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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복면 달호 줄거리 평가 해석 결말 스포 배우 차태현 김상찬

by 제로스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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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복면 달호 줄거리 평가 해석 결말 스포 배우 차태현 김상찬 임채무 이소연 정석용 이병준

개봉일: 2007년 2월 14일 (대한민국)

감독: 김상찬, 현 수 킴

제작자: 이경규

언어: 한국어

촬영: 윤홍식

《복면달호》는 2007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며 이덕화가 해당 영화로 스크린 복귀를 할 예정이었으나 KBS 1TV 드라마 대조영 녹화일과 겹쳐 고사했다. 아울러, 이경규가 제작 겸 연출을 맡으려 했지만 연출까지 하면 캐스팅이 안될 것 같아서 고사했다.

7

영화도 볼만했고 ost도 좋았음

나가노 메이(ldy2****) 2019.03.14 07:39

공감115 비공감1

9

경규아저씨 영화 꼭 대박나셨으면 합니다. 좋은 소재 영화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소연씨 넘 이뻐요.

범죄맛쿠키(swee****) 2014.01.10 12:14

공감51 비공감17

8

복면가왕 볼때마다 이영화 생각나는건 나뿐임?

주영(wndu****) 2016.04.06 22:12

공감43 비공감13

8

재밌다

NaDaㅋ(kimj****) 2013.05.26 03:21

공감45 비공감16

10

가족 다같이 부담없이 본 유일한 영화. 이 영화에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

miss**** 2013.06.12 21:56

이경규가 제작자로 나서 많은 이가 '역시 믿고 거르는 경규옹' 하였으나 그 마이너스의 기대치가 도움이 된 것인지 전형적인 스토리, 전형적인 캐릭터, 전형적인 연기(차태현, 임채무, 정석용 등등)임에도 불구하고 차태현 특유의 찰진 연기 + 명곡 "이차선다리"를 통해서 그냥 팝콘을 입안에 욱여넣고 멍 때리며 보는 맛이 있다.전체적인 관객들의 평가도 비슷해서 이경규라는 이름값이 주는 마이너스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경규 본인이 밝힌 바로는 손익분기점을 살짝 넘었다고 한다.

이경규가 제작한 영화의 주연 배우라는 것이 커리어의 흑역사, 놀림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배우 섭외가 힘들었고, 시나리오를 가지고 3년동안이나 주연 배우를 찾아다녔다고 한다. 돌고돌아 차태현에게 시나리오가 갔을땐 그 당시 차태현의 매니저가 이경규의 전 매니저라서 혹시 안 좋은 감정이 남아있지 않을까 하고 별의별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매니저는 호의를 가지고 잘 연결해 주었고 차태현도 이경규의 열정에 감동하여 좋게 마무리가 되었다. 덕분에 이경규는 이후로도 계속 차태현을 자신의 꿈을 이뤄준 은인으로 여기며 고마워한다고 한다.

영화가 개봉한지 8년 후, 이 영화의 컨셉을 토대로 만들어진 MBC 예능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 인기를 끌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무한도전 예능총회>에서 이 영화의 제작자였던 경규옹이 '복면가왕은 원래 내 거' 드립을 치기도.그래서인지 앉은 의자도 복면가왕에서 가왕이 앉는 의자[3] 2007년 무한도전 알래스카 특집에서 차태현이 게스트로 출연해서 복면달호가 언급된 적이 있는데, 유재석이 복면강도로 잘못 말한 바 있다.영문제목인 Highway Star는 딥퍼플의 대표곡 제목이다.성우 김기현과 김익태가 특별출연했다.

 

흥행은 위의 평가 단락에서도 나와있듯 본전치기는 했다고 한다만 차태현이 이 흥행에 의문을 제기 했다고 한다. 어쨌거나 이 영화의 OST "이차선 다리"는 트로트 버전과 록 음악 버전(버전이 두개인 이유는 스포일러 각주를 참고할 것.[스포일러]) 모두 명곡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차태현이 자주 부르는 노래가 되었으며,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서 가면을 쓰고 이차선 다리를 불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이차선 다리의 음원 수익을 주연인 차태현에게 배분을 해주는 조건으로 계약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경규가 엄청나게 대우를 해준것이라고 한다. 이전에 마찬가지로 음원이 화제가 되었던 미녀는 괴로워의 경우 '마리아'의 음원 수익이 10억이 넘어간다고.

차태현이 커버한 매일 매일 기다려도 한 시대를 풍미한 명곡이다. 영화 내용 중 락가수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기 전에 자신의 밴드에서 이 노래를 불렀고 영화에서도 나왔다. 그 덕분인지 차태현은 수년이 지나도 이 노래를 어렵지 않게 소화한다. 불후의 명곡에서도 홍경민과 함께 나와 이 노래를 불렀다.슈가맨에서 차태현이 밝힌 바로는 '이경규가 감독을 하면 몰라도 이경규가 제작인데 왜 안하냐고' 생각했다고 한다.[8] 그리고 차태현의 예상대로 영화는 생각 외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이경규의 영화에 대한 열정이 좋은 쪽으로 재평가 되었고 차태현 역시 영화 자체의 흥행이 나쁘지 않았던데다 MY LOVE(...) 이 후 오랜만에 가수로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활동했으니 이경규와 차태현 모두 좋은 결말을 맺은 셈이다.이덕화가 캐스팅 물망에 올랐지만 TV 드라마 대조영 녹화 스케줄과 겹쳐 고사했다.

2007년, 대한민국을 하나되어 웃게 만들 <복면달호>는 그 동안 우리에게 선보였던 주먹계에 계시던 분들도, 재기 넘치던 18세 금지단어들도 찾아보기 힘들지만 정갈한 2:8 가르마에 견줄만한 안정감 넘치는 코미디의 황금비율, 감동 20%와 웃음 80%로 속이 꽉 들어찬 실속형 웃음을 선사한다.

분명 입은 웃고 있는데 얼굴은 울상인 코미디가 있다. 보고 나면 어딘가 모르게 윗입술에 경련이 일 듯한 웃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부담스러운 상황과 과도한 오버에 보는 순간 한바탕 신나게 웃어 보지만 그 후에 밀려드는 어딘가 모를 씁쓸함과 허무함이 마냥 아쉬운 것은 비단 하루 이틀만의 일이 아니다. 화려하진 않더라도 수더분한 어수룩함이 만들어내는 웃음의 욕구, 잘 빠진 옷이 아니라 넉넉한 품에 배어드는 진심이 담긴 코미디로 마음이 즐거워 지고픈 욕구가 폭발할 무렵, “기쁘다 코미디 황태자 오셨네~전국민 맞으라~”가 드디어 실현된다. 허한 가슴을 쏙 메워 줄 알짜배기 2:8 코미디 <복면달호>가 스타를 향해 환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내밀 듯 미치도록 반갑게 등장하는 것이다.

최고는 아니지만 꿈꾸는 자의 열정으로 삶에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모습은 언제나 좋은 일만 가득하거나 기분 좋은 사건만 가득하진 않지만, 그 안에서 사람 향기 나는 웃음을 만들어 낸다. 순간순간 터지는 사건들의 나열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만남 속에서, 삶의 깨달음 속에서 터져 나오는 코미디는 전국민의 가슴 속에 스며드는 감동과 함께 기분 좋은 웃음을 전한다.

1992년 한 신인가수의 등장으로 대한민국 가요계가 발칵 뒤집어졌다.품 과하게 헐렁한 옷차림,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말하는 가사, 그리고 그 당시 보기 힘들었던 무대 위에서의 화려한 액션들 바로 대한민국 가요 역사상 가장 센세이셔널한 사건이라 기록되는 가수 ‘서태지와 아이들’이다.가요계의 역사는 이들이 등장하기 이전과 등장한 이후로 나뉘어진다는 말이 만들어질 만큼 엄청난 파급을 일으킨 ‘서태지와 아이들’. 이들의 등장 이후 대한민국 가요계는 급속도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힙합과 댄스가 주를 이루면서 10대들이 앨범의 주소비자로 떠올랐고, 그로 인해 그 당시만 해도 공중파에서 반갑게 만날 수 있었던 성인가요들이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게 된 것이다.

그러나 점차 우리의 뇌리에서 잊혀져 가던 ‘트로트’가 2004년 새로운 색을 더하며 다시금 우리 곁에 돌아왔다. ‘장윤정’의 노래 「어머나」는 트로트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종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젊은 층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뽕짝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뿌리이자 삶의 희로애락을 담으며 불려져 왔던 ‘트로트’가 <복면달호>를 통해 관객들 앞에 그 모습을 새로이 하여 다가온다. 이름하여 뽕짝의 feel, 바로 ‘뽕필’이다트로트가 중장년층의 사랑을 받는 성인가요로 일컬어진다면, ‘뽕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는 트로트의 정서를 좀 더 대중적으로 끌어올리며 이를 업그레이드 시킨다. ‘뽕필’만 더해진다면 힙합도, 발라드도, 댄스도, R&B도 정서적 공감을 이뤄내며 10대부터 80대까지 즐길 수 있는 국민가요로 탄생하게 된다.

<복면달호>의 무리들을 보자니 익숙한 듯한 코미디의 아우라가 느껴진다. 차태현과 임채무의 연기는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주며 웃음을 완성하는 주성치와 오맹달 콤비를 연상케 한다. 또한 주성치 영화 속 여인들처럼 외양이 확실하게 망가지진 않지만, <식신>의 ‘막문위’나 <소림축구>의 ‘조미’처럼 어떻게 보면 분명 거리감 들고픈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느껴지도록 하는 인물로는 캐릭터 설정 완전 황당하게 깨는(?) 차태현의 사랑 이소연이 등장한다. 갑자기 나타나 그 모습만 보고도 생각 없이 웃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주성치 사단의 다양한 조연 캐릭터들에 맞먹는 <복면달호> 코믹군단으로는 정석용과 이병준, 선우가 자리하고 있다. 표정부터가 실소를 머금게 하더니 이들이 입만 열면 터지는 웃음을 막을 길이 없다. . 이런 것이 깔깔 웃으며 눈가에 눈물이 맺히게 하는 웃음의 달인, 주성치 사단과 사뭇 그 형태를 같이하는 것이다.<복면달호>는 주성치식 캐릭터 코미디의 웃음에 대한민국 정서를 더하며 업그레이드 된 또 다른 코미디를 선사한다. 한국 코미디는 캐릭터 코미디라는 새로운 시도를 더한 <복면달호>를 통해 그 영역을 보다 넓히며 웃음의 다양화를 이루게 될 것이다.

각각의 캐릭터들의 개성이 만연하거니와 그 누구도 감히 예상할 수 없는 <복면달호> 코믹군단의 온 몸을 바치는 눈부신 활약이 한 데 뭉치니 2007년 2월 대한민국에 웃음과다 경보령이 내려진다.2007년, 온 가족이 함께 모인 대명절 구정! 코믹군단이 펼칠 최강 퍼포먼스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언니, 누나, 오빠, 동생 모두가 하나되어 즐거워할 이상하리만치 화목한 상황이 연출된다. 이들을 한 마음으로 만든 자 누구인가?! 매력 과도한 신비요소로 무장하며 엄청난 웃음의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는 신비로운 가수 <복면달호>가 광복이래 이보다 더 즐겁게 단합될 수 없는 대한민국을 탄생시킬 것이다.

<사무라이 픽션>으로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 관객들에게서도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웃음을 선사한 코미디의 대가 사이토 히로시. 그의 또 다른 작품인 <엔카의 꽃길>이 바로 <복면달호>의 원작이다.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정곡을 찌르는 코미디로 인생의 깊이와 맛을 전하는 원작이 <복면달호>를 통해 우리 정서에 맞게 감각적으로 되살아 나며 폭소의 강도를 더 높였다. 모두가 인정하는 원작의 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저만의 또 다른 맛을 더하는 <복면달호>는 심상치 기운을 풍기며 벌써부터 대한민국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가무로 심신을 치유하라!!!-잊을 수 없는 신나는 음악과 공연.영화 <복면달호>에는 보는 이와 듣는 이를 사로잡아 버릴 트로트의 향연이 펼쳐진다. 주영훈 음악감독은 특유의 젊은 층에 어필하는 감각을 살려 ‘트로트’를 재구성한다. 심금을 울리는 음색을 한껏 살린 정통 트로트는 물론, 락과 댄스를 결합한 퓨전 트로트까지 10대에서부터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며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국민가요 트로트의 위상을 드높인 것이다. 또한 그 동안 자주 접할 수 없었던 화려한 트로트 전문 무대 역시 선보여진다. 권진모 미술감독은 일반적인 가수들의 무대가 아니라 노래와 가수에 맞는 컨셉을 잡으며 트로트만의 멋을 더한 다양한 무대를 연출했다. 그리고 영화의 클라이막스인 ‘달호’의 콘서트 무대는 오색 찬란한 조명과 버라이어티한 폭죽 효과 등 무대효과에만 7천여 만원의 비용을 들이며 트로트 공연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친다. <복면달호>는 한번 들으면 귓가를 계속 맴돌 음악과 한번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 속 희열을 느끼게 하는 무대모습으로 무장하여 관객들을 확실히 유혹하고 나선다.

컨셉이 있는 외양으로 철저하게 무장하라!!!-차원이 다른 미술과 의상.무대에 오르는 가수에게 있어 의상과 소품은 전장에 나가는 군인의 전투복이며 무기이다. <복면달호>에게 승리의 기쁨을 전해 줄 전투복과 무기의 제작은 때문에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하는 노고가 뒤따랐다. <복면달호>의 신비주의 컨셉의 주요 소품인 각양각색의 복면은 이미 <반칙왕>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복면제작자의 작품들이다. 총 제작비만 이천여 만원을 훌쩍 넘은 <복면달호>의 최고가 복면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포스를 분출하며 영화의 빛을 더한다. 그리고 앨범이나 마이크, ‘복면가수 봉필’의 팬들이 들고 환호하는 풍선과 야광봉, 플래카드까지 디테일함이 살아있는 소품들은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무대 위 조명을 받으며 가수의 온 몸에 광채를 더하는 달호의 의상 역시 엄호정 의상팀장에 의해 새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다. 여러 무대에 오르지만 한번도 같은 옷을 입지 않는 달호의 의상을 총책임진 엄호정 팀장은 장갑의 큐빅 하나하나, 자켓의 비즈 하나하나를 직접 손으로 제작하며 눈부신 의상들을 완성하였다. 만든 이의 세심한 손길이 가득 담긴 <복면달호>의 미술과 의상은 작품의 프로덕션을 더욱 탄탄히 만들어 주며 관객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차태현은 <복면달호>에서 락가수와 트로트 가수를 동시에 소화해 내기 위해 촬영 2개월 전부터 락과 트로트 발성 연습에 임하였다. 촬영 동안에는 락가수를 표현하기 위해 한번 할 때 3시간 동안 머리를 붙이는 작업을 수십 번이나 했으며, 트로트 가수가 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양의 헤어젤을 사용하여 정갈한 2:8 머리 스타일을 만들어내어 하루에도 몇 번씩 머리를 감는 등 모든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장사장’ 역의 임채무는 트로트가수 되기를 거부하며 반항하는 ‘달호’를 목욕탕에 데려가 한번에 잠재워 버린다. 그의 상반신 전체를 뒤 엎으며 높은음자리표(?)를 쥔 엄청난 스케일의 용문신의 압박이 강하게 들어오기 때문이다. 트로트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표현하는 ‘장사장’의 용문신은 장장 7시간에 걸친 대작업 끝에야 완성되었다. 용문신을 그리는 동안 미세한 움직임도 자제해야 했기 때문에 임채무는 온몸이 마비되는 고통을 참아내야만 했다. 또한 불가피한 상반신 노출로 인해 보기에 흡족한 중년의 몸을 만들어내는 개인적 노력도 서슴지 않았다.

차서연 역의 이소연은 촬영기간 동안 캐릭터에 완전 몰입할 수 밖에 없는 기이한 경험을 하였다. 노래만 불렀다 하면 비가 오는 캐릭터인 ‘차서연’이 어느 지방 나이트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촬영 중 갑자기 스프링쿨러 파이프가 터지면서 천정에서 물이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촬영 장소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지만, 이 기막힌 상황에 이소연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과 스탭들은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이 밖에도 ‘나태송’ 역의 이병준은 오버 캐릭터의 진수를 선보이기 위해 고난이도의 다리 찢기와 덤블링 등 체조 트레이닝을 받았다. 이미 뮤지컬 배우로서 유연한 몸을 가진 그였지만, 좀 더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별도의 연습을 통해 과도한 무대 연출을 펼치는 ‘나태송’을 완벽하게 구현해내었다.끊임없는 연구와 연습을 바탕으로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열연을 펼친 배우들이 있어 <복면달호>는 더욱 알찬 웃음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사랑하는 이를 붙잡지도 못하는 스스로를 바보라고 한탄하며 자신 앞을 가로막는 이차선 다리가 차라리 무너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노래하는 절박한 심정은 듣는 이로 하여금 가슴 찢어질 듯한 슬픔을 느끼게 하는데 충분하다. 동시에 진실한 사랑에 있어 요행을 바라는 마음으로는 이룰 수 없는 사랑, 이미 시작된 이상 후회한 들 소용없는 사랑은 추월도, U턴도 안 되는 이차선 다리로 묘사하며 이보다 더 절묘할 수 없는 은유를 이뤄낸다. 애절한 멜로디와 심금을 울리는 가사로 ‘이차선 다리’는 2007년 최고의 히트송이자 <복면달호>를 트로트 황태자로 탄생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내일의 락스타를 꿈꾸며 지방 나이트에서 열심히 샤우팅을 내지르던 봉달호(차태현)와 그의 목소리에서 신이 내린 천상의 뽕필(뽕짝의 feel)을 발견한「큰소리 기획」의 장사장(임채무)의 잘못된 만남. 가수 데뷔라는 말에 이성상실, 앞뒤 안 보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버린 후 달호의 인생은 완전 화려하게 꼬여 버렸다. 자신을 키워 줄 것이라 굳게 믿었던 「큰소리 기획」이 트로트 전문 음반 기획사였던 것이다! 결국 법적 사슬에 묶여 피할 수 없는 현실 앞에 어쩔 수 없이 트로트 가수로 거듭나기 위한 초강도의 스파르타 식 트레이닝에 들어간 봉달호. 이로써 「큰소리 기획」의 야심 찬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봉필(봉달호+뽕짝의 feel)이란 예명으로 앨범을 내게 된 달호는 첫 공중파 데뷔무대에서 피치 못할 사정(?)때문에 복면으로 얼굴을 가려버리고 노래를 부른다.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 달호가 결코 의도하지 않은 어설픈 신비주의 컨셉은 오히려 국민들의 뜨거운 애정을 받기에 이르고, “자고 나니 스타가 되었어요”의 산증인이 되어 한 순간에 트로트의 황태자로 급부상하게 된다. 승승가도를 달리는 달호. 그러나 인기를 얻은 대신 억압과 시기가 그를 따르는 것은 당연지사! 결국 자신에게 트로트의 진심을 일깨워 준 사랑하는 여자 마저 떠나 보내게 되고 막강 라이벌 나태송의 추격은 달호의 목을 점점 조여 오는데.. 이 모든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고 달호는 신비주의 트로트 황태자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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