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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by 제로스 2024.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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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개봉일: 2020년 2월 26일 (대한민국)

감독: 봉준호

제작: 곽신애; 문양권; 봉준호; 장영환

수상: 아카데미 작품상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감독상

제작자: 봉준호 곽신애 문양권 장영환

출연진

기생충 (2019)

Parasite

기생충황금종려상.

parasiteblackwhite.

-=.

parasiteinternational.

2117C7A8-8844-49EF-A729-C84FCF7171FE.

감독

봉준호

각본

봉준호 한진원

윤색

김대환4

원작

봉준호

제작투자

이미경 허민회

제작

곽신애 문양권 봉준호 장영환

프로듀서

장영환

조감독

김성식

출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 외5

촬영

홍경표

미술

이하준

음악

정재일

음향

최태영

편집

양진모

장르

드라마 블랙코미디 스릴러

제작 기간

2018년 5월 18일 ~ 2018년 9월 19일

제작사

대한민국 . 바른손이앤에이

수입사

미국 . Neon

프랑스 . The Jokers

일본 . Bitters End

영국 . CURZON

배급사

대한민국 . CJ엔터테인먼트

미국 . Neon

프랑스 . The Jokers

일본 . Bitters End

영국 . CURZON

개봉일

festivaldecannes. 2019년 5월 21일

대한민국 . 2019년 5월 30일

프랑스 . 2019년 6월 5일

홍콩 특별행정구기. 2019년 6월 20일

대만 . 2019년 6월 28일

미국 . 2019년 10월 11일6

일본 . 2020년 1월 10일

영국 . 2020년 2월 7일

대한민국 . 2020년 4월 29일(흑백판)7

화면비

2D2K DCP · IMAX 로고. · IMAX 레이저 로고. 2D (2.35:1)8

상영 시간

131분9

제작비

1100만 달러10

마케팅비

3600만 달러 데드라인

월드 박스오피스

$257097915 (최종 기준)11

북미 박스오피스

$53369749 (최종 기준)12

대한민국 관객 수

10310255명13

상영 등급

15세 관람가. 15세 이상 관람가1415

해외 등급

미국 . 2000px-RATED_R.svg. 17세 이상 관람가

일본 . eirin12. 12세 이상 관람가

프랑스 . U 전체 관람가

홍콩 특별행정구기. IIB 전체 관람가(청소년에게 부적절한 내용 포함)

대만 . 12+ 보도12급(12세 미만 관람불가)

2019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 상류층과 하류층, 두 가족의 만남을 다룬 블랙 코미디 가족드라마 영화이며 한국 영화 최초의 장편영화 칸 영화제 최고상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영화의 시작부 - 기우는 박 사장네 집 가정부인 국문광이정은 扮의 안내에 따라 안주인 연교조여정 扮를 만난다. 연교는 기우가 준비해온 재학 증명서는 본체 만체하더니, 민혁만큼의 실력을 갖추었는지 확인하고 싶다며 기우의 수업을 참관하겠다고 한다. 이어진 영어 과외 수업에서 기우는 다혜가 문제를 풀다가 헤매는 모습을 보이자 갑자기 다혜의 손목을

잡는다. 그리고 깜짝 놀라는 다혜에게 문제를 잘 푸는 것보다 치고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실전은 기세야라는 조언을 한다. 이렇게 기우는 그럴듯한 언변으로 연교의 의심을 피하며 성공적으로 과외를 마치고 정식 채용되어 과외비를 선불로 받는다.

이후 거실 소파에 앉아 과일을 먹으며 이야기하던 중, 그림을 좋아하고 인디언 놀이에 빠진 박 사장 부부의 아들 다송정현준이 장난감 화살을 쏘면서 등장한다. 의젓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컵스카우트를 보냈는데, 거기 선생님의 영향으로 인디언 오타쿠가 되어버렸다고.자연스레 대화 화제가 다송으로 옮겨가자 연교는 기우에게 다송이 그린 남자 화상을 보여주며 아들의 천재성을 자랑한다.

이런 다송을 본 기우는 문득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집에서 나오는 길에 연교에게 사촌의 대학 후배 중에 일리노이 주립대를 졸업한 제시카라는 미술 선생님이 있는데, 예중, 예고, 입시 준비까지 모두 능통하다고 소문이 났다.는 말을 흘린다. 연교는 그 말에 큰 관심을 보이며 주선을 희망하고, 이후 기우는 동생 기정을 데리고 박 사장네 집을 방문한다. 대문 앞에서 초인종을 울리기 전, 기우와 기정은 연교를 속이기 위해 미리 맞춰둔 가짜 설정을 독도는 우리땅을 개사해 부르며 서로에게 상기시킨다.

 

다송의 생일을 맞아 박 사장 가족은 다 같이 캠핑을 하러 떠난다.이들이 집을 비운 사이, 기택 가족은 박 사장의 저택을 제 집인 양 들어앉아 쓰게 된다. 기우는 집 앞 정원에 누워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기고, 기정은 고급 수입 생수를 마시며 욕조에서 TV를 보면서 목욕을 하며, 충숙은 옛 선수 시절마냥 해머 던지기를 즐기는등, 심지어 밤에는 박 사장 집에 있던 고급 양주를 털어 술판을 벌이고 비 오는 잔디밭을 바라보며 저택 분위기를 만끽한다.

기우는 다혜가 대학에 입학하면 정식으로 고백하겠다면서, 만약 다혜와 결혼한다면 우리는 사돈집에서 일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김치국을 마시며 너스레를 떤다. 기택은 자신들이 쫓아낸 윤 기사 걱정을 하는데, 기정은 우리나 신경써 달라고 주사를 부린다. 그리고 기택이 이 집 사람들은 부자인데도 착하다 고 하자 충숙은 부자라서 착한거다. 돈이 다리미라 성격 구김살을 펴준다. 나도 돈 많으면 착해질거다 라고 말한다. 그러다 충숙이 기택에게 그래봤자 넌 박 사장 가족이 갑자기 집에 돌아오면 바퀴벌레처럼 재빨리 숨을 처지 아니냐 란 말을 하자, 자존심 상한 기택은 순간적으로 상을 쓸어엎고 충숙의 멱살을 잡는데 분위기가 험악해지려 하자 장난이었다고 웃어넘긴다

소파 위에 누운 박 사장은 연교에게 평소 기택이 하는 말들이 선을 넘을 듯하면서도 결국에는 절대 안 넘는 점은 괜찮기는 한데, 같은 차에 있을 때 기택에게서 나는 오래된 무말랭이같은, 행주 삶을 때 나는 듯한 냄새가 선을 넘는다며 불평한다. 연교가 자신은 못 느꼈다고 하자 박 사장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나는 냄새라면서 싫다는 뉘앙스로 얘기한다.

그러다 박 사장 부부는 소파 위에서 서로 애무를 하기 시작한다. 얼마 후, 박 사장 부부가 잠든 것을 확인한 충숙의 문자를 받은 기택, 기우, 기정은 탈출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다송이 비상!이라고 아빠에게 무선을 치고 잠이 안 온다며 텐트의 불을 켜서, 마지막에 빠져나가느라 아직 마루에 남아있던 기택이 들킬 뻔한다. 다행히 잘 보이지 않는 어두운 쪽에 있어서 잠에서 깬 박 사장 부부는 보지 못했고, 결국 충숙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은 차고 문을 통해 모두 무사히 탈출한다.

한편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지하실의 문광은 묶여있는 근세를 풀어 주려다 뇌진탕 때문에 구토를 하고, 결국 변기 앞에서 쓰러진다. 머리를 심하게 부딪혀서인지 앞이 안 보인다며 남편 근세를 찾지 못하고, 제대로 된 판단조차 하지 못한다. 문광은 죽기 전 충숙 언니가 좋은 사람인데 자기를 발로 찼다며 횡설수설하고 결국 이것이 유언이 되고 만다. 이를 본 근세는 미친 듯이 오열하며 피가 날 정도로 머리를 찧어가며 전등 스위치로 모스 부호를 전한다.

우여곡절 끝에 박 사장네 집에서 탈출한 기택, 기우, 기정은 폭우 속에서 터널, 내리막 계단을 지나 집으로 향한다. 중간에 멈춰서 기우는 아버지 기택에게 앞으로의 계획이 뭐냐고 묻는다. 그리고 민혁이었다면 어떤 계획을 생각했을까? 하고 혼잣말을 하자, 기정은 민혁 오빠한테는 이런 일이 안 생기지!라고 소리친다. 이에 기택이 어차피 지금 상황은 우리밖에 모른다. 나한테 계획이 있다고 둘을 달래면서 다시 집으로 향한다. 그런데 집으로 가는 도중 어느 계단에서 기우는 갑자기 걸음을 멈춰서, 흘러내려오는 빗물이 세차게 자신의 다리를 때리며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말 없이 쳐다본다.

집에 거의 당도해 보니, 홍수가 나서 동네는 물론이고 자신들의 반지하 집까지 침수된 것을 보게 된다. 누전이 되어 창 틀에 전기가 흘러 창문도 닫지 못하고, 깜빡이는 형광등 불에 의지해서 급하게 집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챙긴다. 기택은 아내 충숙의 해머 던지기 대회 메달을, 기정은 구정물이 역류해 솟구치는 변기를 뚜껑으로 닫아서 막은 후 천장에 숨겨둔 담배와 비상금을 챙긴다. 이 와중에 기우는 민혁이 준 수석이 물 속에서 가만히 떠오르는 것을 보더니 수석을 챙겨 나온다.

파티 준비가 끝나고 박 사장의 저택에는 손님들이 찾아온다. 기우는 2층에서 다혜와 키스를 한 후, 창 밖의 정원에 모인 사람들이 갑자기 모여도 모두들 어색해하는 내색 없이 평화롭고 여유롭게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내려다 본다. 다혜가 기우에게 딴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기우는 문득 자신이 이 곳과 어울리냐고 묻는다. 그리곤 해야 할 일이 있다며 가방에서 수석을 꺼내 든다. 다혜는 재미도 없는 저 밑에 왜 내려가냐 묻는데 기우는 더 밑에 간다고 대답한다.

한편 문광 부부가 신경 쓰인 기정은 엄마 충숙과 상의한 뒤 음식을 들고 방공호로 내려가 보려 하는데 연교가 나타나 기정에게 파티 케이크를 들고 등장해 달라는 부탁을 하며 발걸음을 돌리게 한다.

기정이 케이크를 들고 행진하면 악당 인디언으로 분장한 기택과 박 사장이 습격을 하는데 이걸 정의의 인디언인 다송이가 퇴치하는 이벤트로 다송의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한 연출 겸 서프라이즈. 박 사장은 기택을 불러 정원의 나무 뒤에서 인디언 분장을 하고 상황극을 준비한다. 심신이 피로한 기택은 심드렁한 얼굴로 건성으로 답하고, 결정적으로 전에 박 사장의 심기를 건드린 것과 비슷하게 어쩌겠습니까, 사랑하시는데...란 말을 해 선을 넘는 언동을 보인다. 이에 박 사장은 언짢아진 표정으로, 주말 수당 받으니 이것도 일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라며 차갑게 쏘아붙인다.

기우는 방공호로 내려가던 중 실수로 들고 있던 수석을 놓쳐서 계단 밑으로 떨어뜨리게 되고, 조심스레 내려간 뒤 변기 옆에 쓰러져 있는 문광을 발견한다. 놀라서 괜찮냐고 말하는 순간 뒤에서 아내의 복수를 하기 위해 나타난 근세가 올가미로 기우의 목을 졸라 기우를 제압한다. 그 후 근세는 책상이 있던 쪽의 파이프 사이에 기우를 묶은 올가미 손잡이를 고정시킨 뒤 수석으로 내리치지만, 기우는 혼신의 힘을 다해 고정을 풀어내고 계단 위로 도망간다.

기우는 올가미 줄을 목에 건 채 방공호를 나와 지하실까지 올라왔으나, 계단 끝에 올가미 손잡이가 걸리는 바람에 넘어지고 말고, 그를 쫓아온 근세가 바닥에 쓰러진 기우의 머리를 수석으로 그대로 내리찍는다. 그리고는 진열장에서 매실청을 꺼내 마신 뒤 병을 내던져 버리고 피를 흥건하게 흘리고 있는 기우의 머리를 향해 한 번 더 수석을 내리친다.

부엌으로 올라온 근세는 식칼을 챙기고, 충숙을 중얼거리며 파티가 열리는 정원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보는 햇빛에 눈이 부셔서 처음엔 잠시 눈을 가리다가 기정이 케이크를 들고 있던 것을 알아보고서 기정의 가슴을 칼로 찌른다. 흥겹던 파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다송은 근세와 눈이 마주친 뒤 얼굴이 창백해지고 눈이 뒤집히며 기절한다. 근세는 자신을 제압하려 달려드는 파티 손님에게 경상을 입힌 다음 기정을 인질로 삼아 충숙이 언니!!!를 외치며 찾는다. 순식간에 벌어진 끔찍한 일에 비명을 지르며 모두 도망치는 아비규환 와중에, 덤불 뒤에 숨어있었던 박 사장과 기택도 뛰쳐 나와 각자 자기 자식에게 달려간다.

충숙은 파티장에 있던 장작패는 손도끼를 들며 근세에게 달려들고, 두 사람이 몸싸움을 벌이는 동안 기택은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다혜에게 업혀서 나가는 기우와 가슴 쪽에서 피를 많이 흘리는 기정을 번갈아 쳐다보면서 큰 충격을 받는다. 기절한 다송을 데려온 박 사장은 기택에게 빨리 다송을 병원에 데려가자고 말하지만 기택은 딸 기정의 상처를 압박한 상태에서 어쩔 줄을 몰라할 뿐이다. 자신의 지시에도 기택이 꼼짝 않자, 박 사장은 자동차 열쇠라도 던져 달라고 요구한다. 겨우 정신을 차린 기택이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 던지지만, 충숙의 쇠꼬챙이에 제압당한 근세의 몸에 열쇠가 깔리고 만다.

근세는 열쇠를 집으러 온 박 사장을 발견하고는 리스펙!!!을 외치며 횡설수설하고, 영문을 모르는 박 사장은 나 알아요?며 황당해한다. 이후 박 사장은 근세의 몸에 깔린 열쇠를 주우려고 하는데, 이 때 박 사장은 근세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맡고 얼굴을 찌푸리고, 이 모습을 목격한 기택은 억눌려 있던 감정이 폭발하여 충동적으로 박 사장의 가슴을 칼로 찔러버린다. 이를 본 연교는 혼절하고, 그 후 기택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현장에서 벗어나려고 계단을 내려가 어디론가 도망친다.

한 달 후, 병원에서 깨어난 기우는 자신을 담당한 형사와 의사를 보고서도 후유증 때문에 한동안 실실 웃기만 한다. 기우는 기정이 피를 많이 흘렸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도, 법원에서 최종 판결을 받을 때도, 결국 죽고만 기정의 유골함이 있는 추모원에 가서도 계속 웃는다. 다만 나중에 집으로 돌아와서 자신들의 사건을 다룬 뉴스 영상을 봤을 때는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기우와 충숙은 그동안 벌인 사기행각이 전부 들통나 재판을 받는다. 사문서 위조와 주거침입은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근세에 대한 폭행치사는 정당방위를 인정받아, 집행유예로 풀려난다.

그러나 박 사장을 살해하고 수배자가 된 기택은 행방불명 상태였다. 이 사건은 세간에는 부잣집 파티에 노숙자가 난입해 묻지마 살인을 하다 휘말린 피해자들에게 반격을 당해 죽고, 그 와중에 평소 온화한 성격이었던 운전기사가 난데없이 돌변해 고용주를 죽이고 증발한 미스터리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기우와 충숙은 죽은 기정이 있는 추모원의 납골당에 다녀오고 처음 피자 상자를 접었던 그 피자집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근근이 꾸려 나간다.

아버지의 행방을 알 것이라고 의심한 형사들의 어리숙한 미행도 뜸해진 겨울, 박 사장의 남은 가족들이 이사 간 후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는 독일인 가족이 이사 온 저택을 산에서 망원경으로 관찰하던 기우는 집 앞 전등의 깜빡임이 모스 부호임을 눈치 채고, 목소리로 휴대폰에 녹음해두었다가 나중에 부호표를 보고 해독하여 이를 읽는데, 바로 아버지가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였다. 기택은 저택의 방공호에 숨어 살고 있었던 것이다.

기택은 저택이 독일인 가족에게 팔리기 전까지 비어있는 동안, 문광의 시신을 정원에 수목장처럼 묻어준 뒤, 집 안에 남은 음식들과 박 사장이 키우던 강아지의 캔사료로 연명했다. 독일인 가족이 입주한 후로는 24시간 상주하는 필리핀인 가정부의 눈을 피해 새벽에 몰래 나와서 냉장고 음식을 훔쳐 먹으며 살고 있었다. 한편 기택은 기정이 생각에 울기도 하고, 박 사장이 나온 잡지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사죄하는 등 살인을 후회하면서, 문광을 묻었을 때 제사도 지내주는 등 자신이 저지른 일을 참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편지 한 통이라도 쓴 게 일과였다며 이만 줄인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기우는 반지하집에 급하게 돌아와서 바로 아버지에게 답장을 쓰기 시작한다.

내레이션으로 흐르는 편지에서 기우는 우선은 돈을 많이 벌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이후 성공한 모습으로 저택을 매입하는 장면이 나오고, 아버지는 그저 계단으로 올라오시기만 하면 된다 면서 지하에 있던 기택이 올라와 천천히 마루를 거쳐 기우에게로 다가가고, 따사로운 햇빛을 맞으며 말 없이 서로를 안으면서 암전된다.

그리고 다시 밝아진 화면 속에는 눈 내리는 어두운 겨울날, 시작할 때와 똑같은 구도로 기우와 충숙이 여전히 반지하 집에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 준다. 즉, 기우와 기택의 상봉은 한낱 계획 내지는 꿈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그리고 그날이 올 때 까지 건강하세요. 그럼, 이만 이라는 마지막 대사와 함께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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