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 프로필
신승훈 나이 키 학력 고향 몸무게 혈액형 가족 데뷔 소속사 종교 별명
출생
1966년 4월 11일1(54세)
충청남도 대전시 신안동
(現 대전광역시 동구 소제동)2
본관
평산 신씨
신체
166cm, 65kg3, O형
가족
2남 3녀 중 장남4
학력
대전동광초등학교
대전동중학교5
대전대신고등학교
충남대학교 경영학과
데뷔
1990년 11월 1일6, 1집 '미소 속에 비친 그대'
소속사
도로시컴퍼니7
종교
무종교8
장르
팝, 발라드
악기
기타, 피아노
별명
발라드의 황제, 전설, 국민가수
신승훈 노래 모음 음반 필모그래피
한국 음반
1991년 1월 15일 : 1집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미소 속에 비친 그대〉 ― 140만장
1991년 11월 11일 : 2집 《보이지 않는 사랑》 〈보이지 않는 사랑〉 ― 158만장
1992년 12월 9일 : Live 〈당신은 사파이어처럼〉 ― 87만장 (비정규앨범)
1993년 4월 15일 : 3집 Shin Seung Hun Vol.3 타이틀 곡 : 〈널 사랑하니까〉 ― 170만장
1994년 9월 26일 : 4집 《그 후로 오랫동안》 〈그 후로 오랫동안〉 ― 180만장
1996년 5월 8일 : 5집 Shin Seung HunⅤ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 247만장
1998년 2월 17일 : 6집 Shin Seung HunⅥ 〈지킬 수 없는 약속〉 ― 130만장
2000년 3월 14일 : 7집 Desire To Fly High 〈전설속의 누군가처럼〉 ― 100만장
2002년 1월 14일 : 8집 The Shin Seung Hun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면….〉 ― 84만장
2002년 11월 20일 : The Legend - Special Album (The New/The Classic/The Festive) "Why" - 35만장 (비정규앨범)
2004년 2월 2일 : 9집 Ninth Reply 〈그런 날이 오겠죠〉 ― 32만장
2006년 10월 10일 : 10집 The Romanticist "Dream Of My Life" ― 14만장
2008년 10월 7일 : 스페셜 미니 앨범 3 Waves of Unexpected Twist: Radio Wave 〈라디오를 켜봐요〉
2009년 11월 12일 : 스페셜 미니 앨범 Love O'Clock (02nd Wave - 3 Waves Of Unexpected Twist) 〈사랑치〉
2010년 11월 1일 : 20주년 데뷔 앨범 20th Anniversary "You Are So Beautiful" - (비정규앨범)
2013년 10월 23일 : 스페셜 미니 앨범 Great Wave "Sorry"
2015년 10월 29일 : 11집 I am... & I am "이게 나예요"
2015년 11월 10일 : 11집 I am...&I am "마요 (Feat. Beenzino)"
일본 음반
(Toshiba EMI)
2005년 7월 6일 : I Believe(Single) "I Believe"
2005년 8월 3일 : 微笑みに映った君(Album) 타이틀 곡 :〈微笑みに映った君〉
2006년 4월 26일 : 僕より少し高い所に君がいるだけ~連理の枝~(Single) 타이틀 곡 : 〈僕より少し高い所に君がいるだけ~連理の枝~〉
(Avex Trax)
2007년 12월 5일 : Shin Seung Hun Winter Special - 愛という贈りもの (EP) (CD판) / Shin Seung Hun Winter Special - 愛という贈りもの (EP) (CD +DVD 초회한정판) "Song For You"
2008년 3월 26일 : Special Edition
2009년 3월 25일 : 3 Waves of Unexpected Twist: Radio Wave (EP) - 일본 라이센스판 〈ラジオをつけて〉 (라디오를 켜봐요)36
2009년 3월 25일 : Acoustic Wave - Japan Special Edition(Album) 한정판 (CD + DVD) / Acoustic Wave - Japan Special Edition(Album) 통상판 (CD) "My Love"36
2010년 3월 3일 : Love O'Clock (02nd Wave - 3 Waves Of Unexpected Twist) ((EP) - 일본 라이센스판) (CE + Extra) / Love O'Clock (02nd Wave - 3 Waves Of Unexpected Twist)((EP) for Only Shin-phony) (CD + DVD) "Place"(사랑치)36
2010년 9월 15일 : My Favorite(Remake Album) "Love Love Love(Dreams Come True)"
2011년 6월 1일 : 20th ANNIVERSARY JAPANESE BEST "I Believe (Japanese Version)"
해외 음반
2006년 : 申升勋 ALL ABOUT LOVE(情歌天王十年六精選) - China
비정규 참여 음반
1992년 10월 : 《'92 내일은 늦으리》 - 〈잃어버린 하늘〉
1993년 11월 : 《'93 내일은 늦으리》 - 〈어린왕자 In Seoul〉
1993년 : 《'93 대전 엑스포 이미지송》 - 〈네가 보고 싶은 날〉
1995년 01월 : M.Friends - 〈님의 계절〉
1996년 : Made in Asia - 〈Since then - 그 후로 오랫동안〉
2000년 11월 : 《김현식 10주기 추모 앨범》 - 〈가리워진 길〉
2001년 10월 : The Monsters Project 2002 - "The Unwritten Legend, 전설속의 누군가처럼(English Version)"
2001년 10월 : The Monsters Project 2002 - "Dream Of Asia(Duet with TUBE, 마에다 노부테루)"
2009년 01월 : 《대한항공 40주년 이미지송》 - 〈하늘 가까이〉
2009년 01월 : 《대한항공 40주년 이미지송》 - 〈하늘 가까이 (English Version)〉
2012년 02월 : 《보이스 코리아 콜라보레이션》 - "Magic"
2013년 12월 : 버벌 진트 《크리스마스를 부탁해》 - 〈크리스마스를 부탁해〉(feat. 신승훈)
OST
2000년 10월 : 《MBC 드라마 비밀 OST》 - 〈너만을 위한 사랑〉
2001년 07월 : 《영화 엽기적인 그녀 OST》 - "I Believe"
2005년 11월 : 《KBS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 OST》 - 〈그래도 사랑이다〉
2006년 04월 : 《영화 연리지 OST》 -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2006년 06월 : 《그 해 여름 OST》 -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06년 12월 : 《SBS 드라마 천국의 나무 OST》 - 〈어떡하죠〉
2009년 01월 : 《SBS 드라마 떼루아 OST》 - 〈사랑은 이렇게 오나봐〉
2009년 04월 : 《MBC 드라마 신데렐라 맨 OST》 - 〈내 사람인 것 같아서〉
2009년 12월 : 《KBS 드라마 아이리스 OST》 - 〈Love of Iris〉
2010년 10월 : 《KBS 드라마 도망자 PlanB OST》 - 〈사랑같은건 믿지 않지만〉
2011년 11월 :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 OST》 - 〈처음 하는 말처럼〉
2013년 07월 :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OST》 - 〈너에겐 들리지 않는 그 말〉
DVD
2007년 3월 7일 : Shin Seung Hun History (3DVD)
2008년 3월 26일 : The Shin Seung Hun SHOW - Christmas Miracle In Japan (2DVD)
2010년 3월 3일 : 2009 The Shin Seung Hun SHOW in Japan - Acoustique (2DVD) (한국에서는 2010년 4월 21일 발매됐다.)
신승훈 결혼 부인 아내 여자친구 열애설 연애 전여친
신승훈은 가수로 정식 데뷔 하기 전에 대학교에서 만나 사귀고 있던 여자친구가 있었고 여자친구는 앞길이 불투명한 전업가수가 되는 것을 반대했으며 가수의 꿈을 결코 버릴 수 없음을 알자 결국 이별을 통보했다고 한다. 데뷔후에도 여자친구를 계속 그리워 하고 있었고 그 당시에 작곡한 곡들에는 그러한 자신의 마음이 녹아있다고 했다. 가수로 데뷔하자 '혹시 나를 다시 찾아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기도 했고 데뷔 때 부터 엄청난 인기를 얻었기에 결국 다시 이어지지 못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발라드 가수.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의 발라드 황제 "우리가 싱어송라이터를 논할 때 가장 위에 있어야 될 존재가 사실은 신승훈이며, 발라드 영역에서 시장과 예술성을 다 잡은 최고의 가수이다." – 평론가 임진모
1990년대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이며 음악 PD이기도 하다. 별명은 발라드의 황제.11 노래와 작곡을 모두 잘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용필이 본인의 후계자라고 지목한 적이 있었으며 엠넷 레전드 아티스트 100에 의하면 신승훈은 총 세 분야에 이름이 올라갔는데 그 중 두 분야가 보컬, 싱어송라이터다. 나머지 하나는 아이콘 분야이다. 이렇게 보컬, 싱어송라이터, 아이콘 세 분야에 다 뽑힌 가수는 김광석, 들국화, 조용필뿐이다. 물론 엠넷 레전드 100을 무조건적으로 신봉할 순 없겠지만, 그렇다고 또 완전히 무시할 수가 없는게, 이 분야 관련 전문가들이 한국 가요사를 빛낸 가수를 모여서 선정한 것이기 때문. 게다가 음악에 종사하는 당사자들도 각자 본인이 뽑힌 분야를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걸 보면 더더욱 인정받는 듯하다.
또한 이후로도 수많은 후배 발라드 가수들이 나타나서 황태자, 황제 등을 자칭하지만 발라드의 황제=신승훈이라는 공식은 변함이 없다. 1990년대 1위를 가장 많이한 작곡가이자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국민가수 호칭을 받은 가수이다. 기네스북에도 올라가 있는 14주 연속 1위와 미국에서도 보기 힘든 7연속 밀리언셀러와 함께 1집부터 10집까지 골든디스크를 10회 연속 수상한 유일한 가수며, 한국 가요계에서 이문세 - 변진섭 - 신승훈 - 조성모로 이어지는 '발라드 황제의 계보 중 원톱'에 위치한 가수다.
이승환의 경우 신승훈과 1990년대 초중반에 같이 활동하며 발라드 왕자로 불리긴 했으나, 신승훈보다는 인기도나 음반판매량에서 아래였던데다 활동 전반기에만 발라드를 구사했을 뿐 2000년대부터는 록 장르로 완전히 옮겨 지금까지도 록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기에 발라드 계보를 잇는 뮤지션으로서는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윤종신은 1996년 별들의 전쟁의 한 축을 담당한 가수이긴 하지만 신승훈, 이승환보다 인기도가 아래였던 편이었고, 윤상은 1993년 2집 이후 활동이 뜸해졌을 뿐더러,14 2000년대 이후 일렉트로니카 쪽으로 성향을 바꾸었으니 마찬가지며, 김동률은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은 두드러지만, 대중적 인기나 파급력이 저 계보의 인물들과 견주기에는 부족하다.
일각에서는 조성모 이후로는 성시경, 정준일, 규현이 계보에 들어가야 한다고도 하지만 모두 2000년대 전반적으로 침체를 맞은 음반판매량 감소를 감안한다 하더라도 위의 계보에 위치한 가수들보다 히트곡들이나 가요순위 입지에서 아직 부족한 편이다. 그나마 저 중에선 성시경이 가장 근접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신승훈, 조성모 장르보다는 오히려 윤종신, 유희열, 김동률의 분위기에 가까우며, 정준일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아직 적은 편이다. 규현도 슈퍼주니어로 데뷔하여 본격적으로 발라드에 두각을 드러난 게 얼마 안 되기도 했다.
한국 가요음반 역사상 최대의 기록인 총 누적판매량 1,700만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동 시대의 서태지와 아이들, 김건모와 같이 가왕 조용필의 위상과 업적에 바로 다음가는 몇 안되는 가수들중 한명이다. 요즘 세대들은 잘 모르겠지만 언론에서 조용필보다 먼저 최초로 국민가수라는 호칭을 받은 가수다.
임진모: 1996년 한 연예주간지에서 최초로 신승훈씨에게 '국민가수'란 영예로운 수식어를 붙여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후로 조금만 인기 있는 가수가 나오면 국민가수 운운하는데, 본인은 그 말을 들을 때 기분이 어떻습니까? 1990년 11월 1집 본인이 직접 작곡, 작사한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했다. 후술하겠지만 1992년 직접 작사, 작곡한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SBS 인기가요에서 14주 연속 1위를 한 엄청난 히트곡을 만들어낸 뮤지션이며 이후에는 아시아 최단기간 음반판매량 1,000만장 돌파 및 7연속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웠다. 별명과는 달리 단순히 발라드에만 국한되지 않은 채 R&B(3집- 소녀에게), 맘보(5집- 내 방식대로의 사랑), 하우스, 잭스윙, 디스코(7집- 엄마야), 모던락(Radio Wave- 라디오를 켜봐요), 브리티시 락(Great Wave- Sorry), 월드뮤직(7집-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국악(9집- 애심가), 뉴에이지(8집- 애이불비) 등 안 해본 장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여러가지 장르를 선보였다. 물론 '발라드의 황제'라는 별명 답게 발라드라는 특정 장르 내에서도 다양하게 바리에이션을 주어 작곡을 했을 정도다.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지만 묘하게 2010년대를 살아가는 현 세대들은 그의 업적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동시대에 인기를 얻었던 이승철이나 이승환은 10대, 20대들에게 많이 알려진 편이고 콘서트에서도 그 나이대 관객들이 보이는 편이지만, 신승훈은 팬들의 연령대가 훨씬 높다. 이는 신승훈이 이승환, 이승철에 비해 대외적인 활동이 훨씬 적었던 탓도 있다.16또한 신승훈의 경우는 응답하라 시리즈의 배경음악에도 노래가 세 시리즈 동안 단 한 곡 나오고 리메이크도 잘 이루어지지 않는 등 젊은 세대들에게 재조명 받을 기회도 훨씬 적었다.
2004년 이후에 일본에 진출했으며 일본어 명칭은 シン・スンフン. 2018년 기준 한국 데뷔 28주년이 되었으며, 일본 데뷔 15주년 되는 해다.17 데뷔 이래 처음으로 케이팝스타2 라쿤보이즈 멤버로 나와 이름을 알렸던 맥케이에게 곡을 주고, 프로듀싱하여 데뷔시켰다. 후에 그룹으로 다시 나올 예정.18
또한 제프 버넷에게도 곡을 주어 제프 버넷의 다음 앨범에 실릴 예정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제작자로서의 일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2015년 하반기를 목표로 정규앨범으로는 9년만에 11집을 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참고로 이렇게 기간이 오래 걸린 이유는 2006년 10집을 마지막으로 미니앨범 시리즈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신승훈은 프로필 상 1968년 생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1966년 생이다. 충청남도 대전시 신안동에서 2남 3녀 중 셋째이자 장남으로 태어나 대전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19 노래 실력이 좋았던 부모님을 닮아 어렸을 때부터 노래하는 걸 좋아했으며 지금보다도 더 미성인 목소리로 마이클 잭슨의 Ben을 부르고 다녔다고. 가족들이 노래를 전부 잘한다고 한다. 오죽하면 가족끼리 함께 노래방을 가면 남동생20이 워낙 트로트를 잘 불러 정작 가수인 본인은 찬밥신세가 된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가족들의 노래 실력이 뛰어난 편. 또한 초등학생 때에 아버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하모니카를 선물받아 곧잘 연주했다고 할 정도로 악기와 무척 친했다.
그랬던 그는 중학생 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바로 아버지에게 기타를 선물 받게 된 것. 사실 이 사연엔 숨겨진 이야기가 있는데, 아버지, 동생과 함께 스케이트장에 가려다가 얼음이 녹아가지고 가지 못해 속상해하던 신승훈을 달래주기 위해 아버지가 기타를 선물해준 일이 결국 신승훈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계기가 된 셈. 후에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처음 기타를 잡았던 순간, 그것이 나의 인생을 지켜줄 생명체라는 걸 느꼈다고. 훗날 가수 데뷔를 반대하는 아버지에게 어머니는 '당신이 기타까지 선물해주고 나선 이제 와서 뭘 반대하느냐'라며 가수가 꿈이었던 신승훈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었다고 한다.
이후 중학생 때 친구들과 Poet라는 밴드를 만들어 학교의 지원을 받아 활동을 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았고,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곧잘 반 대표로 노래를 부르며 빌보드 순위를 다 외우고 다닐 정도로 노래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음악과 전혀 상관없는 경영학과를 들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음악의 꿈을 접을 수 없었던 신승훈은 충남대학교 통기타창작곡 동아리인 ‘팝스우리’24에서 활동을 함과 함께 통기타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훗날 인터뷰에 의하면 카페뿐만 아니라 음악 감상실, 호프집, 피자집, 미용실, 수영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으며26, 이 때의 레파토리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 후 꾸준히 인기가 상승했는데 당시 대전에서 신승훈이란 이름을 다 알정도였다고. 그런 유명세 덕분에 당시 성현기가 진행하는 대전 MBC 별밤의 보조 MC와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이때 즈음에 데뷔곡인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작곡했다고 한다. 후에 대전에서 열린 이문세29 콘서트와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 코러스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던 신승훈은 본격적으로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앨범을 갖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수가 되겠다며 서울로 상경하였으나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았고, 결국 3개월동안 라면만 먹고 버티다가 장이 꼬여 다시 대전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굴하지 않고 대전에서 꾸준히 통기타 아르바이트를 하며 서울에 있는 기획사 6군데에 데모테이프를 돌렸다가 작사가 신재각에게 눈에 띄어 김창환을 소개 받았고, 본격적으로 가수 데뷔를 준비하게 되었다.
1990년 11월 1일32에 오랜 무명생활을 청산하고 신승훈이라는 이름이 박힌 앨범을 내고 데뷔 했는데, 방송 출연은 다음해인 3월에야 가능했다. 원래 TV 첫 출연으로 KBS '연예가중계'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촬영 당일 결막염에 걸린 여파로 이튿날 MBC '퀴즈 아카데미' 제주도 편까지 몽땅 취소가 되었고 MBC의 '여러분의 인기가요'에서 '미소 속에 비친 그대'가 처음으로 20위권에 진입해서 방송에 출연하려고 했으나 이라크 사담 후세인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뉴스 특보를 하느라 출연하지 못했다. 그 다음주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과 함께 1위 후보에 올랐지만 무대 리허설까지 마쳤는데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제주도 방문 속보가 뜨는 바람에 또 출연이 불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데뷔 음반부터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KBS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로 골든컵과 함께 골든디스크상도 신인상이 아닌 본상을 바로 수상했으며 이는 향후 발라드의 황제로서, 국민가수로서 발돋움 하게 된 시작이었다. 이러한 그의 성공이 없었다면 당시 기획사인 덕윤산업, 즉 김창환에게도 후에 데뷔하게 된 김건모, 노이즈, 클론 등등은 없었을 정도로 신인 가수 신승훈의 비중은 소속사 내에서 어마어마할 수 밖에 없었고, 그의 입지는 단단해졌다.
신승훈 제자 가수 로시 스승
가수 신승훈이 제자 로시와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신승훈이 사부로 출연해 숲속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신승훈의 30주년 공연에서 듀엣을 함께 할 멤버를 뽑기 위해 발라드 교실을 시작한 가운데 멤버들은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들이 도착한 콘서트 장소에는 신승훈의 유일한 제자이자 OST계의 블루칩, '로시'와 신승훈과 20년을 함께 한 밴드가 자리해 숲속 콘서트를 준비 중이었다. 신승훈의 데뷔곡으로 시작된 공연은 이어져 이승기와의 듀엣으로 흘렀고 신승훈은 "제자 로시와 처음으로 듀엣을 해본다"며 6년의 인연을 맺은 로시와 '해, 달, 별 그리고 우리'라는 곡으로 듀엣 무대를 공개했다.
신승훈은 로시에 대해 "다른 제자는 없다. 8명 있었는데, 얘한테만 집중한다"라고 말했다. 로시는 "저도 곡을 쓴다. 항상 대표한테 검사받는다"라고 털어놓았고, 차은우의 "사부님 말씀 중 기억에 남는 말이 있냐"라는 물음에 로시는 "대표님이 '자신감은 갖되 자만은 하지 마라'라고 말해주셨다"라고 답했다. 신승훈과 로시의 청아한 목소리에 멤버들은 "왜 지금까지 듀엣 안하셨냐, 너무 잘 어울린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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