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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퇴마: 무녀굴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by 제로스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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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퇴마: 무녀굴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개봉일: 2015년 7월 24일 (대한민국)

감독: 김휘

원작자: 신 진 오

편집자: 최민영

각본: 김휘

《퇴마: 무녀굴》은 2015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 더 무서워져서 돌아왔다!

정통 공포 영화 <퇴마: 무녀굴>로 웰메이드 공포 영화 기대!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이웃사람>으로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이웃 간에 실제로 벌어질 수 있는 공포감을 치밀하게 담아내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휘 감독. 2015년 여름, 김휘 감독은 국내 공포 영화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웰메이드 정통 공포 영화 <퇴마: 무녀굴>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관객들에게 단순히 사운드나 특수 효과로 깜짝 놀라게 하는 공포가 아닌, 심리적 압박을 주는 공포를 체험하게 해주고 싶었다”라는 제작 의도를 밝힌 그는 관객들이 영화의 주인공과 같은 템포로 서서히 공포의 압박을 함께 느끼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대부분의 공포 영화들이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장면의 빈도만 다를 뿐 ‘공포 영화의 공식’대로 충실히 움직이는 데 반해, <퇴마: 무녀굴>이 주는 공포는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한 기본적인 두려움과 함께 영화 속 드라마가 관객들의 공포를 자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정신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장면들이나 미스터리한 현상들을 겪는 인물들을 통해 한국적인 공포 정서를 담아냈으며, 여기에 사실적인 연출을 더해 현대적 감각의 새로운 공포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흥행 시나리오 작가에서 흥행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충무로의 타고난 이야기꾼, 김휘 감독의 <퇴마: 무녀굴>은 정통 한국형 공포 영화라는 타이틀과 함께 지금까지 관객들이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이야기로 8월, 극장가를 소름 돋는 공포로 물들일 예정이다.

대한민국이 인정한 연기파 배우 김성균, 유선, 차예련, 김혜성!

올 여름을 책임질 막강 공포 드림팀 탄생!

대한민국의 대표 연기파 배우인 김성균과 유선 그리고 <퇴마: 무녀굴>을 통해서 새로운 연기 도전에 나선 차예련, 김혜성이 올 여름을 책임질 막강 공포 드림팀으로 뭉쳤다. 연기력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두 베테랑 배우 김성균과 유선은 그 동안의 필모그래피에 방점을 찍을 강렬한 캐릭터를 맡아 극장가를 공포로 몰아 넣을 예정이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키워온 차예련과 김혜성은 기존에 대중들에게 보여지던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 2015년 충무로의 새로운 발견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센세이셔널한 데뷔 이후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김성균은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역을 맡아 냉철하고 예민한 캐릭터를 사실적인 인물로 표현해냈다. 영화 속에서 중심을 가져가야 할 타이틀 롤을 맡은 김성균은 현장에서도 스탭들과 동료 배우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자세로 모범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돈 크라이 마미> 이후로 3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 유선은 그 동안 스릴러와 공포 영화를 통해 선보였던 이미지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미술관 관장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금주’역을 맡은 유선은 빙의로 인해 시시각각 변하는 이중적인 캐릭터를 베테랑 연기자답게 완벽히 표현했다. 두 사람의 몫을 연기해야 했던 유선이지만, 현장에서는 다른 배우들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는 여유 있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공포 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풍부한 차예련은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고 털털한 방송국 PD ‘혜인’ 역할로 새로운 캐릭터 도전에 나섰다. 군제대 이후 복귀작으로 <퇴마: 무녀굴>을 선택한 김혜성은 김성균과 함께 퇴마 치료를 진행하는 영매 ‘지광’으로 등장, 영화 속 공포로 잔뜩 움츠리고 있을 관객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감초 역할을 소화해냈다. 김휘 감독은 이들의 조합을 “공포 영화 현장이 아닌 웃음 가득한 코미디 현장 같았다”라며 화기애애했던 비하인드를 밝히고 합이 잘 맞는 배우들의 만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퇴마: 무녀굴>의 공포 드림팀 김성균, 유선, 차예련, 김혜성은 각 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시너지와 함께 강력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올 여름을 관객들을 오싹한 공포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 선정!

온라인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 기록으로 화제작 입증!

한국 공포 영화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 넣어줄 작품으로 프로그래머 극찬!

전 세계의 공포, 판타지 영화가 한자리에 모이는 영화 매니아들의 축제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퇴마: 무녀굴>이 폐막작으로 만장일치 선정,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의 편집본을 관람한 이후 “한국 공포 영화의 걸작으로 평가함에 모자람이 없다. 샤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플롯에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연출이 만들어낸 수작”이라는 평과 함께 영화제의 꽃인 폐막작에 선정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측은 “<이웃사람>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김휘 감독이 마치 어린 시절에 듣던 무서운 이야기의 잔상들을 상기시키듯, 감성적이며 충격적인 영상들로 관객들을 얼어 붙게 만든다. 퇴마사로 변신한 김성균의 강력한 존재감과 비밀을 품고 있는 여인 유선의 고품격 연기가 영화의 몰입도를 배가 시킨다”라는 감상으로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높였다.

영화제 측의 이와 같은 찬사에 힘입어 지난 6월 30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온라인 예매는 오픈 즉시 매진이라는 열화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그 동안 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된 이후 극장가에서도 흥행작으로 인기를 모은 <블라인드>, <더 테러 라이브>의 성공을 이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측은 “정통 공포 영화라는 점과 더불어 근래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국 공포 영화계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라는 <퇴마: 무녀굴>에 대한 낙관적인 흥행 예측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영화 매니아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폐막작이라는 검증된 작품성으로 다가오는 여름, 쏟아지는 국내외 공포영화 시장 속에서 한국적 소재와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극장가를 장악할 예정이다.

신진오 작가의 인기 공포 소설 [무녀굴] 원작!

탄탄한 원작의 스토리와 섬세한 김휘 감독의 연출력이 만났다!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시작 <퇴마: 무녀굴>

<이웃사람>에서 원작의 기본 컨셉과 스토리는 살리되, 직접 각색에 참여하며 디테일한 영화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냈다는 평가를 받은 김휘 감독이 또 다시 원작이 있는 작품으로 연출에 도전해 기대를 받고 있다. 인기 공포 소설 [무녀굴]은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에 꾸준히 단편을 발표해 오며 실력을 인정받은 신진오 작가의 장편 공포 소설로 제주의 김녕사굴에 얽힌 섬뜩한 설화에 현대적 공포 감각을 가미한 작품이다.

김휘 감독은 다른 공포 소설에서 만나기 힘든 밀도 있는 드라마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탄탄한 드라마가 공포 영화로 만들어 졌을 때 기존의 공포와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전했다. 충무로에서 잔뼈가 굵은 이야기꾼인 김휘 감독이 인정한 원작 스토리의 탄탄함이 디테일한 각색, 섬세한 연출력과 만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큰 공포를 선사하는 섬뜩함을 안겨줄 영화 <퇴마: 무녀굴>. 김성균, 유선, 차예련, 김혜성이라는 배우가 캐스팅된 후 캐릭터들의 직업, 나이와 성격에 디테일한 변화를 줬다는 김휘 감독의 각색력과 원작을 영화화하는 그만의 노하우 그리고 역할을 소화하는 배우들의 소름 끼치는 연기력까지, 2015년 여름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시작이 될 <퇴마: 무녀굴>이 기대되는 이유다.

​2013년 <컨저링>, 2014년 <애나벨> 실화 바탕 공포 영화의 계보

2015년 <퇴마: 무녀굴>의 김녕사굴 설화가 이어간다!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과 그의 조수 ‘지광’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를 치료하던 중 그녀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퇴마: 무녀굴>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공포 영화 <컨저링>과 <애나벨>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머나먼 과거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퇴마: 무녀굴>의 스토리가 제주도의 유명한 관광지로 현재는 출입이 제한되어 있는 ‘김녕사굴’의 오싹한 설화를 모티브로 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이사간 집에서 가족들이 겪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컨저링>은 미국의 유명한 초자연현상 전문가인 워렌 부부가 실제로 겪었던 수많은 사건들 중 가장 미스터리한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2013년 국내개봉 당시 외화 공포영화 순위 1위에 등극하는 등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 성공에 힘입어 2014년 개봉한 <애나벨>은 <컨저링> 속 워렌 부부의 연구실 유리상자 안에 보관되어 있던 인형 애나벨의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 작품으로 선물 받은 인형에 얽힌 기이한 사건과 마주하게 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 영화. 1970년 코네티켓에서 시작된 애나벨 인형에 얽힌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역시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처럼 실화를 소재로 해 더욱 사실적인 공포감을 선사한 <컨저링>과 <애나벨>처럼 <퇴마: 무녀굴> 역시 실제 제주도에 위치한 김녕사굴의 유명한 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길이 약 700미터 가량의 S자형 용암동굴인 김녕사굴은 동굴 내부 형태가 뱀처럼 생겼다고 해서 사굴로 불리고 있고, 설화에 따르면 굴에 살고 있는 커다란 뱀을 달래기 위해 해마다 꽃다운 나이의 처녀를 재물로 바치는 굿이 벌어졌다고. 악행이 계속되는 중 조선조 중종 10년에 서린이라는 판관이 제주에 부임하여 이를 괘씸히 여겨 불쌍한 처녀를 잡아 먹으려는 뱀을 용감하게 무찔렀지만, 이를 지켜본 무당의 성안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당부를 잊고 번개가 치자 깜짝 놀라 그만 뒤를 돌아본 판관이 말에서 떨어져 숨을 거두었다는 저주가 설화의 내용이다. 영험한 힘을 가진 뱀의 저주를 받는다는 김녕사굴 설화가 깔려 있는 <퇴마: 무녀굴>은 영화 전체에 설화가 주는 한국적인 오싹함과 실제 사굴로 저주의 정체를 찾아가는 주인공들에게 일어나는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사실적인 공포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미술부터 조명, 음악, 분장, 의상까지!

충무로를 대표하는 명품 스탭 총출동! 웰메이드 공포 영화 탄생 예감!

올 여름 개봉하는 유일한 한국 정통 공포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퇴마: 무녀굴>에 충무로를대표하는 명품 제작진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술부터 조명, 음악, 분장, 의상까지 <해운대>, <하모니>, <은교>, <관상>, <타짜-신의 손>을 만들어 낸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제작진들이 대거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가장 먼저 <이웃사람> 이후 공포 영화로 돌아온 김휘 감독은 충무로의 소문난 이야기꾼으로 손꼽히고 있다. 감독 데뷔 전부터 <해운대>, <심야의 FM> 각본, <하모니> 각색, <댄싱퀸> 원안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히트작 집필로 필력을 인정 받았을 뿐 아니라, 연출 데뷔작인 <이웃사람>으로 단번에 243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감독 신고식을 치뤄낸 바 있다. 어두침침한 화면 속에서 미세한 공포의 표정을 잡아내야 하기 때문에 공포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장치인 조명은 <타짜-신의 손>, <방황하는 칼날> 등의 영화에 참여한 홍승철 조명 감독이 맡았다. 특히 그는 <은교>로 지난 2012년 제33회 청룡영화상 조명상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되며 실력을 입증 받은 베테랑. 또한 기존의 공포 영화와는 다르게 다양한 장소가 등장하는 <퇴마: 무녀굴>의 프로덕션 디자인은 <우아한 거짓말>, <더 웹툰: 예고살인>, <완득이>, <하모니> 등에 참여했던 강소영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맡았고, 공포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인 음악은 <하모니>, <용의자 X>의 신이경 음악 감독이 맡아 으스스한 느낌을 더했다. 특히 신이경 감독은 <이웃사람>에 이어 김휘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춰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 <퇴마: 무녀굴>에서 공포 영화임에도 과하지 않은 내추럴한 분장으로 공포를 선사할 이서진 분장 실장은 <관상>, <우아한 거짓말>, <손님>으로 실력을 인정 받았으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의상을 보여줄 유지연 의상 실장은 <우아한 거짓말>, <장수상회>, <손님> 등의 의상을 담당한 바 있다. 이처럼 명품 제작진의 참여로 기대 받고 있는 <퇴마: 무녀굴>은 2015년 여름을 책임질 단 하나의 웰메이드 공포 영화로 관객들에게 오싹함을 선사할 것이다.

제주도부터 거제도, 합천, 문경, 부산까지!

장례식장, 동굴, 병원, 폐교회, 미술관 등 시공간을 넘나드는 다양한 로케이션 촬영 화제!

<퇴마: 무녀굴>은 기존 공포 영화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장소를 오가며 촬영이 진행되어 영화를 보는 내내 장소가 주는 각기 다른 공포를 체험할 수 있다. 보통의 공포 영화들이 한 곳에서 일어나는 공포 현상에 대해 다루며 한정적인 장소를 보여주는 반면, <퇴마: 무녀굴>은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시간적인 초월성뿐만 아니라 공간적으로도 다양한 스토리 변화를 느낄 수 있어 기존의 공포 영화와 많은 차별성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김성균)이 비밀을 간직한 여자 금주(유선)를 만나게 되는 부산의 한 병원은 음산한 기운을 뿜어내고, 금주가 관장으로 근무하는 미술관은 알 수 없는 끔찍한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는 곳인 만큼 현대적이고 차가운 공포를 선사하는 곳으로 로케이션 촬영 되었다. 진명과 그의 조수 지광(김혜성) 그리고 미스터리한 현상들을 기록하는 주PD(차예련)가 금주에게 일어나는 빙의 현상에 대해 파헤치고자 떠난 제주도와 거제도에서는 과거와 현대를 넘나 들며 소름 끼치는 공포의 진실이 파헤쳐지는 장소가 된다. 특히 미술팀이 심혈을 기울여 깨어진 창문 하나에까지 디테일을 입힌 합천의 폐교회는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촬영된 만큼, 현장에 도착한 배우들까지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문경에 위치한 동굴에서는 밧줄을 타고 오르내리며 촬영 장비를 옮긴 스탭들의 고생에 보답하듯, 관객들이 예상치 못한 공포의 분위기를 선사하며 제작진을 뿌듯하게 만드는 명장면으로 탄생되었다.

유선-김혜성, 소름 끼치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맞닥뜨리다!

촬영장이 아연실색한 공포 에피소드 공개!

충무로에서 떠도는 소문 중 영화 촬영 현장에 귀신이 나오면 영화가 대박이 난다는 속설이 있다. 보통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공포 영화 현장에 종종 귀신이 출몰했다는 에피소드들이 전해져 오기도 하는데, 영화 <퇴마: 무녀굴> 촬영 현장에서는 스탭들이 아닌 배우들이 직접 기이한 현상을 목격하는 일들이 벌어져 촬영 당시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고 한다.

영화에서 정신과 의사이자 사람 몸에 빙의된 귀신들을 퇴치하는 퇴마사 역을 맡은 김성균은 충무로의 속설을 강력하게 신뢰, 귀신을 만나기 위해서 일부러 어두침침한 곳에 혼자 들어 가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이한 현상을 체험하지 못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반면에 극중에서 알 수 없는 존재가 빙의 되어 괴로움을 겪는 ‘금주’ 역의 유선과 빙의 된 존재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영매 ‘지광’ 역을 맡은 김혜성은 부산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미스터리한 사건과 맞닥뜨려서 촬영장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계속되는 밤샘 촬영에 잠시 눈을 붙이려고 불이 환하게 켜져 있는 분장실에서 잠깐 잠이 든 유선은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들어 눈을 떴고, 불이 꺼져있는 분장실에 자신 혼자 누워 있는 것을 알아채고 공포감에 밖으로 뛰쳐나갔다. 분장실에 불을 끈 사람이 있는지 만나는 스탭들마다 물어 본 유선에게 스탭들은 절대 그런 적이 없다고 말해 유선을 패닉 상태에 빠뜨렸다. 김혜성은 촬영 분량을 모두 마치고 김성균과 유선의 촬영분을 지켜 보던 중 갑자기 “아빠”하고 부르는 아이 소리를 들었다. 극중 유선의 딸인 아역 윤지민 양은 이미 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간 상황이라 소스라치게 놀란 김혜성은 이 사실을 촬영팀에 알렸고, 현장 녹음 파일을 확인한 사운드 기사는 고스란히 녹음된 아이의 목소리를 확인하며 공포에 떨었다고 한다. 현장에서 겪은 기괴한 사건은 아직까지 배우들과 스탭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최고의 공포 에피소드로 남게 되었다는 후문. 또한 이러한 에피소드들이 현장에서 귀신을 목격하거나 공포체험을 하면 영화가 흥행한다는 충무로에 떠도는 속설을 증명할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알고 보면 더 오싹한 <퇴마: 무녀굴> 속 용어사전

빙의 憑依

신병(神病)과 같은 불가사의한 요인으로 다른 영혼이 옮겨 붙어 초자연적 현상을 경험하거나 인식하는 상태. 일반적으로 ‘귀신들림’, ‘귀신에 씌움’을 의미하는 것으로 다른 령이 들어온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은 빙의를 경험한 사람들은 특정한 때에 평소와 다르게 전혀 다른 사람처럼 말과 행동을 한다. 심령 치료를 위해 빙의 현상을 대신 체험하는 대체자를 곰바치라고 한다.

샤먼 Shaman

샤머니즘에서 영적 존재와 교류하는 능력을 가지며 병을 고치거나 악마 퇴치 등의 행위를 하는 사람. 샤먼은 인간계와 령, 살아있는 자와 죽은자의 매개자로 수호령이나 수호신으로부터 힘을 받아 예언, 질병의 치료, 꿈의 해석, 악령이나 적으로부터 집단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디스티미아 Dysthymia

정신 의학적 판단으로 순환성 우울장애에 기인된 해리성 정체장애라고 함. 일반적으로 다중인격 정신 질환자를 말한다.

인다리

본래 ‘사람이 몸을 굽혀 만든 다리’라는 뜻으로, 신병에 걸린 사람이 신내림을 받지 않을 경우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한 사람씩 목숨을 잃게 되는 현상

영매

신령(神靈)이나 죽은 사람의 영혼과 의사가 통하여, 혼령과 인간을 매개하는 사람

유명한 정신과 전문의 ‘진명’은 그의 조수이자 영매인 ‘지광’과 함께 퇴마를 하는 ‘퇴마사’이다. 평소처럼 빙의 환자를 치료하던 어느 날, 절친한 선배에게서 의문의 메일이 왔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선배의 죽음으로 찾아간 장례식장에서 무서운 기운을 느꼈다.그 곳에서 그녀를 만났다.하루에도 몇 번씩 다른 사람처럼 변하고 이따금 기억을 잃는 ‘금주’.얼마 전 남편의 죽음도, 점점 변해가는 딸의 모습도 나 때문인 것 같아 괴롭다.남편의 장례식장에 그의 후배라는 정신과 의사 ‘진명'이 찾아왔다.내 안에 또 다른 뭔가 있는 게 분명하다.그의 도움이 필요하다.그녀와 얽힌 끔찍한 비밀.지금 끝내지 않으면 또 다른 누군가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금주의 할머니 석정은 빨갱이 토벌대에게 폭행을 당하고 옥련을 임신한다. 복수를 하기위해 석정은 사굴 뱀 신한테 몸을 내주고 악신이 되어버린것. 그렇게 토벌대 놈을을 모두다 그 자손들까지 모두다 죽여버리겠다고 한다. 자신이 못하면 내 딸이, 내딸이 못하면 그 딸의 딸이 반드시 복수하겠다고..얼굴이 뱀처럼 변해버린 악신이 되버린 석정을 무당이 신칼로 내리쳐 죽이게 된다. 하지만 그 저주는 석정의 딸 옥련에게 대물림되고, 금주에게 그리고 금주의 딸 세연에게 대물림 되었던 것이다.

세연에게 금주의 할머니 석정이 씌였고, 금주는 자신의 딸 세연을 풀어주고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오라고 애원하고.. 그렇게 세연에게서 나온 석정은 다시 금주의 몸속으로 들어가고, 그런 금주의 도움으로 진명은 신칼로 금주를 찌른다. 죽은줄 알았지만, 3달째 깨어나지 못한채 혼수상태에 빠진 금주 그런 엄마를 지켜보던 세연의 발밑으로 방울구슬이 굴러온다.그 순간 나 또 빙의된것 같아하는 눈빛으로 깨어 나면서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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