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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나이 프로필 전남편 판결 집안 가족 자녀 아들 재판 관상 사주 무죄

by 제로스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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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죄인 고유정 프로필

고유정 신상 나이 키 학력 몸무게 직업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83년 2월 2일 (37세)

출생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본관

제주 고씨

가족

전 남편 강모씨(사망)

현 남편 홍태의

의붓아들 홍승빈(2014~2019)

친아들 강모군

남동생 2명

신체

160cm | 50kg |

학력

남광초등학교

제주여자중학교

신성여자고등학교

제주대학교 생물학과 02학번 입학

직업

무직

전과

없음

혐의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으로 총 3개 혐의

고유정 집안

1983년, 제주시에서 제주 토박이사업가인 아버지(前 H모 렌트카 사장)의 딸로 태어났다. 형제로는 남동생이 2명 있다. 그녀의 친어머니는 3남매를 낳고 아버지와 이혼했으며 남매는 재혼한 아버지 아래서 성장했다.

2019년 5월 18일, 자신의 차량을 가지고 배편을 이용해 제주도에 들어왔고, 일주일 후 아들, 피해자와 함께 만났으며 제주시 조천읍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였다. 범행 당시 고유정은 전 남편과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A(5)군과 동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펜션이 고유정의 명의로 예약됐으며, 27일 펜션을 나선 뒤 다음 날인 28일 배편을 이용해 제주를 빠져나갔다. 살해한 전 남편 강모(36) 씨의 시신을 유기하기도 했다. 시신을 제주 앞바다, 경기도 부천시 등에 유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5월 27일 강씨의 남동생에게서 '전 부인을 만나러간 형이 연락두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은 전 부인인 고유정과 전화통화를 했다. 경찰은 고유정으로부터 거짓 정보를 믿었다. 그러나 다음날인 28일 오후 8시 강씨의 남동생이 제출한 조천읍 펜션 인근 CCTV에서 강씨는 실종 신고 이틀 전인 5월 25일 오후 4시 20분께 전 부인 고유정과 함께 조천읍의 한 펜션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강씨의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펜션에서 멀리 떨어진 제주시 이도1동 인근에서 끊기고, 마트에서 강씨의 차량이 3일동안 주차되어 있는 등 단순 실종(미귀가)이 아닌 정황이 드러나자, 경찰은 초동수사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사건을 형사과로 넘긴 후 해당 펜션을 수색했다.

펜션 수색 과정에서 경찰은 강씨의 것으로 보이는 다량의 혈흔을 찾아냈다. 혈흔은 펜션 욕실 바닥과 거실, 부엌과 침실 천장 등 실내 여러 곳에서 상당량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펜션에서 발견된 혈흔의 주인이 강씨의 것으로 확인되자 지난달 31일 청주시에 있는 고유정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고유정의 차량에서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 몇 점을 발견했다.

조천읍의 펜션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경찰은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고유정이 지난달 27일 낮 12시께 혼자서 가방 두 개를 들고 펜션을 나섰지만, 강씨는 보이지 않았다. 경찰은 범행 도구로 보이는 흉기가 고유정의 자택에서 발견됨에 따라 지난 6월 1일 경찰이 제주 여행 중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고유정을 충북 청주에서 긴급체포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 동부경찰서는 "피의자가 남편을 죽였다고 시인했지만, 구체적인 진술은 거부하고 있다"며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6월 2일 밝혔다.

경찰은 고유정이 관련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으며, 6월 4일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제주지방법원 심병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제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고유정은 전 남편의 성폭행 시도를 칼로 저지했으며, 당일 밤 펜션을 나왔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으나 고유정의 차량에서 발견된 강씨의 혈흔이 묻은 이불조각을 국과수에서 분석한 결과 졸피뎀 성분이 나왔고, 경찰은 진술의 신빙성을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한다. 졸피뎀은 수면제인데 수면제를 자기가 먹고서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게 말이 안 되므로, 오히려 고유정이 전 남편을 죽이기 위해 수면제를 먹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완전범죄를 염두에 두었는지 범행 직전 마트에서 흉기와 표백제·베이킹파우더·고무장갑·세제·세수 대야·청소용 솔·먼지 제거 테이프 등을 구입했는데, 구입한 물품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범행 이후의 흔적들을 말끔히 지우기 위한 작업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했던 것으로 보인다. 고유정은 위 물품들을 카드로 결제한 이후 포인트 적립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유정 의붓아들 살해

고유정은 3개월 전 충북 청주에서 4살배기 의붓아들이 갑자기 숨진 사건과 관련해서도 이미 경찰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검을 통해 밝혀진 사인은 질식사. 지난 3월 2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 고유정의 집에서 홍승빈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발생 당시 고유정과 현 남편인 홍태의는 경찰 조사에서 "잠에서 깨보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유정 그것이 알고싶다

사건을 수사해온 청주 상당경찰서는 최근 질식에 의한 사망일 가능성이 있다는 부검 결과를 토대로 타살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2019년 6월 13일, 현 남편인 홍태의는 고유정이 자신의 아들 홍승빈을 죽였다는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제주지방검찰청에 우편으로 제출하였다. 현 남편 홍태의가 충북 청주상당경찰서가 아닌 제주지방검찰청 쪽에 고소한 배경에는 충북 청주상당경찰서 측의 수사가 매우 부실하게 처리되어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초동수사 당시, 경찰은 남편을 살인죄로 수사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2019년 8월 12일, 고유정은 현 남편 홍태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2019년 9월 25일,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고씨가 의붓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고유정 신상 얼굴 공개 요구

유족의 신상 요구 요청에 따라 제주 경찰청은 6월 5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상공개 위원회를 개최, 고유정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되었다. 그녀의 이름은 이틀간 검색어 순위에 오를 정도로 엄청 화제가 되었다.

피의자 고유정은 "얼굴이 노출되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경찰에 진술을 하였고, 경찰의 설득 끝에 진술녹화실을 나온 피의자는 고개를 숙이고 머리카락과 손으로 얼굴을 가려 얼굴 노출을 차단했다. 그러나 취재진들의 집념으로 결국 얼굴이 언론에 의해 공개됐다. 고유정의 변호인도 직접 신상공개 집행 정지를 신청하겠다는 등 얼굴이 언론에 노출되는것을 극도로 꺼려했다고 한다. 아무리 유치장에 설치된 TV를 끈다고는 하지만, 고유정의 변호인이 고유정에게 얼굴 공개 사실을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TV를 끈다고 해서 고유정이 자신의 신상공개 사실을 아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자신의 얼굴이 알려졌다는 것을 알고서 매우 분노했다고 전해진다. 고유정, 얼굴 공개 막으려고 신상공개 결정 취소 소송 냈다가 취하.

고유정의 남동생이 "누나와 연락하지 않은지 오래 됐지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처음 살해 소식을 들었을 땐 믿지 않을 정도였다"라고 말하여 사회적 지탄을 받기도 했다. 다만 주변인들의 발언에도 이런 부분이 있었으며, 살해 당한 전 매형에 대해 "살해 직전까지도 아이를 위해 노래 부르고, 양육비를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안타까웠다"라고 덧붙였다는 점에서 고유정의 범행을 옹호한 것이 아니라 그저 본인이 가족으로서 고유정에 대해 지니고 있었던 인상을 말한 것 뿐이다.

피해자 동생은 청원 사유에 대해 "피의자 고유정이 재력가 집안이기 때문에 변호사를 써서 중간에 가석방이 될까봐 두려웠다"고 말했으며, 이 때문에 청와대 국민청원에 고유정 사형 청원을 올렸다고 말했다. 2019년 6월 14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주변인 증언, 고유정의 대학 시절 모습, 전문가가 분석한 범행 동기 등을 다루었다.

고유정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H 모 렌터카 업체의 바로 옆에 위치한 A 모 렌터카 업체가 고유정의 아버지가 이름만 바꿔서 운영한다는 유언비어에 휩싸여 피해를 받고 있다고 한다. 해당 기사. 보도에 따르면 A 모 업체는 고유정이 근무하던 H 모 업체 바로 옆에 위치해 있을 뿐 전혀 별개의 업체인데, 인터넷에 누군가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를 퍼트려서 매우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A 모 업체는 6월 12일 최초 발견한 해당 추측성 댓글 게시자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제주서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한다. 그리고 고유정의 아버지가 운영했고, 고유정이 근무했던 제주 H 모 렌터카 업체는 2018년에 매각하여 현재는 폐업한 상태라고 한다.

2019년 7월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유정이 법무법인 '율현'과 '금성'에서 변호인 5명을 선임했다고 한다. 형사소송법 관련 논문을 다수 작성한 판사 출신의 변호인과 대학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한 변호인이 포함됐다. 기사 그러나 다음날인 7월 5일 변호인단 5인이 전원 사임계를 제출하였다. 기사. 그래서 한동안 국선 변호인이 고유정의 변호를 준비했었다. 하지만 사임한 변호사 중 한 명으로 보이는 남윤국 변호사가 공판 직전에 고유정의 변호인이 된 것으로 확정되었고, 그가 직접 공판을 진행했다. 물론 그는 이전에 수사기록을 열람한 기록 자체가 없기 때문에 검사 측으로부터 이 점을 지적받기도 했었다. 한편 촛불판사로 알려진 박재영 변호사의 경우 고유정의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 관련해서 변호를 맡고 있었으며, 전 남편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변호를 보려고 했다가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그가 고유정 관련된 사건에서 모두 손을 뗐는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교도소 처음 입감 당시 고유정은 독방을 요구했으나 제주지검은 그녀가 자해나 극단적 선택을 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근황이 공개되었는데 식사를 잘 챙겨먹고 재소자들과 거리낌없이 지내며 교도관을 보면 깍듯이 인사한다고 한다. 다만 텔레비전에 자신의 얼굴이 나올 때는 매우 부담스러운 표정을 보이기도 한다고.

이수정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고유정은 사이코패스라기 보단 경계선 성격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고유정 집안 관상 사주

고유정 집안이 주말 뜨거운 관심사가 되고 있다. 고유정 집안은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고유정 집안이 유족해 어릴때부터 귀하게 자랐다는 발언도 나왔다. 고유정 집안을 언급하면서 지역유지라든가 하는 말까지 나왔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유추해보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는 듯 하다. 고유정 집안이 거론되는 것은 고유정 처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추측때문이다. 고유정 가족에 대한 이야기나 주변에 대한 이야기는 유언비어성 이야기도 많아 잘 필터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찰은 몇가지 사실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름을 발언하기도 했다. 고유정은 이웃에게는 친절했고 봉사도 잘하고 책순이라고 할 정도로 일상이 평범했다고 한다.

고유정의 관상이 나올 정도로 고유정에 대한 분석이 다양하다. 이중에서 실체적 진실에 맞는 것도 있고 맞지 않는 것도 있는 것같다.

고유정 의붓아들 죽음에 대해 현남편이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다. 고유정 전남편 시신도 못찾은 상태에서 고유정 의붓아들 사건까지 의혹은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유정 전 남편이 누워 있는상태에서 공격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천장까지 튄 비산혈을 언급하기도 했다. 비산혈이 천장까지 튀었다는 것도 끔찍하다는 것이다.

우선 이마가 위가 좁고 약간 삼각형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관상학적으로 이마는 남편이나 부모운인데 고유정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복이 없습니다. 또한 이마는 초년기 15세-20대 운이기 때문에 학창시절이나 20대의 운도 없습니다. 그런데 실제 부모나 남편운이 아니라 자신 생각에 운이 나쁘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마의 한 가운데가 마의상법 12궁중에 관록궁입니다.

削弱陷坑無祿位오,骨低額窄少前程이라,

삭약함갱무록위오 골저액착소전정이라.

산림이 깍이고 약하면서 함몰되어 구덩이가 패이면 녹의 지위가 없고, 뼈가 낮고 이마가 좁으면 전정이 적다.

頭側額窄, 多是庶出, 或因奸而得.

두측액착, 다시서출, 혹인간이득.

머리가 곁에 있고(기울고) 이마가 좁다면 대부분 서출(첩의 자식)이거나, 간통에 기인하여 낳은 사람이다.

又云左眉高, 右眉低, 父在 母先歸.

우운좌미고, 우미저, 부재모선귀.

또한 말하길 좌측 눈썹이 높고 우측 눈썹이 낮으면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 어머니를 일찍 여의게 된다.

둘째 고유정은 형제궁인 눈썹이 짝짜기입니다. 좌측눈썹은 절반정도가 끊어져 있고 우측은 위로 올라 한 성격을 하는 여자입니다. 이런 경우 배다른 형제나 기타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눈썹이 끝까지 있지 않고 도중에 끊기니 형제 자매나 친구 동료의 운도 매우 나쁘다고 볼수 있습니다. 또한 보수궁이라고 하니 눈썹이 나쁜 경우 수명이 길지 못합니다.

若是短粗하면, 同氣連枝見別이오.

약시단조하면 동기연지견별이오.

만약 눈썹이 짧고 거칠다면 동기의 형제자매간에 이별하게 된다.

兩樣眉毛면, 定須異母오.

양양미모 정수이모.

두 모양의 눈썹털(서로 다르면)이면 반드시 어머니가 달라 배다른 형제가 있다.

兩角不齊須異母오, 交連黃薄喪他鄕이라.

양각부제수이모. 교연황박상타향.

양쪽 미각(양쪽 눈썹 끝부분의 각진 부분)이 서로 나란하지 않다면 반드시 다른 어머니가 있고, 눈썹이 서로 붙어 있거나 누렇고 엷다면 타향에서 객사한다.

또한 30대 초반운인 눈동자도 흐릿하며 흰자와 검은자가 또렷하지 않습니다.

코는 그나마 좋은 편이지만 콧구멍이 보이기 때문에 낭비벽이 약간 있습니다.

仰露家無財與粟이오, 地閣相朝甲匱豊이라.

앙로가무재여속. 지각상조갑궤풍.

콧구멍이 들려 노출되면 집안에 재산뿐만 아니라 곡식도 없게 된다. 지각이 서로 코를 마주 보고 양쪽 콧방울이 풍만해야 한다.

또한 가장 특이한 점은 입이 크다는 점이며 고유정은 욕망이 큰 편입니다. 그런데 눈의 크기는 작은데 자신의 거대한 욕망에 대비해서 그 표현은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의 꼬리가 쳐졌는데 복주구라고 하는 엎어진 배의 모양입니다. 선천적으로 적은 운이 하늘에서 주어진다고 해도 받지 못하는 운입니다. 더욱이 고유정은 감옥에서 말년을 보내야 하니 말년운이 매우 나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법령이라고 불리는 팔자주름도 좌우가 짝짝이로 되어 있으며 자신의 위엄이 없고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총괄하자면 고유정은 일반인처럼 생겼지만 미인이 아닌 것이 분명하며 눈썹이나 눈, 입등의 좌우 대칭이 깨져 있습니다. 특히 눈꼬리가 쳐져 음흉할수 있고 입꼬리가 쳐져 웃음이 적고 복이 적습니다. 또 입이 커서 자신의 욕망은 크지만 눈이 작아 말등의 표현을 하지 않고 살았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고유정 재판 사형 판결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7)에 대해 검찰이 재차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7일 오후 광주고법 제주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왕정옥) 심리로 열린 고유정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고유정의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 “부검결과를 토대로 누군가 고의로 피해아동을 살해한 것이 분명하고 외부 침입 흔적도 없다면 범인은 집 안에 있는 친부와 피고인 중 살해 동기를 가지고 사망추적 시간 깨어있었으며 사망한 피해자를 보고도 보호 활동을 하지도, 슬퍼하지도 않은 사람일 것”이라며 “피해자를 살해한 사람은 피고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은 자신의 살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3개월 이내 연속적으로 2건의 살인을 저지르는 등 연쇄살인을 저질렀다”며 “아들 앞에서 아빠(전남편)를, 아빠(현 남편) 앞에서 아들을 살해하는 천륜에 반한 잔인한 범죄를 저질렀고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사형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에 고유정 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현 남편에게 수면제를 먹였는지, 살해 동기는 충분한지, 제3자의 살해 가능성은 없는지 등 간접 증거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충분히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날 고유정은 최후 진술을 통해 “저는 ○○이(의붓아들)를 죽이지 않았다”며 “집 안에 있던 2명 중 한 명이 범인이라면 상대방(현 남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죽으려고도 해봤지만 그래도 살아남은 것은 남은 ‘애새끼’가 있기 때문”이라며 “죽어서라도 제 억울함을 밝히고 싶다. 믿어달라”고 눈물 흘렸다.

또 자필로 작성한 5~6장 분량의 최후진술서를 끝까지 읽어내려가며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전남편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계획적 살인이었다는 점을 반박했고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전부 부정했다. 그리고는 전남편 유족 등에게 “사죄드린다. 죄의 대가를 전부 치르겠다”고 밝혔다.

고유정 의붓아들 살해혐의 무죄

고유정(37)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 전 남편 살해 혐의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부장판사 왕정옥)는 15일 오전 의붓아들 살해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전 남편 살해 혐의는 계획범행을 인정해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를 선고했다.이번 항소심에서는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의붓아들 살해 혐의가 입증되느냐 여부였다.

검찰은 외부인이 들어온 흔적이 없는 집안에서 아이가 누군가에게 고의로 눌려 숨졌다면 범인은 친아버지(현 남편)와 고유정 둘 중 한 명이라는 논리를 내세웠다.검찰은 항소심에서도 자고 있던 친아버지 다리에 눌려 아이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에 집중했다.친아버지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고유정이 범인이라는 증거로 내세운건데 항소심 재판부 역시 이같은 검찰의 논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유정이 범인이 아닐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만큼의 '압도적으로 우월한 증거'를 검찰이 제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범인을 단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면 일부 간접증거와 의심되는 정황이 있더라도 피고인에게 유리한 판결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게 재판부의 입장이다.2심 재판부는 "(외부 압력에 눌려 질식사했다는)사망원인 추정은 당시 현장 상황이나 전제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사망 전 피해자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 상태였고 체격도 왜소했으며 친아버지도 깊은 잠에 빠져 있었고 평소 잠버릇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즉 아이가 잠든 아버지 다리에 눌려 숨지는 '포압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사망 추정 시각이 명확지 않은 상황에서 고유정이 사건 당일 새벽 깨어 있었다거나 집안을 돌아다녔다는 증거도 부족하다고 판단했다.2심 재판부는 또 "현 남편(친부)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 피고인 작성 휴대전화 메모, 피고인과 피해자와의 평소 관계 등에 비춰 살인 동기가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범행 방법 역시 "피고인이 남편에게 수면제 성분의 약을 차에 타서 마시게 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하고 발각될 위험이 높은 범행방법 선택에 의문이 든다"고 했다.2심 재판부는 "결국, 검사가 제출한 간접증거들만으로는 피고인이 이 부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기에 충분할 만큼 압도적으로 우월한 증명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한편 2심 재판부는 이날 판결에서 전 남편 살해에 사용된 차량 등 범행도구들의 몰수형을 추가했다.

고유정 긴급재난금 신청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7)이 정부에서 주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하지만 고유정은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제주교도소에 수감된 고유정이 지난달 법무부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법무부는 전국 교정시설에 수감 중인 1인 가구 수용자의 대리 신청을 받아 주민등록 주소가 돼 있는 자치단체로 발송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고유정이 법무부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지만, 그는 1인 단독가구에 해당하지 않아 지급대상이 아니다"며 "이런 내용을 제주교도소에 통보했다"고 말했다.고유정은 지난해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사체손괴·은닉)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함께 기소된 의붓아들을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제주지검은 지난 7월 대법원에 고씨 사건에 대한 상고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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