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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상한 그녀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by 제로스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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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상한 그녀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개봉일: 2014년

감독: 황동혁

주제곡: Raindrop

각본: 동희선, 홍윤정

수상: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대종상 음악상

수상한 그녀 는 대한민국의 코미디 영화이다.개봉하고 나서 겨울왕국에 밀려 1주일 동안 계속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가 1월 31일 드디어 겨울왕국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월 31일까지 전국 관객 270만을 기록했고 설날 연휴동안 2백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여 390만명으로 400만에 근접했고 2월 2일, 450만도 넘어섰다. 2월 8일 관객수 500만을 달성했으며, 2월 11일 결국 누적관객수 600만을 달성했다.

2월 17일 누적관객수 700만을 넘어서며, 심은경은 써니부터 수상한 그녀까지 세 작품 연속으로 700만 영화 포텐을 터뜨린게 된다. 총 관객수는 865만 9725명.평론가들의 평가는 대체로 걸작도 졸작도 아닌 무난한 명절용 코미디라는 수준.

하지만 심은경의 연기만큼은 이구동성 호평을 하고 있다. 심은경이 아니었다면 평작 이하가 되었을 건데 심은경이 살렸다는 평도 나오는 상황.다만 일반 관객들의 평가는 매우 좋은 편이다. 다국적으로 흥행하는 것도 관객들에게 먹히는 스토리라는 반증 일 것이다.

국립대학교 노인 문제 전문 교수인 하나뿐인 아들 반현철을 자랑하는 게 유일한 낙인 욕쟁이 칠순 할매 오말순은 아들이 구청장에게 건의해 세워진 노인 카페에서 박씨1와 함께 일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카페에 미국 코오피만 마시는 옥자가 찾아와 박씨에게 작업을 걸더니, 50년 전에 일했던 추어탕집 딸이 찾아와 과거에 있었던 일을 까발리고, 오말순은 애써 외면했지만 결국 몸싸움으로 번지고 박씨는 실망한 표정을 짓는다.안 그래도 기분이 우울한데, 폐경기 우울증에 심장병을 앓고 있던 며느리가 아침에 아들 반지하의 진로 문제로 오말순과 다투었던 것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딸 반하나는 할머니가 원인이라고 생각해 할머니를 요양원에 보내기로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오말순은 밤길을 방황하다 사진관에 걸려있는 오드리 헵번을 보고 영정사진이나 찍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청춘 사진관'에 들어간다. '오십 년은 더 젊어 보이게 해 드릴게요'라는 사진사의 말에, 오말순은 말이라도 고맙다며 사진을 찍었는데... 정말 50년 전의 꽃다운 몸으로 돌아갔다.

처음에는 환각이 보이는 건가 싶어 서둘러 약국으로 달려가서 청심환을 먹기도 했지만, 진짜로 20대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니 눈에도 내가 처녀로 보이냐?, 하느님이 이대로 죽기는 아까워서 보내준 선물인가 보다라고 생각해 이 순간을 즐기기로 마음먹는다. 브로콜리같은 파마 머리도 오드리 헵번처럼 바꾸고, 꽃무니 할매 옷도 발랄한 블라우스로 바꾼 뒤 박씨의 집에 하숙으로 들어간다. 박씨의 딸 박나영이 이름이 뭐냐고 묻자 젊어진 오말순은 얼떨결에 오드리 헵번에서 따온 차두리 오두리라고 답한다.박씨를 따라 노인 카페에 가게 된 오두리는 옥자가 얄밉게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질투가 나서 채은옥의 빗물을 부른다. 젊었을 때부터 한 노래 하던 오두리의 노래를 듣고, 카페에 있던 사람들과 박씨, 할머니를 찾으러 박씨에게 찾아온 손자 반지하, 그리고 마땅한 신인 가수가 없어 고민하던 엠 카운트다운의 PD 한승우는 감탄하며 박수를 친다.

 

보컬과 트러블이 생겨 밴드에서 보컬을 잃게 된 반지하는 두리에게 고백 보컬을 제안하고, 두리는 밴드를 같이 하기로 한다. 발로 작곡한 비주류 노래만 부르던 반지하 밴드는 오두리의 제안으로 좀 더 대중적인 음색인 맴을 울리는 나성에 가면을 길거리에서 공연하고, 사람들의 큰 호응을 받는다. 이에 힘입어 CJ그룹의 자회사 엠넷의 엠 카운트다운 신인 오디션을 보러 가는데, PD인 한승우는 수연의 반대를 무릅쓰고 오두리가 보컬인 반지하 밴드를 합격시켜 다음 엠 카운트다운 신인 소개 코너에 내보내기로 한다.한편 오말순의 행방을 찾던 아들 반현철과 박씨는 오말순의 통장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아 프로의 솜씨로 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경찰의 말을 듣게 되는데, 박씨는 CCTV에 잡힌 통장 사용자의 양산이 자신의 집에서 하숙하고 있는 오두리의 양산과 같아 오두리가 오말순을 납치한 범인이라고 의심하게 되고, 결정적으로 오두리의 장롱에서 오말순의 틀니를 발견해 엠 카운트다운 신인 오디션에서 돌아온 오두리를 기절시키려 하지만 오히려 오두리에게 역관광을 당해 양 팔이 줄에 묶인 채로 방에 갇히게 된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바라봐 온 아가씨(오말순)의 틀니를 알아보지 못할 것 같냐며 화를 내는 박씨에게 오두리는 젊어진 자신도 알아보지 못하는 게 뭘 아냐며 박씨에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어 이러면 알아보겠냐고 한다. 그제서야 박씨는 오두리가 젊어진 오말순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사정을 듣게 된다.그리고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반지하 밴드 멤버들은 박씨, 한승우, 수연과 함께 오션월드에 놀러간 오두리는 수영장에서 놀다가 발에 상처가 나고 마는데, 피가 난 곳의 주변이 노화되기 시작한다. 즉, 피가 나면 피가 빠져나간 것이 원래의 늙은 모습으로 돌아간다! 집에 돌아온 박씨는 오두리의 발을 바늘로 찔러 피를 내어 정말로 피가 나면 노화하는지 확인해보다가 박씨의 딸 박나영에게 오해를 사게되어 오두리는 집에서 쫓겨난다. 오해를 풀기 위해 박씨는 반현철에게 오두리가 젊어진 오말순이라는 것을 알리지만 현철은 박씨가 노망난 것으로 생각하고 지인 의사를 소개시켜 준다.오션월드에서 오두리와 관계가 가까워진 한승우는 오두리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데,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술을 마시며 더 가까워지고 오두리는 한승우에게 마음이 주책없이 뛰고 그러는 사랑을 느끼게 된다.

물론 한승우는 다른 속셈이 있었던것 같지만 오두리가 할매 짬밥으로 간파하기도 했고 하도 술이 센지라 기대하던 장면은한승우가 그대로 취해버리며 그냥 넘어갔다.반지하 밴드는 반지하가 작곡한 노래를 엠 카운트다운에서 부르기로 결정하지만, 이 노래도 영 별로인지라 한승우에게 혹평을 받는다. 이에 빡친 지하는 뛰쳐 나가서 두리에게 한승우랑 잤냐고 물어봤다가 헥토파스칼 킥을 얻어맞고 제대로 된 노래를 작곡하기로 하고, 아들이 음악하는 것을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던 아빠 반현철도 처음으로 아들이 새로 작곡한 노래를 칭찬한다.한편 반현철은 어머니의 젊었을 적 사진과 오두리의 모습이 같은 걸 보고 그제서야 박씨의 말을 믿게 된다.

마침내 엠 카운트다운 신인 코너에 소개되는 당일, 반지하 밴드의 드러머가 드러머의 꿈을 갖게 해준 전설의 밴드 보컬 유세윤과 함께 공연을 하기로 하지만, 리더 반지하는 수리를 맡긴 기타를 찾으러 아직 공연장에 도착하지 못한 상태. 택시를 타고 공연장에 오던 반지하는 심각한 교통 정체로 인해 공공자전거 보관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차들을 요리조리 피해 공연장으로 질주하지만, 사각에서 달려오던 트럭에 치이고 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밴드 멤버들은 이 상황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해 공연을 취소하고 반지하를 찾아가자고 하지만, 오두리는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다며 반지하가 작곡한 노래를 그가 들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 공연하자고 제안한다.

엠 카운트다운에서 반지하가 작곡한 한번 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오두리는 공연이 끝나자마자 반지하를 보러 병원으로 달려가지만, 큰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사고 당시 과다출혈을 일으켜 수혈을 해야 하는데 하필 그의 피는 희귀 혈액형인 Rh-AB형이라 당장 수술을 할 수 없다. 가족들은 할머니가 지하와 같은 혈액형이라는 것을 생각해 내지만, 할머니는 이미 가출한 상태라 엄마 애자는 오열한다.결국 오두리는 자기가 같은 혈액형이니 자신이 수혈을 해주겠다고 가족들에게 말한다.

하지만 수혈을 통해 피를 완전히 뽑아내면 다시 노인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만다. 이를 아는 박씨는 오두리를 따로 불러내 젊어져서 좋다고, 마음이 주책없이 뛰고 그런다고 했는데 어째서 다시 노인 오말순으로 돌아가려 하느냐고 묻지만, 오두리는 해야 할 일을 하는 거라며 지하에게 수혈을 해주기로 한다.이 대화를 엿들으며 모든걸 알게 된 아들 반현철은 오두리에게 힘들게 살아온 과거2를 회상하며 아들은 알아서 하겠으니 이제 어머니의 인생을 살라고 슬피 울며 권하지만, 오두리는 다시 태어나도 너희들의 엄마로 태어나겠다며 결국 수술실로 들어간다. 이때 오말순 여사의 독백은 여러사람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피가 수혈관을 지나가면서 나오는 독백은 그야말로 영화에서 가장 감동적인 명장면이자 압권.

오말순: 좋은 꿈을 꿨네... 참말로 재미나고 좋은 꿈이었구먼...

그로부터 1년 후, 말순의 수혈로 무사히 회복한 지하는 다시 밴드 활동을 시작했고 밴드의 메인보컬은 누나 하나가 맡게된다. 그리고 공연날, 말순은 아들과 며느리랑 같이 공연을 보러 왔다. 며느리를 갈구는 건 여전했지만 며느리는 전과는 달리 똑같이 맞서기 시작했고 말순 또한 뚜껑이 열릴법한 말을 듣고도 아무렇지 않게 웃어넘기는 것으로 보아 고부갈등은 완전히 해결된 듯 하다.

 

집에 가던 중 손녀딸과 이야기하는 한승우를 보게되지만 한승우는 할매가 된 오말순을 알아보지 못한다. 이때 오말순이 몸을 뒤로 돌리는데 뒷머리에 한승우가 준 머리핀을 여전히 차고 있었다.한편 박씨도 우연히 청춘 사진관을 발견하고 들어가서 사진을 찍게 되고 젊어진 박씨가 오말순을 오토바이에 태우러 온다.

젊어진 박씨는 다름 아닌 김수현(배우). 이때 젊어진 박씨의 "워뗘, 후달려?"라는 말이 일품. 오말순은 '오토바이 기름만 있으면 어디든 자유롭게 갈수있다'는 패기를 부리는 젊어진 박씨에게 빨랑 아무 데서 헌혈해서 원래대로 돌아오기나 하라고 타박하면서 드라이브를 떠나며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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