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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사동 스캔들 줄거리 평가 해석 결말 스포

by 제로스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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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사동 스캔들 줄거리 평가 해석 결말 스포 배우 엄정화 김래원 박희곤 감독 임하룡 홍수현 김정태 마동석

개봉일: 2009년 4월 30일 (대한민국)

감독: 박희곤

작곡가: 방준석

각본: 박희곤

편집자: 남나영

영화 인사동 스캔들 은 박희곤 감독의 2009년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영화는 서울 인사동을 배경으로 그림의 복제, 밀매에 관한 에피소드들로 구성된다.

영화는 미술품 그 자체에 관한 것 보다는 미술계를 둘러싼 검은 손과 음모들을 다루고 있다.그러나, 일부 판타지적 요소를 가지고 있어 미술에 대해 잘 모르는 관객들에게 잘못된 지식을 갖다 줄 우려를 가지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기에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작중 판타지적 요소로 들 수 있는 일례를 보자면 영화상에서 동양화 복제의 최고 경지, 기술로 소개된 '상박'과 '회음수'가 있다.

작중 이에 관련된 권 마담의 대사는 다음과 같다.상박은, 동양화 원본의 원접과 배접이 붙여진 상태에서 원접에 칠해진 먹과 안료가 수백 년의 오래된 세월이 지나며 배접까지 스며들고 이것을 잘만 뜯어내어 똑같은 한 장의 그림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하는데, 아무래도 오랜 세월이 흐르다보니 똑같은 위치에 스며들었다고는 해도 더 흐릿할 수 있다.

이를 보강하기 위한 최종단계가 바로 회음수. 회음수는 알려지지 않은 각종 용액 등을 혼합하여 상박된 배접 위에 뿌리면 진본처럼 그림의 색이 모두 살아난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런 거 없다.상박 기술은 일단 실존하는 기술이며 1960 ~ 1970년대 당시 일본으로 위작 동양화를 밀수출할 때도 쓰인 방법이라고는 하지만 그리 효과적인 복제가 되지 않으며 되레 그림만 망칠 뿐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자연스레 도태되었지만 이는 위작 제조 등으로 악용될 때의 이야기이고 작품 복원을 할 때는 활발히 이용되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한다.

동시기의 사기꾼들이 비교적 두꺼운 중국산 종이를 두고 장난스레 시도해봤던 것이 와전된 것이라고도. 또한 일부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 기법으로도 이용된 기술이라고도 한다.회음수는 애초 존재하지 않으며 영화적 상상력에 의해 창조된 허구이나, 제한적으로 비슷한 현상이 있을 수는 있다고 한다. 복원 과정에서 상박 처리를 할 때 먹의 아교 성분이 용출되

어 그림이 더욱 흐릿하게 보이는데 이 때 특수 용액으로 처리를 하면 흐릿해진 색이 일시적으로 더 짙게는 보인다고. 그러나 회음수처럼 거의 없다시피한 그림을 순식간에 그려내는 수준은 역시 픽션이란 것이다.

중간에 이강준 패밀리가 배태진에게 빅엿을 먹일 동업자를 구하려고 위작공장 호진사에 가서 호진사 사장를 설득하는데, 이강준을 제외한 셋이 만담을 하는 것처럼 주거니 받거니 빈정거리면서 호진사 사장 혀짧은 발음에서 귀염 폭발한다.을 도발하다가 이강준이 마무리 지으면서 호진사가 개고생한 이유를 알려주는 장면의 연출이 호평을 받았다. 반면, 개봉 당시 비슷한 구성의 영화 범죄의 재구성과 마찬가지로 범죄영화치고는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영화의 맥을 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노래방에서의 회식 장면은 영화에서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는 벽안도의 정체가 반전인데, 사실은 이강준이 그려낸 그림이었다. 복제하고 말고가 아니라 처음부터 이강준이 새로 그린 작품. 그걸 해외의 고미술 시장에 몰래 풀고 배태진을 낚은 것. 참고로 벽안도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그림이다. 사실, 안평대군에게 보여주고 싶은 안견 자신의 꿈을 그렸다는 내용부터가 영화의 창작이며, '이를 장승업이 일기로 기록했다'는 것도 당시 장승업은 문맹이었다며 전문가들이 옥의 티로 꼽았다.

세상을 베끼는 복제 기술자들의 그림전쟁이 시작됐다! 400년전 사라졌던 한 그림의 복원 프로젝트가 전국민의 관심 속에 세상에 공개된다. 복원에 성공한다면 한국 최고가로 경매될 것이 틀림없을 안견의 '벽안도'. 그 그림을 손에 넣은 미술계의 큰 손 갤러리 '비문'의 배태진(엄정화) 회장은 신의 손을 가졌다는 복원 전문가 이강준(김래원)을 스카우트하고 400억짜리 벽안도 살리기 작업에 나선다.

그러나 귀신 같은 손놀림으로 무엇이든 베껴내는 이강준과 원하는 그림이면 사기든, 살인이든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자신의 손에 넣고 마는 배태진의 마음속에는 서로 다른 속셈이 존재하는데... 프로젝트의 끝. 복원의 마지막 붓질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벽안도의 온전한 모습이 드러날수록 슬슬 속내를 비치기 시작하는, 대한민국 미술계의 숨은 고수들이 등장한다.

미술계의 마당발이자 인사동의 살아있는 족보 권마담(임하룡), 국내 최고 물량을 자랑하는 위작 공장 호진사 사장(고창석), 한때 미술 복제시대를 풍미했던 국보급 복제 기술자 박가(손병호), 미술계의 실권을 잡고 있는 국회의원을 비롯 일본 거대 미술 컬렉션 그리고 돈냄새를 맡고 찾아온 의문의 패거리 상복(마동석), 근복(오정세), 공수정(최송현).

또한 그들을 추적하는 서울시경 문화재 전담반 강형사(김병옥)와 최하경 형사(홍수현))의 끝을 알 수 없는 그림 전쟁 한판! 속이려는 자와 속는 자, 믿는 자와 배신하는 자, 지키려는 자와 가지려는 자! 본 것을 믿지 마라. 당신이 본 모든 것은 어쩌면 가짜일 수도 있다. 벽안도를 둘러싼 통쾌한 사기극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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