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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로스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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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아들 직업 북한 김정철 프로필

김정철 나이 가족관계 학력 경력

김정철 북한정치인

출생

1981년

가족

아버지 김정일, 형 김정남, 동생 김정은, 동생 김여정

학력

베른대학교

경력

2007.11 조선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조선노동당 조직지도부

조선노동당 선전선동부

출생: 1981년 9월 25일 (38세), 북한 평양

정당: 조선로동당

학력: 김일성종합대학 (–2007년), International School of Berne

형제자매: 김정남, 김여정, 김정은

부모: 김정일, 고용희

조부모: 김일성, 김정숙, 고경택, 이맹인

김정일의 둘째 아들. 김정은의 형이자 김여정의 큰오빠이다.홍일천 소생이라는 김혜경이나 김영숙 소생이라는 김설송, 김춘송처럼 실존 여부가 의심되는 남매들을 제외하면 김정일의 아들딸 중 가장 존재감이 없다.

이복형 김정남은 그렇다 쳐도, 둘째 김정철을 제치고 3남인 김정은이 부상한 것으로 보아 형제 중에서 가장 별 볼일 없는 인물이라는 설이 지배적. 그래도 김정남이 일본가서 딱 걸린 것 때문에 후계자 자리에서 밀려났을 때는 둘째라는 이유로 언론에선 김정철 시대라고 대대적으로 대서특필했었다. 2010년 김정은 소식이 들려오기 전에는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김정철을 후계자라고 여겼던 것 같다.

김정일과 고용희 사이에서 태어난 첫 번째 자식, 그것도 아들인데도 왜 김정일이 자신의 후계자를 김정철이 아닌 김정은으로 결정했는지는 북한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 모두가 주목한 부분이었다.

김정철은 동생 김정은과 함께 스위스에 있는 베른국제학교에 다녔다. 스위스 유학 시절 학우들은 그를 '평화주의자'로 기억하고 있었다. 학교 숙제로 '내가 꿈꾸는 세상'이라는 시를 썼는데, 핵도 없고 무기도 없고 전쟁도 없고 개방된 사회를 바란다는 내용. 덤으로 장 클로드 반담과 함께 테러리스트를 때려잡는 것, 신을 믿지 않는 세상도 포함되었다.

그의 반핵, 반무기적 평화 성향이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2011년 아랍의 봄으로 사담 후세인과 벤 알리, 무바라크, 카다피 같은 중동 아랍권의 독재자들이 외세 강대국들의 무력 침공 또는 민중 혁명으로 축출, 몰락하는 과정에서 핵무기 개발과 극단적인 반미 적대 정책에 집착하기 시작한 아버지 김정일의 눈 밖에 나게 되는 원인이 됐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유일하게 김정은이 김정일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던 김정일의 일본인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의 회고담에 의하면 김정일은 김정철의 성격이 "여자아이 같다"고 여겨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스위스 유학 이후 20대 시절 근육을 키우고 건장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가 부작용으로 여성형 유방 등의 증세를 앓고 있다고 한다. 후지모토 겐지는 그의 저서인 '북한의 후계자, 왜 김정은인가'에서 김정철이 건장한 몸매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장 클로드 반담이 나오는 영화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기 때문일 거라고 추측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에 의하면 게임을 너무 한 나머지 후계자 문제에서 언급조자 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게임 중독 상태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장남은 오덕, 차남은 겜덕, 삼남은 밀덕이라고 신나게 깐다. 밤 시간대에 전 세계의 모든 조명 여부를 체크할 때 불이 다 꺼진 북한 내에서 유일하게 평양에서 조명이 밝게 빛나는 건 이 작자가 겜질을 해서 그렇다는 농담도 나돌 정도.

장 클로드 반담의 팬인 듯 한데 동시에 에릭 클랩튼의 팬으로도 알려져 있다. 2006년에 후지TV에서 에릭 클랩튼의 독일 공연에 김정철이 나타난 영상을 내보냈으며, 위키리크스의 외교 전문에 의하면 김정철이 에릭 클랩튼의 북한 공연을 추진한 적이 있다고 한다. 2011년 김정일 생일 전날에 에릭 클랩튼의 공연을 보러 싱가포르로 갔다는 사실이 KBS의 취재 결과 확인 되었다. 이런 것을 보면 아마 한두 번 본 것이 아닐 듯하다.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의 사망 사건 직후로도 그의 동향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안 되고 있다. 어차피 김정일 생전에도 별로 언급이 안 되고 있었지만... 워낙 권력과 거리가 멀다보니 누가 차기 정권의 핵심이 되든 별 여파도 없고 본인도 별 흥미가 없는 듯 하다. 하지만 그의 일상생활 측면에서만 보자면 적어도 논란을 양산 중인 형이나 이복 작은아버지보다는 안전할 것이다. 결국 그의 형인 김정남이 사망함으로써 이제 김정은의 유일한 남자 형제로 남았다.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 이윤걸 소장은 김정철이 장성택의 측근을 체포하고 처형하는 데 적극 개입했다고 주장했으나, 정확하지는 않다. 북한 관련 정보는 교차검증이 필요하지만, 이 사실은 교차검증할 만한 정보를 찾을 수 없고 아무런 공식 직책이 없는 김정철보다는 차라리 그 당시 국방위원회 과장을 맡고 있던 김여정이 적극 관여했다고 보는 게 신빙성이 더 높다. 비리 관련 혐의 조사는 직책상 김여정이 지휘했어야 더 맞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여정은 2014년 말 시점에서 로동당 부부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는데 김정철은 공식석상에서의 노출은커녕 전혀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다.

2015년 5월 20일 런던에서 에릭 클랩튼의 공연을 또 봤다. 역시 애인으로 보이는 여인과 가까운 지인, 그리고 건장한 체격의 경호원을 대동하고 공연을 즐겼다. 이 당시 그를 호위했던 인물 중 한 명이 후일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다.

태영호 의원의 저서 3층 서기실의 암호에 그 당시 에피소드가 다뤄지는데, 훌륭한 기타 연주 솜씨를 가지고 있어서 태 의원을 놀라게 했으며, 수제 기타를 구입하면서 본인이 기타값을 지불해서 다시 한번 태 의원을 놀라게 했다고.

태 의원이 밝히길 김정철은 확실히 특이한 구석이 있다고한다. 김씨가문에 흔히 붙는 '대장동지' 라는 칭호도 김정철은 아예 쓰지 않는다고.

아들인지 딸인지 밝혀지진 않았으나 태 의원의 저서에 따르면 자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날 찍힌 사진이 화제가 되었는데, 통통했던 김정철이 상당한 미남이 되어 나타났기 때문... 가끔 언론에 노출되는 탓도 있겠지만, 성형수술이 의심될 정도로 어째 외모가 상당히 자주 바뀐다. 이 문서에 나와 있는 사진들을 보면 동일인물이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외모의 변화가 심하다. 이런 것을 볼 때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인한 호르몬 질환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독재자 김씨 가문의 남매 중 한 명이지만, 북한 정권의 행사나 공식석상에서 등장한 적이 없고, 최고 지도자가 된 동복 남동생 김정은이나 실질적인 2인자 활동을 하고 있는 동복 여동생 김여정과 달리 권력에서 소외되어 방구석에서 노래 들으면서 게임만 한 죄밖에 없기 때문에, 북한 정권이 운 좋게 4대째 유지되거나, 혹은 북한 정권이 붕괴되어 한반도가 남북통일이 되거나, 또는 북한에 김씨 왕조 체제가 몰락하고 민주 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질병이나 타살로 사망하지 않고 계속 게임이나 하거나 음악 콘서트 등 대중문화를 즐기면서 유유자적 살아갈 최후의 승리자가 될지도 모른다.

김정철의 여건상 능력과 별개로 칩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실상의 왕조 국가인 북한에서 최고지도자의 형제는 전제정의 대군과 같은 위치라고 할 수 있다. 능력이 있다고 한들 정치적 행동을 하면 단박에 왕권(정권)의 위협요소로 등극하는 지라 전제정의 대군들은 다들 정치와 무관한 삶을 살았고 최소한 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했다.

외국으로 떠돌며 정권에 그다지 위협이 되지 않는 이복형제 김정남이 암살된 것을 볼 때 그의 처세술은 지극히 당연하다. 다만 여동생 김여정이 핵심 실세로 활동하는 것과 대비되는데 남존여비가 확고한 북에서는 그녀가 정권을 획득할 가능성 자체가 거의 없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김정철은 능력이 있던 없던, 엄연한 소위 '백두혈통'의 일원이며 김정은의 유일한 남자 형제라는 점을 들어 김정은 유고시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오히려 북한 주민들에게 공개되어 활발하게 정치 활동을 하며 착실하게 권력 서열을 높여온 김여정이 더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다.[7]

열린북한방송의 만화 '김정은'에 따르면 김정은은 김정철이 혈육이지만 권력욕 없고 능력 없는 사람(?)이며 김정은을 지원하고 있어서 정적으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최측근으로 삼으려 했다고 하는데... 측근도 능력이 되어야 측근이 되는 법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도 교차검증이 안 된 추측성이 다분한 얘기라서 정확하지는 않다.

사실 김정철에 관한 정보 자체가 교차검증이 힘든 편이긴 하다. 다만 김정은이 김정철을 정적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은 신빙성이 있다. 누가 생각해도 권력에 관심 없고 기껏해야 게임과 음악을 좋아하는 철 없는 백수형을 정적으로 여긴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동복 남동생 김정은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서로 상반되는 설이 있다. 김정은이 이복 형 김정남과 달리 동복 형 김정철은 제거할 생각이 없으며 그의 생활에 이런저런 편의를 봐 주고 있다는 설이 있는 반면, 그를 권력에서 배제하고 철저히 감시해서 김정철이 정신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도 있다.

살기 위해 김정은에게 감사 편지를 썼다고 한다.

그래도 형이라고 김정은이 국가 중대사를 허심탄회하게 의논한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전문적인 식견을 갖췄다기보다는 가족으로서 김정은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걸로 보인다.

김정일의 처조카로 우리나라로 망명했다가 북한이 보낸 암살자들에게 살해된 이한영의 회고록에 따르면 김정철의 이름은 이한영의 할머니가 지어준 것이라고 한다. 어느 날 김정일이 이한영의 할머니에게 김정남의 이름을 새롭게 하나 지어보라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한영의 할머니가 지은 이름이 '정철'이었다고.

'김정은이 사망하면 북한은 어떻게 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씨 가문의 권력 세습 배경을 바탕으로 김 위원장의 사망 직후부터 내란, 후계자 리스트 등을 정리했다.

북한은 1948년 이래 김씨 가문이 지배해왔다. 김일성 주석이 항일무장투쟁을 이끈 것을 근거로 북한 정권의 정통성을 주장했고, 이후 3대째 '백두혈통'을 내세운 권력을 이어오면서 김씨 일가는 북한 사회 구석구석에 영향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사망해도 내부에서 민중 봉기가 일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추측했다. 72년간 김씨 가문의 지배를 받아온 북한 주민들이 이를 뒤엎기란 쉽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후계자 역시 김씨 일가 중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인물은 없다. 현재 김정은 위원장에게는 3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이 후계자가 되기에는 너무 어릴 것으로 추정된다. 또 부인인 리설주 여사는 기존 최고지도자들의 부인들과 다르게 존재감을 드러내며 '동지'가 아닌 '여사' 칭호까지 부여받았지만 후계자로서는 거론되지 않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이자 가장 측근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은 가장 존재감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역시 봉건적인 북한 사회에서 여성 지도자는 유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외에 친형인 김정철은 영국의 유명 가수 에릭 클랩턴의 팬이라는 사실만 알려졌을 뿐 정치적 야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복형인 김정남은 2017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암살당했다.

김정일 위원장의 이복동생이자 김정은 위원장의 삼촌인 김평일은 오랜기간 동유럽에서 북한 대사를 지내며 지난해 체코에서 소환됐다. 하지만 이후 아무런 소식이 들리지 않고있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김씨 가문의 권력을 승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정은 위원장이 최룡해를 후계자로 지목하진 않았지만 북한 내에서 주요 직책을 맡고 있는 만큼 사실상 권력 2인자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가 김씨 일가의 친족일 가능성도 권력 승계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AFP는 한국 언론의 과거 보도를 인용해 "김여정의 결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김여정의 남편이 최룡해의 아들일수도 있다"며 "그렇다면 혼인에 의한 김씨 가문의 친족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형 김정철이 색다른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근 해외 언론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잇따라 전해지며 논란이 급부상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북한 김정은의 형 김정철 실제 모습은?”이란 제목의 글과 사진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시판 속 사진들은 젊은 시절 북한 김정철의 모습으로 알려지며, 이날 김정은 사망시 후계자에 대한 갑론을박으로 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북한 김정철 관련 기사애 다양한 댓글을 쏟아내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탈북민 출신으로 북한내부 사정에 정통한 주성하 동아일보 기자는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술 받았을 가능성이 있지만 쓰러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김정은 건재설에 무게를 실었다. 그렇게 보는 까닭으로 "북한내 비상시스템이 가동되는 움직임이 없다"는 점을 꼽았다.

만약 쓰러졌다면 권력을 "김여정이 잠깐 대리했다가 김정철로 넘어갈 것이다"며 김정일 위원장의 이복 동생 김평일 전 체코대사로 권력이 넘어갈 것이라는 일부 관측을 부정했다. '여성 지도자에 익숙하지 않은' 북한 정서와 함께 김평일이 정권을 잡았을 경우 조카들을 가만두지 않기에 비상시 후계시스템이 절대 그런 쪽으로 짜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주 기자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 신변이상설을 믿지 않았다.

그는 "대북 정보에 있어서 미국보다 앞서는 우리 정부가 김정은 위중설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다"는 점을 결정적 이유로 든 뒤 "만약에 그런 상황에 빠졌다면 비상 시스템이 가동되는데 가동될 만한 징후를 포착하지 못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진행자가 "로이터 통신과 일본 아사시 신문 등이 '북한 의사가 스텐트 시술을 8분 지체해 김 위원장이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고 묻자 주 기자는 "믿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즉 "1분 1초가 시급하다고 하면 중국에서 날아가는 게 한두 시간도 아니고 한나절은 걸리는데 1분, 8분하는 소리는 좀 아니다"는 것.

주 기자는 "지금 김정은 이름으로 외국 지도자에게 축전도 보내고 있다"며 "얼굴만 안 비쳤다 뿐이지 지금 통치를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수술을 받아서 식물인간이나 이렇게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시술이 필요한 수술 같은 경우는 받았을 가능성은 있다"며 시술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했다.

주 기자는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쑹타우 부장이 이끄는 인민해방군 총의원(301병원) 의료진이 북한에 들어갔다는 소문에 대해선 "20일 평양으로 들어간 건 맞다"고 했다.

그는 "우리로 치면 외교부 국장 정도인 쑹타우가 이끄는 의료진이 (김 위원장 건강 문제가 아니라) 코로나 방역 대책 문제 때문에 갔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쑹타우가 들어간 것은 중국 입장에서도 이런 소문이 흘러나왔을 때 뭔가 확인을 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그러니까 염탐하려고 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 문제로 간 것은 아니지만 어떤 상태인지를 알아보려는 의도도 있지 않는가라는 것.

주 기자는 김정은 위원장 유고시 북한 권력승계와 관련해 "결론적으로 넘겨받는 사람은 김여정이나 김정철일 수밖에 없다"며 "제가 봤을 때는 북한은 아직 여성 지도자의 등장에 대해 받아들일 준비가 안 돼 있기에 김정철로 권력이 이양되는데 그 과도기 역할을 김여정이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 기자는 태영호(태구민) 미래통합당 강남갑 국회의원 당선자 등이 김정일 위원장 이복동생인 김평일 대사가 권력을 잡을 것이라는 예측을 부정하는 까닭에 대해 "김평일이 정권을 잡으면 김여정, 김정철 형제를 가만히 둘까요? 권력이 김평일이 넘어가는 순간 조카들을 죽이고 자기가 권력을 잡지 않겠습니까"며 그렇게 되도록 승계시스템이 짜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평일은 아니고 김정철로 넘어갔다가 김정은 아들이 2009년생으로 지금 12살인데 10년 정도 잘 버티게 되면 아들한테 넘어갈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가운데 후계구도와 관련해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주목받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지면서 후계구도에 대한 관심까지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은 확인되지 않은 그야말로 ‘설’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고지도자를 정점으로 하는 유일영도체계의 북한 특성상 김 위원장 신변에 이상이 생길 경우 북한은 물론 한반도와 동북아정세에 요동이 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포스트 김정은’을 주목할 수밖에 없다.

가장 주목되는 인물은 단연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다. 김여정은 김 위원장의 친여동생이자 ‘백두혈통’을 대표한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2일 한미일 협의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에서 작년 말부터 김여정이 긴급시 최고지도자 권한을 대행하는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작년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유고 등 통치를 할 수 없게 될 경우 ‘권한을 모두 김여정에게 집중한다’는 내부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한미일 소식통은 “그 이후 김여정 명의로 당과 군에 지시문이 많이 내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캐서린 보토 카네기국제평화재단(CEIP) 연구분석담당도 김 위원장 후계구도와 관련해 “물론 북한에서 여성 지도자는 없었다”면서도 “김 제1부부장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보도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김 씨 혈통”이라며 “김 위원장의 자녀는 아직 지도자가 될 나이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과 리설주 사이에는 세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둘째 딸을 제외하곤 성별이나 나이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여정은 올해 들어 본인 명의로 대남·대미 담화를 발표하며 당 부부장 이상의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김 위원장과 김여정의 친형제인 김정철을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RFA는 같은 날 북한 외교관 출신 탈북민을 인용해 “2인자로 누가 나설 것인가라고 했을 때 김여정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김여정은 사업 능력이나 이런 데서 부족한 게 많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정철을 허수아비로 앞세운 김 제1부부장의 막후조종설과 김정철의 깜짝 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여전히 봉건적 성격이 강한 북한에서 여성 최고지도자가 전면에 나서기 부담스러운 만큼 외형적으로 김정철을 내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유고 이후 사례가 보여주듯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일각에선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위시한 집단지도체제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 위원장이 향후 활동 재개에 나서서 건강이상설을 잠재운다고 하더라도 젊은 나이부터 고혈압과 당뇨, 심장병, 심혈관계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에서 북한의 ‘포스트 김정은’ 고민은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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