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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나이 프로필 학력 고향 가족 관계 결혼 남편 오빠 김정은

by 제로스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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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프로필

김여정 북한정치인

가족

아버지 김정일 , 오빠 김정철 , 오빠 김정은

경력사항

제휴사정보

2019.04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2018.02

조선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2017.10

조선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2016.05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2014.11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김여정 나이 학력 고향 국적 가족관계

출생

1988년 9월 26일(31세), 평양직할시

국적

북한

본관

전주 김씨

학력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졸업)

가족

아버지 김정일, 어머니 고용희

2남 1녀 중 셋째,

오빠 김정철, 김정은, 이복오빠 김정남

배우자, 슬하 1녀

종교

무종교

현직

조선로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및

정치국 후보위원

출생: 1988년 9월 26일 (31세), 북한 평양

배우자: 최 송 (2014년–)

학력: 김일성군사종합대학, 김일성종합대학

형제자매: 김정남, 김정은, 김정철, 김설송

부모: 김정일, 고용희

조카: 김주애, 김 솔 후이, 김 현 경, 김 이 순

북한의 정치인이자 김정은의 여동생.김정일의 자식들 중 막내이며 남매들 중 유일하게 김정은보다 나이가 어리다. 어머니 고용희에게도 2남 1녀 중 막내다. 현재 조선로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수석부부장), 당 정치국 후보위원을 맡고 있다.

북한 정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일성 직계 자손'으로, 비록 공식 직함은 그리 높은 자리라 볼 수 없지만 왕조 사회적인 측면이 강한 북한의 특성상 최고 지도자와 피를 나눈 사이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권력 2인자라 봐도 무방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되는 인물이다.

김정은 시대 들어서 조선중앙텔레비죤이나 로동신문이 이전보다는 세련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김여정의 역할이 크다고 한다.

어릴 적 오빠 김정은과 함께 스위스에서 유학했다. 여기까지는 잘 알려진 정보인데, 스위스에서 북한으로 돌아와서는 북한의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이는 하태경 의원이 바른미래당 팟캐스트인 <똘스>에 출연하여 전한 말이다.

다만 하 의원 말에 의하면 6개월짜리 속성코스를 밟았다고 한다. 6개월 만에 물리학을 공부했다는 말을 듣고 해당 방송에 같이 출연했던 패널들이 일제히 "그럼 천재라는 말이냐?"며 놀랐지만, 하태경 의원은 "(공부를) 중도에 포기한 거겠지" 팩트폭력라고 했다. 참고로 해당 방송에서 하태경 의원이 한 말에 의하면, 오빠인 김정은도 북한에서 대학을 6개월짜리 속성 코스를 다녔다고 한다.

한편 김여정의 전공(물리학) 등에 대한 얘기는 이미 국내 한 언론에서도 취재하여 보도한 적 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김여정은 2007년경 김일성종합대학에 입학했다. 다만 일반적인 4년 학부과정이 아닌 6개월짜리 속성 과정을 다녔는데, 해당 과정은 철저하게 김여정을 위해 신설한 특설 과정이었다고 한다. 당시 김여정과 함께 속성 과정을 다닌 동기들은 남자 6명, 여자 5명을 포함한 11명이었다. 속성 과정은 김여정을 위한 ‘공주’ 교육 과정이었지만, 나머지 동기들은 하나같이 엄선한 인재들이었다고 한다. 김여정은 학부 시절 신분을 철저히 숨겼는데, 이는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의 속성과정을 다녔던 김정은도 마찬가지였다고.

김정일의 장례식 때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 김정일의 개인 일식 요리사였던 후지모토 겐지는, 김정일 사후 금수산기념궁전에서 김정은이 조문객을 맞을 때 뒤에 있던 여성이 김여정이라고 주장했다. 후지모토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얼굴의 윤곽이나 체격, 귀의 모양 등을 볼 때 김여정이 맞다고 했다. 후지모토의 증언에 따르면 김정일은 생전에 김여정을 '여정 공주'라고 부르면서 매우 아끼고 귀여워했다고 한다.

NHK에서도 후지모토의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김여정의 향후 행보에 대한 전문가들의 추측을 덧붙였다. 1994년에 김일성이 죽었을 때도 국가장의위원회 대표로 조문을 받던 김정일의 뒤에 자신의 여동생 김경희가 서있었는데, 김경희는 이후 김정일의 권력 승계를 도와 정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2011년 당시 조선로동당 경공업부 부장을 맡고 있었다. 김정일의 장례에서도 비슷한 구도가 연출된 것으로 보아, 김여정도 김경희와 마찬가지로 오빠인 김정은의 권력 승계에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북한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2012년 들어서 오빠 김정은을 대신해서 현지지도를 나서기도 했다고 하며, 릉라인민유원지 준공식 행사에서 김정은이 경례를 하는데 그 뒤에 젊은 여성의 모습이 화면에 잡혔고, 이 여성이 김여정이라 추정된다고 하였다.

 

 

2012년 11월 19일에는 오빠 김정은과 고모 김경희와 함께 북한군 기병대를 방문하여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이 북한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방영되어, 상당한 권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 암시되었다. 또한 2012년에 국방위원회 행사과장이 되었다고 알려졌다. 제2의 김경희가 되는 듯하다.

2014년 3월 9일 북한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김정은의 수행자로 나서면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당시 김정은의 최측근이었던 최룡해, 김경옥, 황병서와 동행하며 정치적 위상을 나타내어 보였다.조선중앙방송에서 방영 또한 김정은의 비서실장격인 조선로동당 서기실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2014년 9월에 있었던 모란봉악단의 신작음악회 공연에서 북한 매체가 김여정의 이름을 앞부분에서 호명하면서 서열이 올라간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다. 이어 2014년 10월에는 김정은의 잠적이 길어지면서 건강이상설이 제기되었고, 김여정이 중요한 보고를 처리하면서 사실상 북한을 지휘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2014년 11월에 김정은이 조선인민군 부대가 운영하는 수산물 공장을 시찰할 때 나온 조선중앙통신사의 보도에서 호명 순서가 다시 뒤로 밀리며 서열도 뒤로 밀려난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다. 비슷한 시기에 김여정의 공식직책이 조선로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확인됐다.

북한 전문가들은 오랜 기간 북한의 언론을 관리하던 1980년대의 김기남 당비서가 2선으로 후퇴하고, 김여정이 조선로동당 내 핵심부서인 선전선동부를 장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여정의 등장 이후 그동안 무조건적인 정권찬양, 체제찬양으로만 도배하던 북한TV가 사건사고나 미흡한 성과, 계획실패 등을 인정하는 자아비판형 보도를 하기 시작했다.

2015년 3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 음식문화 축제에 김여정이 참석한다는 통보가 남한 측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김여정이 서울을 방문한다면, 북한 최고위층인 백두혈통의 첫방문이라 여러모로 주목되는 상황이었지만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

결혼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상대가 최룡해의 차남이라는 설이 있었다. 반면 리수용 외무상 조카와 결혼했다는 설도 있었다. 하지만 2016년 4월 북한을 방문한 후지모토 겐지는 김여정의 결혼설이 사실무근이라 주장했다.

2017년 1월 11일 미국 국무부는 미국 의회에 제출한 대북 인권 2차 보고서에서, 조선로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인 김여정을 사실상 북한의 '언론 검열과 주민 세뇌 공작의 총책'으로서 김정은과 같은 인권 범죄자로 지목하여 김원홍 등과 함께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이 과정에서 김여정을 1989년 9월 26일생이라고 하였다. 10월 7일에는 평양에서 열린 제7기 제2차 당중앙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발탁됐다. 북한의 대대적인 당조직개편에서 조선로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고속승진하면서 그야말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상황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미국, 중국, 일본 등 남북6자회담 주요국 중요인사의 참석이 예상되는 가운데, 언론에서는 미국의 이반카 트럼프와 김여정의 평창올림픽 참석 및 만남의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 이후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미국과 북한 권력실세 2인자들의 만남이 이러한 외교적 관계 회복 및 평화적 접근에 대한 합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여겨진 것 같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마이크 펜스의 방한이 결정된지 얼마 되지 않아 북한 측은 김영남을 북한측 고위급 대표단으로 남한측에 통보하였다.

2018년 2월 6일 현송월 및 삼지연관현악단의 만경봉 92호 방남 때 직접 원산항에서 이들을 전송하였다고 언론에 보도되었다.

2018년 2월 7일,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에 보낼 대표단에 김여정이 포함되었다. 김일성이 한국 전쟁 중 남한 지역 일부를 직접 시찰한 이후로 김씨 일가 친족이 대한민국 영토 중 남한 지역에 그것도 서울, 청와대에 들어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2월 9일 오후1시 46분 김영남, 리선권, 최휘 등과 함께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9일 저녁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고 10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접견, 오찬 회동을 한 후 11일 일정을 마치고 밤 늦게 북한으로 돌아갔다. 1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접견 자리에서 그녀는 김정은의 특사임을 직접 밝혔으며,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했다.친서뿐만 아니라, 구두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통령은 조건부 수락을 했다.

한편 김여정에 대해 일부 언론들이 '백두혈통'으로 호칭하는 보도를 하여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맨 오른쪽의 사진을 보면 배가 조금 나온 모습이 보이는데, 임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본인이 직접 한국 정부 관계자에게 임신중이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이 포착되어 임신설은 잠잠해졌다. 정부는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2018년 3월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을 비롯한 대북특사단을 환영하기 위해 김정은이 연 만찬에 리설주과 함께 참석하였는데 특사단에게 "北 음식이 입에 맞으십니까?"라고 묻기도 하였다.

4월 27일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을 밀착 수행하였는데 화동들이 김정은에게 전달한 꽃을 김정은한테 건네 받고 필요할 때 김정은에게 볼펜이나 장갑을 건네주는 등 가장 가까이에서 수행하는 비서실장 같이 활동했으며, 비공개회담에서 김정은 바로 옆자리에 배석하는 등 확실한 정권 내 2인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2018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대표단 명단에 포함되었는데 이번에는 회담에 배석하지는 않고 대신 문재인 대통령을 마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북미정상회담에도 김정은과 함께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나이와 경력 때문인지 북미회담 자체에 참석하지는 않고 간접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2018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는 그야말로 행사장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확실히 김정은의 확고한 비서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2019년 3월의 14기 최고인민회의 선거에서 제5호 갈림길선거구의 대의원으로 선출되었다.

2019년 5월 31일, 조선일보는 하노이 회담 결렬의 책임으로 김혁철이 총살됐고, 김영철이 숙청됐으며 김여정이 근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미국 관리들이 '매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하며 조선일보가 현송월의 총살설을 보도한 적이 있었다고 덧붙였고,세종연구소의 외교전략실장도 YTN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이라고 보기에는 근거가 희박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오히려 2019년 6월 4일, 조선중앙통신사 등을 통해 리설주 바로 옆에 앉은 김여정의 모습이 공개되어 오히려 정치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25일 오전에는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시진핑의 북한 국빈방문과 관련된 업무 보고를 받은 뒤 브리핑을 통해 '국가정보원의 분석 결과 김여정이 지도자급으로 올라섰다'고 전했는데, 이날 오후에 이혜훈 위원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김여정의 입지가 올라간 것은 맞지만 지도자급이라는 표현은 과했다'라며 이를 정정하는 일이 있었다.

2019년 6월 10일 이희호 여사가 세상을 떠나자 판문점 통일각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의원과 직접 만나 조화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전을 직접 전달하였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탈북민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군사합의 파기’를 언급하며 으름장을 놓은 4일,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남북긴장을 초래하는 대북전단 살포를 막을 수 있는 법률안을 이미 검토 중이라고도 말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가 접경지역의 긴장 요소로 이어진 사례에 주목해 여러 차례 전단 살포 중단에 대한 조치를 취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여 대변인은 “접경 지역의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위험을 초래하는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며 “실제로 살포된 전단의 대부분은 국내 지역에서 발견되며 환경오염, 폐기물 수거 부담 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접경 지역에서의 긴장 조성 행위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이미 검통 중”이라며 “법률 정비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법률안 형태는 정부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법안 발의 시기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여러 사안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만큼 현 단계에 자세히 말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일부 탈북민 단체에서 오는 25일 6ㆍ25 70주년을 맞아 대북전단 살포를 준비 중인 것과 관련해 정부의 중단 조치가 취해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여 대변인은 “앞으로 어떻게 발생할 것인지 예단하기 어렵지만,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통일부 대변인의 브리핑은 이날 새벽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이 탈북민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비난담화를 발표한 뒤 4시간여만에 나왔다. 특히 이날 예정에 없던 정례브리핑을 열어 김 제1부부장의 담화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히며 적극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통일부는 김여정 담화 발표 후 취한 조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여 대변인은 “대북전단과 관련해서는 판문점선언에 관련된 사항이어서 판문점선언 이행 차원에서 정부는 그 이전부터 준비를 해 오고 있었다”고 답했다.

북한은 김 제1부부장 명의 담화에서 지난달 31일 한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지목하며 개성공단 완전 철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 남북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을 거론하며 경고했다.

한편 청와대와 정부 관계부처도 일제히 김여정 부부장이 ‘파기’를 언급한 9·19 남북군사합의 등이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4·27 판문점 선언과 9·19 남북군사합의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여정 제1부부장이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을 시사한 데에 “군사합의가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도 “국방부는 9.19 군사합의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9·19 군사합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는 “실효적으로 지켜지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고 했다.

김여정 남편 직업 최성 최송? 결혼

이름은 불분명하며, 1985년생.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뒤 현재 조선로동당 중앙당 과장급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범한 가정 출신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북한에서 김일성종합대학을 나왔다는 것부터 평범한 가정과는 거리가 멀다. 어디까지나 고위 간부 집안과의 정략결혼이 아니라는 의미.

원래 김씨 일가는 외척을 만들지 않기로 유명하다. 김일성부터 김정은까지 누구도 북한 유력 가문과 결혼한 적이 없다. 김정일도 유복한 집안 정도의 여자와 결혼했고 김경희의 남편 장성택도 유력 가문과는 거리가 멀었다. 고위 간부층과 결혼을 시키면 해당 집안의 위세가 강해질 것임을 알고 경계하는 것이다. 또한 이는 외척을 만들지 않아도 될 만큼 권력 구조가 탄탄하고 왕권이 매우 강력하다는 얘기. 원래 김씨 일가가 나라는 잘 망쳐도 권력을 챙기는 것은 역사적으로 봐도 뛰어난 편에 속한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평범한 집안 출신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한 대북 소식통은 “김여정은 과학분야의 대학교수와 결혼한 것으로 안다”며 “김여정의 남편은 빨치산 집안의 자제가 아니라 북한의 평범한 집안 출신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김여정이 빨치산 2세대인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둘째 아들과 결혼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직책이 당 중앙위 부부장인 김여정은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대북 소식통은 “김여정은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도 맡고 있다고 한다”며 “북한 내에서 상당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20일 북한의 국정운영과 관련,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일부 측근들에게 권한을 이양하는 방식으로 위임 통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전했다.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여전히 절대권력을 행사하지만 과거에 비해 조금씩 권한을 이양한 것"이라며 "김 부부장이 사실상 2인자이지만, 후계자를 결정하거나 후계자 통치는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위임 통치는 김 부부장 1인에게만 다 된 것은 아니고 (김 부부장이) 대남·대미 정책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하고 가장 이양받은 게 많지만, 경제 분야에서는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가 조금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밝혔다.

또 "군사 분야에서는 당 군정지도부의 최부일 부장, 당 중앙군사위원회 이병철 부위원장 등에게 부분적으로 권한이 이양됐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그 배경에 관해 "첫째는 김 위원장이 9년간 통치하면서 통치스트레스가 많이 높아졌는데 그것을 줄이는 차원이고, 둘째는 정책 실패 시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에 위임받은 쪽에 책임을 돌리려는 차원"이라며 "근본적으로는 9년간 통치하면서 갖게 된 자신감의 발로"라고 분석했다.여야 간사는 이와 관련해 "위임통치는 북한에서 쓰는 용어가 아니고, 국정원에서 만든 용어"라고 덧붙였다.여야 간사는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없는 것 같다"며 "여러 출처상 (건강 이상이) 없는 것으로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같다고 선을 그었다.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해 말 군정지도부를 신설한 데 대해 "군에 대한 당 통제력 강화", 인민보안성을 사회안전성으로 이름을 다시 바꾼 것에 대해선 "공안통치 강화"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리일환 선전선동부장 발탁에 대해선 "김정은 일가와 친분이 있다고 한다"며 "유튜브를 통해 영어로 '코로나 없음'을 선전하는 등 대미·대외 맞춤형 선전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정원은 이와 함께 "북한이 핵전쟁 억지력 강화를 천명하면서도 대미 협상라인을 구성하는 등 대미 문제에서 강온 양면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국정원은 또 "영변 5㎿ 원자로는 가동 중단 상태이며, 재처리 시설 가동 징후도 식별되지 않고 있다"며 "북한군 하계훈련량도 25∼65% 감소했다"고 보고했다.영변 핵시설 침수 가능성에 대해선 "침수 등 동향 보고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풍계리, 동창리에 특이동향은 없는데 신포조선소는 다른 것 같다"며 "신포조선소에서 고래급 잠수함과 수중사 출장비가 지속적으로 식별되고 있다"고 했다.지난해 북한이 공개한 신형잠수함 진수와 관련해선 "기존 로미오급을 개조해 건조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이는데 진수는 언제 될 건지 동향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국정원은 이날 국정원 개혁방안에 대해서도 보고했다.박지원 국정원장은 "반드시 법에 의해 국내 정보를 폐지하고, 대공수사권은 경찰로 이관하겠다"며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식 개혁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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