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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역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by 제로스 202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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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만화 ​영화 서울역 결말 스포 줄거리 평가 해석

개봉일: 2016년 8월 17일 (대한민국)

감독: 연상호

영화 시리즈: 부산행-서울역

각본: 연상호

제작자: 연상호, 이동하, 영 주 서

《서울역》( - 驛, 영어: Seoul Station)은 2016년 공개된 대한민국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연상호 감독 작품이다. 같은 해 공개된 《부산행》(Train to Busan)의 이전 이야기 (프리퀄)를 다룬다.

《부산행》에서 가출소녀를 연기한 심은경이 목소리 연기한 가출소녀 '혜선'이 겪은 일들을 다루고 있다.※《부산행》의 가출소녀와 《서울역》의 '혜선'은 다른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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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은 전문 성우를 씁시다... 솔직히 더빙 듣는데 너무 어색하고 오그라들었음...

J(jaes****) 2016.08.17 00:41

공감2693 비공감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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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심은경 좀비물려서 기차 뛰어드는거 그거 맞추는게 그렇게 힘드나...그거만 맞춰도 사람들 반응 이러진 않았을 듯

이현영(dlgu****) 2016.08.17 11:52

공감2342 비공감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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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안피는데 영화보고 암이 걸렸습니다. 특히 혜선이 덕분에요. 감사합니다^^

김동희(obmi****) 2016.08.17 10:13

공감1982 비공감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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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당할순 없다...

꿈의행고(qorb****) 2016.08.17 14:58

공감1849 비공감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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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프리퀄 뜻을 모릅니다

가위눌림(knsa****) 2016.08.17 11:20

영화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올 여름 전대미문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의 프리퀄로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서울역>은 제작을 마치자마자 권위 있는 국제 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을 이어가고 있어,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서울역>은 제 34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실버 크로우상(Silver Crow)을 수상, 제 40회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및 제 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제 49회 스페인 시체스 판타스틱 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의 주요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려 전세계 영화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처럼 <서울역>은 세계적으로 먼저 인정받은 영화 <부산행>의 탄탄한 배경이자 프리퀄로 관심 받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과 <서울역> 두 작품을 시리즈로 기획한 이유에 대해 “시리즈를 굉장히 좋아한다.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해서 재생산하는 느낌들이 <부산행>과 <서울역>이 줄 수 있는 큰 재미이지 않나 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행>을 본 관객이라면 ‘<부산행>이라는 영화의 전날 밤에는 어떤 일이 있을까?’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출 수 있고, <부산행>을 보지 않은 관객들은 <서울역>이라는 작품에만 오롯이 집중하여 나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부산행>과 <서울역>의 관람 포인트를 직접 밝혔다.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이자 전대미문의 재난 블록버스터로, 거침없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부산행>에 이어 <부산행>의 프리퀄 <서울역>은 올 여름 대미를 장식할 완벽한 영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연상호 감독은 국내 연출자 중 독보적이면서도 독특한 작품관을 구축하고 있다. 그는 영화 <돼지의 왕>(2011)이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제 65회 칸 국제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면서 일약 세계적 비주얼 마스터로 거듭난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에 대한 강렬한 묘사와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각을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어 <사이비>(2013)는 리얼한 스토리와 강한 주제의식을 접목시켜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사이비>는 제 38회 프랑스 앙시 애니메이션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 온 연상호 감독은 전대미문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으로 연출인생 최초로 실사 영화에 도전해 세계적인 극찬을 이끌어냈다. <부산행>의 제 69회 칸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작 선정으로, 칸 국제 영화제 2회 초청이라는 영광을 누린 연상호 감독은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역대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었다. 그의 차기작은 칸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에 이어 <서울역>을 통해 더욱 심도 있는 그 만의 작품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극심한 혼란 속에서 살아남는 자, 살아야 하는 자, 살고 싶은 자의 심리를 완벽하게 묘사해 낼 것이다.

“<서울역>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스케치라고 생각했다. 관객들이 느끼고 있는 사회적 공기 같은 것들이 영화에 담겨 있다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연상호 감독이 직접 전한 만큼 관객들은 영화 속 주인공처럼 생생하게 재난의 시작을 체험하고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역>에는 류승룡, 심은경, 이준까지 믿고 보는 배우 3인방이 목소리 연기에 합류했다.

먼저 딸을 찾아 거리로 나서는 아버지 석규 역할은 천만 흥행 배우이자 연기파 류승룡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이 영화에 강력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연상호 감독의 전작들을 보고 꼭 한번 그의 작품에 참여하고 싶었으며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라고 밝혔다.

집을 나온 소녀 혜선 역할은 심은경이 맡아 공포와 절규, 그러나 끝끝내 잊지 않는 순수한 목소리를 표현해냈다. 그녀는 특히 <부산행>에서 절대 잊지 못할 첫 번째 감염자로 등장해, 관객들을 완벽하게 매료 시킨 바 있다. <서울역>과 <부산행>에 연달아 출연한 것에 대해 “이렇게 뜻 깊은 프로젝트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혜선의 남자친구 기웅 역할은 이준이 맡아 겁은 많지만 여자친구를 지키고 싶은 젊은 청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준은 “시나리오를 읽고 평범하지 않은 전개에 재미를 느꼈다. 존경하는 류승룡 선배님과 심은경씨와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한 치의 의심 없이 선택하고 열연을 펼친 <서울역>을 통해 관객들은 현실감 넘치고 리얼한 상황 묘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애니메이션 그 이상의 영화적 상상력과 재미에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의 목소리 열연까지 겸비한 영화 <서울역>은 대한민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다.

 

세계적 비주얼 마스터 연상호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해외 영화제 수상 및 초청에 이어 또 하나의 낭보를 전했다. <서울역>이 7월 21일(목)부터 31일(일)까지 진행되는 제 20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선정돼 대한민국에서 첫 선을 보였다.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폐막작에는 한국 영화 중 <가위>(2000)을 시작으로 <블라인드>(2011), <더 테러 라이브>(2013)가 초청된 바 있으며 작품들 모두 평단의 호평과 흥행을 거머쥔 바 있다. 특히 <서울역>은 애니메이션 그 이상의 영화적 재미를 선사하며 극강의 스릴과 놀라운 전개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서울역>은 부천 판타스틱 국제 영화제 티켓이 오픈 되자 마자 매진되며 <부산행>의 뜨거운 흥행에 이어 최고의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측은 <서울역>을 폐막작으로 초청한 이유에 대해 "연상호 감독의 좀비 애니메이션 <서울역>은 전작 <돼지의 왕>과 <사이비>를 통해 사회에 대한 전복적인 시선을 지켜온 연상호 감독의 일관된 세계관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한국에서 보기 드문 애니메이션 <서울역>을 제 20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를 마무리하는 폐막작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역>은 이미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실버 크로우상 수상에 이어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에든버러 국제 영화제, 뉴샤텔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뉴욕 아시안 영화제, 스페인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추가로 초청되며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행> 프리퀄로 전세계가 주목한 압도적인 영화 <서울역>은 7월 29일(금) 부천 판타스틱 국제 영화제 폐막작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첫 공개되었다.

영화 <서울역>은 이미 개봉 전부터 전세계가 극찬한 완벽한 작품으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강렬한 서스펜스, 극한의 전개, 예측불허의 결말로 올 여름 마지막을 장식할 영화 <서울역>을 향한 전세계의 극찬은 그야말로 다양하다.먼저 <서울역>은 지난 3월 28일(화) 개최한 제 34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실버 크로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영화제 측은 “영화 <서울역>은 날카로운 사회비판, 높은 완성도, 그리고 훌륭한 각본을 겸비한 놀라운 작품”이라고 밝히며 영화의 작품성을 특별히 언급했다. 더불어 심사위원 일동이 영화 <서울역>에 이 특별한 상을 수여하는 데에 빠른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에 개최한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는 “<서울역>은 앙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 작품!”, “<서울역>은 영리하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며, 많은 관객들에게 보여져야 하는 영화!”, “연상호 감독의 뛰어난 연출, 스릴 넘치는 리듬감, 날카로운 시나리오가 이 작품의 퀄리티를 높였다!” 등 영화 속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또한 “<서울역>은 입체적인 영화로, 다양한 측면에서 즐길 거리가 있다. 연상호 감독의 뛰어난 연출, 스릴 넘치는 리듬감, 날카로운 시나리오는 이 작품의 퀄리티를 더욱 높여준다.

다소 적은 예산으로 만들어졌지만, 할리우드의 어떤 영화에 비해도 뒤쳐지지 않으며 애니메이션이 다룰 수 있는 내용의 범위를 과감히 확장시키며 새로운 길을 제시하기도 한다”며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조화된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측에서는 “관객을 매료시키면서 현대에 대한 메시지로 숨이 멎을 만큼 강력한 작품!”이라고 평했으며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부집행위원장 마이크 호스텐쉬는 “날카로운 비주얼을 통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선보이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이처럼 강렬한 서스펜스, 탄탄한 스토리로 전 세계의 극찬을 이끌어낸 <서울역>은 8월 18일, 관객들에게 새로운 애니메이션의 비전을 선사할 것이다.

“모든 것은 이 곳에서 시작되었다”

대한민국의 사회, 역사, 시대를 관통하는 서울역

어느 날, 치유가 불가능한 상태의 노숙자가 비틀거리는 가운데

집을 나온 소녀(심은경)와 남자친구(이준), 그리고 딸을 찾는 아버지(류승룡)가 이 곳에 함께 한다.

이윽고 서울역을 시작으로 이상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고,

서울은 삽시간에 통제불능 상태가 되는데…

2016년 여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전대미문 재난의 시작이 밝혀진다!

평범한 가출소녀 혜선,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남자친구 기웅이 전부였지만 그는 제대로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여관 숙박비도 밀리고 있는 상황. 하지만 기웅은 반성하기는커녕 여자친구를 원조교제를 빙자한 돈벌이에 이용해먹기까지 했고 이를 알게된 혜선은 뚜껑이 열려 대판 말싸움을 하고는 홀로 길거리를 헤멘다. 이후 뜻하지 않게 서울역에 온 혜선은 기이한 자세로 걸어다니는 사람들과 황급히 도망치는 사람들 무리에 뒤섞여 순식간에 도망자 신세가 된다.

한편, 집나간 딸아이를 찾고있던 석규는 지인의 연락을 통해 인터넷에 올라온 혜선의 사진을 보게된다. 그것은 표적을 몰색하기 위해 기웅이 올린 글이었다. 이후 그는 정체를 숨긴채 기웅에게 연락을 취했고 기웅은 운좋게 발견한 첫번째 표적이 혜선의 아빠라는 사실을 알고는 경악한다. 결국 자기딸 내놓으라는 석규의 으름장에 기가죽어 머물고 있는 여관으로 안내를 했는데 석규는 올라오던중 쿵쾅거리는 소리를 듣는다. 기웅은 원래 이런 여관이라고 무시하라고 했지만 그 소리는 심한 다툼이 벌어지지 않는이상 날수있는 소리가 아니었기에 석규는 수상히 여기며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나서기 시작한다.

바로 그때 옆에 있던 방문이 열리더니 팬티만 입은채 온몸에 피를 묻히고 있던 남자와 이상하게 변해버린 여관주인이 나타났다. 당황한 석규는 급히 방으로 들어와 문을 닫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기웅이 다시 열어버리는 바람에 여관주인이 다시 방안에 들어오고 만다. 화장실에 숨어있다 여관주인을 기절시킨 다음 간신히 여관을 빠져나오는데 성공했지만 거리에는 여관주인과 마찬가지로 이상하게 변해버린 사람들로 가득해 있었고 두사람은 혼자 있을 혜선을 걱정하며 찾아나서기 시작한다.

서울역에 사는 어느 노인 노숙자가 목덜미를 누군가 뭔가에게 물어뜯긴 후에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 서울역 앞에서 이야기하고 있던 청년 둘이 노인을 보고는 "저 분 많이 다치신 거 같은데 우리가 도와야 되는거 아니야?"라고 하면서 노인 노숙자에게 접근한다. 그러나 그 노인이 냄새가 나는 노숙자라는 이유로 도와주지 않는다.

한편 혜선은 기웅과 함께 여관에서 동거하나 방세가 밀려 쫓겨날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그런데 기웅은 PC방에서 혜선의 원조교제 알선을 위한 글을 올리다 혜선에게 들킨다. 쓰레기 혜선이 이에 대해 따지지만, 기웅은 가서 샤워할 때 돈만 가지고 나오라며 혜선을 부추긴다. 혜선이 완강하게 안 한다고 버티자 기웅은 이제 PC방 이용료조차 없다며 협박하다가 화를 내며 가버린다.

목덜미를 물린 노인 노숙자는 상태가 점점 악화되고, 그와 함께 지내는 동료 노숙자가 그를 노숙자 치료 센터에 들이려고 하나 기존에 있었던 다른 노숙자들의 텃세로 인해 실패한다. 문 닫기 직전의 약국에서 약을 구해 돌아오지만 노인 노숙자는 이미 사망한 상태.

석규는 친구와 전화하던 중 혜선을 인터넷에서 봤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인터넷을 확인하여 혜선의 사진이 나온 글을 발견한다. 이에 석규가 글 작성자에게 연락을 해 차를 몰고 나가고, 나온 자가 바로 기웅. 석규는 기웅을 보자마자 멱살을 잡고 자신이 혜선의 아버지이며, 어서 혜선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라고 윽박지른다. 기웅은 혜선은 돈이 없으므로 방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고 그들은 차를 타고 출발한다. 차를 타고가면서 기웅은 혜선에게 전화를 했지만...

동료 노숙자는 사람이 죽었다며 노인 노숙자가 있던 곳으로 서울역 역무원들을 불러오나, 죽은 줄 알았던 노인 노숙자가 사라져 있었다. 서울역 역무원들은 지금 장난하냐며 동료 노숙자는 욕만 먹는다. 동료 노숙자는 노인 노숙자를 찾기 위해 지하철역이나 주택가를 배회하다가 골목에서 그를 발견하나, 노인 노숙자는 한 사람을 산 채로 뜯어먹고 있었고 부르는 소리를 듣고 동료 노숙자를 향해 덮친다.

이 때 혜선은 비명소리를 듣지만 무시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가던 도중 혜선은 그 골목에서 기웅의 전화가 오지만 기웅이 예전에 말한 "몸 팔아서 돈 벌어오라"는 말에 빡쳐 있었기에 바로 끊어버린다.근처에서 노숙자를 잡아먹던 좀비가 전화 벨소리를 듣고 혜선에게 와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 혹시나 해서 전화를 걸었으나 혜선이 전화를 받지 않자 석규와 기웅은 원래 계획대로 여관으로 온다. 여관 앞에는 계단이 있어서 차를 세우고 올라가며 기웅은 자신이 혜선을 도와준 사람이라고 하다가원조교제 알선한 사람이? 석규에게 멱살을 잡히고 목을 조여 고통스러워하다가 풀려난다.

기웅은 여관 안내실에서 여관 주인을 찾아봤지만 라디오만 켜져 있었고 주인은 없었다. 그들은 혜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방으로 가던 도중 쿵쿵거리는 소리를 듣지만 기웅은 석규에게 원래 이 여관이 그렇다면서 무시한다.옆방에서의 소란을 뒤로 하고 기웅과 혜선이 사는 방으로 들어오나 아무도 없었다. 기웅은 석규에게 들어오라고 말하나, 옆방에서 나는 소리가 점점 커져 석규가 복도를 내다보는 사이 옆방의 문이 부숴진다. 부숴진 방문으로 투숙객 남자가 피투성이가 된 채 석규를 향해 살려달라고 애처롭게 도움을 청하자8 방 안으로 감염된 여관 주인이 남자를 향해 달려든다.

여관 주인은 투숙객 남자를 물어 뜯고는 석규에게 돌진하나 석규가 재빨리 문을 닫는다. 그러나 석규가 놀란 가슴을 추스리는 사이 아무것도 모르는 기웅이 문을 여는 바람에 감염된 여관 주인이 들어와 버리고,기웅이 여관 주인에게 물리려던 찰나 석규가 변기 뚜껑으로 내리쳐 제압한다.그러나 아까 물렸던 옆방 남자가 감염되어 석규와 기웅을 공격해 와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화장실로 피신한다. 석규는 탈출 방법을 생각하다가 화장실 창문을 통해 파이프를 보았고, 창문을 떼어내서 파이프를 타고 옥상으로 피신한다. 기웅도 옥상으로 파이프를 타고 오는데 문이 박살 나면서 감염된 옆방 남자가 들이닥쳤지만 아슬아슬하게 떨쳐내고 올라온다.

옥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벌써 감염자들이 여관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고, 석규는 기웅에게 차 근처의 감염자들을 유인하라고 시키면서 큰 골목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하고, 기웅은 겁을 먹고 못한다고 했지만 어쩔 수 없었기에 옥상에서 다른 옥상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옥상을 거쳐 지상으로 내려와서 감염자들 근처로 오게된다.

기웅은 차 쪽의 감염자들을 바라보다 그들을 유인하기위해 뒤돌아 뛰어가려다가 취객과 부딪친다.(이때 석규도 내려온다) 이 때 취객이 왜 치냐면서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취객은 소리에 반응한 감염자에게 물어뜯기고 기웅은 도망간다. 예상치 못한 변수인 취객의 등장으로 한 마리의 감염자가 차 근처에 남아있어 석규는 결국 뛰어서 차로 향하고 취객을 뜯어먹던 그 감염자는 눈치를 채고 쫓아와서 얼굴을 박아서 차 유리를 박살낸다. 석규는 서둘러 시동을 걸어 그곳을 빠져나간다.

기웅은 감염자 두 마리에게서 도망 치던 중 막다른 골목에 도착하고 당황해 다른 길을 찾아본다. 또 다른 골목을 발견하지만 감염자 한 마리가 엄청 가까이에 왔기에 그는 목숨을 건 슬라이딩을 하고 운이 좋아서 성공해 그 골목으로 도망친다. 도망치던 중 옆 골목에서 걸어나온 감염된 여학생이 덮치려고 했지만 석규가 차로 치어버리곤 기웅보고 차에 타라고 한다. 차에 탄 후 석규는 뒤에 따라오던 감염자들을 후진해서 치고 떠난다.

혜선은 서울역에 도착하고 여러 노숙자를 만나지만 노숙자들의 대부분은 혜선에게 관심이 없었고, 혜선도 노숙자들에게 관심이 없었다. 이동 중 갑자기 소란 피우는 소리와 함께 역무원이 안내 방송으로 싸움을 중단하지 않으면 경찰을 호출하겠다는 말이 나온다. 얼마 안 가서 혜선은 소리나는 쪽으로 노숙자들이 부리나케 도망치는 것을 보게 되는데 뒤에는 감염자들이 쫓아오고 있었고 그것을 본 혜선은 노숙자들과 함께 도망친다.

이렇게 도망치는 걸 보고도 아무렇지 않듯이 무시했던 다른 노숙자들은 여기저기서 물려서 감염자가 미친듯이 늘어난다.도망가며 계단을 올라가는데 뒤에 따라오는 감염자의 수가 엄청나게 많다. 그렇게 도망치며 계단을 내려가던 중 혜선은 발목이 꺾여 계단을 구른다. 이 후 혜선은 맨발인 상태로 계속해서 도망친다.그들(노숙자 3명+혜선)은 경찰서에 도착해서 살려 달라고 하지만 노숙자의 악취 때문에 경찰들은 욕을 하며 나가라고 한다. 얼마 안 가서 감염자들이 뒤쫓아와 유리문을 박살 내고 들어오는데 녹색 옷을 입은 노숙자 한 명이 물어뜯기고 그걸 보고있던 경찰관이 총을 빼들었지만 앞의 노숙자처럼 같이 당한다. 결국 경찰관 한 명, 노숙자 2명, 혜선까지 4명만 살아남아 경찰서 안 유치장 안으로 피신한다.

그런데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같이 들어간 경찰관도 어깨를 물려서 감염이 진행 중이었다. 경찰관은 무전기에 대고 노숙자들이 폭동을 일으켰다고 하자 혜선은 자신은 노숙자가 아니라고 항의한다. 그러나 그 경찰관은 혜선의 맨발을 보고 닥치라고 하면서 리볼버로 위협한다. 이 때 아까 감염자에게 공격 당한 경찰관이 일어나자 유치장 안 경찰관이 이름을 부르면서 괜찮냐고 물어보지만 그 경찰관은 대답을 하지 않고 오히려 밖에 있는 감염자들처럼 팔을 뻗어 잡아먹으려고 한다. 이 광경을 본 한 늙은 노숙자가 저들에게 물리면 똑같이 변한다는 걸 파악하고 유치장 안 경찰관이 들고 있던 총을 빼앗으려고 들자 경찰관은 뒤로 물러나라며 총구를 들이대다가 유치장 밖의 감염된 경찰관의 손에 붙잡힌다.

이에 기겁을 하면서 총을 쏘는데 한 발은 오발이었지만 다른 한 발은 정확하게 감염된 경찰관의 머리를 맞춰 겨우 풀려난다. 유치장 안 경찰관은 멘붕 온 상태로 노숙자들과 혜선에게 두 발을 쏘는데 이 때 늙은 노숙자가 달려들어 유치장 안 경찰관을 때려눕히고 그 경찰관이 맞으면서 총을 놓치자 이를 혜선이 줍는다.늙은 노숙자는 혜선에게 총을 달라고 하지만 혜선은 자신을 살려 줄거냐고 말한다. 하지만 늙은 노숙자는 혜선의 손에 있는 총을 뺏듯이 가져간다. 늙은 노숙자는 탄창을 확인하는데 아까 유치장 안 경찰관이 몇 발 쏘았기 때문에 남아있는 총알은 단 두 발이었다. 그러자 옆에 뚱뚱한 노숙자가 "여기서 죽는구나"라고 말하며 미친 듯이 웃는데 유치장 안 경찰관이 감염자가 되어 뚱뚱한 노숙자를 덮쳐 물어뜯는다. 늙은 노숙자는 총으로 재빨리 그 경찰관을 쏴죽이지만 뚱뚱한 노숙자는 이미 물린 상태.

이 때 무전을 받고 출동한 전경대원들이 와서 유치장 밖 감염자들을 진압봉으로 제압하는 동안 혜선은 늙은 노숙자와 함께 서둘러 자물쇠를 열고 나가던 중 바닥에서 자신의 핸드폰을 발견하고 줍다가 아까 물려서 감염된 뚱뚱한 노숙자에게 물릴 뻔하지만 늙은 노숙자가 리볼버로 머리를 쏴젊었을 때 사격 선수였나 혜선을 구해준다.밖에는 구조대원 한 명이 진압 중인 서울역 지구대를 보며 의아해 하는 사이 또 다른 문을 통해서 거리로 나온 혜선과 늙은 노숙자를 발견하고 앰뷸런스를 태운다. 혜선은 드디어 기웅에게 연락을 하고 자신은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 응급실로 간다고 말한다. 기웅은 이를 석규에게 알리고 차를 타고 병원으로 출발하면서 "전화기 끄지 마"라고 한다.

앰뷸런스에서 구조대원이 물린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응급실이 꽉 찼다고 말하자 늙은 노숙자는 응급실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차를 세우라고 한다. 구조대원이 말을 들어주지 않자 운전 중인 구조대원을 방해한 끝에 차가 쓰러지게 되고 늙은 노숙자와 혜선은 도망친다. 그 후 늙은 노숙자와 혜선은 어느 지하철 역으로 들어간다.그러는 동안 병원에 도착한 기웅과 석규. 그러나 병원은 이상하리 만큼 조용했다. 석규는 자신이 병원 안으로 들어갈 것이니 너는 차에서 대기하고 있으라 해서 기웅은 차에 남는다. 병원 안으로 들어갔지만 인기척 하나도 들리지 않는다. 그러자 석규는 휠체어에 붙어있는 거치대를 분리하였고 응급실 쪽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거기엔 의료진과 간호사, 환자들이 감염자로 변해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 때 뒤에서 천천히 석규 쪽으로 걸어오는 의사 감염자 한 마리가 나오며 석규는 그 감염자를 눈치챈다.

한편 밖에서는 감염된 구조대원이 기웅을 발견해서 물려고 했지만 오른쪽 팔이 안전밸트에 걸리게 된다. 기웅은 순간 안심하나 이내 감염된 구조대원은 팔이 안전밸트에 걸린 걸 보고 슬쩍 빼낸 뒤 다시 기웅에게 달려들지만 운이 좋게도 석규가 도착해서 거치대로 머리를 찍힌다. 차를 몰아 병원을 빠져나와 달리던 중 기웅과 석규는 혜선이가 있었던 쓰러진 앰뷸런스를 본다. 이 때 혜선에게 전화를 하지만 역시 받지 않는다.

혜선은 늙은 노숙자와 역 아래로 내려가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폐쇄를 뜻하는 철창이 내려가 있는 모습. 다른 역으로 돌아가는 목숨을 건 행동을 할 수는 없었기에 열심히 철창을 들어 올려서 혜선이 먼저 들어가고, 늙은 노숙자가 들어가려고 했지만 노숙자의 튀어나온 배 때문에 철창을 더 올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저 멀리서 감염자인지 사람인지 구별이 안 가는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다. 늙은 노숙자는 패닉에 빠져 서둘러 철창을 들어올리려하지만 철창은 쉽게 들어올려지지 않고 여기서 늙은 노숙자는 죽는 줄 알았지만... 그 사람은 정신에 문제가 있는 여자였다. 이 여자는 "...썩었어!...세상이 다 썩었는데 살아서 뭐하겠어. 죽어, 다 죽어!..."라고 소리지르다가 엄마를 찾으며 사라진다.(...)

역 가장자리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서 철도를 타고 감염자가 없는 역을 찾으러 돌아다니는데 통신이탈지역이라서 전화를 받을 수가 없게 된다. 혜선은 지금까지 자신의 인생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는 등 점차 늙은 노숙자를 믿고 의지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한 말이 "집에 가고 싶다"였는데, 늙은 노숙자는 "자신은 돌아갈 집도 없다."라고 말하며 둘이 바닥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운다.집이 없는 노숙자에게 혜선은 집이 있다고 자랑하는 거 같다

다른 역에 거의 다 도착하자 혜선은 기분이 좋아 거의 도착했다고 말하지만 그곳은 감염자들로 점령된 상태. 혜선은 좌절하지만 늙은 노숙자는 좀 더 가야한다고 말하고 그들은 회현역에 도착해서 지상으로 올라온다. 드디어 통신이탈지역에서 벗어나 통화를 할 수 있게 되고 회현역에 있다고 기웅에게 전화를 한다. 기웅은 거기에 꼼짝 말고 있으라고 말하지만 혜선은 그게 말이 되냐고 답한다. 그 순간, 역 근처에 감염자 두 마리가 있다는 걸 눈치채고 감염자들도 그들을 눈치챘기에 도망가다 혜선의 전화가 끊긴다.

석규/기웅은 다리 위에서 차를 멈춰 세우고 무슨 상황인지 확인을 하던 도중 무장한 전경대원들이 차벽을 세우고 무언가를 통제 하는 것을 본다. 석규는 회현역이 있는 위치를 생각하던 도중 군인들이 있던 곳을 뚫어야 회현역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석규/기웅은 군인들이 있던 곳으로 출발한다.혜선과 늙은 노숙자는 감염자를 피해 열심히 도망가지만, 도망친 쪽의 감염자들을 보고 당황하고 있을 때 또다른 생존자들이 부르는 소리를 듣게 된다.

그 생존자들은 자체적으로 바리케이드를 세우고 감염자들이 못 들어오게 방어하고 있었다.혜선과 늙은 노숙자는 아슬아슬하게 바리케이드를 넘어가는데 성공하여 생존자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생존자들은 전경들이 세워 놓은 차벽을 넘어가려다가 살수차 호스에서 나온 물을 맞고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반복하고 있었다. 안내방송으로 지금 하시는 행동은 폭동이라고 한다. 혜선은 그들에게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휴식을 취한다.기웅과 석규는 전경들이 있는 곳으로 도착하지만 차벽을 사이에 두고 혜선을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석규는 혜선을 만나기 위해 차벽을 넘어가게 해 달라고 부탁하였으나 전경들은 오히려 돌아가라고만 말한다.

석규는 그곳에서 고위 간부로 보이는 사람에게 달려들어 멱살을 잡아 욕설을 퍼붓고 이에 전경 대원들이 석규를 격리시켜 놓는다. 그리고는 지금 보통상황인줄 아세요? 곧 계엄령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깐 집에 가서 뉴스속보나 보고나 있어요.라는 말을 듣게 된다.그러던 중 갑자기 여러 대의 두돈반 군용 차량들이 들어오면서 실탄이 장전된 총을 든 군인들이 내린다. 이를 본 기웅이 경찰 간부에게 이게 어찌된거냐고 묻자, 경찰 간부는 "작전권이 경찰청에서 수도방위사령부로 넘어갔다."는 말을 거의 정신 나간 표정으로 말한다.

한편 차벽과 바리케이드 사이에선 2002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은 아저씨가 자신은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일했으며 너네같은 쓰레기들하고는 다르다며 자신은 나라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기에 여기서 죽을 수 없다고 한다. 이게 다 북한 빨갱이 새끼들 때문이라며 자신은 여기서 죽을 사람이 아니라고, 한평생 나라를 위해 일했다고, 착한 사람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운다.이 말을 듣고 혜선과 다니던 늙은 노숙자가 자신도 국가를 위해 몸 바친 사람이라고 한마디 하고는 차벽을 타고 기어 오른다. 하지만 기어올라갔을 때 바로 물대포를 맞던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그에게는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조금 전 투입된 군인들의 총알이었고, 노숙자는 심장에 총을 맞고 죽는다.

바리케이드에서는 생존자들이 감염자들과 계속해서 싸우고 있는데 이유가 아까 혜선과 늙은 노숙자가 오면서 근방 감염자들을 다 끌고 와버린 탓에 감염자들이 계속 어그로 끌려 끝없이 몰려오고 있었다. 그러다 한 명이 살짝 물리게 되는데 상처가 심하지 않아서 한쪽에서 쉬게 하였으나 살짝 물린 사람이 감염되어서 동료를 물면서 감염자 밭으로 떨어졌고 미친 듯이 몰려오는 감염자 무리들도 보이자 그것을 본 남성은 우왕좌왕하다가 바리케이드에서 사다리를 가지고 뛰어가던 중 머리 위의 전깃줄을 발견하고는 전기줄을 타고 반대쪽 건물로 이동한다. 그리고 그것을 본 혜선은 그처럼 전기줄을 타고 반대쪽 건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더 이상 방어할 사람이 없는 바리케이드의 뒤로는 감염자들이 미친 듯이 밀려들왔고 앞으로는 총을 쏘는 군인들로 인해 진퇴양난이 되어버렸고 순식간에 안쪽에 있던 생존자들은 모조리 물어뜯겨 감염된다. 혜선은 힘겹게 전깃줄을 타고 이동을 하던 도중 왼쪽 발이 감염자의 손톱에 긁히면서 실수로 한 손을 놓게 된다. 이것을 도와주러 간 남성이 힘겹게 다시 한쪽 손을 다시 전깃줄에 올려놓아 주지만 밑의 감염자가 남성의 발목을 잡아서 끌어내리는 바람에 그는 뜯어먹히게 되고 그 동안 혜선은 다른 건물로 이동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 건물에도 감염자가 있었고 쫓기다가문을 닫으면 더 이상 감염자들이 못 쫓아올 기회가 3번이나 있는데 그냥 도망친다 철골을 통해 옆 건물로 건너가려던 찰나에 넘어져서 모델하우스 건물로 들어간다. 순간 혜선은 다른 사람이 사는 줄 알고 "아무도 안 계세요?"를 외치면서 들어가지만 모델하우스라 아무도 없었고, 어느 방에 들어가면서 본인의 옛날을 회상하는 듯 책상에 앉아 기웅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린 후 잠이 든다.그리고 이때부터 반전과 충격이 시작된다.

기웅은 혜선이 잠들어 있는 모델하우스에 찾아와 "걱정하지마. 너네 아빠도 함께 왔어." 하면서 안심시키고, 석규도 모델하우스로 들어온다. 그러나 혜선은 석규를 보고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라고 기웅에게 말한다.사실 석규는 혜선의 아버지가 아니라 혜선이 예전에 일했던 술집 사장(포주)이었으며, 그 집에서 일하는 여직원(매춘부)들이 석규를 '아빠'로 불러왔던 것.

석규가 혜선을 붙잡으면서 돈갚고 가라 하고는 혜선을 끌고 가려 하자 처음에는 기웅이 말린다. 하지만 석규는 도리어 기웅의 멱살과 목을 잡아 넘어뜨리고는 기웅을 마구 발길질하며, 혜선이 애원하자 이번에는 혜선의 머리채를 쥐기 시작한다. 이때 쓰러져 있던 기웅은 모델하우스에 배치되어 있던 식칼로 석규를 공격하려 한다. 그러나 석규는 이를 눈치채어 기웅의 손목을 붙잡아 다시 넘어뜨리고 식칼을 주워서 기웅의 목을 베어버린다. 이에 혜선은 오열하며 다른 모델하우스 룸으로 도망치고 석규도 그녀를 즉시 쫓아가려고 했으나 기웅이 석규의 발목을 붙잡은 뒤 죽은 덕에 시간을 벌어준다.

혜선은 도망가서 최고급 모델하우스 룸의 어느 수납공간 안에 숨어 성모 마리아상을 붙잡고 기도를 하고, 석규는 그녀를 찾으며 "너가 도망간 다음에 되는 일이 없다. 사람 돈을 빌렸으면 갚아야 되는 거 아니냐? 내가 너네 아버지한테 돈 달라고 찾아갔는데 일주일 후에 돈 갚는다고 하더니 도망갔다. 이제 네가 돌아갈 집은 없다. 나 밖에 너 데리고 살 사람 없으니까 빨리 가자." 라면서 혜선이 숨은 곳의 바로 옆 수납공간을 연다. 그리고 다른 수납공간도 열려고 한 찰나 혜선이 뛰쳐 나와서 마리아상으로 그를 공격하려고 하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결국 혜선을 붙잡은 석규는 혜선에게 "나도 여자랑 같이 잤으면 했었는데 오늘이 그날이구나"라고 말하면서 그녀를 침대에 내던지고 본인의 바지를 벗는데, 갑자기 혜선의 심장이 멈추고 숨이 멎는다. 놀란 석규는 빚은 갚고 죽어야 한다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하지만 사실 혜선은 아까 발목을 긁힌 것으로 감염이 되었고, 감염의 진행으로 인해 잠시 사망상태에 빠진 것이다. 결국 감염자로 부활한 혜선이 석규를 뜯어먹는 것이 그림자로 비춰진다.아침이 밝아오자 서울역 주변 일대에 메인 예고편에서 나왔던 군인들이 감염자들에게 총을 난사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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