밤 샤오 회장에게 신나게 갈굼당한 회포를 카이주 뇌 '앨리스'에게 풀고, 집에 마련해둔 드리프트용 장비로 앨리스와 드리프트를 한다.

한편 숙소로 돌아간 아마라는 빅토리아와 시비가 붙어서 싸우게 되는데 그 순간 네이트가 나타나 싸움을 중재한다. 네이트는 '옛날의 나는 너희보다 훨씬 하찮았지만, 마코가 죽기 전에 "여기 입대한 순간부터 모두가 가족이니 때로는 바보같은 짓을 해도 안고 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니 예거 프로그램에 들어온 이상 서로를 믿고 예거도 믿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때 췐 사령관이 부른다면서 줄스가 둘을 호출한다. 다행히 가틀립이 어느 정도 데이터 복구에 성공해 마코가 보내려던 자료가 시베리아의 폐쇄된 예거 동력로 생산 공장을 가리키는 것을 알게 되고 제이크와 네이트가 집시 어벤저를 몰고 그곳을 살피기 위해 출격한다.

집시 어벤저는 옛 공장에 도착해 스캔으로 공장 내부를 살핀다. 그런데 공장 내부에서 수상한 기능이 가동하고 있는 것을 감지한 순간 미사일이 날아와 플랜트를 파괴하고, 이어 옵시디언 퓨리가 다시 나타나면서 싸우게 된다. 처음엔 고전하지만 예전에 함께 연습했던 방식으로 역습을 한번 가하고 기세를 이어 동력부를 완전히 뜯어내 제압한다. 파일럿에게 콘포드에서 내리라고 경고하지만 반응이 없자 집시 어벤저가 조종석 해치를 강제로 뜯어내는데, 그곳엔 인간이 아닌 카이주의 뇌가 자리잡고 있었다.

옵시디언 퓨리는 연구를 위해 회수되었는데 뇌는 해부 결과 기존의 카이주 방식이 아닌 인간의 기술로 인공배양된 뇌라는 것이 밝혀진다. 방사능에 찌들 대로 찌들어 프리커서/카이주 외의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앤트버스 특성상 카이주의 체세포에는 방사능 반감기의 흔적이 있는데, 옵시디언 퓨리의 뇌에는 그 흔적이 없었기 때문. 이에 췐 사령관은 브릿지 감시 레이더나 카이주 센서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는 점을 토대로 옵시디언 퓨리는 프리커서가 아니라 인간이 제조한 예거라는 결론을 내린다.

한편 밖에서는 아마라와 동기들이 몰래 옵시디언 퓨리 안에 들어가 관찰을 하는데, 카이주와 예거가 결합된 형태임을 확인한다. 케이블에 감긴 카이주 조직을 자르자 카이주 블루가 진하이에게 떨어지며 부상을 입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사실을 밝히고 치료를 받는다. 아마라는 책임을 물어 섀터돔을 떠나는 징계를 받게 된다. 떠나기 전 아마라는 제이크에게 여러 조언과 격려를 들은 후 마지막에 자신이 알게 된 사실을 말한다. 그건 바로 옵시디언 퓨리에게 샤오 그룹의 예거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것이였다.23 제이크는 이를 주변에 알리지만 이미 드론 투입이 결정된 상황에서 확실한 증거 없이는 철회가 불가능해 허먼이 뉴턴을 통해 사실을 파악하고자 몰래 접촉하기로 하고, 그날 밤 모율란 섀터돔에 드론 예거가 정식 배치를 위해 헬기로 수송된다.

췐 사령관은 옵시디언 퓨리에 카이주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것과 그 카이주 기술이 인간에 의해 인공배양된 기술이라는 사실을 이사회에 알려야 한다며 수송기를 준비하라고 지시하는데, 그때 마침 모율란 섀터돔에 투입되던 드론 예거들이 갑작스러운 기능 이상과 함께 카이주 세포에 잠식당하며 카이주와 같은 모습으로 변해 주변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발러 오메가와 타이탄 리디머, 그리고 머더 위치가 카이주 드론을 맞이해 응전하나 세 예거 모두 파괴당한다. 허먼은 이에 혼란스러운 틈을 타 샤오 그룹안에 있는 뉴턴과 접촉해 뉴턴의 연구가 악용되었다며 이를 막자고 하고 같이 제어실로 향한다. 뉴턴은 이럴 때를 대비해 자신이 몰래 만들어 놓은 백도어 프로그램이 있다며 실행시키는데...

사실 실행시키는 것은 세계 각지에 배치된 드론을 통해 브릿지를 다시 여는 브릿지 프로토콜이였고, 이 모든 일의 원흉은 뉴턴 가이즐러였다. 1편에서 혼자 시도했던 카이주와의 드리프트에서 그의 뇌가 오염되어 프리커서24에게 지배받고 있었다.25 허먼은 어떻게든 뉴턴을 설득하며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하지만 뉴턴은 이미 프리커서에게 몸의 통제권을 완벽히 빼앗긴 탓에 가틀립의 목을 조르며 자신은 인류의 멸망을 원하고, 너희는 우리들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 한편 문제가 생긴 것을 알고 뉴턴이 원흉임을 파악한 샤오 회장은 배신자라 부르며 총으로 죽이려 하지만 허먼이 뉴턴은 조종당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말리는 바람에 죽이지 못한다.26 뉴턴은 어떻게 자신의 공장을 이용했는지에 대해 공정의 많은 부분27이 자동화에 의지한 것을 이용했다고 말한 뒤 유창한 중국어28로 샤오를 비웃고는 도망친다.

한편 모율란 섀터돔 쪽은 그야말로 아수라장. 격납고가 공격당한데다 카이주 드론이 격납고 안까지 침입하면서 집시 어벤저로 출격하려던 제이크와 램버트 외 여러 레인저들이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고, 시스템 고장으로 통로가 모두 폐쇄되면서 퇴출당한 아마라를 배웅하러 나왔던 레인저 견습생 동기들마저 제이크/램버트와 같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버린다. 카이주 드론의 미사일 공격이 섀터돔 사령부를 파괴하면서 췐 사령관과 오퍼레이터들도 사망해 지휘체계가 붕괴되고, 출격 가능한 집시 어벤저와 브레이서 피닉스도 공격당해 파손된다. 완전히 부서져 움직이지 못하게 된 타이탄 리디머가 최후의 일격으로 손등 장갑에 내장된 캐논을 작동시켜 카이주 드론 한 기를 파괴하긴 했으나 그 뒤 다른 카이주 드론의 공격으로 타이탄 리디머가 완파되면서 저항할 수단이 없어져버린다.

일단 샤오 회장의 노력으로 가까스로 드론을 자폭시키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미 브리치에서 3마리의 카이주가 지구로 넘어와 후지산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카이주의 피는 지구의 희토류의 원소와 반응해 엄청난 폭발성의 물질이 되는데 이를 이용해 후지산에 카이주의 피를 이용한 불의 고리의 활동을 폭발적으로 활성화시켜 지구를 화산재로 덮어 프리커서에 맞게 테라포밍하는 것이 목적. 이를 막기 위해 허먼과 함께 온 샤오 그룹의 지원을 받아 그나마 파손이 덜한 4대의 예거들을 가까스로 수리했고, 살아있는 사람들마저 부상으로 인해 예거를 조종할 수 없게 되며 전멸하다시피 해버린 레인저들을 대신해 훈련병들을 쓰기로 한다.

퇴출되었어야 할 아마라는 떠나는 날이 드론이 투입되는 날이여서 떠나지 못하고, 인력이 부족해져서 그 자리에서 바로 복귀된다. 이때 예거를 보다 빠르게 투입하기 위해 강력한 추진체를 이용해 예거를 날려보내기로 한다. 영화 초반에 한번 허먼 박사의 연구로 언급되는데 처음에는 예거를 띄울 연료가 없어 추진체가 기각되었고 이를 위한 연구의 결과가 카이주의 피를 이용한 연료였다. 샤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연료를 보급받아 추진체를 완성하면서 드디어 4대 예거가 카이주를 막기 위해 출격한다.

일본으로 투입된 4대의 예거는 3마리의 카이주를 상대로 선방한다. 우선 세이버 아테나가 하쿠자를 맡아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연속공격을 가하며 저지하고, 가디언 브라보는 양 팔의 기관총으로 슈라이크쏜을 견제하며, 집시 어벤저와 브레이서 피닉스는 라이진을 공격한다. 그러나 라이진의 방어용 갑피에 집시 어벤저의 공격이 막히고 역으로 충돌 에너지를 흡수해 날린 공격에 집시 어벤저가 나가떨어지고, 이어 안티 카이주 미사일을 발사하며 달려든 브레이서 피닉스마저 나가떨어진다. 그 와중에 가디언 브라보는 날아가던 브레이서 피닉스에 다리가 걸려 넘어져 무력화되고, 견제에서 벗어난 슈라이크쏜이 세이버 아테나에게 당하던 하쿠자를 가시 발사로 지원해주면서 세이버 아테나도 위기에 몰린다.

다행히도 다시 일어선 가디언 브라보가 세이버 아테나를 지원해주고 슈라이크쏜은 브레이서 피닉스가 볼텍스 캐논으로 공격하며 구해주지만, 이어 도망친 하쿠자가 브레이서 피닉스의 뒤를 잡는다. 그러나 브레이서 피닉스는 볼텍스 캐논을 회전시켜 등 뒤의 하쿠자를 공격하고, 집시 어벤저는 그래비티 슬링으로 주변 건물을 끌어당겨 방어 갑피가 전방에만 있는 라이진의 약점인 등 위에 건물들을 무너뜨리는 식으로 견제하며 예거들이 우위를 점한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고 있던 뉴턴이 몰래 샤오 인더스트리 일본 지부 공장에서 생산해둔 소형 드론을 투입해 3마리의 카이주를 하나로 합체시켜 메가 카이주를 만들어낸다. 예거들은 메가 카이주에게 전탄포화로 대응하나 메가 카이주의 충격파 공격에 당해 3대가 잠시 무력화되고, 홀로 무력화되지 않은 가디언 브라보가 응전하나 아크 윕을 붙잡힌 채 휘둘려져 그대로 격파당한다. 이후 메가 카이주는 집시 어벤저를 날려버리는 것을 시작으로 꼬리를 휘둘러 세이버 아테나를 격파하고, 브레이서 피닉스를 입으로 물고 손으로 사지를 뜯어 격파해버린다. 최후에 남은 집시 어벤저마저 싸우던 중 꼬리로 조종석을 저격당해 네이트가 부상을 입고 무력화되어 조종이 불가능하게 된다.

모든 예거들을 무력화시킨 메가 카이주는 후지산으로 향하고 , 무력화된 네이트 대신 아마라가 투입되지만 집시 어벤저가 심하게 파손되어 제대로 된 조종이 힘든데다가 메가 카이주도 이미 후지산 중턱까지 올라가버려 사실상 막는 것이 불가능해진 상황, 제이크는 최후의 수단으로 예거를 공중으로 쏘아보낸 후 자유낙하시켜서 그 운동에너지로 카이주를 처치하려고 한다.

그러나 로켓이 너무 멀리 있는 상황에서 집시는 움직이지 못하는데, 때마침 샤오 회장이 개조해 원격으로 조종하는 스크래퍼를 이용해 일본에 투입될 때 타고온 추진체 로켓을 집시 어벤저의 손에 용접시켜 발사시킨다. 공중에서 낙하하며 플라즈마 캐논을 이용해 미세조정을 마친 후 제이크와 아마라는 스크래퍼를 타고 탈출에 성공하고 메가 카이주는 후지산 정상에서 예거와 충돌해 사망한다.

이후 뉴턴은 네이트에게 얻어맞고 결국 체포되고, 제이크와 아마라는 눈이 쌓인 후지산 정상에서 눈싸움을 벌인다.감금실에서 제이크에게 우리는 너희를 끝내기 위해 계속해서 지구에 올 것이라고 말하자 이에 제이크는 이제는 우리가 갈테니 그럴 필요 없다고 대사를 날리며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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