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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홉 스님 줄거리 평가 해석 결말 스포

by 제로스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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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홉 스님 줄거리 평가 해석 결말 스포

아홉 스님 (2020)

평점8.2/10

드라마

한국

2020.05.27 (개봉예정)

72분, 전체관람가

(감독) 윤성준

(주연) 자승, 무연, 진각, 호산, 성곡, 재현, 심우, 도림, 인산

8.2네티즌 평점(37)

영심이이뽀평점9/10

2020.05.26, 09:27

DM_Park평점1/10

자승?

2020.05.26, 07:46

사랑마트토성점0/10

자승이라.... 방송보면 자승이란 인물과 관련된 의혹들이 많던데 입에 담기도 뭐한 것들 부터 뭐 방송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단지 의혹일 뿐이지만

그리고 사진들 보니까 저 장소도 뉴스에 나왔던 장소 아닌가? 김흥국 노래부르고 하던 내 기억이 맞다면 거기 같은데 ㅋㅋㅋ

우리나라에 불교고 기독교고 진정한 종교인이 몇 명이나 될까?? 무지한 내 눈에는 기독교도 불교도 다 썩은 것 같다.

2020.05.26, 07:44

happy평점10/10

기대됩니다. 가족들과 함께 볼께요~

2020.05.25, 14:48

동서남북0/10

불교의 대표적폐세력 중의 하나인 자승이 나오는 영화라~

2020.05.25, 06:37

“가장 낮은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라”

아홉 스님들의 위대한 수행 도전기 드디어 공개!

한국 불교 역사상 최초, 천막 동안거를 통해 정진하게 된 아홉 스님들.

살을 에는 한겨울, 난방 기구 하나 없이 폐쇄된 천막에서

7개의 엄격한 규칙과 함께 참선의 90일이 시작되고,

단 한 벌의 옷과 하루 한 끼의 극한 수행을 버티면서도

신음 소리 한 번 내지 않던 스님들에게 위기가 찾아오는데….

인생이라는 끝없는 고행 속,

지친 당신에게 용기를 선사할 단 하나의 힐링 다큐멘터리가 온다.

불교에서 ‘하심(下心)’은 일상적인 단어다. 사전에서는 “자기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마음”이라 설명한다. 가르침에 “범유하심자 만복자귀의(凡有下心者 萬福自歸依)라 했다. 탐하고 분별하는 마음을 내려놓는 자에게는 만 가지 복이 따라온다는 의미다.

하심과 대비되는 ‘상심(上心)’은 무엇일까? “임금의 마음”이라는 뜻이고, 맥락에 따라서는 “주의하다”라는 의미다. 반면, 불교에서 하심의 반대어는 상심이 아니라 탐심 혹은 아집의 발현을 의미한다. 하심이라는 말 자체는 명사이지만 동사적인 성격이 강하다. 하심은 자신의 마음에 각인되어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발현되기 때문이다. 최고위급 지도자에게도 하심은 중요한 덕목이다.

수행자에게 있어서 ‘복(福)’은 정각을 이루는 것이지 결코 세속의 가치는 아닐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회에서도 하심을 하는 자는 재화의 복도 중요하나 삶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것이 복이 아닐까 한다. 재화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심’은 기독교에서는 쓰이지 않는 말이다. 다만 신약성서나 설교 시 ‘낮은 곳’ 또는 ‘가장 낮은 곳’이라는 유사한 구절이 자주 언급됨을 볼 수 있다. 이를테면 누가복음에 나오는 “네가 누구에게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았을 때에 높은 자리에 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청함을 받은 경우에 너와 그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이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라 하리니 그 때에 네가 부끄러워 끝자리로 가게 되리라.”라는 문장이 그렇다. 이 단락은 “청함을 받았을 때에 차라리 가서 끝자리에 앉으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앉으라 하리니 그 때에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이 있으리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라는 가르침으로 이어진다.

승려에 대한 수행의 척도 중 하나가 하심이다. 종단을 운영하는 고위급 스님의 우선적 구족사항이 하심이다. 당연하게도 하심은 비굴함을 의미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하심은 무위로써 세상을 보기에 평등과 차별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도이기 때문이다.

조계종단에 방장이나 조실 등 선지식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중은 선지식에게 수행의 바른 길로 인도해 주고, 불제자로서의 상(象)에 그릇됨이 없는지 늘 살펴서 어긋남이 발견된다면 지체없이 바로잡아주기를 바라는 기대를 갖는다.

상월선원에서 수행한 아홉 분 스님의 수행기가 필름에 담겼다. 그런데 이번 다큐영화의 포스터 상단에 불교에서는 좀 낯선 “가장 낮은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라”는 지상명령과도 같은 문장을 보면서 궁금증과 더불어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영화 관람 후 등 각자가 느낀 대로 해석할 일이겠으나, “가장 낮은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라” 한 명령의 수용 대상이 바로 아홉스님들 자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기 때문이다. 하여간 아홉스님들의 이후 행로에 관한 선언적 모토인지, 아니면 아홉스님들이 선지식의 입장에서조계종 출가자들에게 내린 명령구인지 궁금하다.

영화 '아홉 스님'은 한국 불교 역사상 최초의 천막 동안거, 정진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불사 않는 아홉 스님들의 극한 수행기를 담아낸 밀착 다큐이다. 불교에서 '안거(安居)'란 출가한 승려들이 한곳에 모여 외출을 금한 채 정진하는 수행법을 말한다.

지난 2019년 11월15일 겨울 석 달 동안 행하는 '동안거(冬安居)'에 천막 노숙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과 수칙이 더해진 '한국 불교 역사상 최초의 천막 동안거'가 시작됐다.

이례적으로 산중이 아닌 하남 위례 신도시, 즉 도심을 수행 공간으로 선택한 이번 천막 동안거는 전통과 현대의 다양성을 아우르는 새로운 수행 문화를 제시하며 수행 공간을 대중적 장소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아홉 스님'은 한겨울, 빛 한 줄기가 아쉽고 온기 한 점 느낄 수 없는 천막결사 안에서 90일간 옷 한 벌, 하루 한 끼 등 7개의 엄격한 규칙을 고수해 나간 아홉 스님의 수행기를 24시간 밀착 취재,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었던 천막 안 용맹정진을 위한 여정을 공개한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달을 벗삼아 마음을 갖추는 곳'이라는 의미의 '상월선원(霜月禪院)' 천막결사 앞에서 결의를 다지는 아홉 스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위를 가로지르는 '가장 낮은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라'라는 문구는 화합과 평화라는 세계 공통적인 가치를 이룩하기 위해 일종의 재난 같은 극한 수행에 거침없이 도전한 아홉 스님들의 큰 뜻을 짐작하게 한다.

또한 '불교 사상 가장 극한의 천막 동안거'라는 태그는 진정한 진리를 깨닫기 위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야만 참선에 이를 수 있는 스님들의 고행과 9인9색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자승 도림 재현 진각 심우 성곡 호산 무연 인산 스님 등은 난방 기구 없이 옷 한 벌, 하루 한 끼, 묵언을 하며 문을 걸어 잠군 상월선원 천막 안에서 하루 14시간 정진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스님들은 상월선원에서의 지난 겨울을 "살면서 그렇게 추웠던 적은 없었다. 바람이 없고 햇빛이 없다 보니 침낭이 얼기도 했다", "텐트 안에서 자고 나오는데 마치 차가운 얼음물에 들어갔다 나오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한다.

상월선원 '아홉 스님' 동안거는 백서와 수행일기 책 발간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승 전 원장 등 상월선원 동안거는 종무원 강제동원과 박원순 이낙연 황교안 등 정치인 줄세우기 속에 불법천막으로 강제이행금이 부과되는 등 여러 논란을 빚었다.

범해스님은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앞두고 진짜 스님이 주인공인 영화가 개봉됐다는 것만으로 ‘아홉스님’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부처님오신날이면 여러 방송사에서 불교를 주제로 한 방송이 준비되지만, 방송사마다 기획의도가 있게 마련이고 스님들 실생활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예는 사실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스님은 “기획된 바가 아니라 상월선원에서 천막결사를 한 아홉 스님들이 90일간의 생활이 가감없이 담겨 있는 영상을 보니 정말 새로웠다”고 한다.

결사에 동참한 스님들 모두 익히 아는 스님들이고, 평소 생활하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가운데에도 신심으로 정진하는 모습을 보며 스님은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게으르지 않고 정진하며 살아야겠다”고 마음먹기도 하고 “새롭게 발심해서 불교중흥을 위해, 한국불교 선풍을 높이기 위해 목숨 건 결사에 동참한 스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도 생각했다.

무엇보다 범해스님은 ‘아홉스님’이 2020년 한국불교 현재 모습을 불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사실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불교에 대해 혹은 스님들에 대해 잘 모르거나 선입견이 있는 이들이 본다면, 한국불교의 본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했다.

그리고 영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아홉명 스님들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조계종단을 대표해 극한 수행의 모습을 보여준 스님들의 용기와 신심, 원력이 조계종 수행자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종 호계원장 무상스님은 아홉 스님들의 극한 수행기는 일반에 참선 정진의 진정한 의미를 전해주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호계원장 스님은 “정말 잘 봤고 취지도 좋았다. 주위 환경이 갖춰진 속에서 용맹정진을 한 것이 아니라 거의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영하의 추위를 이기며 수행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며 “동안거 기간 동안 열심히 정진하겠다는 결의로 각서와 제적원까지 제출하고 들어갔고, 원만하게 회향했기 때문에 누가 뭐라 하더라도 잘했다고 박수를 쳐줘야 한다. 아홉 스님들의 수행을 계기로 한국불교도 점차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호계원장 스님은 “스님들이 묵언을 하며 손짓과 눈빛으로 서로 통하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보았다”며 “선방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 불교 수행과 정진이 바로 이렇다는 것을 보여준 것만 해도 대단한 역할을 했다. 요즘 시대 종교가 과연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종종 제기되는데, ‘종교의 맛은 바로 이런 것이구나’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불교 이미지를 쇄신하는 데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호계원장 스님은 유례없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지금, 국민들에게 이번 영화가 따뜻한 위로와 밝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그동안은 볼 수 없었던 천막 안의 극한 수행 모습을 스크린을 통해 처음 접하고, ‘내가 만약 저런 상황이었다면 나는 과연 견딜 수 있었을까’ ‘아홉분 스님이 정말 대단한 수행을 하고 나오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흐뭇하고 자랑스러웠다. 영화가 상영된 1시간20분 동안 감동적이고 가슴 뭉클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스님들이 힘들게 수행하면서 느낀 점들을 담담히 말씀 하는데 코끝이 시큰거렸다”고 말했다.

스님은 특히 “각자의 마음과 생각이 다른데, 아홉 스님들은 자기를 내려놓고 마음을 모았다”며 “극한의 상황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돕고, 무사히 수행을 잘 마치고 회향함으로써, 혼자서 행복하기는 어렵고 다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어야 모두가 행복하다는 것이 주된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고 강조했다.

지현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요즘, 영화 ‘아홉 스님’은 우리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님은 “지금 다들 어렵지만 영화를 보면서 어떤 어려움도 잘 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터득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칠판에 적은 메모들도 굉장히 마음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상월결사 천막결사를 외호를 책임졌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은 다큐멘터리 ‘아홉스님’을 보며 떠오른 것은 “천막결사 아홉 대중 서로가 서로를 공부시켰구나” 하는 생각이었다고 한다. 개성 강한 스님 아홉 명이 엄격하게 청규를 지키며 때로는 격려하고, 때로는 경책하며 90일간을 한 곳에서 지낸 스님들을 보며 평생 다시없을 수행을 했기 때문이다.

밖에선 결코 몰랐던 천막 속 상황을 전하는 결제 대중의 담담한 인터뷰를 들으며 만감이 교차하기도 했다. 지난겨울 상월선원은 시끄러움 속에서 고요함을 찾는 도량이었다. 공사장 한복판에 천막법당에 마련된 까닭에 아파트 공사하는 소리와 함께 하루가 시작됐다. 또한 겨우내 많은 대중이 참여해 이곳서 염불하고 기도했다.

원명스님은 영화를 보며 “천막결사 대중들이 외부에서 들려오는 끊임없는 소리에 끄달리지 않고 수행을 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천막법당을 찾은 수만의 스님과 재가불자들 기도소리가 공사장 소음을 덮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아홉 스님들은 소리에 조복 받고, 배고픔과 추위, 말에 조복을 받았다고 할 정도로 큰 수행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화가 끝나고 동안거 내내 상월선원을 찾아와 기도하고, 수행체험을 한 스님과 불자들의 이름이 스크린에서 올라오는 모습을 보며 스님은 “상월선원 동안거 결제에 그렇게 많은 스님과 불자들이 참여해준 것을 보며 새삼 놀랍고 고마웠다”며 “아마도 상월선원이 치열한 수행현장이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불교는 다른 종교와 달리 수행하는 종교이고, 수행은 우리 종단의 힘이기도 하다”며 “수행이 뒷받침 돼야 조계종도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월선원의 수행풍토가 우리 스님과 불자들에게 남긴 족적이 크다”며 “지난 동안거로 끝낼 게 아니라 영화 개봉을 계기로 수행열기를 이어가 한국불교가 중흥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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